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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에 아무것도 안하니 너무 좋아요

미도가 조회수 : 3,565
작성일 : 2024-02-09 15:46:10

남편하고 가까운 산에 갔다가 점심 간단히 먹고 집에 왔는데

너무 편하고 행복한 기분이 뿜뿜이네요.

수십년을 어릴 때부터 전부치고 송편빚고 잔심부름하느라 고역이었던 명절에서 이제 해방이 된 거 같아요.

마트 장도 본거 없고 평소 먹던대로 먹으니 비싼 채소,과일 고기 생선 하나도 안샀으니 돈도 쓴게 없고요.

물가올랐다지만 장을 안봐도되니 별 상관이 없어요.

떡국만 사놨어요.

멸치국물로 끓일거고요.

너무 홀가분해요.

음식때문에 빚어지는 그 많은 고통..소식하니 무관하네요.

 

IP : 122.35.xxx.20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9 3:49 PM (183.102.xxx.152)

    저도 오늘 평소와 똑같은 장을 봤어요.
    무 콩나물 두부 시금치 달걀...
    5만원 이하로 샀네요.

  • 2. ㅇㅇ
    '24.2.9 3:50 PM (14.54.xxx.206)

    저두요. 보너스받아도 여기저기 용돈주느라 다 없어졌는데 이제 고스란이 내주머니에 들어오니 너무 기분좋아서 다이슨 에어랩샀어요. 지금은 스카와서 노트북으로 영화보면서 커피마시는데, 옛날 고생한거 생각하니 너무 억울해서 즐겨야겠어요. 호기롭게 샷추가하고 사이즈업해서 오는데 왜 부자가 된거같죠

  • 3. .....
    '24.2.9 3:51 PM (58.123.xxx.102)

    하루종일 뒹굴거리긴 하지만 내일 5분거리 시댁 가기는 해요.
    음식 주문해 놓은 거 차려놓고 설거지는 해야 되거든요.

  • 4.
    '24.2.9 3:52 PM (221.143.xxx.13)

    차례 지내야 해서 장을 여러번 나눠봤어요.
    물가도 높고 그래서 아주 간소화 시켰는데
    간소하게 차릴 차례음식보다
    명절이라 가족들 먹을 음식 하는 게 더 귀찮은 것 같아요.

  • 5. ㅇㅇ
    '24.2.9 3:54 PM (58.234.xxx.21)

    친정 시댁 안가시나봐요
    설날에 떡국 한그릇이면 충분하죠
    여유있는 휴가 기분 나시겠어요

  • 6.
    '24.2.9 3:55 PM (221.143.xxx.13)

    연휴가 무려 사흘씩이나..

  • 7. 참깨가
    '24.2.9 3:55 PM (39.7.xxx.80) - 삭제된댓글

    똑 떨어져서 마트에 참깨한봉만 사서 달랑달랑 들고
    걸어 오고 있어요 날도 좋네요
    전 이틀전에 장 다 봤는데 두부 계란 곰피 상추 제육볶음 재료
    시판 녹두전과 부추해물전 따

  • 8. 지금
    '24.2.9 4:00 PM (39.7.xxx.80)

    참깨 사는거 ㅇ잊어 버려서 사오는 길인데 거리도 한적하네요 저도 두부 계란 제육볶음재료 곰피 시판 녹두전 부추해물전 사고 끝이예요
    날은 쨍하니 쌀쌀한데 볕좋고 기분도 좋아요
    라떼 내려서 한잔 하려고요

  • 9. 저희 집도 비슷
    '24.2.9 4:01 PM (39.125.xxx.100)

    직딩 삼십여년
    휴일인 명절 좋네요

  • 10.
    '24.2.9 4:04 PM (116.37.xxx.13)

    이번에 시댁 안내려가니 좋네요.
    우리먹을 음식하느라 종종거리긴 했지만
    그래도 마음의 스트레스없으니 살거 같아요~~

  • 11. 저도
    '24.2.9 4:28 PM (211.206.xxx.191)

    낮잠 자다가 일어 났어요.
    자식이 결혼했는데 낀세대라 처음으로 내일 외식 예약했습니다.
    일주일 후 시부모 생신이라 그때 음식 간단하게 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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