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마지막 장보고 귀가길..
옆의 옆 벤치에 앉은 70대 노인분
볼륨 크게해두고 뽕짝 듣고 있네요
아 진짜 왜저러시는지..
전철은 명절연휴라고 대수는 줄어 오래 기다리는데 정말 싫습니다
같은 칸에 안타게 피하는 수밖에요
어제는 단골 커피숍에 70대중반 두분 앉아서
목소리 크게 김ㄱㅎ 여사 쪼꼬만 파우치에 대해 토로하고 있더군요
한번 도 들은 적도 없는..가방가지고
민즈당이 ㅈㄹㅂㄱ 을 한다며 아후
그 욕 ㅈㄹㅂㄱ 을 반복반복 재생
그걸 카메라로 찍은 사람이 98회 북한을 다녀온 간첩이라나 뭐라나 어디서 요상한 유투브는 듣는지.
좀 더 상태가 심각해지면 생업 팽개치고 조만간 사고치고 tv에도 나올 듯요
보통은 커피 음미하고 가는데 제일 멀리 떨어진 자리 앉았음에도 도저히 못참겠어서 주인께 태이크아웃 해달라했어요.
속상한지 나오는길 보니 그 어르신들께 가서 주의를 당부하던데 무슨 봉변을 당했을런지 쯧...
노인기피가 괜히 있는 게 아님요
시설 좋은 주복 사우나탕도 "조용히"라고 아무리 써붙여놓아도 고래고래 떠들며 벌거벗고 들어오는 사람마다 붙잡고 호구조사 하시는분들은 죄다 60대후반 분들. 저리 변할까 두렵고요. 살다살다 때밀고 돌아다니며 떠드는 사람들 은 처음 봤어요
실버타운에 대한 기대감 내진 환상 깨진지 오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