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먹을때 초지일관 쩝쩝 소리내며 먹는 남자…

조회수 : 1,290
작성일 : 2024-02-10 12:07:33

입이 상대적으로 작아서 그런걸까요?

식탐이 많아서 조금이라도 빨리 많이 먹으려 해서 그런 걸까요?

도대체가 거슬려서 마주 앉아 밥을 못 먹겠어요. 

저는 일부러 소리내며 먹으려고 해도 힘들겠는데 

어쩌면 그렇게 씹을 때마다 쩝쩝 소리가 나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꼴보기가 싫은데 같이 사니 매일 보네요...

IP : 175.119.xxx.7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이세요
    '24.2.10 12:45 PM (175.203.xxx.80)

    어휴..그기분 알아요.
    여기도 한명 있네요. 먹을때만 소리내면 차라리 다행.
    다먹고 혀로 이사이에 낀거 빼느라고 쯥쯥 계속거려요..ㅠㅠ

  • 2. 저희남편
    '24.2.10 1:03 PM (223.39.xxx.201)

    에혀. 제 남편이 왜 거기에.
    저는 진짜 진지하게 분석해봤는데요.

    1. 좋게 말해 집안내림. 나쁘게 말해 가정교육부재. 저희 시댁이 밥 먹을 때 쩝쩝소리의 오케스트라예요. 자라면서 소리를 의식해 본 적도 거기에 대한 주의를 적어도 집에서 받은 적이 없음.
    2. 약간의 탐식. 굳이 식탐이라고까지 할 것은 아닌데 맛있는 것을 좋아해요. 그렇다보니 예의를 지키는 것보다 맛에 대한 탐닉이 좀더 우선되는. 그래서 음식이 있으면 그 맛을 최고로 누리는 것에 신경쓰느라
    3. 매운 맛에 약해요. 매운걸 먹으면 식히느라 헐떡거리면서 입을 닫고 있을 수가 없음.
    4. 뜨거운 것도 유난히 잘 못 먹어요. 그런데 2와 연관되어서, 맛있는 것을 가장 맛있는 상태로 먹고 싶은지라 특히 떡국 먹을 때, 말랑쫄깃한 식감도 즐겨야하고 따끈한 온도도 즐겨야하니… 가장요란합니다.

    이거저거 종합해봤을 때.
    쩝쩝소리는 내는 본인이 모르는 게 아니지만 내가 맛있게 먹는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내는 소리라 이기적인 인간이란 증거예요.

  • 3. 원글
    '24.2.10 1:07 PM (175.119.xxx.76)

    윗님 분석이 대체로 정확한듯요. 결론은 정말 맞구요

  • 4. 웃기는게
    '24.2.10 1:36 PM (119.202.xxx.149)

    지는 쩝쩝거리면서 남한테 지적질 하는 인간도 있어요.

  • 5. ....
    '24.2.10 1:38 PM (118.235.xxx.115)

    위에 이유들중에서도 1번이 가장 유력해요
    충분히 소리안내고 먹을수있는데
    집안 자체가 다 그러고 먹으니 그게 이상한것인줄 인지조차못함

  • 6. 녹음
    '24.2.10 1:40 PM (118.235.xxx.157) - 삭제된댓글

    녹음했다 밥 막을때 켜ㅜ놓고 식사 해 보세요

  • 7. 저희남편2
    '24.2.10 2:26 PM (14.63.xxx.187) - 삭제된댓글

    저희남편님~
    완전 동감합니다
    나이 먹으니 더하고 이기적+말귀 더럽게 못알아듣는...
    고운말이 아니어서 죄송합니다

  • 8. 기안이
    '24.2.10 2:41 PM (211.205.xxx.145)

    그래서 너무 싫어요.

  • 9. 외국인들은
    '24.2.10 5:21 PM (123.254.xxx.83)

    tv에서 본 외국인들은 아직까지 쩝쩝거리는 거 못 봤어요.(저만 못 봤는지...)
    왜 그럴까요?
    이번 어서와 한국에 나온 피지 청년들도 그렇게 잘 먹는데도 쩝쩝거리는 소리 못들었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4267 닌자 블렌데 구입하려는데 어떤걸 사야할지 모르겠어요 6 . 2024/03/21 1,064
1564266 구글 크롬캐스터 이용시 쿠팡플레이가 안떠요 3 OTT 2024/03/21 862
1564265 오늘 걸으시나요 7 고민 중 2024/03/21 1,657
1564264 고물가·집값이 가로막았나…서울 사는 男女 결혼 가장 늦다 3 ... 2024/03/21 1,619
1564263 쓰리스핀 그냥로봇청소기 써보신분 계시나요 2 2024/03/21 749
1564262 직장 다니지 않아도 연금저축이나 ,irp 가입하는거 괜찮을까요?.. 7 .. 2024/03/21 1,497
1564261 어질어질 마라맛 커플리얼리티를 원한다면 커플팰리스 어질어질 2024/03/21 444
1564260 연애남매 보고 울어요 7 ㅁㄴㅇㄹㄹ 2024/03/21 3,308
1564259 다리 아픈것이 낫질 않아요. 3 50대 2024/03/21 1,351
1564258 플랭크 운동하면 5 운동 2024/03/21 2,293
1564257 백수 남동생 집 사주면 장가가나요? 20 2024/03/21 4,750
1564256 인테리어 공사후 나만의 방을 만들었어요 11 ... 2024/03/21 2,327
1564255 새로 흰쌀밥 하고 김치찌개 보글보글 11 점심 2024/03/21 2,047
1564254 한량주부(잡담) - 식세기 11 어쩔 2024/03/21 2,101
1564253 변호사들의 본분이 도대체 뭐라고 생각하세요? 63 갸우뚱 2024/03/21 2,669
1564252 새치 염색약 여러번 나눠써도 되나요 3 동글이 2024/03/21 1,765
1564251 카톡 괜히 봐서 열받네요 13 ........ 2024/03/21 7,065
1564250 감자국 15 고독한대식가.. 2024/03/21 1,852
1564249 눈 각막(?)부분 막이 뜬거?같은 느낌 원인이 뭘까요? 3 코난 2024/03/21 1,250
1564248 층간소음 윗집 폭탄돌리기인가요? 5 층간소음 2024/03/21 1,846
1564247 친구도 애초에 성향이 다르면 친구는 안되지 않나요..??? 4 ... 2024/03/21 1,091
1564246 정은채 미대오빠 김충재 열애 14 .. 2024/03/21 7,863
1564245 영양제는 언제 먹는게 좋을까요? 3 화이팅 2024/03/21 1,282
1564244 조민 입시비리가 선거법이랑 뭔 상관이 있어요? 16 .. 2024/03/21 1,698
1564243 이런 번역체 문장 2 .... 2024/03/21 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