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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스테리… 옆집이 이상해요

뭘까요 조회수 : 31,776
작성일 : 2024-02-10 14:51:02

설이지만 저희는 부부 둘이고 제사도 안 지내고 부모님들은 얼마전 만나뵈서 저희끼리 오붓하게 보내고 있어요 

오늘도 아침먹고 동네 한바퀴 돌고 들어왔는데 엘베에서 내려서 집에 들어가려고 도어락 누르고 있는데 옆집 문 앞에 음식 한그릇이 눈에 들어왔어요 

스텐 냉면그릇 같은 것에 약과, 산자, 전, 나물, 두부, 밥 두숟갈 정도, 고기 조각 등이 차곡차곡 담겨있고 그 옆에 얌전히 놓여있는 가득찬 소주잔... (들여다본게 아니라 한눈에 들어옴) 

 

처음엔 저런 음식쓰레기를 그냥 밖에 두면 어떻해? 오늘 안으로 치우려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곧바로 든 생각은 그러기엔 담긴 음식들이 너무 깨끗하고 입 안댄 것들이 종류별로 한가지씩 얌전히 쌓인 그릇이라 그냥 먹다버린 걸 모아둔 것이 아니라는 결론에 이르렀죠 

그리고 소주잔은 무엇? 버리려면 내용물 버리고 잔은 씻어두든가 플라스틱이면 버리면 되는데 버리려고 내놓은 것 같지도 않고... 이 아파트가 고양이나 개가 드나드는 개인 주택도 아니고... 

그런데 갑자기 남편이 "옆집에 천공 사는거 아냐?"라고 하는 통에 빵 터져서 웃고 말았네요 

 

원래 그 집이 사람이 많이 드나들어요 

영어가 편한 젊은 부부에 어린 아이들, 일하는 아줌마,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거의 매일 드나들어서 애소리, 어른 소리, 강아지 소리가 계속 나는데 벌써 두달째 아무 소리가 안나요 

그래서 어디 한두달살이하러 외국갔나? 했는데 뜬금없이 제사음식같은 모양새의 그릇과 소주잔이 왜??

제사 문화와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집인데 그 음식들은 뭘까요?

오늘 안으로 치우기는 할까요? 

 

 

 

IP : 216.24.xxx.40
10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2.10 2:54 PM (116.42.xxx.47)

    귀신들 먹고 가라고 내놓은 음식 같은데요

  • 2. ..
    '24.2.10 2:55 PM (223.62.xxx.239)

    그음식들 제사 지내고 나서
    한조각씩 떼어내서
    귀신들 먹으라고 놔둔것 같아요
    나중에 치우겠지요

  • 3. 제사지내고
    '24.2.10 2:56 PM (115.21.xxx.164)

    그렇게 하는 집들 있어요

  • 4. 헌식
    '24.2.10 2:56 PM (158.247.xxx.182)

    정의 제사를 지내기 전에 상을 차리거나 제사를 지낸 뒤 제물을 조금씩 담아 잡귀雜鬼에게 대접하는 것. 또는, 상에 올린 제물을 먹기 전에 신神에게 감사의 표시로 음식 일부를 떼어 담아놓는 의례.

    헌식이라 한데요

  • 5. ..
    '24.2.10 2:57 PM (118.217.xxx.96)

    귀신이 먹을 밥이예요. 저승사자 밥도 같이 놓구요

  • 6. ..
    '24.2.10 3:02 PM (58.230.xxx.161)

    저희 시댁도 차례지내고나면 매번 그렇게 음식 내놓고 어머니가 알아서 치우세요

  • 7. 그렇군요
    '24.2.10 3:03 PM (216.24.xxx.7)

    친척들이 제사 지내시는건 봤는데 제사상 차리고는 다 치우는줄 알았어요
    그런데 젊은 아빠 혼자 지내는 것 같은데 혼자서 제사상 차리고 밖에 제사음식 내어놓은거라 생각하니 그것도 신기하네요
    몇년을 이웃으로 살았지만 그런 건 오늘 처음봤어요

  • 8. 무섭다
    '24.2.10 3:04 PM (14.33.xxx.161) - 삭제된댓글

    오래전 지인이 아이낳고
    계단아파트 올라오는데 2층 오르는집앞에
    이런 귀신밥과 향냄새를 맡고 올라왔는데
    집오니 아이가 새까매지고 아프기시작.
    다시병원으로 다시집으로 우왕좌왕하다
    아이가 하늘나라갔어요.
    그후 그런거보면 무섭고 귀신이 먹는다는말 믿어요.
    그런거놓으면 동네 돌아다니는 하늘못올라간
    온갖귀신이와서 먹는다네요.너무찝찝하시겠어요.조심하세요

  • 9. 원글처럼
    '24.2.10 3:05 PM (125.191.xxx.102)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
    저 어릴때 할머니댁에서 제사 지내면서
    밖에 음식이랑 술 내다 놓았어요
    조상이 혼자 오는게 아니라 친구둘이랑 같이 온다고 ..
    요즘은 제사 많이 안내지니까 그 귀신들이 더 같이
    올 수도 있겠다 싶네요
    객귀밥이라고 한답니다

  • 10. ..
    '24.2.10 3:05 PM (125.168.xxx.44)

    저희는 안하지만
    어릴때 지나가다 대문 앞에 그렇게 해 놓은 집 본적 있어 대충 짐작하고 있어요.
    원글님은 우리나라 문화에 익숙하지 않으신가봐요

  • 11. 바람소리2
    '24.2.10 3:06 PM (114.204.xxx.203)

    귀신상 같아요

  • 12. ...
    '24.2.10 3:07 PM (118.235.xxx.136)

    댓글 단 사람들 졸지에 천공 되었네요

  • 13. 그러게요
    '24.2.10 3:08 PM (216.24.xxx.12)

    한국에서 나고 자라고 친척들 제사지내는거 여러번 봤는데 왜 한국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되어버렸는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이제는 알았으니 앞으로 그런거 봐도 신기해할 필요가 없겠네요
    궁금증 풀어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

  • 14.
    '24.2.10 3:10 PM (182.225.xxx.31)

    예전엔 다들 제사지내고 문앞에 살짝 뒀다가 거둬들였어요
    무슨 조심할게있나요?
    귀신은 아무 짓도 못합니다
    사람이 무섭죠

  • 15. ....
    '24.2.10 3:11 PM (211.234.xxx.190)

    옆집이 자세힌 사정은 모르겠지만
    안지내다가 이제는 차례를 지내는가보죠

    헌식을 모르다니 쇼크받고 갑니다
    제사때 문열어놓고 이런것도 모르시겠네요?

  • 16. ..
    '24.2.10 3:14 PM (182.220.xxx.5)

    80년대, 90년대만 해도 가끔 보였는데 지금은 보기 어렵죠.
    8,90년대는 주택 살던 시절이라 학교 가는 길에 보고 그랬어요. 지금은 저런 문화도 거의 안하고 아파트라 보기도 어렵죠.

  • 17. ..
    '24.2.10 3:15 PM (182.220.xxx.5)

    저는 고수레 라고 생각했어요.

  • 18. ㅇㅇ
    '24.2.10 3:15 PM (118.235.xxx.82)

    지들 무식한건 모르고 천공타령 ㅋㅋㅋ

  • 19. 일종에
    '24.2.10 3:15 PM (113.199.xxx.45)

    고수레 같은거지요
    조상님 드신거 어쨌든 고인이니 탈나지 마라고 숱으로
    걷어내 놓고 먹는거 같아요

  • 20. 제사의례
    '24.2.10 3:16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인데.
    차례 제사 지내고 밥상받는 조상님들 말고 저승친구분들 밥상 문밖에 놓는 풍습이에요 손님상.
    귀엽고 예의있는 풍습아닌가요 ㅎㅎ

  • 21.
    '24.2.10 3:17 PM (223.62.xxx.239)

    요즘은 여러사람들 거주하니
    문앞에 안놓고
    밖에 나가서 내놓은후
    시간 지난후에 음식물쓰레기 봉투에 버립니다

  • 22. 헌식?
    '24.2.10 3:17 PM (219.240.xxx.133)

    저도 처음 듣는데요?
    제사 안 지내는 집안이라 전혀 몰랐네요

  • 23. 어머?
    '24.2.10 3:18 PM (121.133.xxx.137)

    친정도 시집도 다 제사 지냈지만
    저렇게 음식 조금씩 문밖에 내놓는건
    듣도보도 못했어요
    정말 다양한 제사문화가 있구나.,,,했네요
    그거 먹으러 운 귀신이 원글님 집 들어올 수도
    있겠다 싶네요 ㅎ

  • 24.
    '24.2.10 3:18 PM (223.62.xxx.239)

    제사 지내기전에
    조상들 들어오게
    밖에 나가서 모시고 들어 오네요

  • 25. 9949
    '24.2.10 3:24 PM (222.239.xxx.223)

    친정도 시댁도 제사 안드려서 잊고 있었어요 예전에는 집앞에들 그렇게 두시곤 했었는데....

  • 26. 고수레
    '24.2.10 3:25 PM (114.205.xxx.66)

    고수레를 모르는 사람들도 많군요
    저건 야파트버젼 고수레네요

  • 27. ㅇㅇ
    '24.2.10 3:29 PM (119.69.xxx.105)

    제사 수십년 지내지만 처음 듣는 소리인데
    한국문화에 익숙하지 않다니요
    집집이 제사 문화가 다른거죠
    저런거 안하는집이 더 많을지도 모르는데

  • 28. 미나리
    '24.2.10 3:29 PM (175.126.xxx.83)

    아부지 경북이 고향인데 제사끝에 꼭 하는데요.

  • 29. ㅇㅇ
    '24.2.10 3:33 P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제사상에 올린밥은 다먹어야 한다고 갱물에 말은 밥도 억지로
    다먹던데
    저희는 안먹고 버려요
    내 편한대로 하는거지 제사상에 올린거라고 모든 음식을 억지로
    먹어야 한다는건 아니다 싶어요

  • 30. 어제뉴스에
    '24.2.10 3:35 PM (116.41.xxx.141)

    산소가서 고수레같은거 하지말라고 나오더군요
    야생동물이들이 세균에 노출된다고..
    요새도 길지나다보면 문앞에 고수레 많던데 ..
    길냥이들도 고기집어가고
    못보신분도 또 많군요 ㅜ

    아파트 우리앞집 일년에 열번정도 제사지내는듯한데
    저런 고수레는 한번도 못본듯 ..

  • 31. 그거
    '24.2.10 3:48 PM (118.235.xxx.169) - 삭제된댓글

    주로 아랫지방에서 많이 하는 건가요?
    저희도 친정 시가 모두 제사 지내는 집인데
    저런 거 안 해요
    사람 먹을 음식도 귀하던 시대에 조상신 친구까지 챙겨야 하나요? 결국 음식쓰레기로 버리면서..
    그야말로 허세라고 봅니다.
    동지 팤죽 쒀서 대뮨밖에 한 그릇 뿌리는 것도요.
    환경이 바뀌면 풍습도 바뀌어야죠.

  • 32. 헛제삿밥
    '24.2.10 3:48 PM (121.133.xxx.15)

    안동에 음식점에서 사먹는데
    어릴 때 집앞에 내놓던 양만큼 주는 구나 싶어
    헛제삿밥이 고수레를 말하나 싶었는데
    맞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 33. ..
    '24.2.10 3:51 PM (211.234.xxx.45)

    아우
    그노무 귀신놀음 지겹다 지겨워
    이러고도 제사가 안없어지는게 신기하네
    제사가 문화라는 거지같은 댓글도 있기는 하더만ㅜ

  • 34. ///
    '24.2.10 3:53 PM (58.234.xxx.21)

    거의 평생 아파트 옮겨다니며 산거 같은데
    그런거 첨 봐요 저도

  • 35. Eroom
    '24.2.10 4:00 PM (24.16.xxx.122)

    친정은 전라도 시댁은 경상도인데 양쪽 다 제사 지낼 때 저렇게 손님?대접하는 음식 있었어요. 근데 조금 다른게 전라도는 작은상에 한가지씩 해서 손님상처럼 제삿상 옆에 두고, 경상도는 제사 다 지내고 음식을 조금씩 떼어서(보통 일부러 버리는 부분같은쪽을 떼어서 -생선은 꼬리쪽) 한접시에 담아서 창문 열어둔 뒷 베란다에 올려뒀어요.

    그거 보면서 손님을 대접하는 모습도 다 다르구나 싶었어요.

  • 36. 오늘도
    '24.2.10 4:00 PM (106.101.xxx.245)

    어머님이 차례 지내고 바가지에 골고루 담아 삽작거리에 부어놓고 오셨어요
    시골이라 가능하다고 생각했지 아파트에서도 그러는 건 처음 알았네요

  • 37. oo
    '24.2.10 4:19 PM (114.207.xxx.92)

    댓글 왜이리들 못됐어요
    친정에서 평생 제사 지내는거 보고 자랐지만 음식 밖에 내놓은적 없어요. 지역마다 집안마다 다를 수 있고 모를수 있죠. 어느 소설에선가 본적은 있지만 실제로 저런거 본적없어요

  • 38. ..
    '24.2.10 4:31 PM (182.221.xxx.146)

    제사 많이 지내는 경기도 토박이 딸인데
    그건 처음 듣네요
    그냥 제사 지낼때
    문 살짝 열어두었다 닫았어요
    헌식은 정말 몰랐네요

  • 39. ....
    '24.2.10 4:53 PM (114.206.xxx.140) - 삭제된댓글

    헛제사밥은 고수레,헌식과 달라요.
    안동 유생들이 공부하다가 출출할 때 먹으려고 한 게 헛제삿밥.

  • 40. 럭키
    '24.2.10 6:37 PM (58.123.xxx.185)

    어릴때부터 친정에서 제사 차례 지내는거 30년동안 보고 자랐지만 헌식이라는건 몰랐는데, 모르는게 쇼크라니 그렇게 받아들이는게 더 신기하네요.

  • 41. ...
    '24.2.10 6:39 PM (118.235.xxx.203)

    헌식 모를 수는 있는데 천공 얘기는 황당하네요

  • 42. 50대 초반
    '24.2.10 6:41 PM (180.70.xxx.154)

    50대 초반이고 전라도 고향인데 어릴 적에 골목 어귀나 집앞에 저렇게 음식 종류별로 조금씩 담아서 내놓은 거 본 적 종종 있어요. 아마 명절때이겠죠.
    나중에 알아서 다 치울거예요.

  • 43. ㅇㅇ
    '24.2.10 6:46 PM (119.69.xxx.105)

    댓글들보니 아랫지방 풍습인가 보네요
    본가가 서울이고 시집이 충북인 저는 처음 듣는 얘기거든요

  • 44. 울집은
    '24.2.10 6:51 PM (223.62.xxx.150)

    이젠 제사를 모두 정리했지만
    예전엔 헌식을 귀신이 아니라 동네 돌아다니는 고양이 강아지 새 등…동물들 먹으라고 내놓으신다 했어요

  • 45. 고수레 입니다
    '24.2.10 7:31 PM (213.89.xxx.75)

    헌식이란 단어도 처음 듣네요.
    이건 제사 의례의 마지막 이에요.
    손님들 가실때 싸가시란 걸로 알고, 그리고 아귀들도 먹으라고 내다놓는 제일 마지막 상차림 이에요. 실제로 옛날 거지들 못먹던 사람들 제사 끄트머리에 이렇게 내놓으면 가지고 갔고요.
    (결국 못먹는 이웃들 먹으라고 주는것)
    글고,,이것도 제사상 다 치우고 맨 나중에 거둬들여서 쓰레기통에 넣는거고요.
    산에가서 그냥 놓고가다니 이 무슨 무식한 짓을 하는지.
    제사상 다 거두고 맨 나중에 고수레할것드 아빠가 옛날에는 제일 위에 있는 먹음직한것들 한 개씩 봉지에 넣어서 바깥에 놔두었었는데 아파트로 온 이후부터는 칼로 아주 조금씩만 따로 떼어내기 시작했지요. 음식물 쓰레기가 되어버리니까요...

  • 46. 고수레 입니다
    '24.2.10 7:33 PM (213.89.xxx.75)

    개성이 본가 였습니다.
    우리나라 전체적인 제사 풍습 맞습니다.
    모르시는 분들은...음....

  • 47. ㅇㅇ
    '24.2.10 7:36 PM (121.134.xxx.208)

    단독주택도 아니고 공동주택에서 고수레라니요?
    40년전 단독주택 살때 고수레보고
    공동주택에서는 한번도 못봤어요.

    저걸 제사문화라고 인정하기에는 공동주택 규약위반이지요.
    음식물을 복도에 놔두면 벌레끼이고 그 냄새는 어쩔겁니까?

  • 48. 처음 들어보네요.
    '24.2.10 7:45 PM (125.186.xxx.154)

    저희도 제사 지내는 큰집인데
    문 열어놓기는 알지만,
    밖에다 음식을 내놓는다는 풍습은 처음 들어보네요.
    친정, 시댁 통틀어 아파트 문밖에 음식 내놓는건 처음 들어봅니다.

  • 49. 음..
    '24.2.10 8:03 PM (211.108.xxx.79)

    저희는 고시레라고 하구요
    아파트 살지만 지금도 하고 있어요
    현관 바로앞에 안두고 아파트 건물 입구 쪽에 사람들 눈에 바로 띄지 않는 구석에 깨끗한 땅 골라서 음식물을 두고와요
    양은 한그릇 될 정도는 아니고 손가락 한마디 정도씩 골고루 상에 올라간 모든 음식을 조금씩 떼서 담아요
    확길히 지방마다 다른가봐요
    저 어릴때는 차례 지내고 점심때쯤 보면 집바다 앞에 다 음식이 나와있었어요

  • 50. 고향부산
    '24.2.10 8:05 PM (211.36.xxx.125) - 삭제된댓글

    어릴 때 부산 살았을 때 명절에 종종 봤어요.
    경기도로 이사 와서는 본 적이 없어요.
    지역마다 다른 것 아닐까요?
    원글님처럼 모를 수도 있죠.
    득달같이 달려와서 무식하네 쇼크네 요따위로 댓글 다는 것도 예의 잘 아는 분들이 할 짓은 아니죠. 오늘설날인데 말이죠.

  • 51. 경북친정
    '24.2.10 8:11 PM (210.124.xxx.32)

    이 그 순서 하는데요.

    이름이 뭔지는 모르겠어요 ㅎㅎ

    시댁에선 안하시더라구요. 전주

  • 52. ㅇㅂㅇ
    '24.2.10 8:11 PM (182.215.xxx.32)

    경남 시댁인데
    걸반.이라고 합니다

    제사를 지낸 다음, 혼백을 모시고 온다는 귀신에게 따로 차려주는 음식 @걸반[乞飯]+상[床] '걸[乞]+밥'(=은어로, 먹다 남은 음식물)과 유관한 말이다. 경남지역에서는 명절 제사나 기제사를 지낸 뒤 집 앞에 제사상에 올린 음식을 골고루 나누어 내놓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부산 지역에서 흔하다. 진주 지역에서는 제사상에 올린 밥(매/메)을 물에 만 것(=물밥)을 담장 부근이나 담 너머에 뿌린다. &(2017.12.28) 김승호 *통영 김성재(2018.3.16): 걸이밥(통영)/*참고어: 물밥

  • 53. ㅇㅂㅇ
    '24.2.10 8:17 PM (182.215.xxx.32)

    https://naver.me/GwIOJG6L

    차례후 문밖 내놓는 ‘헌식’ 찬반 논란… 이웃간 “전통 풍습” - “非위생적”갈등

  • 54. ...
    '24.2.10 8:36 PM (39.7.xxx.56)

    제사 수십년 지내지만 처음 듣는 소리인데
    한국문화에 익숙하지 않다니요
    집집이 제사 문화가 다른거죠
    저런거 안하는집이 더 많을지도 모르는데
    22222

  • 55. 아니...
    '24.2.10 8:56 PM (213.89.xxx.75)

    그거 다음날 되기전에 다 치우는데 벌레가 꼬이다니요.
    무슨 못배워먹은 집들인지 모르겠네요.

  • 56. ..
    '24.2.10 9:10 PM (211.234.xxx.253)

    참나 누가 못배워먹은건지 모르겠네요
    글만 읽어도 더럽구만
    세상이 변했으면 풍습도 따라가야지 지금도 사냥하고 동물가죽벗겨서 고기먹어야하나?
    이래서 제사라는걸 싸그리 없애야하네요

  • 57.
    '24.2.10 9:11 PM (1.238.xxx.15)

    서울인데 합니다.그런데 국조금에 밥하고 전조금 하지 저렇게 많이하고 술까지는 안해요.풍습이 다르니 뭐 모를수도 있죠.

  • 58. 그냥
    '24.2.10 9:13 PM (223.39.xxx.114) - 삭제된댓글

    그런집이 있어요
    근데 특정지역이 아니고 믿는 사람들이 하는거고요
    왜 초를 켜고 향을파우면 귀신을 부르는 행동이죠
    우리 조상도 결국 조상신이죠? 차례는 지방 제사에 사진 올리는등 그 상을 받을 주인을 부르죠 그럼 조상신이 알아서 찾아오는데 잡귀들이 초와 향냄새를 찾고 찾아옵니다 하지만 주인이 아니니 들어오진 못하고 배고파 한답니다 그런 넋까지 챙겨주는
    우리 선조들의 배려죠 그리고 혹시나 화나게 해서 해꼬지 할까봐 달래주는 의식입니다 그래서 집에서 함부로 초켜거나 향피우지 말라고 하죠 무당집이나 절에서나 하는거지 귀신 불러들인다고 하지말라고 하는거죠 그곳은 잡귀가 못들어오니까요 우리가 장례식에 갔다가 집에 오기전에 바로 들어오지 말고 슈퍼라도 잠시 들르고 소금 뿌리고 들어가라 하는것도 마찬가지죠 초키고 향피운곳에 다녀 왔으니까요 그런건 미신이라고 치부하기보다
    배려와 조심성을 담은 전통같은 겁니다 안할 사람은 안하고 하는 사람은 하는거에요 동짓날에 팥죽도 밤이 제일 긴 날 귀신들이 활발하니 그걸 막으려고 귀신이 싫어하는 팥으로 죽을 쑤어서 먹은거잖아요 그거랑 똑같은 의식같은 겁니다 팥죽 먹는다고 누가 욕 안하잖아요 그리고 그런 음식은 내놨다가 바로 안으로 들여다 놓습니다

  • 59. 그냥
    '24.2.10 9:17 PM (223.39.xxx.114) - 삭제된댓글

    그런 전통을 지키는 집이 있어요
    근데 특정지역이 아니고 믿는 사람들이 하는거고요
    초를 켜고 향을파우면 귀신을 부르는 행동이죠
    우리 조상도 결국 조상신이죠? 차례는 지방 제사에 사진 올리는등 그 상을 받을 주인을 부르고 그럼 조상신이 알아서 찾아오는데 잡귀들도 같이 초와 향냄새를 찾고 찾아옵니다 하지만 주인이 아니니 들어오진 못하고 배고파 한답니다 그런 넋까지 챙겨주는 우리 선조들의 배려죠 그리고 혹시나 화나게 해서 해꼬지 할까봐 달래주는 의식입니다 그래서 집에서 함부로 초켜거나 향피우지 말라고 하죠 무당집이나 절에서나 하는거지 귀신 불러들인다고 하지말라고 하는거죠 그곳은 잡귀가 못들어오니까요 우리가 장례식에 갔다가 집에 오기전에 바로 들어오지 말고 슈퍼라도 잠시 들르고 소금 뿌리고 들어가라 하는것도 마찬가지죠 초키고 향피운곳에 다녀 왔으니까요 그런건 미신이라고 치부하기보다 배려와 조심성을 담은 전통같은 겁니다 안할 사람은 안하고 하는 사람은 하는거에요 동짓날에 팥죽도 밤이 제일 긴 날 귀신들이 활발하니 그걸 막으려고 귀신이 싫어하는 팥으로 죽을 쑤어서 먹은거잖아요 그거랑 똑같은 의식같은 겁니다 팥죽 먹는다고 누가 욕 안하잖아요 그리고 그런 음식은 내놨다가 바로 안으로 들여다 놓습니다

  • 60. 그냥
    '24.2.10 9:22 PM (223.39.xxx.114)

    그런 전통을 지키는 집이 있어요
    근데 특정지역이 아니고 믿는 사람들이 하는거고요
    초를 켜고 향을파우면 귀신을 부르는 행동이죠
    우리 조상도 결국 조상신이죠? 차례는 지방 제사에 사진 올리는등 그 상을 받을 주인을 부르고 그럼 조상신이 알아서 찾아오는데 잡귀들도 같이 초와 향냄새를 찾고 찾아옵니다 하지만 주인이 아니니 들어오진 못하고 배고파 한답니다 그런 넋까지 챙겨주는 우리 선조들의 배려죠 그리고 혹시나 화나게 해서 해꼬지 할까봐 달래주는 의식입니다 그래서 집에서 함부로 초켜거나 향피우지 말라고 하죠 무당집이나 절에서나 하는거지 귀신 불러들인다고 하지말라고 하는거죠 그곳은 잡귀가 못들어오니까요 우리가 장례식에 갔다가 집에 오기전에 바로 들어오지 말고 슈퍼라도 잠시 들르고 소금 뿌리고 들어가라 하는것도 마찬가지죠 초키고 향피운곳에 다녀 왔으니까요 그런건 미신이라고 치부하기보다 배려와 조심성을 담은 전통같은 겁니다 안할 사람은 안하고 하는 사람은 하는거에요 동짓날에 팥죽도 밤이 제일 긴 날 귀신들이 활발하니 그걸 막으려고 귀신이 싫어하는 팥으로 죽을 쑤어서 먹은거잖아요 그거랑 똑같은 의식같은 겁니다 팥죽 먹는다고 누가 욕 안하잖아요 그리고 그런 음식은 내놨다가 바로 밖에서 버립니다

  • 61. 원글님..
    '24.2.10 9:26 PM (223.38.xxx.251) - 삭제된댓글

    특히 제사 차례지낼때
    아파트는 현관문 버팀목으로라도 조금 열어놓는거 모르셨나봐요...
    제사 차례 지낸후 가족들 밥먹기전 10분정도
    귀신(?) 조상(?) 식사하실 시간 조용히 기다려요..
    그런다음 상 치우고 밥 먹지 않나요?

  • 62. ..
    '24.2.10 9:28 PM (125.186.xxx.181)

    마늘을 왜 넣지 말라고 하시냐니까 드라큐라도 마늘을 싫어한다고..... 우리가 드라큐라를 위한 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이게 무슨 일인가 싶더라고요.

  • 63. 윗님
    '24.2.10 9:29 PM (223.39.xxx.114) - 삭제된댓글

    맞습니다 그게 전통 제사이죠
    그리고 마지막에 조상님 다시 돌아가시라고 지방을 태우죠
    식사 하실 동안 뒤돌아 서있는것도 맞죠

  • 64. 그게
    '24.2.10 9:30 PM (223.39.xxx.114)

    맞습니다 그게 전통 제사이죠
    그리고 마지막에 조상님 다시 돌아가시라고 지방을 태우죠
    식사 하실 동안 뒤돌아 서있는것도 맞죠
    또 제사음식은 향신채를 거의 쓰지 않습니다
    귀신을 쫓은 음식이요 마늘 고춧가루 기본이고 파도 안써요

  • 65. 82는
    '24.2.10 9:37 PM (121.166.xxx.251)

    나이든 분 많은데 헌식을 모르다니 의아하네요
    우리 아버지는 싫어하셨어요
    한입도 안되는 음식으로 귀신한테 생색낸다고

  • 66. ㅎㅎㅎ
    '24.2.10 9:38 PM (211.107.xxx.74)

    우리는 나그네밥 이라고 불렀어요
    누군가에게는 낯 선 풍경이었군요

  • 67. 음..
    '24.2.10 10:17 PM (59.8.xxx.248)

    아파트같은 공동주택에서는 형식상 하는거라 잠깐 내놓았다 바로 치웁니다.
    그래서 못보신 분들도 많겠지요..

  • 68. 고수레?
    '24.2.10 10:23 PM (183.97.xxx.184)

    저도 처음 듣고 60평생 한번도 본적도 없어요.
    내가 모르는 한국전통문화가 많네?!

  • 69.
    '24.2.10 10:45 PM (74.75.xxx.126) - 삭제된댓글

    진짜 신기하네요. 우리나라에도 그런 풍습이 있다니. 저도 이 나이 먹도록 첨 들어보는 얘기네요. 발리에 여행 가면 매일 아침 호텔 종업원들이 소꿉장난 하는 것처럼 쪼그맣게 상 차려서 경내 여기저기에 향도 피우고 차려 놓는 거 보면 재밌더라고요. 왠지 마음을 다듬으면서 하루를 보람차게 시작하는 느낌? 근데 발리 떠나서 롬복같은 다른 지역으로 가면 그걸 안 하길래 물어봤더니 발리만 힌두교고 다른 지역은 대부분 이슬람이라 안 하는 거라고 들었던 기억이 나요. 그럼 유교랑 발리교랑 좀 닮은 면이 있었나봐요?

  • 70.
    '24.2.10 10:47 PM (74.75.xxx.126)

    진짜 신기하네요. 우리나라에도 그런 풍습이 있다니. 저도 이 나이 먹도록 첨 들어보는 얘기네요. 발리에 여행 가면 매일 아침 호텔 종업원들이 소꿉장난 하는 것처럼 쪼그맣게 상 차려서 경내 여기저기에 향도 피우고 차려 놓는 거 보면 재밌더라고요. 왠지 마음을 다듬으면서 하루를 보람차게 시작하는 느낌? 근데 발리 떠나서 롬복같은 다른 지역으로 가면 그걸 안 하길래 물어봤더니 발리만 힌두교고 다른 지역은 대부분 이슬람이라 안 하는 거라고 들었던 기억이 나요. 그럼 유교랑 힌두교랑 좀 닮은 면이 있었나봐요?

  • 71. 고향이
    '24.2.10 11:06 PM (14.38.xxx.43)

    경북이고 수십년 제사지내도 저렇게 한 적없고 첨 들어봤어요.
    안들어봤으면 그리 생각할수도 있는거지 충격이라느니 ..내가 아는걸 다른 사람이 모른다고 비아냥대지좀 말아요.

  • 72. 안수연
    '24.2.10 11:07 PM (223.39.xxx.54)

    저희시댁 땅끝마을 어머님께서 저리하셔서 알고있어요
    결혼하고 처음봤어요

  • 73. 원래
    '24.2.10 11:24 PM (122.43.xxx.165) - 삭제된댓글

    오랫동안 전통 아닌가요?
    모르면 그 집 어느대에서 안합겁니다
    아니면 몰라서 안했거나
    민속신앙을 자신들이 모르거나 안하다고 무시하면 안되죠
    어느나라든 뿌리와 전통이 있는데 그리고 잠시 내놓는거에요
    제사도 조상님 하루종일 드시지 않는 거 처럼
    그런 건 우리집에서 안해도 기본적으로 알지 않나요?
    참 별게다 신기하네요 모르는게 이상한거죠
    여기 연령대 많이 높은데 ..

  • 74. 원래
    '24.2.10 11:26 PM (122.43.xxx.165)

    오랫동안 전통 아닌가요?
    모르면 그 집 어느대에서 안합겁니다
    아니면 몰라서 안했거나
    민속신앙을 자신들이 모르거나 안하다고 무시하면 안되죠
    어느나라든 뿌리와 전통이 있는데 그리고 잠시 내놓는거에요
    제사도 조상님 하루종일 드시지 않는 거 처럼

  • 75. 어릴적엔자주봤던
    '24.2.10 11:41 PM (108.41.xxx.17) - 삭제된댓글

    풍경인데 언제부터인가 안 하기 시작했죠.
    제사 지내고 나서 조상님들 가시는 길에 가지고 가시라고 음식 싸드리는 거예요.

  • 76.
    '24.2.10 11:42 PM (61.80.xxx.232)

    모를수도있죠 저도 문밖에 내논거 본적없네요

  • 77.
    '24.2.10 11:49 PM (39.123.xxx.236) - 삭제된댓글

    제주도예요 제지내고 상에 올린 음식 조금씩 뜯어 집밖에 뒀다 버리는데 저는 아파트라 집안에 그냥 뒀다가 나중에 버려요

  • 78. 갈망하다
    '24.2.10 11:53 PM (106.101.xxx.222)

    부산입니다 까치밥이라고도 해요. 귀신밥이죠. 귀신 도시락이라? 들었어요. 조상님들 오셔서 한상 드시고 가실때 도시락처럼 싸가서 제삿밥 못먹은 귀신들과 나눠먹으라는 의미로 알아요. 차렸던 음식 한귀퉁이씩 떼서 술한잔이랑 같이 내놓았다 일정 시간 지나면 치워요. 전 당연히 다 하는줄 알았는데, 커보니 안하는 집들도 있더라구요

  • 79. 경기
    '24.2.11 12:16 AM (59.8.xxx.68) - 삭제된댓글

    서울.경기.강원 안해요
    제주도 시집해요

  • 80. ..
    '24.2.11 12:19 AM (175.119.xxx.68)

    제사때 안 했으면 모를수도 있죠
    경상도 어릴때 갔었던 시골 명절 제사때도 본 기억 없고 친척어른들 제사때도 못 봤고
    저희집에서도 안 해요

  • 81. 개성 전주
    '24.2.11 12:32 AM (125.182.xxx.24)

    친정 개성, 시집 전주...

    둘다 합니다.

    저는 어릴 때 주택 살아서
    자주 봤어요.

    대부분 제사 의식 끝나면 잠깐 내놓고
    제사음식 뒷정리하고 다치우면
    마지막에 밖에 내놨던 음식 치웁니다.
    한두시간만 내놓고 금방 치워요.

  • 82. 어릴때
    '24.2.11 4:17 AM (116.39.xxx.162)

    많이 봤어요,

  • 83. .....
    '24.2.11 5:36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그거 보는 게 유쾌하진 않죠. 조상 따라온 잡귀 대접한다면 그 잡귀 주변을 지나쳐야 하는 이웃은 뭔 죄? 그런 집이면 현관문도 열고 제사지낼텐데 내 현관 안만 아니면 되고 바로 옆칸, 앞칸 이웃은 상관없다는 태도잖아요. 정 하려면 아파트건물 밖에 둬야 맞겠죠. 그건 또 어떤 의미로든 싫으니 거기 놓는 건데 그 이기심이 적나라하게 보여서 진짜 별로입니다.

  • 84. .....
    '24.2.11 5:39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그거 보는 게 유쾌하진 않죠. 조상 따라온 잡귀 대접한다면 그 잡귀 주변을 지나쳐야 하는 이웃은 뭔 죄? 그런 집이면 현관문도 열고 제사지낼텐데 내 현관 안만 아니면 되고 바로 옆칸, 앞칸 이웃은 상관없다는 태도잖아요. 정 하려면 아파트건물 밖에 둬야 맞겠죠. 그건 또 어떤 의미로든 싫으니 거기 놓는 건데 그 이기심이 적나라하게 보여서 진짜 별로입니다. 매끄럽게 처리하지도 못할 거 애초에 동네방네 티내며 초혼은 왜 하냐구...

  • 85. .....
    '24.2.11 5:53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제 친정언니는 20년쯤 전에 시댁 조상 제사를 시작하려고 했는데, 점 보러간 무당이 괜히 잡귀까지 불러들이니 그런 거 아예 시작도 하지말라고 했다더군요. 대신 성당 미사에 한다고 해요. 당시 그런 얘기 들었던 기억이 나요.

  • 86. 무당도
    '24.2.11 6:07 AM (118.235.xxx.143) - 삭제된댓글

    아니고 누가 밖에다 보기싫게 음식을 내놓나요?
    제사 지내고 음식 먹기전에 잠깐 현관문 열고 닫은건 봤어도
    우리잡 종가집이었는데 저런거 없었어요.
    10월 추수 끝나고 팥시루떡 조금씩 떼서 화장실, 대문앞, 장독대 이렇게 놓는거 봤지만 이상한 방법이네요

  • 87. 무당도
    '24.2.11 6:08 AM (118.235.xxx.143) - 삭제된댓글

    아니고 누가 밖에다 보기싫게 음식을 내놓나요?
    제사 지내고 음식 먹기전에 잠깐 현관문 열고 닫은건 봤어도
    우리잡 종가집이었는데 저런거 없었어요.
    10월 추수 끝나고 팥시루떡 조금씩 떼서 화장실, 대문앞, 장독대 이렇게 놓고 나중에 걷어다 다기 먹는건 봤지만 참 이상한 방법이네요

  • 88. ㅇㅂㅇ
    '24.2.11 7:44 AM (182.215.xxx.32)

    까칠까칠..으휴

  • 89. 아파트
    '24.2.11 8:15 AM (14.52.xxx.37)

    현관앞에 밖에 음식을 차리다니
    저도 처음 보네요
    제가 원글님이라면 너무 무서울 거 같아요

  • 90. ..
    '24.2.11 9:09 AM (211.54.xxx.200)

    부산이고 제사 지내는 집인데
    제사 끝내고 음식 조금씩 떼서 밖에
    내놓습니다. 어제도 그랬고요.

    저희 집만 그런게 아니고 동네 일대
    제사 지내는 집은 다 그래요.

    지금까지 이걸 당연하게 봐서 이상한지
    몰랐는데 덧글 보고 살짝 놀래고 있어요ㅎㅎ

  • 91. 그게
    '24.2.11 9:12 AM (223.39.xxx.189) - 삭제된댓글

    잡귀 달래서 보내는 의식이에요
    어차피 향피우고 초를 켜서 귀신을 불러들이는 의식이
    제사죠 근데 내 조상만 오는게 아니고 다른 귀신들도
    향냄새 맡고 왔기때문에 대접하고 보내는거라고요
    그 귀신들이 자기들 집에 왜 안갔겠어요 제사 지내는 집이
    아니거나 지내줄 사람이 없는 귀신이라 오는거지
    그래서 한술 대접해 보내는겁니다 명절에 식사라도 하시라고
    그게 우리 조상들의 생각이었고 이어져 내려온거죠
    본인들이 안하면 그만이지 왜 차려 주는지 의미도 알지도 못하고 말 함부로 하네요 그게 유식한건 줄 아나 그런것도 있구나
    알고 넘기면 되는 걸 어휴 진짜

  • 92. 그게
    '24.2.11 9:14 AM (223.39.xxx.189) - 삭제된댓글

    잡귀 달래서 보내는 의식이에요
    어차피 향피우고 초를 켜서 귀신을 불러들이는 의식이
    제사죠 근데 내 조상만 오는게 아니고 다른 귀신들도
    향냄새 맡고 왔기때문에 대접하고 보내는거라고요
    그 귀신들이 자기들 집에 왜 안갔겠어요 제사 지내는 집이
    아니거나 지내줄 사람이 없는 귀신이라 오는거지
    그래도 따라왔을 귀신에게 한술 대접해 보내는겁니다 명절에 식사라도 하시라고 그게 우리 조상들의 뜻깊은 마음이고 이어져 내려온거죠 본인들이 안하면 그만이지 왜 차려 주는지 의미도 알지도 못하고 말 함부로 하네요 그게 유식한건 줄 아나 그런것도 있구나
    알고 넘기면 되는 걸 어휴 진짜

  • 93. 그게
    '24.2.11 9:16 AM (223.39.xxx.189) - 삭제된댓글

    잡귀 달래서 보내는 의식이에요
    어차피 향피우고 초를 켜서 귀신을 불러들이는 의식이
    제사죠 근데 내 조상만 오는게 아니고 다른 귀신들도
    향냄새 맡고 왔기때문에 대접하고 보내는거라고요
    그 귀신들이 자기들 집에 왜 안갔겠어요 제사 지내는 집이
    아니거나 지내줄 사람이 없는 귀신이라 오는거지
    그래도 따라왔을 귀신에게 한술 대접해 보내는겁니다 명절에 식사라도 하시라고 그게 우리 조상들의 뜻깊은 마음이고 이어져 내려온거죠 본인들이 안하면 그만이지 왜 차려 주는지 의미도 알지도 못하고 말 함부로 하네요 그게 유식한건 줄 아나 그런것도 있구나 알고 넘기면 되는 걸 어휴
    누가 내앞에서 그런소리 했으면 진짜 무식하네 생각했을거
    같네요

  • 94. 그게
    '24.2.11 9:17 AM (223.39.xxx.189)

    잡귀 달래서 보내는 의식이에요
    어차피 향피우고 초를 켜서 귀신을 불러들이는 의식이
    제사죠 근데 내 조상만 오는게 아니고 다른 귀신들도
    향냄새 맡고 왔기때문에 대접하고 보내는거라고요
    그 귀신들이 자기들 집에 왜 안갔겠어요 제사 지내는 집이
    아니거나 지내줄 사람이 없는 귀신이라 오는거지
    그래도 따라왔을 귀신에게 한술 대접해 보내는겁니다 명절에 식사라도 하시라고 그게 우리 조상들의 뜻깊은 마음이고 이어져 내려온거죠 본인들이 안하면 그만이지 왜 차려 주는지 의미도 알지도 못하고 말 함부로 하네요 그게 유식한건 줄 아나 그런것도 있구나 알고 넘기면 되는 걸 어휴 안하는건 본인들 마음인데 뜻도 모르고 누가 내앞에서 그런소리 했으면 진짜 무식하네 생각했을거같네요

  • 95. 고수레
    '24.2.11 9:32 AM (106.101.xxx.159)

    헌식.객귀밥. 헛조상밥.나그네밥등
    다양하게 불리는군요
    개인주택이면 이해가고도 남지만
    버젓이 앞집이 있는 공동주택에서는
    야만적 행위로 보이네요

  • 96. 쫌 그만
    '24.2.11 9:43 AM (118.235.xxx.143) - 삭제된댓글

    공동주택 지네 집 현관앞이 지만 쓰는 공간도 아니고
    민폐라고요.
    지네집서 제사 지내든 말든 문열고 궤신 불러 밥먹이든 말든 알아서 하는데요. 밖에다 까지제사 음식 내놓고 니들이 놰 못넘기냐고 싫은거 강요 말고 내놓지 말라고요.

  • 97. 쫌.
    '24.2.11 9:44 AM (118.235.xxx.143) - 삭제된댓글

    공동주택 지네집 현관앞이 지만 쓰는 공간도 아니고
    민폐라고요.
    지네집서 제사를 지내든 말든 문열고 귀신 불러 밥먹이든 말든 알아서 하는데요. 밖에다 까지 제사 음식 내놓고 니들이 왜
    못본척 못넘기냐고 싫은거 강요 말고 내놓지 말라고요.

  • 98. .....
    '24.2.11 11:24 AM (118.235.xxx.215) - 삭제된댓글

    그리 좋은 뜻이면 현관 안에 놓으라고요. 무식하다니 누가 무식하고 예의없는지

  • 99. -,,-
    '24.2.11 12:07 PM (221.138.xxx.71)

    향피우고 초를 켜서 귀신을 불러들이는 의식이
    제사죠 근데 내 조상만 오는게 아니고 다른 귀신들도
    향냄새 맡고 왔기때문에 대접하고 보내는거라고요
    그 귀신들이 자기들 집에 왜 안갔겠어요 제사 지내는 집이
    아니거나 지내줄 사람이 없는 귀신이라 오는거지
    그래도 따라왔을 귀신에게 한술 대접해 보내는겁니다.
    ------------

    이게 맞습니다. 그래서 집 밖에 놔두는 거구요.
    이론상이라면 잡귀 달래는 거니까 앞집도 좋은 거겠죠.
    잡귀가 배고파서 어른 거리면 괜히 아무것도 안한 앞집까지 좋진 않을 테니까요.

    근데 근본적으로 따지자면 제사를 안 지내면 잡귀도 안 꼬였겠죠.
    결국 제사상이란게 귀신 부르는 건데 내 조상만 오라는 법도 없고.. 사실 조상이 안 올수도 있고 뭐 그런겁니다.
    그래고 치성드린 조상이면 벌써 좋은 곳으로 가셨겠죠. 1년마다 젯밥먹으러 오겠슴까?
    제사상은 결국 거의 성불도 못한 잡귀들이 밥 얻어먹으러 온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성불도 못한 잡귀들이 뭐 멀쩡하겠습니까?

    제사라는거 거의 강렬술로 보시면 되구요..
    사실 집에서 자주하면 좋을 거 없어요.
    차라리 절이나 기관같은데 맡겨서 한꺼번에 전문가가 처리하는 쪽이 좋아요.

    (조선시대 왕이나 양반들도 따로 '사당'이라는 장소를 만들어서 제사지냈죠.
    후기에 개나소나 제사를 지내니 집안에서 지내게 된 건데...사실 안좋은 거예요)

  • 100. 음...
    '24.2.11 12:18 PM (125.189.xxx.41)

    이 글에서도 본인 알거나 본만큼들
    댓글 달리는데요.
    저는 어릴적 몇 번 봤었고요.
    현재 근 삼십년동안은 본적없고요..
    그리고 내용들도 사실 많이들 다르고요.
    이게맞다 틀리다 어쩐다...
    우리 시가만해도 제사는지내면서
    마늘잔뜩 넣으시죠..
    후세는 이어지지도 않을거같고요.
    (내딸 아들들이 고수레 이런거 할까요?)
    그러니 이게 다 무언가 싶어요..

  • 101. ㅇㄴ
    '24.2.11 12:29 PM (14.39.xxx.206)

    주택인데 옆집에서 그렇게 해놓은거 (대문앞 자기 차 주차한 바퀴아래) 우리 개가 개산책 나가는길에 오며가며 다 먹었어요
    식탐견,,...:

  • 102. 제사신봉러들ㅜ
    '24.2.11 1:08 PM (211.234.xxx.229)

    이래서 제사 제사하는것들이 무식한겁니다
    댓글들 쓰는 꼬라지좀 보세요
    풍습이니 문화니 떠들어대며 자기집안에 귀신불러들이기 싫어서 내집문밖에 음식따위를 둬요? 다른 남의집들은 무슨죄?
    거기다 다른사람들더러 무식하다느니 문화니 풍습이니 못배워먹었다느니 참나
    그리 제사가 좋고 귀신이 좋으면 본인집안에 놔두라구요 쫌
    더럽게 공동공간에 저런 쓰레기 두지말구요

    남의집 귀한딸들 노동력을 무상착취하는 주제에 무슨 못배워먹은 행동이람?
    하긴 일평생 배운게 귀신숭배하는 제사밖에 없는 무식이들이니
    가르칠수나있나?
    제사 신봉러들 진짜 한심한심하네요

  • 103. ..
    '24.2.11 1:27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귀신놀음 지겨워요 222
    고수레니 문열고 하는거 다 아는데
    그거 모르면 무식한가요?
    귀신놀음 모르는 인생이 편하고 나은거지

  • 104. 귀신놀음
    '24.2.11 1:37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지겨워요 222
    문여는거 고수레 그렇다치고 밥까지 내놓는건 이웃에도 민폐아닌지
    귀신놀음 모르는 인생이 편하고 나은거지
    공동주택은 서로 더 조심해야하는거 맞고요
    무식하다고 타박하는 유교신봉러들이 사라져야 진정한 여성해방이 올듯

  • 105. 헐 첨들은
    '24.2.11 2:39 PM (118.235.xxx.239)

    오십년동안 살았는데..한국사람인데
    왠 귀신밥..진짜첨들어요...더군다나 아파트사는 이시대에 그많은귀신분들이 호수나 제대로 찾아갈지..ㅠ

  • 106. 못 본
    '24.2.11 10:46 PM (41.73.xxx.69)

    사람은 모를 수도 있는것을 …
    그리고 담 세대 우리 자삭 누가 제사를 계속 할까요 ?
    몇 년 후 싹 없어질걸요 1990 년대 이후 태어난 애들에게 제사를 바란다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요

  • 107. 진짜무식하네
    '24.2.12 2:06 AM (213.89.xxx.75)

    자기집안에 귀신불러들이기 싫어서 내집문밖에 음식따위를 둬요?
    ///////////
    저겨...
    이거 아닙니다.
    님 진짜 무식해서 더이상 뭐라고 말해줘도 못알아들을듯 합니다.
    귀신밥도 아니고.

  • 108. ㅜㅜ
    '24.2.12 1:49 PM (211.234.xxx.71)

    제사신봉러들
    끝까지 다른사람들이 무식하다네?
    본인들이 귀신불러들이기 싫어서 대문밖에 귀신밥 둔다는 윗댓글 안보여요??? 저 제사신봉러들 말이라구요 한글 못읽나?
    제사를 칭송하다보니 다른사람들 이야기는 다무식하고 못배워먹었고 문화를 모르고 그렇다는거죠?
    에라이
    이런 신세상에 부끄럽지도않나?
    귀신제사라니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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