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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부모돌아가시면 시댁에서 어찌하시나요

친정 조회수 : 5,607
작성일 : 2024-02-10 15:39:24

이번에 한분 계시던 친정 엄마까지 돌아가셨어요. 

저희는 아들이 없어요. 부모님께는 얼마 전에 납골당에 다녀왔어요. 

어제 새벽에 시댁에 와서 일하고 점심 저녁 먹고 오늘 점심 먹고 산소까지 다녀왔는데

이젠 갈 친정도 없으니 시누이들 올 때까지 기디려 저녁도 먹어라 하시네요. 

시누들이 싫은게 아니라 일이 싫어요.

제 나이도 이제 58세인데 결혼이 늦어 24년 됐어요. 남편만 두고 혼자 올라가고 싶어요. 또 모여 북적북적 밥차려 먹고 난리치기 싫어요. 10년 넘게 그러고 명절 밤 10시 다되서 출발하다가 화나서 남편 들이받고 이제 아점 먹고 올라가는거 몇년했는데 다시 원위치네요. 

왜 이리 맘 불편하게 하는지. 그냥 남편만 두고 올라가고 싶어요. 

IP : 118.235.xxx.187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쉬고싶다고
    '24.2.10 3:42 PM (121.133.xxx.137)

    말하고 먼저 집 가세요
    한번 머뭇거리면 그대로 또 굳어집니다
    항상 첫단추가 중요해요

  • 2. 친정동생이나
    '24.2.10 3:42 PM (113.199.xxx.45)

    언니네서 모이기로 했다고 할일 다 하셨으면 나오세요
    처음부터 그렇게 해놓아야 그런줄 알아요

  • 3. ㅇㅇ
    '24.2.10 3:42 PM (116.42.xxx.47) - 삭제된댓글

    몸이 안좋다고 말하고 혼자 먼저 올라오세요
    피붙이끼리 지지고볶고 알아서 하겠죠

  • 4. 어이쿠
    '24.2.10 3:42 PM (106.101.xxx.238)

    그 연세에 뭐가 두려우세요
    그냥 남편만 두고 가세요
    애들 어릴때 몇년을 명절다음날 본가 갔는데 막내시누결혼하고나서 명절때 빨리 내려오라고 전화하시는 시모보고 다음 명절때 시집에서 남편이랑 대판하고 애들 데리고 버스로 명절당일에 본가 갔어요
    남편버리고 가세요!!

  • 5.
    '24.2.10 3:42 PM (211.36.xxx.198)

    진짜 싫을 듯

    갈 친정 없다고 붙잡아두는 꼴이라니ㅠ

    아들이 제일 문제에요

    그럴땐 남편이 알아서 집에 얼른 가서 쉬어야 한다고 해야지

    아오.

  • 6. 와우...
    '24.2.10 3:45 PM (183.104.xxx.190)

    58세에 뭔 눈치를....
    그냥 남편한테 집 가자 하시고 주섬주섬 준비하세요.
    와...갈 친정 없다고 시집에 더 있으라니 ㅜㅜㅜ
    친정 오빠나 동생이라도 만나러 간다 하세요.
    이래서 시모가 욕들어요.
    욕심이 끝이 없으니...

  • 7. 그런데
    '24.2.10 3:46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친정 식구가 하나도 없나요? 형제 자매 없으면 이모든 외삼촌이든 친척 방문한다 하시고 일어서세요. 남편 눈치 좀 주시고요, 친정 부모님 모두 돌아가신 것도 서러운데 좀 쉬기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하세요

  • 8. 시누들이랑
    '24.2.10 3:47 PM (118.235.xxx.187) - 삭제된댓글

    사이가 나쁜건 아닌데 그들이 좀 서운할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왜 이들은 며느리 빼고는 만자지를 않는지.자기들 형제들끼리 좀 만나야 편한데.

  • 9. ㅁㅁ
    '24.2.10 3:47 PM (114.205.xxx.66)

    집에가서 쉴래요~ 하세요
    애초에 낼모레 환갑이신분이 이제 뭐가 겁나요

  • 10.
    '24.2.10 3:52 PM (172.225.xxx.36)

    시누 (시엄니 딸들)은 시집에서 일찌감치 나와서
    친정 오는데… 왜 며느리는 그러면 안되나요??

    당일 납골당을 가신다고 하던
    친척들이랑 모인다고 하시던 나오세요.

    저도 명절 당일 안가는거 알아서
    질질끌며 저녁까지 붙잡아 두는거 넌더리나요.

    차례 지내고 아침먹고 치우자 마자 나서는게
    가장 좋죠.

  • 11. 시누들이
    '24.2.10 3:54 PM (118.235.xxx.187)

    좀 서운할 것도 같은데. 사이는 나쁘지 않은데 이들은 며느리들 빼고는 만나지를 않으려고 해요. 제발 자기 형제들 끼리 엄마도 챙기고 올것을 왜들 이러는지.

  • 12. ..
    '24.2.10 3:57 PM (182.220.xxx.5)

    올라가세요.

  • 13. ..
    '24.2.10 3:58 PM (182.220.xxx.5)

    언니네서 모이기로 했다고 하세요.

  • 14.
    '24.2.10 4:00 PM (39.7.xxx.66)

    어머~~
    집에 가서 쉴께요 남편 잡으세요.

  • 15. ...
    '24.2.10 4:01 PM (211.227.xxx.118)

    한번 던진 낚시에 낚이지 말고 내 집으로 출발

  • 16. 찍찍이
    '24.2.10 4:07 PM (223.39.xxx.197)

    시누들 만나더라도 나서서 밥 차려주지 마세요
    밥솥에 밥 ㅇㅆ소 알려만 주고

  • 17. ㅇㅇ
    '24.2.10 4:08 PM (116.42.xxx.47) - 삭제된댓글

    시작이 어렵지 한번 시작하면 편해집니다
    남편도 누나 동생들이랑 시간 보내라하고
    버리고 오세요

  • 18. 비가조아
    '24.2.10 4:08 PM (61.99.xxx.135) - 삭제된댓글

    그 연세에 뭘 눈치 보세요. 아점 먹고 바로 일어나세요. 저도 집에가서 쉬어야죠. 어머님 하세요.
    시어머니가 너무 하네요.

  • 19. 진순이
    '24.2.10 4:08 PM (59.19.xxx.95)

    갈곳없는 친정 못가는거구
    집으로 오세요
    시누이는 해놓은거 본인들이 차려먹는것도 어렵나요 아님 남편만 남겨놓고 집으로 오세요

  • 20. iii
    '24.2.10 4:16 PM (14.50.xxx.74)

    부모님뵈러 납골당갈거라고 하시고 일찍 나오세요.명절이라 부모님 생각나서 가야겠다고 하시고요

  • 21. 납골당
    '24.2.10 4:20 PM (223.39.xxx.35) - 삭제된댓글

    앞으론 당일가세요

  • 22. ..
    '24.2.10 4:22 PM (223.39.xxx.34)

    눈치 핑계꺼리 찾지말고 그냥 행동하세요 집에 가서 쉬겠다고.

  • 23. ..
    '24.2.10 4:29 PM (223.38.xxx.74)

    할일 다했으면 거짓말로 핑계대지말고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고 사세요.
    시어머니 한마디 던진 못마땅한 말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고민하고 글쓸시간에
    당당하게 말씀하세요.
    “ 아뇨. 올라갈께요. 어머니.
    저도 이제 힘들어서 집에 올라가서 쉬어야해요.”
    입 두고, 백날 넋두리만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나를 좀 챙겨주고 아껴주면서 사는 한해가 되길 노력해요 우리!!

  • 24. ...
    '24.2.10 4:39 PM (110.13.xxx.200)

    저도 쉬어야죠.하고 당연히 오는거죠.
    60다된 나이에 일까지 하고 1박을 보냈는데
    시누는 쉬러 친정오는데 무슨죄로 또 남아있나요.
    서운하든 말든 그들 감정이고
    남편이 있겠다면 난 가서 쉴테니 천천히 오라하고 그냥 오세요.

    한번 붙잡히면 계속 시모 죽을때까지 그래야 하는거 알죠?
    처음이 중요해요. 결단내리고 그냥 당연한듯 오세요.

  • 25. 저도
    '24.2.10 5:00 PM (116.127.xxx.101) - 삭제된댓글

    아버지 얼마전에 돌아가셨고 엄마는 요양원에 계세요
    어제 시댁갔다가 오늘 아침먹고 오려는데 왜 벌써 가냐고 해서
    이제 저희집이 친정이라 동생들이 오기로 해서 가야한다하고 나왔어요.

  • 26. 아이고.
    '24.2.10 5:14 PM (39.118.xxx.27)

    58세에도 시모 눈치 보나요?

  • 27. 바람소리2
    '24.2.10 5:24 PM (114.204.xxx.203)

    아침먹고ㅠ일어나세요
    무서울게 있나요

  • 28. 답답
    '24.2.10 6:12 PM (222.112.xxx.107)

    아.. 이런 분들 글 보면 정말 고구마 들이킨 듯 답답하네요
    남아 있으라는 건 시어머니 마음,
    님은 님 마음대로 하시면 돼요
    어제 새벽부터 계속 움직여서 너무 피곤하네요
    지금 가도 저녁인데 먼저 일어날게요
    시누들이랑 좋은 시간 보내세요~~

    그러고 일어나면 잡아 앉히나요, 문을 잠그고 못나가게 하나요
    남편이 싫다 하면 당신은 며칠 더 있다 오라 하고
    먼저 일어나서 버스든 기차든 택시든 타고 오세요

    친정부모님 계신고 안계시고가 뭐가 중요해요
    50대후반이시라면서 이런 거 하나를 자기 뜻을 말하지 못하고
    게시판에 하소연인가요.....

  • 29. ..
    '24.2.10 6:17 PM (210.179.xxx.245)

    외동이고 부모님 돌아가셨는데요
    시누이 남편이 명절 아침에 시어머니에게 전화해서
    명절인사를 드리면서 형님네 (저희 남편) 보고싶다고
    하고 저희 남편은 기다리는 형국이에요
    완전 다 한패인건지
    그냥 시어머니가 못가게 용심부리는게 아니라
    시누 남편이 형님네를 너무 보고싶어하는 그림이라
    참 저만 나쁜 사람되네요

  • 30. .....
    '24.2.10 7:45 PM (106.101.xxx.187)

    밤운전 위험해요
    아침 차례지내고 바로 나오세요
    58세면 원글님 하고픈대로 하세요

  • 31. 형제들이랑
    '24.2.10 8:17 PM (211.205.xxx.145)

    만나기로 했다 하시고
    다음 명절부터는 형제들 납골당서 만나기로 했다고 나오세요.

  • 32. ...
    '24.2.11 12:15 AM (118.235.xxx.121)

    이런저런 핑계 댈 필요 있나요.
    저 이제 좀 들어가서 쉬겠습니다. 하면돼죠.
    첨부터 정확히 말씀하세요. 그래야 앞으로가 수월하죠.

  • 33. 근데요
    '24.2.11 6:48 AM (1.227.xxx.55)

    친정 부모님 돌아가셔도 언니나 여동생 있을거잖아요?
    그럼 그쪽도 마찬가지일텐데 그때 시간 잡아서 모이면 되지 않나요?
    부모님 돌아가시면 자매도 끝인가요?

  • 34. ..
    '24.2.11 9:27 AM (110.15.xxx.251)

    집에가서 쉬고싶다고 가면되죠
    시어머니야 자기 가족들 다 모이는면 좋으니까 있으라는 거고
    님은 하거싶은대로 하면 됩니다
    허락받아야 움직일 수 있는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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