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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 음식 다 샀어요.

행복 조회수 : 2,841
작성일 : 2024-02-11 10:35:33

이번 설명절때 새벽부터 서두르니 남편이 이제야 제사음식 다 사기로 했으니

천천히  가도 된다고 하네요....(허 참~ 일찍도 이야기 하죠? 나름 서프라이즈 였나봐요 -.-;;; )

제가 직장 다니면서 일이 많다보니 번번히 제사, 설 음식 준비를 못 도우는데다 

시댁이 대구다보니 거리가 있어 아무리 새벽에 서둘러도 내려가면 점심무렵에 도착하다보니

남편과 시누형님들이 결정했다네요.

 

일찍 내려가서 시누형님들이 사온 설 음식에 감탄했어요.

좋은 데서 사셔서 그런지 너무 깔끔하고 풍성하고 맛있네요.

 

음식 안해도 되는 여유가 생기니 시누형님들이

대구에서 유명하다는 커피집 커피명가에서 딸기케이크와 유명하다는 커피 한잔

먹고 감탄하며 수다 떨었어요.

 

저녁에는 제가 떡볶이 쏘고요 ㅋㅋㅋ

 

저희 시댁 설, 제사음식은 간단하지만 그것마저도 안하니 너무 홀가분하게

하고 설 당일날 왔네요. 친정은 설, 제사 다 없애 버리신데다 몸이 안좋아서 설 지나고

보기로 하고 전화로 새해 인사만 드렸어요.

 

오늘 느긋하게 어머님이 주신 떡국떡으로 맛나게 떡국 한그릇 끓여먹고 82  하네요.

 

남편은 계속 없애자는 주의지만 시어머님 고집이 너무 완강하셔서

살아생전에는 그냥 하자. 주의라

시누형님들과 남편이 함께 결정했다네요 ㅎㅎㅎ

IP : 14.50.xxx.12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4.2.11 10:36 AM (114.204.xxx.203)

    너무 바람직합니다

  • 2. 원글
    '24.2.11 10:42 AM (14.50.xxx.125)

    네..... 이번 설은 정말 좋아요. 대구 시댁에 대해 너무 안좋은 이야기만 있어서 저희 시댁 같은

    곳도 있다고 적고 싶었어요.

  • 3. 시집우선
    '24.2.11 10:49 AM (141.164.xxx.98)

    명절에 시집우선 가는 것도 바뀌어야죠.
    왜 명절날은 시집에 가 있어야 하나요..
    설은 시집 추석은 친정하던지... 바뀔 문화죠

  • 4. ..
    '24.2.11 10:49 AM (106.101.xxx.233) - 삭제된댓글

    친정 엄마가 대구 항상 갔는데. 전 서울이니 안 갔고.
    제사 없앤지 5년이죸 그래서 항상 저희 부부랑 명절에 호텔 부페나 한식당 다녀요.
    할아버지가 유산으로 둘째인 아빠에게 수백억. 큰집엔 더 많이 남기셨는데도 제사 없어요.이제 진짜 제사가 추억이 되는 건가 싶어요.

  • 5. ..
    '24.2.11 10:50 AM (106.101.xxx.233) - 삭제된댓글

    친정 엄마가 대구 항상 갔는데. 전 서울이니 안 갔고.
    제사 없앤지 5년이죠. 그래서 항상 저희 부부랑 명절에 호텔 부페나 한식당 다녀요.
    할아버지가 유산으로 둘째인 아빠에게 수백억. 큰집엔 더 많이 남기셨는데도 제사 없어요.이제 진짜 제사가 추억이 되는 건가 싶어요

  • 6. ..
    '24.2.11 11:14 AM (122.44.xxx.198) - 삭제된댓글

    시집이 뭐라고 거기 가서 종노릇 하고 있나요? 음식이 문제가 아니라 본질은 가부장이죠

  • 7. ㅇㅇ
    '24.2.11 11:24 AM (119.149.xxx.122)

    좋은데서 사면 다르군요
    역쉬 돈이 좋네요
    여유되면 이래야 해요

  • 8. 원글
    '24.2.11 11:29 AM (14.50.xxx.125)

    친정은 명절에는 조용히 지내고 싶으시다고 해서 늘 설명절 전이나 끝나고 만나요.

    122님

    늘 제사 설 음식 준비는 어머님이 거의 다 해놓으시고 전 옆에서 거드는 정도인데

    이번엔 아예 설 음식도 사서 편했어요. 시누형님쪽은 제사를 다 없애서 시댁에 같이 모이는데

    시누형님들이 더 설거지 하시고 음식준비 더 많이 하세요.

  • 9. 원글
    '24.2.11 11:37 AM (14.50.xxx.125)

    친정에서도 한번 샀다가 엄청 후회 하셨는데 이번에 시누형님들이 가격은 묻지말라고 하고

    사셨는데 너무 좋았어요. 근데 나물도 1단이 아니라 양이 2-3번 먹고 말 정도의 양이다보니

    총 제사비용이랑은 큰 차이 안났다고 하시더라고요.

    싸주는 것들이 확 줄어들었는데 오히려 저나 시누형님들은 더 좋아하시고 이번에 산 것보다

    더 줄여도 된다고 생각될정도였어요.

  • 10. ...
    '24.2.11 11:38 AM (182.224.xxx.68)

    지혜로운신분
    박수 오백만개 쳐드립니다 잘하셨어요
    고구마글보다가 속이 뻥 ㅎㅎ

  • 11. 원글
    '24.2.11 11:42 AM (14.50.xxx.125)

    제가 지혜롭기보다 시누형님들이 지혜롭죠....

    늘 시누형님들에게 고마워요. 정말 친 여동생처럼 대해주셔서 좋아요. ㅎㅎㅎ

    대구에 이런 시누형님들도 계시다는 글 꼭 올리고 싶었어요.

  • 12. 짝짝짝.
    '24.2.11 4:50 PM (180.64.xxx.133)

    콩그래츌레이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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