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고학년 같이 놀던 무리 애들이 있어요.
그 중 1명이 서운한 점이 있어서 나머지 친구들(3명)을 단톡으로 초대해 욕설을 했나봐요.
일방적인 욕설을 받은 아이들은 참지 않고 맞받아치며 같이 심한 욕설을 했구요.
저희 아이는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아무말도 하지 않았고, 엄마인 저에게 카톡을 보여줘서 제가 보니 상황이 많이 안좋아 선생님께 말씀드려 상황을 종료시켰어요.
저희 아이를 제외한 아이들은 선생님께 불려가서 반성문 쓰고 부모님께 연락도 갔었고....이후 다행히 학폭까진 가지 않고 해결을 했나보더라구요.
제가 개입할 때 사실 이러면 아이들이 우리 아이에게 해코지를 하는건 아닐까 하는 걱정을 잠깐 했지만, 이후 잘 지내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세상에....그 중 한 아이가 그걸 앙심을 품고 저희 아이를 너무 힘들게 했어요.
겉으론 등하교도 같이 하면서 엄청 위해주는 척 하더니... 사실은 저희 아이와 다른 아이 사이를 이간질하고, 없던 말도 지어서 다른 애들한테 전하고, 감히 겁도 없이 다른반 선생님이 하지도 않은 말을 본인이 들었다며 전해서 오해하게 만들고(선생님께 확인해보니 그런말 한적 없다고 하셨음)....
이 아이 뭘까요?
고작 초등인데 이렇게 영악할 수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