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용없는 거짓보고서 남발하는 IAEA 규탄한다!

작성일 : 2024-02-09 16:53:59

[성명서]

내용없는 거짓보고서 남발하는 IAEA 규탄한다!
- 거짓말 보고서 그대로 수용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지난 1월 30일 IAEA는 2023년 8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가 시작된 이후 첫 보고서를 발표하며, 일본 정부의 오염수 해양투기가 국제적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IAEA가 발표한 확증 모니터링 보고서에는 정해진 오염수 저장탱크에서 채취한 오염수 시료와 후쿠시마 원전 인근에서 채취한 해수, 어류, 퇴적물, 해조류 등의 환경 샘플을 IAEA, 도쿄전력,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일본 6개 분석기관이 참여하여 분석한 내용이 담겨있다. IAEA는 보고서에서 일본 정부의 오염수 검증 능력을 높게 평가한다는 내용과 일본 정부의 계획대로 투기가 이뤄진다면 사람이나 환경에 대한 방사능 영향은 무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는 매우 커다란 함정이 있다. IAEA 보고서의 제목만 보면 2023년 8월 오염수 해양 투기가 시작된 이후 채취된 오염수 시료와 환경 샘플로 분석이 이루어져, 오염수 해양 투기로 인한 환경 영향 평가와 오염수 분석이 이뤄진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보고서에 담긴 오염수 시료의 채취 시기는 2022년 10월에 이뤄진 것으로 오염수 해양 투기가 이뤄지기 1년 전의 시료를 가지고 분석한 것으로, 오염수 해양 투기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분석보고서이다. 오염수 해양 투기가 해양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분석도 없이 함부로 환경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IAEA가 또 한 번 거짓된 말장난이 담긴 보고서를 발행했다.
 
IAEA 보고서 발행 후 일본 정부와 일본 언론은 오염수 해양 해양 투기가 안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다시 확인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사이토 경제산업상은 기자회견을 통해 오염수 해양 투기의 안전성이 입증되었다며, 오염수 해양 투기에 항의하여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취한 중국에 대해 "수입 규제 즉시 철폐를 강력하게 요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와 IAEA가 오염수로 여전히 한통속임을 이렇게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IAEA보다 일본 정부보다 우리를 더욱 분노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 정부의 태도이다. 우리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일일브리핑을 통해 1월 31일 IAEA 보고서를 언급했으나 내용은 IAEA의 보고서를 요약하는 수준의 내용을 발표하는데 지나지 않았다. 오염수 해양 투기로 인한 제대로 된 환경영향 평가도 없이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IAEA의 보고서를 앵무새처럼 따라 읽었을 뿐이다.
일본 정부는 이번엔 중국만을 언급하며 수산물 수입금지 해제를 요구했지만, 언제고 그 화살은 우리에게 돌아올 수 있다. 그러나 IAEA와 일본 정부의 말만 되풀이하는 우리 정부를 보며 과연 우리 식탁의 안전을 지켜 낼 수 있을지 매우 우려스럽다. 

IAEA가 이번 보고서에서도 핵오염수 해양투기 결과에 대해 IAEA와 회원국은 어떤 책임도 지지 않는다는 단서를 머리말에 실었다. IAEA는 스스로 신뢰와 책임을 버린 것이다. IAEA는 책임지지도 못할, 내용도 없는 거짓 보고서 발표를 중단하라.
우리 정부 역시 IAEA와 일본 정부의 앵무새 역할에서 벗어나 주권국으로의 책임 있는 노력을 다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독(毒)은 아무리 희석해도 독일 뿐이다. 

2024년 2월 5일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IAEA

 

https://www.facebook.com/share/p/YuYZkFBnm9UFzZgZ/?mibextid=oFDknk

 

 

 

 

 

 

IP : 118.235.xxx.7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규탄
    '24.2.9 6:57 PM (118.235.xxx.246) - 삭제된댓글

    규탄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4106 이종섭 내일 귀국…황상무 수석 사의 수용 17 장작불에멧돼.. 2024/03/20 2,711
1564105 오늘보다 내일이 더 추울까요? 7 .. 2024/03/20 5,122
1564104 남은 족발 실온 or 냉장고? 6 .. 2024/03/20 1,089
1564103 이번 의사들 의대생들 대응이 참 갸우뚱이에요 36 지금 2024/03/20 5,449
1564102 오전에 객담이 많아요...(싫으신 분 패스) 5 ㅜㅜ 2024/03/20 1,501
1564101 우울증약 드시는 분들께 질문 13 .... 2024/03/20 2,506
1564100 유퀴즈 보는데 기안은 말하는게 정리가 안되네요 31 2024/03/20 13,311
1564099 김지원 코가 달라진거 아니에요? 13 ... 2024/03/20 9,259
1564098 손범규는 진짜 뜬금없이 출마하네요 4 ㅇㅇ 2024/03/20 2,957
1564097 앰플.에센스 종류 꼭 발라야 하나요? 6 가볍게~~ 2024/03/20 2,064
1564096 조수진-초등4학년 피해자 성병 감염에 “다른 성관계 가능성” 주.. 23 댓글 2024/03/20 4,032
1564095 서울 나들이 추천 부탁합니다 3 125874.. 2024/03/20 1,446
1564094 연두색과 어울리는 컬러??? 11 best 2024/03/20 2,586
1564093 윤정부가 삭감해버린 복지예산 한 눈에 보여주는 자료 12 자료 2024/03/20 2,140
1564092 저는 저보다 남이 우선이라.. 사람 만나기가 힘들어요 12 2024/03/20 2,984
1564091 스타카토가 더 심해진 한씨 11 ㅂㅁㅈㄴ 2024/03/20 4,543
1564090 방광염이 저절로 낫기도 하나요 13 급질 2024/03/20 3,631
1564089 국민이 뽑은 윤가 탄핵은 못해요 왕노릇 못하게 투표로 막는수빆에.. 17 사실 2024/03/20 2,750
1564088 해외여행갈때 시어머니연락 22 . 2024/03/20 6,231
1564087 고양이가 많이 아파요 53 2024/03/20 3,683
1564086 그레이색이 잘 어울려요 8 2024/03/20 2,803
1564085 수술 후 섬망증상이 치매에 영향을 주나요 11 잠시 2024/03/20 3,251
1564084 간검사 alt수치 ㅜ 8 ... 2024/03/20 1,651
1564083 냉정하고 똑부러지는 캐릭터가 나오는 영화나 책 추천해주세요 7 만만하니 2024/03/20 1,105
1564082 60일 지정생존자 다시 보는데 4 추천 2024/03/20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