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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싸우고 말 안하는데 시댁은 가야하는거죠?

어쩔까요 조회수 : 6,937
작성일 : 2024-02-09 00:26:33

말 안한지 2달 됐어요

결혼 한 지 20년 넘었구요

저는 남편이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꼭 사과를 받고 싶었어요

근데 남편은 전혀 잘못한게 없다고 생각하나봐요

정말 부부가 한집에서 말 안하고 이렇게도 살 수 있더라구요

저는 남편이랑 말 안하는거랑은 별개로 시댁에는 가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좀 전에 남편이 큰애한테 내일 9시 출발이고 너랑 아빠랑 둘이서만 가는거라고 말하는거에요

둘째는 고3이라 학원 가야해서 남편이 둘째한테는 가지 말라고 했대요

이거 저 들으라고 하는거 같은데

알아서 따라 나서라는 건가요?

아님 너 없어도 얼마든지 갈 수 있으니 필요없다는 뜻일까요?

저렇게 나오니 내일 아침에 준비하고 가야 하는건지

고민되네요

절대 남편을 이길수가 없네요

이번에는 진짜 지고 들어가고 싶지 않았거든요

이번생은 글렀나봐요

IP : 210.117.xxx.53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4.2.9 12:30 AM (121.183.xxx.63)

    둘째때문에 님은 집에 애랑 같이 있는걸로
    남편이 시부모한테 그리 말할꺼 같네요
    모른척 가지 마세요

  • 2. ...
    '24.2.9 12:31 AM (118.176.xxx.8)

    에이 20년이나 되셨는데
    안가시면 돼죠

  • 3. 바람소리2
    '24.2.9 12:34 AM (114.204.xxx.203)

    가지말아요

  • 4. 신나는상황
    '24.2.9 12:34 AM (58.29.xxx.135)

    저도 같은 상황에서 안간적 있어요. 가기 싫은 시가를 가지말라는게 무슨 대단한 협박이라고..... 같잖아서 안갔어요.

  • 5. ..
    '24.2.9 12:34 AM (119.149.xxx.229) - 삭제된댓글

    그냥 모른척 하고 가지 마요
    사가에서 전화오면 둘째 챙긴다고 하세요

    저도 남편이랑 말 안하고 지내는데요
    그 전 명절까지는 같이 안 갔어요
    아이 입시 준비가 핑계였지만
    남편 혼자 친정 시가 다 갔구요
    올해는 같이 가긴 하는데.. 그래도 말 안하고 지내요

  • 6. 원글
    '24.2.9 12:35 AM (210.117.xxx.53)

    작년 추석 때 갔다오고 그 후로 전화도 한번도 안드렸고 가지도 않았어요
    이 문제로 싸웠던거구요
    맘이 너무 불편하구요
    이제 이렇게 지내는것도 지치네요

  • 7. ..
    '24.2.9 12:37 AM (182.16.xxx.31)

    둘째 입시도 끝나면 자유 아닌가요??
    그 나이에 무서울게 뭐가 있다고
    아직도 저 주둥이효자한테 끌려다니며 그러구 사세요?

  • 8. ....
    '24.2.9 12:37 AM (110.13.xxx.200)

    고민할거 없겠는데요?
    지입으로 뱉은건데 안갔다고 뭐라할수 있나요?
    저라면 룰루랄라 내일모레 뭐할까 막 찾아볼듯~~

  • 9. 이제
    '24.2.9 12:40 AM (210.100.xxx.239)

    시가도 무서울 게 없는 연차 아닌가요?
    암말 안하면 가겠지만 둘이 간다는데
    둘이서 가든말든 그냥 할일 하고계세요
    아쉬우면 남편이 가자하겠죠

  • 10. 원글
    '24.2.9 12:40 AM (210.117.xxx.53)

    역시 제가 모질이 맞네요
    저는 지금 심장이 벌렁벌렁 거려요
    진짜 안가면 이제 관계회복은 힘들것 같다는 생각만 드네요

  • 11. 이게상황이
    '24.2.9 12:42 AM (58.29.xxx.135)

    시가나 시부모나 남편이 무섭지는 않죠.
    근데 저렇게 삐딱선 타다가 이혼하자고 들면 무서워서 그러지 않으세요?
    외로움타는 성격이든, 경제력이든 뭐든간에 이혼하면 아쉬운게 원글님 아닌가요?
    그러다보니 어쩔수없이 끌려다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 12. Feo
    '24.2.9 12:43 AM (68.98.xxx.132)

    말 안하고 버티는것 보다 더 힘들겠으나 이런 경우는 가지 않는게 그나마 이기는 쪽이됩니다.
    님이 간다해서 남편과 개선되지는 않아요.
    님이 간다... 남편이 오우 내 와이프 좋아 미안해 라고 하지는 않아요.
    가서 자기 체면만 유지하면 그 다음엔 또 말 안하고 다음 뭔 행사까지 버티겠죠.
    가서 아이 핑계대고 남편은 충분히 지낼거니까
    시집이 어느정도 님 편을 들어주는 분위기면 사실을 다 알리시고...도 안되는 사이인거 같안데 가봤자 뭐가 나아지는거죠?

  • 13. 안가
    '24.2.9 12:43 AM (183.96.xxx.47)

    말안한지 2틀되도 안갈듯요
    같이 가자고 말도 안하는데 굳이 모하러

  • 14. 헐 2틀이라니
    '24.2.9 12:46 AM (211.200.xxx.116)

    이틀이요 2틀이 아니고.

    저도 작년 추석에 싸우고 시가 안갔는데 - 남편이 혼자 나가버림, 그리고 처가에 오지도 않음 - 그래서 저도 친정만 가고 안갔어요
    울부모님은 0서방 바쁜갑다 하고 지나가셨는데
    시모는 전화와서 진짜 지랄발광을 하더라구요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말 그대로 지랄발광.
    본인아들 처가 안간건 안가도 되는거래요 원래. 가주는거래요 그러면서 진짜 지랄을 지랄을...

  • 15. 울집 남자
    '24.2.9 12:46 AM (112.159.xxx.111) - 삭제된댓글

    6개월 말 안하는데
    명절에 같이 가야하니
    그제서야 잘못 했다고
    있는 욕 없는 욕 다 퍼부었어요
    C까지 써가며

    이남자는 자기부모에게 좋은 모습 보이는게 목숨보다 중요하니
    빌었지만
    그 만큼 중요하다는게 얼마나 아내를 힘들게 하는지 아직 잘 몰라요
    몇번 가족모임에 불참하니 눈치를 보네요
    한두번 이라도 가지 마세요
    그래야 남편 마음도 불편하죠

    한두번 안 가도 아무 일 안 일어납니다

  • 16. 울집 남자
    '24.2.9 12:49 AM (112.159.xxx.111)

    6개월 말 안하는데
    명절에 같이 가야하니
    그제서야 잘못 했다고.

    제가
    있는 욕 없는 욕 다 퍼부었어요
    C까지 써가며요.

    이남자는 자기부모에게 좋은 모습 보이는게 목숨보다 중요하니
    빌었지만
    그 만큼 중요하다는게 얼마나 아내를 힘들게 하는지 아직 잘 몰라요
    몇번 가족모임에 불참하니 눈치를 보네요
    한두번 이라도 가지 마세요
    그래야 남편 마음도 불편하죠

    한두번 안 가도 아무 일 안 일어납니다

  • 17. 세상에
    '24.2.9 12:51 AM (112.159.xxx.111)

    며느리 도리난건 없어요
    며느리를 종처럼 부려 먹으려고 만든 말이고요

    그전에
    남편도리
    시엄니 도리나 똑 바로 하라고 하세요

  • 18. ..
    '24.2.9 12:52 AM (59.11.xxx.100)

    심장 벌렁벌렁, 관계 회복 안될까 조바심 나고 불안 초조한 거 남편도 그래야 하는 거 아닌가요?
    과연 다녀오심 해결될 문제 일까요?

  • 19. 지금
    '24.2.9 12:57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안타깝게도 이 상황이 아쉬운건 원글님이네요.
    남편은 원글님이 지고 들어오면 모르겠지만 굳이 본인이 해결할 필요없다고 생각하나봅니다.
    상황판단 잘 하셔야 하겠네요.
    남편은 이 관계를 영영 회복할 마음이 없는지도 모릅니다.
    쓰신 글만 가지고 여기 사람들이 제대로 된 답을 드릴 수는 없다고 봅니다.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 20.
    '24.2.9 1:02 AM (114.199.xxx.43) - 삭제된댓글

    사과 받을 일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좀 대차게 나가세요
    싸울때 잃을게 있으면 감정을 조절하긴 힘들긴 하죠
    여러가지 고려해 보시고 판단하세요

  • 21. 그렇게
    '24.2.9 1:15 A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콕 찍어서 너랑 나만간다고 애들에게 말까지 했는데 쭐래쭐래 따라 나서면 너무 우습고 비참한거 아닌가요?
    결혼 2년차도 아니고 20년차인데 뭐가 그렇게 두려우세요

  • 22. ㅇㅇ
    '24.2.9 1:36 AM (133.32.xxx.11)

    그쵸 시댁 안가는게 무서운게 아니라 이러다 이혼하자고 할까봐 무서운 거겠죠

  • 23.
    '24.2.9 1:39 AM (27.35.xxx.172)

    님이 이렇게 안절부절 가야할 거라고 생각하니까
    남편분이 먼저 지른 거네요
    정 불안하시면 시댁에 고3 때매 못 간다고
    먼저 전화하세요

  • 24. .....
    '24.2.9 1:53 A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사과받을 일 있다고 생각한거면 원글님이 잘못한것도 아닌데 왜 조마조마하신가요.
    남편은 이미 님이 그럴걸 알고 저러는거 같은데요?
    이럴땐 버티고 ㅆ게 가는 자가 이기는 거죠.
    원래 기 약한 자는분위기만으로도 기선제압이 되는거죠.
    아마도 계속 그런 상태로 결혼생활을 하신거 아닌가 생각드네요.
    지금 누가 불리한건지 내 상태만 보지 마시고 전체적인 상황을 보세요.
    우리 엄마가 매사 자신의 전전긍긍하는 마음만 생각하다가
    독하고 고집센 아빠한테 매번 당하셨어요.
    바보같이 누가 불리한지 전체적인 판을 못읽고 당장 눈앞에 남편이 내지르는 것에 불안해서 매사 기선제압당하고 살더라구요.
    저같음 니가 늙어서 이제와서 어떻할래..하고 버틸텐데
    참 바보같단 생각이.... 말해봐야 아무소용이.. 근시안적 생각땜에..
    도리는 내려놓고 전체적인 걸 보세요.
    도리따윈.. 이젠 없답니다.
    도리는 먼저 지키는인간에게 해주는거에요.
    그게 늙은이든 남편이든 다 상관없어요. 부모라도..

  • 25. .....
    '24.2.9 1:54 AM (110.13.xxx.200)

    사과받을 일 있다고 생각한거면 원글님이 잘못한것도 아닌데 왜 조마조마하신가요.
    남편은 이미 님이 그럴걸 알고 저러는거 같은데요?
    이럴땐 버티고 ㅆ게 가는 자가 이기는 거죠.
    원래 기 약한 자는분위기만으로도 기선제압이 되는거죠.
    아마도 계속 그런 상태로 결혼생활을 하신거 아닌가 생각드네요.
    지금 누가 불리한건지 내 상태만 보지 마시고 전체적인 상황을 보세요.
    우리 엄마가 매사 자신의 전전긍긍하는 마음만 생각하다가
    독하고 고집센 아빠한테 매번 당하셨어요.
    바보같이 누가 불리한지 전체적인 판을 못읽고
    당장 눈앞에 남편이 내지르는 것에 불안해서 매사 기선제압당하고 살더라구요.
    저같음 니가 늙어서 이제와서 어떻할래..하고 버틸텐데
    참 바보같단 생각이.... 말해봐야 아무소용이.. 근시안적 생각땜에..
    도리는 내려놓고 전체적인 걸 보세요.
    도리따윈.. 이젠 없답니다.
    도리는 먼저 지키는인간에게 해주는거에요.
    그게 늙은이든 남편이든 다 상관없어요. 부모라도..

  • 26. 2222
    '24.2.9 2:03 A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모른척 가지 마세요

  • 27. ㅡㅡ
    '24.2.9 2:04 AM (223.122.xxx.0)

    원글님니 졌네요
    결혼 20년차가 이렇게 간이 작은거 보니
    역으로 참 곱게 살아오셨나 싶기도 헤요
    그 울타리가 남편이었겠죠
    남편도 그걸 아니 당당뻔뻔 한거고

  • 28. 처가
    '24.2.9 2:20 AM (73.148.xxx.169)

    남편이 처가는 가나요?
    남편이 친정에 하는 만큼 시간에 하면 되는 것.
    이걸 왜 고민하죠?

  • 29. 원글
    '24.2.9 2:34 AM (121.161.xxx.46)

    시부모님은 너무 좋으신 분들이라 그분들이 무슨 죄인가 싶어서 가려고 했던거에요
    시누도 완전 제편이구요
    ......님 말씀이 맞아요
    제가 워낙 맘이 약해서 15년을 지면서 살다가 5년전부터 조금씩 쎄게 나가고 있는데 이번에는 또 안되네요

  • 30. .....
    '24.2.9 2:35 AM (49.166.xxx.36)

    나라면 그냥 시댁안갈거임.
    두달 말안하고 시가 가자고 하기엔 미안하니까 아이들한테 말하는거 하면서 들리게 말 한거임.
    남자답지 못하게 찌질한것 같음.
    내일 같이 가지말고 버티세요

  • 31. ..
    '24.2.9 2:39 AM (110.15.xxx.133)

    추석 이후 연락 안 드린걸로 싸우셨어요?
    그럼 남편은 처가에 연락 드리고 잘 하시는거죠?

  • 32. 그렇죠
    '24.2.9 2:49 AM (74.75.xxx.126)

    이렇게 안 좋은 경우에, 그래도 내 도리는 해야지, 하고 꾸역꾸역 시댁에 가면 뭔가 사달이 날 확률이 거의 백퍼센트더라고요, 제 경우엔요. 지난 번에 갔을 때도 어머님 앞에서 싸우고 어머님이 동네 지인들한테 전화 돌려서 말린다고 총출동 그런 쇼가 없었어요 결국엔 경찰까지 출동ㅠㅠ 저라면 이 정도 상황이라면 혼자 가겠다는 남편 뜻을 받아 들이고 시댁에 미리 전화해서 친절하게 못 가는 이유를 설명드리고 안 가는 게 안전하다고 봅니다. 모두를 위해서요.

  • 33. 아아...
    '24.2.9 3:03 A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남편 성격이 저러니까 혹시라도 이혼할까봐 며느리를 아주 살뜰히 시부모와 시누들이 지켰군요.
    남편이 가지 말랬으니 고3아이도 있고하니 가지마세요.

  • 34. ,,
    '24.2.9 3:51 AM (1.229.xxx.73)

    추석 후
    시부모와 만남, 전화 한 번도 없었다는게
    정말인가요?

  • 35. ㅇㅇ
    '24.2.9 4:52 AM (61.80.xxx.232)

    남편은 아쉬워하지도않고 같이갈생각도 없는데 머하러갑니까?

  • 36. 남편
    '24.2.9 5:32 AM (211.211.xxx.23)

    남편 이겨먹어서 뭐하게요.
    금메달이라도 따나요.
    살살 달래가며 이겨보세요.
    남자들 단순해서 얼르고 구슬리면
    별도 달도 다 따다 주려고 해요.

    게다 시댁어른들 가족들 좋으시다면서요.
    그리고
    가장중요한 자녀들이 엄청 불안해해요.

    제가 아동상담ㆍ복지관련 일하는데,
    가족관계 몰라도
    무슨장르의 이야기든 나눠보면 딱 감 잡히거든요.
    시간이 지나면 거의 맞아요.
    다큰애들도 같아요.
    사회생활 영향주니 애들봐서라도 져주세요.

  • 37. 윗님
    '24.2.9 6:06 AM (158.247.xxx.182)

    여자들이 참아서 사회가 안 바뀌는데요
    저는 참을 일은 아니라 봅니다
    애들이 괜찮아지는게 아니라 힌명 희생시키면 조용해진다는 배우겠지요.

    저 남퍈은 양심이라도 있는거고요. 가기 싫다는 애도 억지로 다 데랴가려는 남편도 있어요. 고3이라도 다 데려감....

  • 38.
    '24.2.9 7:04 AM (211.211.xxx.168)

    두달 말안하고 시가 가자고 하기엔 미안하니까 아이들한테 말하는거 하면서 들리게 말 한거임.
    남자답지 못하게 찌질한것 같음xxx2222
    저도 이게 맞는 것 같긴 한데요

  • 39. 헐.
    '24.2.9 7:23 AM (172.119.xxx.234)

    자기가 가고 자기가 전화했으면 아무문제 없을텐데...
    지독한 인간이네요.
    마누라 기어이 뚝 꺽어버리고 압살하려는 사람같아요.

  • 40. Me Too
    '24.2.9 7:27 AM (125.132.xxx.178)

    추석 후
    시부모와 만남, 전화 한 번도 없었다는게
    정말인가요?
    ㅡㅡㅡㅡ
    저도 그래요. 원글댁과 다른 점이 있다면 남편이 그걸로 제게 싸움걸지않고 본인이 전화하고 본인이 다녀온다는 점(그래봐야 한번 감)이겠네요. 안맞는 사람끼리 자주 본 들 사이만 더 벌어지니까여.

  • 41. 남편이
    '24.2.9 8:19 AM (175.223.xxx.81)

    처가에 전혀 도리 안하로 있나요?

  • 42. ㆍ_ㆍ
    '24.2.9 8:25 AM (119.204.xxx.8)

    힘들어도 시댁 가지말고 버텨보세요
    남편이 혼자 가서 곤란한상황?도 좀 겪어봐야
    고마운것도알고 좀 조심하죠
    시부모닝들, 그동안 님이 해온게있고 어떤 사람인줄 안다면 그냥그냥 넘어갈수있어요
    그분들도 부부싸움 안해봤을리가 없구요
    칼을 빼들었으면 작은거라도 얻는게 있어야죠
    이대로 또 숙이고들어가면 다음엔 더 어렵습니다

  • 43. ....
    '24.2.9 8:38 AM (1.227.xxx.209)

    시가 가서도 둘이 말 안 하고 냉랭한 분위기 다전해집니다. 그 상태로 가지 마세요. 다른 사람들도 불편해져요.
    시부모님께 둘째 챙기느라 못 간다고 전화나 하면 딱 좋겠네요

  • 44. **
    '24.2.9 8:39 AM (211.168.xxx.240) - 삭제된댓글

    남자들 바람은 피우면서도 이혼 생각 절대 없는데 이런일로 이혼하자고 할일은 없어요.
    옹졸하게 자존심 세우는거니깐 걱정하지 마세요.
    남들은 아이들 시험기간만 겹쳐도 시댁에 안가려하는데.
    아마 남편도 고삼 아이가 있어서 겸사겸사.
    제 직장 상사분도 추석 명절전에 배우자랑 싸우고 아쉬운거 없다고 둘째만 데리고 휙 잘만 다녀왔어요.ㅎㅎ
    형제들끼리 음식 나누어서 해오는 집인데도요.
    남편을 이겨먹자는게 아니라 존중과 배려가 없음에 대한 투쟁이죠.

  • 45. .....
    '24.2.9 9:17 AM (110.13.xxx.200)

    사람이 원래 본인스스로 자리를 만드는 건데
    이번에 가면 평생 또 남편에게 당하고 사실듯.
    관계라는게 패턴이 있어요.
    특히 기쎄고 약한 사람들은 더 그렇죠.
    그 패턴을 끊는게 이렇게 지가 한말 고대로 해주는 겁니다.
    지가 내뱉은 말이라 너무 쉬운데 이걸 못하시다니..
    두달간 말안하고 버틴거 다 무너트리네요.

  • 46.
    '24.2.9 9:24 AM (58.231.xxx.12)

    가세요 갔다오는게 맘편하면요
    남편과는 화해하세요 술이라도 한잔하면서 푸세요 포기할거포기하구요
    다 그러구로 산답니다

  • 47. 가지마세요
    '24.2.9 9:36 AM (211.234.xxx.181) - 삭제된댓글

    두달이나 말 안했는데 뭔 화해인가요?

  • 48. ..
    '24.2.9 9:42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고3아이 핑게대고 더불어 몸도 아프다고하고 시집은 가지마세요
    이 핑게로 풀길 원한다면 모를까.

  • 49. 남편고집도 참
    '24.2.9 9:52 AM (182.221.xxx.39)

    부부싸움하고나서 집안 행사가 다가오면 화해를 시도하기 마련인데 잘못까지해놓고 2달동안 말 안하고 결국엔 설에 혼자간다는 식으로 어깃장을 놓다니...진짜 똥고집이네요. 저는 안갑니다. 뭐가 무서워서...지가 잘못했으면 사과할 줄 알아야지요

  • 50. ,,
    '24.2.9 10:05 AM (106.102.xxx.202)

    둘이 간다는데 냅두세요
    같이 안갈거라 결론 내리고 하는 말인데
    절대 신경끄시고
    집에서 지지고 볶고 맛있는 거 해드세요
    복장을 확 뒤집으세요
    그럴수록 당당하게 명랑하게 보란듯이 하시라구요

  • 51. 그런데
    '24.2.9 10:11 AM (182.221.xxx.39)

    시부모님이 좋으신 분들이라면 추석 이후에 안부전화나 연락을 해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왜 안하신건가요?

  • 52. 남편분도
    '24.2.9 10:26 AM (116.126.xxx.23)

    처가에 그렇게 하시는거죠?
    한쪽만 그렇게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나도 내집에서 귀한 딸이고 내부모도 아주 소중한 부모인데..
    간혹 어느 한쪽만 치우치게 하는 집들이 아직도 상당해요

  • 53. ..
    '24.2.9 10:48 AM (221.159.xxx.134)

    가지마세요. 따라나서면 역시 넌 호구되는거임
    제 남편이었다면 명절전이라 어케든 맘도 없는 말이라도 해서 끌고 갔을건데 그것보다 백배 낫구요.
    이혼 하람 하라지 뭐가 무섭나요.아쉬울게 뭐 있다고.

  • 54. 혼자가세요
    '24.2.9 11:14 AM (122.36.xxx.47)

    둘째 핑게로 명절에 못 가시는 거로 하세요.
    명절 전후 시간 날때 미리 혹은 나중에 원글님 혼자 가서 시부모님께 인사드리고 오세요. 하하호호하면서 사정이 있어서 명절에 못 와서 따로 인사드린다고 하시고 선물이나 용돈도 좀 드리세요.

  • 55.
    '24.2.9 2:35 PM (211.234.xxx.242)

    전 비슷한 경우로 사개월 냉전이었어요. 말도 안하고 서로 투명인간 취급.
    안 살거 아니면 화해해야 한다는걸 아는데,
    진짜 하기가 싫더라고요.
    결혼 이십주년 기념일에 대판 싸우고…
    사실 저흰 딩크라 더 극단적이었겠죠.

    그런데 어제 퇴근하고 혼자 신나게 이것저것 시켜먹고 놀다가
    쇼파에 누워 티비 보는 남편을 보니 그냥 애잔함이 느껴져서…

    내내 맞춰주고 잘 살다가 급발진한 내가 이해가 안되겠지,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랬는데 내가 뭘 바라나 싶어서.
    그냥 먼저 손내밀었어요 ㅋ

    맘은 편하네요.
    내일 시댁가서 아침 맛있게 먹고 오려고요^^

    원글님도 맘가는대로 하시겠지만
    그래도 전 화해추천합니다
    아이들도 있으시담서요…

  • 56. 특이
    '24.2.10 7:22 AM (211.211.xxx.168)

    시부모님 좋은 분이라면서
    작년 추석 때 갔다오고 그 후로 전화도 한번도 안드렸고 가지도 않았다니.

    이이상 얼마나 모지실려고 본인이 모질지 못하다고?????

  • 57. 특이
    '24.2.10 7:24 AM (211.211.xxx.168)

    82에 넘 몰입하셨나본데 막말하고 1시간 이상 통화하며 괴롭히거나 안부전화 강요하는 시댁하고 전화하지 말라는 거지
    좋은 시댁인데 굳이 남편과 싸우며 전화를 안하기는 이유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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