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에 아무것도 안하니 너무 좋아요

미도가 조회수 : 3,582
작성일 : 2024-02-09 15:46:10

남편하고 가까운 산에 갔다가 점심 간단히 먹고 집에 왔는데

너무 편하고 행복한 기분이 뿜뿜이네요.

수십년을 어릴 때부터 전부치고 송편빚고 잔심부름하느라 고역이었던 명절에서 이제 해방이 된 거 같아요.

마트 장도 본거 없고 평소 먹던대로 먹으니 비싼 채소,과일 고기 생선 하나도 안샀으니 돈도 쓴게 없고요.

물가올랐다지만 장을 안봐도되니 별 상관이 없어요.

떡국만 사놨어요.

멸치국물로 끓일거고요.

너무 홀가분해요.

음식때문에 빚어지는 그 많은 고통..소식하니 무관하네요.

 

IP : 122.35.xxx.20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9 3:49 PM (183.102.xxx.152)

    저도 오늘 평소와 똑같은 장을 봤어요.
    무 콩나물 두부 시금치 달걀...
    5만원 이하로 샀네요.

  • 2. ㅇㅇ
    '24.2.9 3:50 PM (14.54.xxx.206)

    저두요. 보너스받아도 여기저기 용돈주느라 다 없어졌는데 이제 고스란이 내주머니에 들어오니 너무 기분좋아서 다이슨 에어랩샀어요. 지금은 스카와서 노트북으로 영화보면서 커피마시는데, 옛날 고생한거 생각하니 너무 억울해서 즐겨야겠어요. 호기롭게 샷추가하고 사이즈업해서 오는데 왜 부자가 된거같죠

  • 3. .....
    '24.2.9 3:51 PM (58.123.xxx.102)

    하루종일 뒹굴거리긴 하지만 내일 5분거리 시댁 가기는 해요.
    음식 주문해 놓은 거 차려놓고 설거지는 해야 되거든요.

  • 4.
    '24.2.9 3:52 PM (221.143.xxx.13)

    차례 지내야 해서 장을 여러번 나눠봤어요.
    물가도 높고 그래서 아주 간소화 시켰는데
    간소하게 차릴 차례음식보다
    명절이라 가족들 먹을 음식 하는 게 더 귀찮은 것 같아요.

  • 5. ㅇㅇ
    '24.2.9 3:54 PM (58.234.xxx.21)

    친정 시댁 안가시나봐요
    설날에 떡국 한그릇이면 충분하죠
    여유있는 휴가 기분 나시겠어요

  • 6.
    '24.2.9 3:55 PM (221.143.xxx.13)

    연휴가 무려 사흘씩이나..

  • 7. 참깨가
    '24.2.9 3:55 PM (39.7.xxx.80) - 삭제된댓글

    똑 떨어져서 마트에 참깨한봉만 사서 달랑달랑 들고
    걸어 오고 있어요 날도 좋네요
    전 이틀전에 장 다 봤는데 두부 계란 곰피 상추 제육볶음 재료
    시판 녹두전과 부추해물전 따

  • 8. 지금
    '24.2.9 4:00 PM (39.7.xxx.80)

    참깨 사는거 ㅇ잊어 버려서 사오는 길인데 거리도 한적하네요 저도 두부 계란 제육볶음재료 곰피 시판 녹두전 부추해물전 사고 끝이예요
    날은 쨍하니 쌀쌀한데 볕좋고 기분도 좋아요
    라떼 내려서 한잔 하려고요

  • 9. 저희 집도 비슷
    '24.2.9 4:01 PM (39.125.xxx.100)

    직딩 삼십여년
    휴일인 명절 좋네요

  • 10.
    '24.2.9 4:04 PM (116.37.xxx.13)

    이번에 시댁 안내려가니 좋네요.
    우리먹을 음식하느라 종종거리긴 했지만
    그래도 마음의 스트레스없으니 살거 같아요~~

  • 11. 저도
    '24.2.9 4:28 PM (211.206.xxx.191)

    낮잠 자다가 일어 났어요.
    자식이 결혼했는데 낀세대라 처음으로 내일 외식 예약했습니다.
    일주일 후 시부모 생신이라 그때 음식 간단하게 하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4685 기아주식 3 기아주식 2024/02/10 2,016
1554684 "뱃살 하나도 없네" 한동훈처럼 50대에도 '.. 12 ㅇㅇ 2024/02/10 3,221
1554683 우식이 나온 넷플릭스 드라마 6 2024/02/10 3,767
1554682 친정부모돌아가시면 시댁에서 어찌하시나요 27 친정 2024/02/10 5,546
1554681 제사없고 1박안하고 외식하는집만 만나도 복 6 복.. 2024/02/10 2,625
1554680 얼굴이 부으면 뭘 검사해야 할까요? 4 병원 2024/02/10 1,135
1554679 led 디지털 벽시계 시간이 조금씩 느려지는거 불량이죠? 1 ㅁㅁ 2024/02/10 1,423
1554678 넷플에 막산이 등장? 살인자 대략 난감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33 대략난감 2024/02/10 5,197
1554677 넷플 살인자 난감 재밌네요 6 넷플릭스 2024/02/10 3,533
1554676 밥 차리면 일단 뻗어요 4 ㅇㅇ 2024/02/10 2,264
1554675 검버섯 치료비 얼마인가요 11 검버섯 2024/02/10 3,765
1554674 집에 가면서 마시는 아아가 최고~! 5 ㅇㅇ 2024/02/10 2,111
1554673 아침에 몰래 고양이밥 먹고 가는 리트리버 14 ... 2024/02/10 3,382
1554672 암환자인 경우 진통제요.  5 .. 2024/02/10 1,966
1554671 82어떤분이 소개해준 무배 귤5천원 8 oo 2024/02/10 2,752
1554670 떡국 못 드신분 뭐 드셨어요? 10 새해복 2024/02/10 1,640
1554669 안방에 티비설치 하려는데 무타공? 3 우어 2024/02/10 957
1554668 10년 전이나 15년 전이나 인생이 달라진 게 없습니다. 11 7 2024/02/10 4,046
1554667 미스테리… 옆집이 이상해요 80 뭘까요 2024/02/10 31,774
1554666 신지혜의 영화음악 그리워요 17 신영음 2024/02/10 2,149
1554665 스마트폰 없는 시절 약속장소 특징 16 0000 2024/02/10 3,556
1554664 직장에서 연말정산을 못할경우 어떻해요 9 어떻히ㅢ 2024/02/10 1,338
1554663 전 밍기적거리는 이 시간이 제일 싫어요. 22 ... 2024/02/10 4,558
1554662 새해인사 다들 하셨나요? 2 XX- 2024/02/10 785
1554661 50대인데 단어가 헛나오는데 16 ... 2024/02/10 2,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