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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명절이 너무 행복해요.

..... 조회수 : 7,960
작성일 : 2024-02-09 19:11:48

명절에 시가 갈때는 어깨가 빠져라 일만하고 

남편은 잠만 자고 

하루 종일 부엌에서 설거지하고 요리하고 

손님은 왜이렇게 많이 오는지 

하나하나 다 대접하고

동서는 명절에 늦게 오는데 일찍 오는 저한테 일 건성건성 한다고 타박하고

맨날 남은 음식 먹고 서러웠는데

시가에서 그러나 말거나

지금은 조용히 전화도 안받고 내려가지 않아요.

남편이 애들 데리고 내려가는데

본인 자식 데리고 내려간다는데 시모 고생하거나 말거나 그들의 면접 교섭권을 저는 말릴 권한이 없어

그냥 보내는데

하루종일 보고 싶은 프로그램 보고 

조용히 회사일 하고 (제 회사)

먹고 싶은 거 마음것 먹으며 

이 시간이 제발 천천히 흘럿으면...

오래오래 있다 왔으면 ...

 

IP : 175.114.xxx.203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는
    '24.2.9 7:20 PM (125.177.xxx.70)

    괜찮나요
    엄마없이 애들보내면 애가 눈치봐요
    애가 가기 싨어하면 남편만 보내세요

  • 2. ....
    '24.2.9 7:24 PM (175.114.xxx.203)

    애는 할머니집 좋아해요.
    억지로 보낼 생각 저도 없어요.
    남의 자식도 아닌데 왜 애가 눈치 보나요?

  • 3. 럭키
    '24.2.9 7:30 PM (58.123.xxx.185)

    그러게요. 할머니댁에서 애가 왜 눈치를 볼까요? 외가에 아빠없이도 가고, 친가에 엄마없이도 가고, 상황에 맞춰 하는거죠.
    정상적인 친가 외가라면 부모중 한명 없이 가도 애가 눈치 볼일 없습니다

  • 4. 얼굴도 모르지만
    '24.2.9 7:30 PM (175.197.xxx.81)

    그 동서 아주 못됐네요
    오롯이 혼자만의 여유를 충분히 누리세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5. 젤 미운 케이스
    '24.2.9 7:35 PM (124.53.xxx.169)

    결국 입만 보내네요.
    남편이 애들 치다꺼리 하는거 아니라면 보네지 마요.
    분명 여자들이 거의 할텐데 피한방울 안섞인 남의 아이들
    뒤치다꺼리까지 하려면 얼마나 짜증날까.....

  • 6. 그러게
    '24.2.9 7:36 PM (211.226.xxx.81)

    있을때 잘해야지~
    시어머니랑 동서는 후회막급이겠네요
    어쨌거나 이제라도 마음편한 명절 마음껏 즐기셔서좋네요 ㅎ

  • 7. ...
    '24.2.9 7:39 PM (180.70.xxx.231)

    결국 입만 보내네요.
    남편이 애들 치다꺼리 하는거 아니라면 보네지 마요.
    분명 여자들이 거의 할텐데 피한방울 안섞인 남의 아이들
    뒤치다꺼리까지 하려면 얼마나 짜증날까.....2222

  • 8. ..
    '24.2.9 7:53 PM (121.129.xxx.84) - 삭제된댓글

    님과 똑같은 며느리보세요 ㅎㅎ

  • 9. 위에 시모는
    '24.2.9 8:01 PM (116.122.xxx.232)

    님 며느리에게나 잘해 주세요.ㅠ

  • 10. 친정 아버지
    '24.2.9 8:01 PM (118.235.xxx.58) - 삭제된댓글

    엄마가 꼭 저랑 여동생을 가끔 친정어버지랑 큰집 딸려보냈는데
    눈치보였고 아저지도 저녁쯤 도착하면 큰집 근처에서 먹기싫은
    국수나 김밥 사주고 그랬어요.
    큰엄마 도둑뇬은 재산 다 챙겨받고 사람 오는거 싫어하더니
    쫄딱 망했고 우리 부모도 싫고 그랬네요.

  • 11. 우와
    '24.2.9 8:02 PM (182.224.xxx.68)

    동서가 결혼하고 애들 유치원 무렵부터
    시동생하고 애들만 보내는데
    솔직히 전 힘들었어요
    그러면서 또 동서왈 이혼은 안하고 싶대요
    시가 대소사에 애들이 엄마 없으니 천덕꾸러기에요 제가 조카들이 우리애들 또래라 챙겨줘도
    눈치봐요 중 고등가니 안따라 오더라구요
    결국은 시동생이 애들 맡고 이혼했지만
    그런경우도 있다구요
    동서는 매번 명절 홀가분했겠지만..
    결국은 애들 스무살 넘으니 이혼하더라구요

  • 12. ㅁㅁㅁ
    '24.2.9 8:03 PM (220.118.xxx.69)

    똑같은 며느리보길요~~~~

  • 13. 에휴
    '24.2.9 8:07 PM (221.159.xxx.39)

    결국 입만 보내네요.
    남편이 애들 치다꺼리 하는거 아니라면 보네지 마요.
    분명 여자들이 거의 할텐데 피한방울 안섞인 남의 아이들
    뒤치다꺼리까지 하려면 얼마나 짜증날까.3333333333

  • 14. 친정아버지
    '24.2.9 8:07 PM (118.235.xxx.195) - 삭제된댓글

    초,중딩때 엄마가 꼭 저랑 여동생을 가끔 아버지랑 큰집 딸려보냈는데 큰집 언니들과 남자 동생들 눈치보였고 아버지도 저녁쯤 도착하면 큰집에서 저녁밥 안먹고 큰집 근처에서 먹기싫은
    국수나 김밥 사주고 그랬어요.
    큰엄마 도둑뇬은 재산 다 챙겨받고 사람 오는거 싫어하더니
    쫄딱 망했고 우리 부모도 싫고 그랬네요.

  • 15.
    '24.2.9 8:08 PM (14.33.xxx.161) - 삭제된댓글

    똑같을 며느리보길요222222

  • 16. 친정아버지
    '24.2.9 8:09 PM (118.235.xxx.195) - 삭제된댓글

    중딩때 엄마가 꼭 저랑 여동생을 추석이나 명절에 본인이 안가고
    가끔 아버지랑 큰집 딸려보냈는데 큰집 언니들과 남자 동생들 눈치보였고 아버지도 저녁쯤 도착하면 큰집에서 저녁밥 안먹고 큰집 근처에서 먹기싫은
    국수나 김밥 사주고 그랬어요.
    큰엄마 도둑뇬은 재산 다 챙겨받고 사람 오는거 싫어하더니
    쫄딱 망했고 우리 부모도 싫고 그랬네요.

  • 17. 근데
    '24.2.9 8:11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애가 눈치보는거 맞아요. 주눅드는 상황.
    엄마가 있는거랑 없는거 달라요.
    남편 잠만자는 사람이고 동서는 어른인 원글님한테도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인데 누구믿고 애들을 보내나요.
    일할사람 없이 오는데 누가 반기고 살갑게 챙기겠나요.

  • 18. ㅡㅡ
    '24.2.9 8:11 PM (14.33.xxx.161) - 삭제된댓글

    똑같은사람 되기싫으먼 애들 보내지마세요.
    도긴개긴 입니다

  • 19. ㅡㅡㅡㅡ
    '24.2.9 8:17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결국 입만 보내네요.
    남편이 애들 치다꺼리 하는거 아니라면 보네지 마요.
    분명 여자들이 거의 할텐데 피한방울 안섞인 남의 아이들
    뒤치다꺼리까지 하려면 얼마나 짜증날까4444444

    남편이 음식장만 상차리는거 치우는거 하는거 아니면
    보내지 마세요.
    입들만 보내 놓고 혼자 신나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 20. ...
    '24.2.9 8:17 PM (121.151.xxx.18)

    아니죠
    원글님이 처음부터그랬나요
    기본으로만대했어도 안그랬죠

    며느리를볼지 사위를볼지모르지만
    원글님이 막대하지않으면
    저런며느리안보죠

    그동서 시모도 자기발등자기가찍은거죠

  • 21. .....
    '24.2.9 8:20 PM (222.235.xxx.56)

    천천히 즐기고 푹 쉬세요.
    이렇게 되기까지 소설책 몇권분량의 한맺힌(?) 사건들이 있었겠죠.
    할만큼 했고 더 이상은 싫어 손떼신것일테니
    남 이야기 들을것도 없어요.
    뒷일은 그들의 몫이죠. 내 마음의 평화만을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들 되시기 바랍니다.

  • 22. ..
    '24.2.9 8:26 PM (211.234.xxx.226)

    아무리 그런 일들이 있었다 한들 엄마없이 애들 보내고 맘이 편하고 시간이 천천히 가기를 바란다는 게 공감되지 않네요.남편이 데려가니 어쩔 수 없지만 저라면 마음은 불편할 것 같네요.

  • 23. 116.122.232
    '24.2.9 8:36 PM (121.129.xxx.84) - 삭제된댓글

    저 며느리 없어요 ㅎㅎ
    시어머니입장도 아니구요

  • 24.
    '24.2.9 8:47 PM (14.38.xxx.186) - 삭제된댓글

    저도 애만 데리고 오는 시동새
    싫어요
    애도 물로 싫고요

  • 25. 탱고레슨
    '24.2.9 8:52 PM (122.46.xxx.152)

    원글님이 오죽했음 지금 안가는 걸까요. 입만 보낸다는 분들은....동서 입장이신가봐요.....시조카 뒤치닥거리 할 게 많은가요? 사실은...그게 음식이 아깝거나 뒤치닥거리하는 것 보다는 안오는 동서가 얄미워서 그런 마음이 드는 거겠죠,...
    제 친구가 원글님같은 입장인데....제 친구는 아이들 시댁에 보내는 거 많이 싫어하더라고요.
    그런데 남편이 아이들 데리고 본가 가는 걸 막을 정당한 이유가 없고, 거기가면 그래도 사랑을 받으니까 어쩔 수 없이 보내더라고요. 원글님이 여기서는 쿨(?)하게 아이들 보낸다고 쓰긴 했지만, 아마 원글님도 본인 아이들 시댁에 보내기 싫을꺼에요.....

  • 26. 글이나
    '24.2.9 9:01 PM (117.111.xxx.242)

    쓰지말던가요
    나중에 아이들도 결혼하면
    똑같이 명절때 안오더라구요
    그때도 행복하다고 꼭 글 쓰시기 바랍니다

  • 27. 휴식
    '24.2.9 9:21 PM (125.176.xxx.8)

    여기는 익명이니 괜찮지만 현실에서는 조용히 즣기세요.
    혼자 여유 누리면서 입은 다물고요.
    사람들은 앞에서는 아무소리 안해도 뒤에서는 흉으로 남아요. 세상살이가 그래요.
    사람들은 나는 못하는데 너는 한다고!
    이런생각을 한다니까요.
    저도 못해서 시어머님 돌아가실때까지 무수리였어요.
    땅끝마을까지 가서 죽도록 일하고 와서 명절이라면 지긋지긋 ᆢ
    돌아가셔서 이제 안가도 되니 너무 좋아요.

  • 28. wii
    '24.2.9 9:22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

    본인은 남의 집 식구들 손님 치르기 싫고. 내 자식들은 가서 손님 노릇하길 원하고.
    이게 누구한테 좋은 일일까요?

  • 29. 아이고
    '24.2.9 9:59 PM (118.235.xxx.250)

    남편과 애만 보내는거 하지 말아요ㅠ

  • 30. 애들은
    '24.2.9 10:06 PM (175.208.xxx.235)

    애들은 안보내는거 맞아요. 남편분만 보내세요.
    엄마는 왜 안왔니? 소리 듣기 아이들도 괴로워요.
    아이들 딸려 보내려면 음식 넉넉히 챙겨서 보내세요.

  • 31. 동서도
    '24.2.9 10:12 PM (223.38.xxx.116)

    옛날에 원글님 일 못한다고 타박했다잖아요.
    지는 늦게 오는 주제에..
    그 벌 받는거죠.

  • 32. ....
    '24.2.9 11:41 PM (118.235.xxx.71)

    동서도 싫으면 시가 가지 말라고 하세요.
    왜 동서한테 이입해서 분노들이죠?
    자기들도 억울하면 안가면되는걸

  • 33. 잘했어요
    '24.2.10 1:00 AM (203.116.xxx.66)

    싫으면 각자안가면 될일
    그러게 늦게 오는 주제에 멍청하게 입대더니..
    조카들 뒷치닥거리까지 도맡아하는거죠ㅎ

  • 34. 저도 ㅎ
    '24.2.10 1:52 A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있을때 잘해야지

    명절은 시가에서 다 보내고
    친정은 애들 방학때 애들만 데리고 가라고

    너가 싫지만 아들이 원하니 결혼 허락한거다
    13년 모진 시집살이 보내고 동서 들임

    나는 야 야 로 부르더니 동서는 이름으로
    부르고 명젙 당일 에 차려 놓으면 밥먹으로
    오더라구요 시가와 동서는 같은동네
    저는 다른 경기권 이라 저만 미리 와서
    음식 장만 다 해두고

    동서는 아침 먹으면 서듈러 친정 보내요
    막상 동서는 시가가 편하다고 하고요

    설거지 는 제가 하니깐 동서 보고는 앉아 과일깍으라고 허고 사근사근 하던 동서가 저를
    가르치려 들고 며느리 도리를 입에 올리며
    시부모 애게 잘 하래요 ㅎㅎㅎ

    시누이 동서 시모 친하게 지내며 절 따시키고
    그들만 속닥속닥
    차라리 일하는 게 편해 설거지 거리 찾아 하고 있는 제 곁으로 시모가 다가오더니
    나는 나가 싫다 나는 니가 싫다
    듀번을 말하더군요

    시어머니를 버렸어요 동서를 타인으로
    시누이들 을 버렸어요
    남편에게 나는 시모에게 빚이 없다
    남편 너 만 아니면 늙고 초라한 노인일 뿐
    나에게는 아무 것도 아닌 사람이다

    시누이는 나에게 잘난년 이라 하고 사과 없고
    동서는 젖가락 좀 상에 나라고 하니 안방으로
    들어가 버리더라

    나는 싫다 이젠 싫다 잘보이고 싶오 노력한
    시간들이 제일 후회스럽다

    시가것들을 버리고 나니 진.짜....휴.....너무
    좋아요 명절이 행복해요

  • 35. 행복
    '24.2.10 1:57 A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천천히 즐기고 푹 쉬세요.
    이렇게 되기까지 소설책 몇권분량의 한맺힌(?) 사건들이 있었겠죠.
    할만큼 했고 더 이상은 싫어 손떼신것일테니
    남 이야기 들을것도 없어요.
    뒷일은 그들의 몫이죠. 내 마음의 평화만을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들 되시기 바랍니다.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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