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 협착증 수술은 정말 딜레마네요.

.. 조회수 : 3,467
작성일 : 2024-02-10 21:54:09

 아버지는 다섯 보를 걷기도 힘든 상황이 되서 수술하셨어요. 팔순이 넘은 나이셨죠. 수십년 전 스텐트 하나를 넣으신 것 외에는 다른 지병은 없으셨어요. 나이가 있으셔서 그 전보다 건강하게 걸어다니시지는 못하지만 통증은 훨씬 덜해지셨어요.

 

 이번엔 시어머니가 허리 때문에 통증을 많이 호소하시네요. 그런데 어머니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 부정맥, 그 중 부정맥이 좀 심하신 상황이예요. 처방받은 약도 잘 안 드시고  통증을 호소하시는데 수술한 사람들이 잘 걸어다니더라고 하시며 수술을 원하시는 것 같아요.  병원에서는 그닥 시술이나 수술보다 일단 약으로 치료해보자고 하세요. 

고민이네요. 공황장애와 강박 이력도 있으신데......

IP : 125.186.xxx.18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24.2.10 10:01 PM (122.34.xxx.60)

    의사랑 시어머니랑 직접 상담해서 결정하게 하세요. 가능한 부작용들 설명 듣고도 수술 원하시면 해야죠.
    노인들 고집 못 꺽습니다.
    앞이 거의 안 보일 정도로 백내장이 심한데 자식들이 백내장 수술 이십 분도 안 걸린다, 아무리 설득해도 끝까지 수술 안 받으시고 그냥 거의 앞 못보다가 돌아가신 분 이야기도 들었었어요.
    수술받고 재활의지 있으시면 수술 받으셔야죠 어떨지는 아무도 모르니까요.
    수술 원하는데 반대했다가 고통 계속 호소하시고 원망감이 클수도 있고 그러다가 자리보존 하시면 누군가 계속 간병해야할 수 있습니다

  • 2. 바람소리2
    '24.2.10 10:02 PM (114.204.xxx.203)

    50대에 엄마는 성공적
    60대말 이모 실패 더 나빠짐
    적어도 70대엔 하는게 좋고 지병이 많으면 더 힘듬
    대형 병원 가서
    의사 의견 들어보세요
    시술쪽 알아보시죠

  • 3. 바람소리2
    '24.2.10 10:03 PM (114.204.xxx.203)

    의사도 권하지 않는다니 말리는게 나을거 같네요

  • 4. 고돔jjj
    '24.2.10 10:29 PM (210.179.xxx.145)

    동네 85세 어르신 협착수술 받고 유모차 끌고 잘다니셔요.
    한곳에서는 못 한다고 해서 은평구에 있는대학병원에서 했어요.
    수술 안하고 버티기에는 너무 아파요

  • 5. ..
    '24.2.10 10:54 PM (182.220.xxx.5)

    수술은 마지막 방법이예요.
    부작용 발생하면 더 안좋을 수 있어요.

  • 6. 아빠
    '24.2.10 10:56 PM (106.101.xxx.67)

    78세신데 수술하고 누워계실때 괜히했구나 싶엇는데
    회복시하시니 진짜ㅜ하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개인에ㅜ따라 버틸 근육 , 뼈상태에ㅜ따라ㅠ다를것 같아요

  • 7. 협착증은
    '24.2.10 11:19 PM (223.38.xxx.153)

    많이 걸으면 더 악화되죠?

  • 8. 저라면
    '24.2.11 12:11 PM (180.71.xxx.112)

    일단 주사 놔주고
    그래도 아프면 수술시켜 드리겠어요
    본인이 원하니. 돈은 누가 내나요 ?

    저희 시어머니도 아파서 잘 못걸으시던데


    제보기엔 먹기만하고 운동안하고
    고혈압에 비만 고지열증 있어요
    당연 걸을때 나이드시고 몸도 무겁고 힘들겠죠

    답이 없어요 3 끼먹고 간식까지 드세요

  • 9. 60대 초반이라
    '24.2.11 12:37 PM (1.240.xxx.202) - 삭제된댓글

    작년에 척추 협착증으로 경막외 신경성형술 받았어요
    70대 정도는 효과가 없대요.

    매일 평지에서 걸어야 해요
    https://youtu.be/zyP8d2O5uuc
    저는 매일 너튜브 보고 저 운동했어요.

  • 10. 60대 초반이라
    '24.2.11 12:42 PM (1.240.xxx.202)

    작년에 척추 협착증으로 경막외 신경성형술 시술 받았어요
    처방해준 약도 효과가 있었어요
    200인가 250인가 들었어요

    침대 생활이 더 낫고
    좌식 생활하지 말고
    바닥보다는 꼭 의자에 앉도록 해야 한대요

    70대 정도는 효과가 없대요.

    매일 평지에서 걸어야 해요
    https://youtu.be/zyP8d2O5uuc
    저는 매일 너튜브 보고 저 운동했는데
    저 운동이 효과가 있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4967 설날해우소 3 아이오 2024/02/11 1,180
1554966 대입하는 아이 명절에 시가 친정 12 가만히있을까.. 2024/02/11 2,769
1554965 걷기운동만 하면 안되나요? 14 곰배령 2024/02/11 4,595
1554964 시모 … 6 2024/02/11 2,769
1554963 갈랍 갈납? 밀가루전 부치는 집 18 ryumin.. 2024/02/11 2,506
1554962 제일 재미있게 보신 뮤지컬은 무엇인가요? 13 2024/02/11 2,295
1554961 당연하진 않지만 1 2024/02/11 645
1554960 큰점제거 해보신 분 5 선천적 2024/02/11 1,753
1554959 유연성이 너무 없네여 2 ........ 2024/02/11 1,087
1554958 이재명 지지층, ‘살인자 ㅇ난감’에 분노 31 ㅇㅇ 2024/02/11 4,826
1554957 동서 모르는 내 손절 시집역사 3 대나무숲 2024/02/11 3,951
1554956 혼자서 스벅리저브와서 커피마셔요 8 2024/02/11 3,380
1554955 아~~나물 처치곤란ㅠ 36 iasdfz.. 2024/02/11 7,084
1554954 2월 마지막주. 이태리 날씨. 어떨까요? 3 Aaaasd.. 2024/02/11 919
1554953 꼭꼭 숨기던 홍준표시장 관사.. 주방에만 1400만원? 4 ... 2024/02/11 2,590
1554952 군대가는 아이에게 줄 선물 뭐가 좋을까요? 11 .. 2024/02/11 1,513
1554951 동서(형님)탓 하는 글 보면 미스테리인게.... 6 동서형님 2024/02/11 2,775
1554950 시가냉동실 문 열다 발등 찍혀보신분~~~ 15 ... 2024/02/11 4,106
1554949 요즘 2030대 애들 부모님들 용돈 한번도 42 요즘 2024/02/11 7,254
1554948 '청담동 술자리' 내막이 밝혀지려나 봅니다. 14 청담동술자리.. 2024/02/11 4,492
1554947 자식 복도 없는 ㅠ 7 ㅠㅠ 2024/02/11 5,099
1554946 은근 재미있는 냉장고파먹기 ㅎㅎ 오늘부터 들어갑니다 2 2024/02/11 1,581
1554945 물건만지다 떨어뜨려서 부러지면 2 11 2024/02/11 1,667
1554944 지인들 이런저런 이유로 손절하면 외로워지네요 9 .. 2024/02/11 4,221
1554943 우리 강아지는 나의 거칠음과 강압이 싫었을 뿐 6 .. 2024/02/11 1,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