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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테크 잘 못한 제가 못나 보여요. 이것도 재능의 영역일까요?

주절주절 조회수 : 5,955
작성일 : 2024-02-10 08:30:17

일찍 결혼해서 아이들 키우다

아이들이 좀 큰 이후 직장생활 시작하여 이제 만 8년 지났습니다. 제 월급은 제가 전적으로 관리하며 모았습니다.

 

재테크나 새로운 분야에 대한 호기심(귀가 얇고? 끈기는 없음)이 많아 책도 읽고 유튜브도 보면서 은근히 안 해 본 것이 없는 잡종 재테크러입니다.

(공모주, 국내주식, 미국주식, 금투자, 달러투자, 엔화투자, 펀드, etf, 배당주, 리츠 등)

 

요즘은 오픈뱅킹이 잘 되어 있으니

그 많은 계좌에 들어있는 제 자산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자주 들어가 체크를 하는 편이에요.

돈욕심에 레버리지(soxl, tqqq)에 담궜다가 폭망했던 미국주식이 제법 회복을 했으나 그래도 상당(?)금액 마이너스 상태이고(코로나 이후 미국주식 최고점 경신하고 난리났을 때 제법 돈 벌고 정신이 나가 더 담궜다가 폭락장으로 두드려맞음. 반성합니다.) 금투자나 그 외 etf수익으로 

플러스마이너스 똔똔이긴 하네요.

 

8년동안의 근로소득=제 현금자산인 상태(정확히는 조금 적음)입니다.

어찌보면 크게 잃지 않았으니 그나마 다행인건가 싶기도하고 그냥 예금이나 들지 생쇼해서 본전이냐..싶기도 해요.

재테크에는 재능이 없는데 아둥바둥 사는 느낌?

사실 물가인상이나 현금가치하락에 비하면 저는 마이너스성장률을 기록한 것과 마찬가지니까요. 

남과의 비교는 불행의 시작이라는 것을 아는데

재테크 잘 해서 몇 배로 불린 사람들 보니

참 부럽습니다.ㅠ

 

다들 재테크 어찌하시나요?

책은 왜 봤나 모르겠어요. 흑

IP : 211.109.xxx.4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2.10 8:31 AM (118.235.xxx.206)

    부동산은 안하셨어요?

  • 2. 저도요
    '24.2.10 8:33 AM (114.204.xxx.203)

    부동산도 자롯 팔아 손해 크고
    주식도 ...
    그래도 먹고 살겠지 ....너무 걱정 하면 건강 해쳐요

  • 3. 주절주절
    '24.2.10 8:34 AM (211.109.xxx.49)

    부동산도 절대적인 액면가를 유지만 합니다. 폭등한 지역대비 벼락거지 상태가 정확하겠네요. 아이들 학교로 이사못하고 지내다가 이제 아이들이 커서 이사를 계획하고는 있어요.

  • 4. 바람소리2
    '24.2.10 8:41 AM (114.204.xxx.203)

    이젠 건강관리도 해야하니
    너무 조급해 마세요
    저는 안전하게 있는거라도 지키자 싶어요
    위험감수가 싫어요

  • 5.
    '24.2.10 8:41 AM (118.235.xxx.206)

    우리나라에서는 부동산투자에 관심을 갖는게 제일 안전하고 중요한데 어려운 재테크를 다 공부하고 해보신데 비해 부동산투자를 안하신게 아쉽네요.

  • 6. 음음
    '24.2.10 8:48 AM (211.234.xxx.141)

    위에 음님 말씀 백프로 맞아요
    저도 아파트 세번 이사후 세번째 아파트 매매한 대금 플러스 대출최대로 받아서 강남요지 건물 샀어요
    15년걸려 대출금 다갚았구요 노후준비.자식들 증여까지 다끝냈지요
    하지만 부동산도 알아야하는법이라 아무나 무턱대고 할수는 없답니다

  • 7. ..
    '24.2.10 8:48 AM (211.227.xxx.118)

    펀드 마지막 광풍 불때 들어 삼천만원 손해 결정되고.
    그 후 펀드 주식 쳐다도 안보고 예금만 합니다.
    원금은 지켜지니. 마음의 평화가..
    저는 안정추구형이었다는..^^;

  • 8. 재테크
    '24.2.10 8:52 AM (175.209.xxx.48)

    주식은 좀 어렵죠
    앞으로 화이팅입니다

  • 9. ..
    '24.2.10 9:14 AM (210.179.xxx.245)

    주식과 기타 잡다한 투자 별 수익을 못보고 신경쓴다고 맘고생른 있는대로 하고 시간 뺏기고 하던 지인들 결국 자신과 안맞는거같다고 과감히 포기했는데
    반전은 부동산 보는 언목과 과감함이 있어
    집값이 많이 올라 전업하묜서도 노후관리 끝났어요

  • 10. 그래서
    '24.2.10 9:21 AM (58.120.xxx.132)

    그냥 예금하고 제가 일을 놓지 않고 합니다. 120~130 받는 알바인데 이게 현금4억 4.4% 예치한 금액과 비슷해서 4억 굴리고 있구나, 하고 여겨요

  • 11. ...
    '24.2.10 9:57 AM (114.200.xxx.129)

    주식같은거 하나도 할줄 모르고 그냥 부동산으로만 하는 사람들밖에 못봐서 .ㅠㅠㅠ 그걸로 돈번 사람들은 주변에 많은데
    원글님이 나열한거 전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요... 부동산에는 관심 많은편이구요

  • 12. 부동산이
    '24.2.10 10:05 AM (175.208.xxx.213)

    최고예요. 서울 요지 아파트 사세요.
    서울집 10년 살고 파니 뗄거 떼고 1년에 앉아 1억씩 번 셈. 그 전에 사 둔 분양권으로 집 갈아타고 통장에 10억 넣어두니 5프로 때도 이자 연 3천쯤 나오네요. 세금많고
    지금 집도 십억 넘게 올랐는데 주식은 오히려 잃고 걍 부동산이 최고예요. 단순하고 다른거 이것저것 공부하는 에너지소비하고

  • 13. .....
    '24.2.10 10:45 AM (220.118.xxx.37)

    앞으로 부동산은 하락기라 하고 매달 들어오는 게 없으니 전 이제 퇴직 앞두고 자산관리 시작했어요. 그동안은 걍 넣어둠. 원글님 그간 공부한 실력 어디 안 갑니다. 전 부럽네요.

  • 14.
    '24.2.10 10:49 AM (175.197.xxx.81) - 삭제된댓글

    자책은 그만ᆢ
    주식으로 돈 수억 안 날린게 어디인가요?
    근데 주식은 개인이 접근하기옌 너무 어렵고 난해한거 같아요
    운이 작용을 거의 안하죠
    반면 부동산은 갭투자자들 아니더라도 왠만한곳은 2016년 이후로 절로 두세배 뛰었으니요
    그냥 사서 살고 있는데 집값은 뛰는 행운이 온거죠
    제 생각엔 개인은 기관 절대 못 이겨요
    그리고 선택과 집중이 아닌 너무 여기저기 관심을 두셨네요
    호기심이 아주 많은 분 같아요
    지금까지의 공부가 헛되지않고 앞으로 어딘가에서 꽃을 활짝 피울수 있을 거여요
    홧팅

  • 15. 잘 모르고
    '24.2.10 10:54 AM (220.65.xxx.73) - 삭제된댓글

    내가 잘 모르면서 남들 이야기 듣고 하면 이번 elf 처럼 되는거죠.
    뭐든 잘 알고 공부하고 시작해도 수년의 시행착오 끝에 알아가게 되는거라 너무 늦은 나이라면 시행착오를 겪기엔 리스크가 부담 될수 있어서.
    대신 아이들에겐 일찍 부터 해보라고 해야죠 해봐서 냉정하게 성향이 맞으면 좋고, 감도 없고 심장이 덜렁덜렁하면 스트레스 받느니 손 떼는게 낫고.
    솔직히 부동산은 더 이상 아니라고 봄. 세금에 지역의보 가면 수익률이 너무 낮음.

  • 16. ㅇㅇ
    '24.2.10 10:55 AM (49.175.xxx.61)

    이것저것 다해보다보면 감이 잡혀요. Soxl,tqqq는 저도 21년 최고점에 왕창들어갔다 물타기 조금밖에 못하고 방치해놨는데 이제 회복되려고 하는데 좀더 가지고 있으면 엄청 올라갈거예요. 얘들은 오르기 시작하면 속도가 엄청나잖아요.

  • 17. Etf
    '24.2.10 11:37 AM (211.234.xxx.99)

    는 그냥 매달 정기적으로 놓는게 그나마 수익이 좀 나더라고요. 그런데 지금부터 건강 잘 관리하세요. 재테크보다 더 중요해요. 인생의 나머지 삶의 질이 달라지는

  • 18. 바람소리2
    '24.2.10 1:18 PM (114.204.xxx.203)

    돈도 윤이 따라야 한대요
    이제부턴 사기 안당하고 안아프고 지키는게 더 중요해요

  • 19. 바람소리2
    '24.2.10 1:30 PM (114.204.xxx.203)

    주식으로 집 날린 친구네도 있어요
    크게 못벌어도 지키는게 어디냐 싶어요

  • 20. ..
    '24.2.10 2:26 PM (106.101.xxx.97)

    맞아요 더 안날리고 똔똔인게 어딥니까? 그리고 솔직히 타고난 재복도 좀 필요하긴 한거 같아요.

  • 21. 그래도 유지
    '24.2.10 2:28 PM (182.227.xxx.46)

    주식류의 금융 투자는 잃은 사람이 더 많던데 그래도 유지라도 하신건 평균은 한거라고 생각하시고 너무 낙담하진 마세요.
    부동산 투자도 매수매도 거꾸로 분위기 타서 오히려 부대비용 감안하면 마이너스인분들도 있어요.
    그래도 평소 공부한게 있어서 알아야 다음 기회라도 잡지 무지하면 기회가 와도 기회인줄도 몰라요.
    그리고 꼭 이런글에 은근슬쩍 자랑 아닌척 자랑하는 댓글 쓰는사람들은 왜 그런건지 ㅉㅉ

  • 22. 저는
    '24.2.10 3:43 PM (58.239.xxx.59)

    주식투자를 2년전에 막 폭락시작할때 시작했어요 코로나때 최고점으로 오른것보고 뛰어들었는데 제가 주식 투자 시작한직후부터 폭락시작해서 그 뒤로 2년동안 끝모르고 내렸어요
    작년 연말쯤에 본전되길래 주식 다신 안해 하고 돈 다뺐더니 지금 그때가격 두배로 올랐네요
    주식은 정말 해도해도 모르겠고 저같은 초보는 본전지킨것만 만족해야하나 싶고 그렇습니다 ㅠ

  • 23. 그래도
    '24.2.11 12:01 AM (125.208.xxx.119)

    호기심이 아주 많은 분 같아요
    지금까지의 공부가 헛되지않고
    앞으로 어딘가에서 꽃을 활짝 피울수 있을 거예요
    홧팅22

  • 24. ....
    '24.2.11 1:03 A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방법적으로 방향성을 잘못 찾으신거 같은데
    이것도 다 운이 따라야 하더라구요.
    부동산도 사실 타이밍이잖아요. 그게 운적으로 따라야 하는거죠
    그것에 맞게 산 사람들이나 돈번거고 그건 그들의 운이니 제외하고
    부동산 운좋다고 다른것도 다 좋은게 아니에요.
    누구나 운이 좋은 부분 나쁜 부분이 있더라구요.
    제 주변도 부동산으로 청약되서 너무 좋아했는데 건강이 갑자기 너무 나빠지고
    큰돈 들어오면 건강 나빠지는 경우 꽤 많이 봤어요.
    암튼 이제까지 그랫으니 앞으로 좀더 실패했던 부분 복기도 해보시고 더 해보세요.
    그렇다고 포기할순 없으니까요.
    주식이나 변동성 큰 부분은 내게 맞는건지 안맞는건지 스스로 체크하는것도 중요합니다.

  • 25. .....
    '24.2.11 1:04 AM (110.13.xxx.200)

    방법적으로 방향성을 잘못 찾으신거 같은데
    이것도 다 운이 따라야 하더라구요.
    부동산도 사실 타이밍이잖아요. 그게 운적으로 따라야 하는거죠
    그것에 맞게 산 사람들이나 돈번거고 그건 그들의 운이니 제외하고
    부동산 운좋다고 다른것도 다 좋은게 아니에요.
    암튼 이제까지 그랫으니 앞으로 좀더 실패했던 부분 복기도 해보시고 더 해보세요.
    그렇다고 포기할순 없으니까요.
    주식이나 변동성 큰 부분은 내게 맞는건지 안맞는건지 스스로 체크하는것도 중요합니다.

  • 26. .....
    '24.2.11 1:05 AM (110.13.xxx.200)

    재테크 못해 속상하단 글에 자긴 재테크해서 건물 샀다고 자랑질.. ㅎ 어딜가나 넌씨눈들..

  • 27. 음음
    '24.2.11 11:05 AM (211.234.xxx.196)

    하하 제가 저래서 부동산관련글 안씁니다ㅎ
    뭐만 쓰면 자랑이라고 배아파 부들족들때문에...
    원글님이 재테크도 재능이냐고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냐고 질문글 올렸고 많은분들이 부동산은 안하시냐 라고 답들을 쓰셨고
    저는 현재 제상황을 썼어도 자랑이냐고 부들부들 ㅋ

    기억하는분들 계실지 모르겠는데요
    꼬마빌딩 매입하는법을 몇번 쓴적있는 사람이예요
    저는 디자인쪽 개인사업을 하는 사람인데도 부동산쪽 공부를 어마무시하게 하는 사람입니다
    게다가 저는 부동산을 보는 감이 아주 뛰어난 사람이구요
    건물을 사려고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놓은지가 십년전이고 그외 건물관련 자격증이 세개나 있구요
    노력 엄청 합니다 저요
    절친을 아파트를 팔고 꼬마빌딩을 매입하게끔 딱 동네.장소 정해주고 대출까지 연결해줬고 지금 그빌딩이 열배 올랐습니다
    노후준비는 다 끝났죠
    저는 에르메스 백을 선물받았구요 너무 고맙다고 친구남편이 사줬어요^^
    저는 의외로 주식은 꽝입니다ㅠ 손해액이 5억쯤 되네요ㅜㅜ
    이젠 다 정리했구요
    꼬마빌딩에 대해서 썼다가 부들부들족들 때문에 정보 더이상안드려요
    하늘에서 돈이 뚝 떨어져서 건물산거 아닙니다
    다들 엄청나게 노력하는거랍니다
    원글님은 공부 아주많이 하셔서 나중에 큰빛을 발하실겁니다
    저도 그런시절 있었거든요 화이팅!!!

  • 28. .....
    '24.2.11 1:15 PM (110.13.xxx.200)

    본인 현상황을 물어본게 아닌데 이렇게 해봐라 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아니고
    뭐하나 도움안되는 자랑글을 다니 하는 말이지.
    자랑보단 난 이렇게 해서 이렇게 했더니 잘됐다 이렇게 해봐라가
    원글에겐 실질적으로 백배 도움됐지. 결과적인 얘기보다..
    그걸 모르고 부들댄다고.. ㅉㅉ

  • 29. ㅎㅎ
    '24.2.11 1:32 PM (211.234.xxx.229)

    본인상황을 물은게 아니고 다른사람들은 어떤가를 질문한거죠
    이러니 제가 꼬마빌딩 잘 매입하는법을 안올리는거죠
    내자식이 전교꼴등인데 옆집애가 서울대를 갔다면 물어물어서
    반꼴등이라도 끌어올리는게 정석아닌가??
    자랑으로만 듣고 배아파 배아파해서야 무슨 인생팁을 얻을까나
    부들대는걸 들키니 무척 속상한모양?ㅋㅋㅋ

  • 30. ㅎㅎ
    '24.2.11 1:34 PM (211.234.xxx.229)

    제가 주식으로 거의 5억쯤 잃었는데 이것도 자랑?으로 몰아가야겠군요 ㅎㅎㅎ
    그리도 자랑이 듣기싫으면 그냥 산속에서 밭이나 일구고살면 행복합니다

  • 31. 음음
    '24.2.11 1:45 PM (211.234.xxx.229)

    오래전
    미국에서 폭력남편에게 시달리다 이혼하고 자식하나데리고 귀국한다는 분이 이혼위자료로 지방 모지역 작은상가건물을 사고싶다고 도와달라고 애절하게 글올린분 있었습니다
    마음이 아파 그지역 동네 샅샅이 뒤져 몇몇동네이름 올려드리고
    좋은건물을 찾는법을 알려드린적이 있었어요
    질나쁜 건축업자들이 날림으로 짓는 건물 피하는법을 아주 소상히 알려드렸었는데 갑자기 그분이 궁금해지네요

  • 32. 음음..
    '24.7.12 12:20 PM (118.127.xxx.25)

    눼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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