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KTX역 대합실에서 님들이라면???

.... 조회수 : 2,997
작성일 : 2024-02-09 14:42:58

 

남편과 같이 기다리는 중

기차 정차하는 맞은편 칸칸이 유리부스 속에서

아주 허름하고 청결해보이지 않은 60대 아저씨가

다가와 본인의 패딩 모자의 똑딱이 하나를 채워달라하시면

어떡하시겠어요?

패딩모자에 달린 라쿤의 똑딱이요 

스스로가 장갑 벗고 직접하시면 될일이지 채워달랍니다

님들이라면?

 

IP : 223.62.xxx.2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9 2:43 PM (223.62.xxx.27)

    장갑을 얼핏보니 니트장갑이었는데 장갑에 온통 보풀이 나고
    존체적인 차림새가 참 위생적이어보이지 않았어요

  • 2. 저는 외면하고
    '24.2.9 2:46 PM (58.142.xxx.34)

    남편은 자연스럽게 채워줄지도 모르겠어요

  • 3. ...
    '24.2.9 2:46 PM (175.199.xxx.58)

    안해줄래요

  • 4. 저라면
    '24.2.9 2:47 PM (59.6.xxx.211)

    남편에게 채워주라고 할 거 같아요.
    무슨 사정이 있을 거 같습니다.
    손 동작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일 수도 있어요.

  • 5. 차림새를
    '24.2.9 2:49 PM (121.165.xxx.112)

    떠나서 손을 다친 것도 아니고
    안면이 있는 것도 아니고
    모자 똑딱이 안채운다고 얼어죽을것 같은 날씨도 아니고
    저라면 그냥 지나갑니다.
    요즘은 모르는 타인이 무서워서요.
    불특정 다수에게 해를 끼치는 범죄도 많잖아요.

  • 6. ..
    '24.2.9 3:00 PM (59.14.xxx.101)

    채워줘야지 어쩌겠어요.. 저라면 최대한 냄새는 피하면서 해드리겠어요.

  • 7. ..
    '24.2.9 3:12 PM (211.208.xxx.199)

    남편 시키겠어요
    굳이 외간남자 의복에 손대고 싶지 않아요.

  • 8. ㅇㅇ
    '24.2.9 3:18 PM (118.235.xxx.26) - 삭제된댓글

    왜 굳이 여자에게 다가와서 저런답니까?
    전 안 해줘요

    그제 서울 거리에서
    고개 숙이고 맹인 지팡이 타닥타닥 거리며 걸어와요
    60대쯤 되어보이는 남자가

    그 지팡이가 제가 눈여겨보던
    시각장애인용하고 살짝 달랐고
    저게 맞나 싶기도 했어요

    한쪽으로 비켜섰는데
    그 남자가 굳이 팔로 내 가슴을 문지르며 지나가더군요
    너무너무 불쾌했어요
    등산용 지팡이로 저 ㅇ랄 하는 놈인가 싶어서
    너무 불쾌했습니다

    또 4호선에서 동냥하던 아저씨
    여자들 손 잡고 지나가곤 했어요
    저도 당한 적 있고요
    너무 더럽고 모멸스럽습니다

  • 9.
    '24.2.9 3:34 PM (61.98.xxx.185)

    저는 남편과 같이라면 남편이 아마 해줬을것 같아요. 물론 분위기 보고 결정.

    위에 ㅇㅇ 님
    진짜 헉스런데 저또한 그런 드런 넘들을 심심챦게 봐와서 저같은 경우는 그런 넘들이 가까이 지나가면 저도 모르게 한 팔을 가슴께로 들어서
    방어자세를 취하게 되네요. 자연스레 그렇게 돼요. 더러운 ㅅㄲ들

  • 10. .....
    '24.2.9 3:56 PM (223.62.xxx.27)

    남편이 해주긴해주었어요
    전 순간 그냥 가자 남편팔 잡아 끌었지만
    남편 너무 정중하게
    네 알겠씁니다
    채워주고나서
    네 됐습니다 하던데
    저 혼자였다면 도망쳤을 듯요

  • 11. 해줘요
    '24.2.9 4:20 PM (220.122.xxx.137)

    신체가 불편한 사람이 많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4537 전 만들 때 노른자 비율을 일부러 높이나요? 5 2024/02/09 1,871
1554536 생선조림 할 때요. 6 .. 2024/02/09 1,365
1554535 요새도 이혼하면 부모형제가 충격받을까요 11 이혼 2024/02/09 5,019
1554534 묵주 선물하려고 하는데 어디서 사면 될까요? 18 3호 2024/02/09 1,909
1554533 스타벅스 기프트콘 3 스벅카드 2024/02/09 2,115
1554532 지능 높고 명문대 못가신분들 12 비례 2024/02/09 5,397
1554531 처음으로 명절때 여행왔네요 4 명절 2024/02/09 3,140
1554530 이런 친정엄마... 21 2024/02/09 6,204
1554529 설인데 고향안가는 사람들이 많아요 7 ... 2024/02/09 3,463
1554528 선산 보는데 김현주는 12 .. 2024/02/09 6,503
1554527 설화수 자음세트? 4 궁금 2024/02/09 1,907
1554526 노래 제목이 너무 궁금한데 알 수 있을까요?^^ 8 ..... 2024/02/09 1,179
1554525 잡채에 들어가는 목이버섯 데쳐서 볶나요? 3 잡채 2024/02/09 2,251
1554524 시니어모델 할까요? 12 모델? 2024/02/09 5,877
1554523 삼성 울트라탭 쓰시는 분 계세요? 1 ㄴㅇㄹ 2024/02/09 478
1554522 공무원 분들 질문드려요 6 .... 2024/02/09 2,086
1554521 당근에 술은 못파나요, 1 당근 2024/02/09 1,742
1554520 박장범 "외신도 '파우치' 표기"…실제 여러 .. 6 .... 2024/02/09 2,345
1554519 생각보다 발전이 훨씬 빠를거라는 AI 전망 보고서 2 ㅇㅇ 2024/02/09 1,620
1554518 한동훈 연탄봉사 사진 풀샷 ㅡ 역대급이네요!!!! 23 ㅎㄷㄷ 2024/02/09 6,071
1554517 고양이 초보집사인데요 12 마끼야또 2024/02/09 1,408
1554516 전국민 200원씩만 내면 클린스만 내쫓을 수 있어요! 16 클린스만아웃.. 2024/02/09 3,778
1554515 집을 팔진 않을건데 불안하기도 19 ㆍㆍ 2024/02/09 4,155
1554514 애플워치 보통 얼마나 오래 쓰세요? 1 Apple 2024/02/09 1,373
1554513 내일 오전에 대구서 사천가는 길이 복잡힐까요? 2 ㅋㄹㅋ 2024/02/09 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