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있으나 따로 사시는 분들말고 미혼에 부모님없는 분들은 집정리 등 해놓으시는지요?
이번에 건강염려증이 생겨 병원은 전전해서 별 이상 없다는 소리들었는데 이 참에 전부 정리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50대인데 옷, 책이 많아요
가족이 있으나 따로 사시는 분들말고 미혼에 부모님없는 분들은 집정리 등 해놓으시는지요?
이번에 건강염려증이 생겨 병원은 전전해서 별 이상 없다는 소리들었는데 이 참에 전부 정리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50대인데 옷, 책이 많아요
옷 책은 항상 정리해야죠
옷.책 싹 정리 중이에요.
특히 책 ..이 정말 짐덩어리라는 사실을 돈과 시간 들여 깨달았네요ㅜㅜ
이후로는 옷은 정말 필요때만
책은 절대 안 사겠다고 다짐 중입니다.
50넘으니 이거저거 다 정리중
그래도 많아요
저는 둘이 살아도
50대 되자마자 계속 정리중이에요
결혼사진 액자 책 옷 기타 살림살이 생필품도 최대 한 달분만
앨범 싹 다 정리 휴대폰에 사진도 거의 안 남겨요
내가 죽거나 거동이 불편하게 되면 이것들은 단지 처치곤란 똥덩어리일뿐이다라고 항상 생각하고 살아요
만약 혼자 살게되면 진짜 최소한의 물건만 소유하게 될 거 같아요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서 버리고 있어요
일종의 불안증 아닌가요?
친척 돌아가셔서 정리한적있는데 아무 의미 없어요
돌아가신 집 모습이 그분 모습인거 맞아요
화려한 옷장이나 가득한 책장 뭐든 남겠죠
자식들 친척들 와서 필요한거 나눠갖고 남은거
전문가가 와서 싹 치워줍니다
제가 50대는 아니지만 무슨 50대부터 그런정리를 해요.??? 주변에 동료들이나 50대분들 많은편인데 .. 그분들이 집에서 정리하면서 살것 같지는 않는데요 ..
제가 50대는 아니지만 무슨 50대부터 그런정리를 해요.??? 주변에 동료들이나 50대분들 많은편인데 .. 그분들이 집에서 정리하면서 살것 같지는 않는데요 .. 건강염려증이니까 그런식으로 사시는거죠.. 일반 평범한 사람들은 제또래랑 비슷하게 살겠죠 ..
전 가족이 있음에도 20대부터 출근할 때, 외출할 때 잡 정리 싹하고 나갔어요.
내가 이대로 못 돌아오면 누군가 내 흔적을 정리하러 올텐데
그게 가족이든 누구든 내 마지막 모습을 지저분하게 남기고 싶지 않아서요.
제가 안전염려증이 좀 있어서 그런 영향도 있는데 이 버릇 덕에 집은 항상 깨끗하긴 합니다.
물론 퇴근하고 집에 오면 애들이 어지른 게 난리지만요 ㅎㅎ
둘째 낳으러 수술실 들어갈 때 내가 이대로 돌아오지 못하면 큰놈은 어쩌지에서 시작된 두려움인 것 같아요.
나름 시한부라 어느날 싹 정리하고
다시 삶의 의욕이 넘쳐서 다 사들이고를 11년째 반복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원래 어리석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종자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