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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이상한 친정엄마

.. 조회수 : 8,369
작성일 : 2024-02-11 00:16:56

댓글, 공감 모두 감사합니다.

혹여 다른 사이트로 퍼질까 염려되어 내용은 지웁니다.

IP : 95.222.xxx.7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11 12:20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이해하려 하지 말기.

    그렇구나~ 멀리하기.

    저도 아빠가 이상한 사람이라 번호 바꾸면서 아빠한테 알리지도 않았어요.

  • 2. ..
    '24.2.11 12:36 AM (39.7.xxx.144)

    저희 집에 진짜 이상한 여자 있는데요
    사실대로 쓰면 다들 주작이라고 할 거 같아서 인터넷에 쓰지도 않아요
    제가 그 여자 때문에 막장드라마를 안 봐요
    허구는 현실을 발톱의 때만큼도 못 따라가더라고요

  • 3. 아버지가
    '24.2.11 12:37 AM (211.208.xxx.8)

    불쌍하네요. 한국 나올 때는 아버지한테나 연락해서 뵙고 가세요.

  • 4. 병원
    '24.2.11 12:42 AM (125.251.xxx.12)

    모시고 가봤나요?
    원글님 어릴 때부터 그러셨나요?

  • 5. zz
    '24.2.11 12:43 AM (88.113.xxx.106)

    우리 엄마랑 똑같네요. 저도 3년만에 한국가고싶어 표끊겠다 전화했더니 한마디로 바로 대답하는게 뭘 와, 오지마. 라고 엄청 귀챦게 대답해서 상처받았어요. 그럼서 하는 말이 자기가 저 있는 나라로 와서 관광하겠다고 ㅎㅎㅎ 제가 한국그리워 가겠다는데 왜 자기가 오지말아라 명령하고 자기는 또 내집에 민폐끼치러 올 생각을 하는지 ㅋㅋㅋ 생각할수록 미친 인간같아요. 엄마라는 사람이 좀 이기적이여야죠.

  • 6. 바람소리2
    '24.2.11 12:46 AM (114.204.xxx.203)

    말 하지말고 다녀가야죠

  • 7. ㅇㅇ
    '24.2.11 1:06 AM (146.70.xxx.26)

    필터 안거치고 말하고 자기는 털털하다 난 재밌는 사람이다 난 농담한건데 이러는 타입 아닌가요?

  • 8. ..
    '24.2.11 1:33 AM (95.222.xxx.70)

    댓글에 위로받고 갑니다. 댓글다신 분들도 이런 고생하는 사람이
    나뿐만이 아님을 제 글을 보고 위안삼으셨으면 좋겠어요.
    어릴때 생각해보면 그 때도 엄마는 이상했었어요.
    그럼에도 엄마말을 잘 들으려 노력했었죠. 그래서 불행했어요.
    엄마를 점점 객관적으로 보기 시작하고 독립하고 결혼하며
    많이 좋아졌는데 참 어렵네요.
    일 년에 두 세번 연락하는게 다이니 엄살일 수도 있지만요.

  • 9. ..
    '24.2.11 1:52 AM (182.220.xxx.5)

    속상하시겠네요.
    오지말라니...

  • 10. ......
    '24.2.11 2:44 AM (1.241.xxx.216)

    자식 보고싶은 마음보다 챙겨줘야하는 귀찮은 마음이 더 커서 그래오
    당연히 나르시시스트일 확률이 많고요
    그런 사람을 엄마로 만나서 포기하고 산다고 해도 때로는 서글픔이 밀려오겠지만
    참으로 다행이건 멀리멀리 떨어져 산다는거네요
    원글님 후생이 있다면 따듯하게 품어주는 엄마 꼭 만나시고 원글님은 꼭 좋은 엄마 되어주시고요
    내가 못받은거 내 자식에게 해주며 많이 치유 되실거에요

  • 11. ...
    '24.2.11 2:46 AM (1.241.xxx.220)

    저런 분 있더라구요.
    아빠가 저러셨는데... 지금은 돌아가셨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지금 생각해보면 저런 성격으로 제일 손해보는건 그런 성격갖고 계신 본인 같았어요.. 가족들에게 가장 심하고, 친할 수록 본성이 그대로 나오니... 결국 말년에 외로우셨어요. 지금에서야 가끔은 제가 보듬어 드릴걸 싶은데... 살아생전에는 사실 많이 괴롭고 스트레스 받고, 엄마는 제일 심히게 당하고 사셨죠... 저도 취업하며 독립하며 벗어났거든요

  • 12. ...
    '24.2.11 3:22 AM (183.102.xxx.152)

    친정엔 하루쯤 들여다 보시고
    나머지는 여행 다니고 맛집 다니고
    한동안 해외에서 살아갈 에너지를 얻으세요.
    친정엔 연락하지 마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13. ..
    '24.2.11 4:28 AM (14.133.xxx.66)

    솔직히 정신병자같아요 말섞지도 말아야할듯.내돈으로 내가 가도 눈치봐야하고 뭐하는짓인지..놀러올 돈있음 나달라 이건가??

  • 14. 아얘
    '24.2.11 6:44 AM (1.227.xxx.55)

    연락을 하지 마세요
    왜 오냐 묻거든 비밀이라고만 하시구요.

  • 15. ..
    '24.2.11 6:55 AM (95.222.xxx.70)

    정말 이상한건 이게 다 저를 위한 생각이라고 말한다는거예요.
    돈은 원하지 않으세요. 용돈도 안바라시구요. 희생적이라 여겨질만큼 학업위해 도움주셨구요.
    그런데 이게 다 엄마의 이상을 위한거라는거죠.
    칭찬도 많이 못 들으며 자랐고 그게 저를 위한 거라 생각해서
    항상 더 잘할수 있는 방법을 말해주시려하시고 고쳐야할 것을 말해주시려하시죠.
    한국이 그리 살기 좋지 않은데 오는게 이상하다 여기셔서 말하시는 것도 있을꺼예요.
    제가 외국에서 잘 살고 있는걸 가장 큰 자부심으로 여기시니까요.
    비록 연락을 안하고 살아도.
    참 이해가 안가죠? 안타까울뿐이예요 정말.
    글 올리고 저도 많이 생각 정리가 되네요.

  • 16. 신기
    '24.2.11 7:57 AM (115.139.xxx.100)

    정말 이상한 성격이네요. 여유가 없는것도 아니고 자식이 안보고 싶을까요. 진짜 상처일것 같아요. 원글님 짠하네요.

  • 17. 엄마가
    '24.2.11 8:31 AM (122.43.xxx.190)

    극 T라서
    모든 관계를 실용적 측면에서만 바라보고
    본인의 감정. 타인의 감정은
    전혀 읽어낼 줄 모르는 사람이 아닐까요?
    저도 딸에게 자주 듣는 소리가
    엄마 해결책을 내놓으려 하지 말고
    그냥 공감해 줘.
    왜 늘 가르치려 들어?

    원글님 엄마는 의무만 다하면 되고
    마음을 나누는 게 뭔지도 모르고
    난 이렇게 잘 키웠고 쓸데없이 돈 안쓰게
    오지마라고 했다라고
    스스로 대견해 할 지도 모르겠네요.

  • 18. ㅇㅇ
    '24.2.11 9:19 AM (182.211.xxx.221)

    우리엄마도 자식이 많아서인지..자식도 오는거 별 안 좋아하더라구요 그래도 자식에 대한 의무는 다 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약간 그런 성격이라서

  • 19. 여기도있어요
    '24.2.11 11:17 AM (125.208.xxx.119)

    어릴때 생각해보면 그 때도 엄마는 이상했었어요.
    그럼에도 엄마말을 잘 들으려 노력했었죠. 그래서 불행했어요.22

  • 20. 돈드는데
    '24.2.11 12:04 PM (180.71.xxx.112)

    선진국살면서 굳이 한국 왜오냐. 이런거겠죠

    이상할 것 까진 없어요

    노인들 원래 자기 생각대로 말하는 거니까

    이상하고 욕할 것 까진 아닌듯요

    엄마안보고 한국가고 싶음 걍 다녀오면 되는거니까요
    연주곡도 엄마가 듣기에 그곡이 별로인가보죠
    몰라서 아님 취향이 님과 달라서 ?

    엄마나 원글님이나 스타일 생각 다른거고
    그걸로 이상하다 말 할 순 없음
    그냥 다른거임

  • 21. 간다고연락말기
    '24.2.11 12:09 PM (183.101.xxx.232)

    가는 일정 숙소 미리 알리지마시구여

  • 22. 살수록
    '24.2.11 1:59 PM (211.60.xxx.246)

    정말 이렇게 하나부터 열가지 안맞는 관계가 있을까해요. 불행이죠. 저도 문제인건지 나이가 들수록 화, 분노가 더 커지는것 같아요. 요즘 같아선 멀어지고 소원해지는게 답이겠다싶어요. 부모님의 희생과 말하자면 사랑의 한 종류가 될 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요.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엄마는 내가 원하는걸 한 번이라도 해준적이 없었어요. 물질적으로는 최선을 다해주셔서 부채감때뮤에 그나마 저도 노력했고요. 하지만 여전히 따뜻한 말, 정서적 안정, 지지 이런거와는 거리가 멀고 악담, 평가비교, 냉소 등 여전합니다. 자식이 궁금하고 간섭하고 싶어 죽겠는데 당하는 저도 이제 힘들고 중간에 엄마 아바타 노릇하는 아빠도 참 결혼 잘못해서 평생 힘들게 사는 사람같아 안됐지만 왜 중간에서 판단이란걸 하지않나 결국은 두 분이 같은 사람들 아닌가 이런 생각의 꼬리가 머릿속을 헤집어놔요. 만나거나 통화하면 진빠지고 한동안 기분 나빠요. 한 사람으로 보면 엄만 본받고 싶은 점이 거의 없는 사람인데 남은 늘 깍아내리고 자기 올려치기하기, 친정식구들한데 한없이 너그럽기, 모든 상황에 반사신경마냥 부정적인 반응이에요. 왜? 싫다? 맘에안든다, 나는 안한다. 내입만에는 안맞다. 그냥 이제 아무것도 해주고 싶지도 상대하고 싶지도 않아요. 정말 지긋지긋해요. 이번설에 만나서 결국 정말 어떻게든 안맞는 사람이 있을 수 있구나 다시 한번 확인해서 그냥 이제 내인생 궁금해하지도 아빠 시켜서 연락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못됐고 진짜 불효녀같지만 매번 불쾌한 기분 이제 사양하려구요

  • 23. ㅇㅇ
    '24.2.11 4:30 PM (112.166.xxx.124)

    엄마가 성과주의자 이신 듯
    그래서 자식 유학 보내고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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