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상적인 시댁에만 잘하세요

... 조회수 : 3,788
작성일 : 2024-02-08 20:28:21

정상적인 시댁에만 잘하세요

좀 이상하게 굴고 비상식적으로 나오면 그거 끝까지 가요

사람은 잘 안변하는데 하물며 며느리 때문에 변하진 않거든요

처음엔 소리지르고 마음에 안들어서 막대했는데 며느리가 참고 잘해드려서 감동받아 따뜻하게 대해주시더라 이런건 없어요

그냥 며느리가 싫고 미운건 끝까지 가요

그러니까 결혼하고서 몇년 안되신 분들

시어머니가 잘해주시거나 그냥 아들만 더 챙기는 정도의 서운함만 있으시다면 복인줄 알고 잘 지내시고

막 소리지르고 화내고 꼬투리 잡는다.. 그거 끝까지 가니까 그냥 포기하세요 어떻게 해도 안된답니다

뭐.. 나이 많이 들어서 병이라도 걸리고 병간호할 사람이 필요할때쯤엔 잘지내자고 난 널 미워한적이 없다고 할지도 모르겠네요 ㅋ

IP : 117.111.xxx.7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답
    '24.2.8 8:32 PM (115.21.xxx.164)

    사람 변하기 쉽지 않고 사람을 도구로 보는 인성은 더더욱 변하지 않음

  • 2. 그러나
    '24.2.8 8:33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세상에 내가 아는것만 있진 않아요

  • 3. 맞아요
    '24.2.8 8:35 PM (112.167.xxx.247)

    직장상사도 그렇고 위아래관계가 그런거 같아요
    그나마 직장은 그만두면 되는데 아니어서 더 어려운듯..

  • 4. 저도동감
    '24.2.8 8:54 PM (175.208.xxx.235)

    왜 잘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그냥 내 인생 열심히 잘 살면 돼요.
    시부모님들이 내게 뭘 해줬다고요?
    효도는 셀프예요.

  • 5. 정말 맞아요.
    '24.2.8 8:56 PM (223.39.xxx.244) - 삭제된댓글

    아.. 이 글 뼈아프게 맞는 말인데
    친정도, 모든 인간관계에서도 그런것 같아요.
    살아보니 맞는말 입니다.

  • 6. 맞습니다
    '24.2.8 9:05 PM (121.133.xxx.137)

    최소한 상식적이라는 전제가 있을때
    최선을 다하든 기본만하든 선택의 여지도 있는것

  • 7. 공감
    '24.2.8 9:05 PM (39.117.xxx.170)

    그래서 아들 (남편)만 가는데 이것저것 뭘가져옵니다 생각같아선 확 버리고 싶지만 남편 먹으라고 두고 있네요

  • 8. ...
    '24.2.8 9:12 PM (58.234.xxx.222)

    맞는 말씀.
    근데 시가 좋아서 참는게 아니라, 남편 생각해서 참는게 크죠. 싸우고 이혼 할수도 있으니.
    참다가 참다가 이혼도 불사하겠다는 결심이 서야 할말 하게 되더군요.

  • 9. ...
    '24.2.8 9:43 PM (221.151.xxx.109)

    당연한 것임
    모든 인간관계가 그렇죠
    이상한 사람에게 굳이 잘할 필요 없음

  • 10. ....
    '24.2.8 10:54 PM (110.13.xxx.200)

    당연하죠.
    결혼하자마자 전화강요부터 하길래 쎄해서 잘하지 않았어요.
    상대가 잘해야 나도 잘하는 거죠.
    무수리도 아니고 숙일 이유없어요. 그들이 뭐라고.
    어제까지 남이었던 이들에게 왜 그런 대우를 받아야 하나요.
    지들이 먼저 잘해주길 했나.. 어디서 하루밤에 전화강요질인지..

  • 11.
    '24.2.9 12:22 AM (58.239.xxx.59)

    원글님 너무 맞말….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이것이 동서고금의 진리더라구요

  • 12. 근데
    '24.2.9 12:23 AM (58.29.xxx.135)

    시부모가 저렇게해도 남편이 도리따지고 예의 따지면서 지랄할때는 이혼밖엔 방법이 없잖아요. 매번 가서 제물처럼 당하는 수 밖에.
    애들있고 이혼 못하니 당하는거죠. 바보라서 몰라서 당하는게 아니에요. 슬프네요.

  • 13. 이 글 백프로 공감
    '24.2.9 5:56 AM (108.41.xxx.17)

    진짜 결혼 초기에 뭔가 상식적이지 않았던 시부모는 20년차에도, 30년차에도 비정상이게 마련이더라고요.
    나이 먹은 분들 절대 안 바뀝니다.
    문제는 비정상적인 사람들 비위를 맞춰 버릇하면 남편이 그게 정상인 줄 착각을 해서 상식에서 멀어지거든요.
    첨부터 너네 부모 진짜 비정상적이라고 알려 주고,
    시부모의 비정상적인 기대에 부응하지 않으면 남편이 제 정신을 빨리 차리게 됩니다.
    결혼 초기에 사위들이고 며느리들이고 새로운 가족을 맞이한 사람들에게 꼭 알려 주고 싶어요.
    아직 가스라이팅 당하지 않은 시기에 시집이, 처가가 비정상적인 느낌이면 그 느낌을 믿고 꼭 경계하고 자신을 지키려고 노력하라고. 말 해 주고 싶어요

  • 14. ...
    '24.2.9 8:39 AM (117.111.xxx.138)

    근데님 저는 애들 크고 이혼했어요
    어떻게 하면 관계가 나아질까 노력했었구요
    제말씀은 노력하지 마시라구요
    그노력이 나중에 돌아보면 마음이 슬프더라구요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 15. ...
    '24.2.9 8:42 AM (117.111.xxx.138)

    백프로님
    제가 돌아보니.. 어떤사람이든 타고난게 있어요
    못된사람 이기적인사람은 안변해요
    그게 정신과적으로도 타고 나는게 있기도 하구요
    좋은사람도 감투쓰면 변하는데
    그렇게 태어난사람은 사실 늙을수록 더 본능만 남아요
    시가가 그러면 안타깝게도 남편도 그럴가능성 많죠
    남편분이 안그러시다니 다행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7524 일본에 와있어요 질문있습니다 10 일본출장 2024/03/23 2,965
1567523 앞으로 노후화된 아파트는 어떻게 될까요? 14 ... 2024/03/23 6,059
1567522 결혼 못하는 30대 후반 10억 모은 남자공무원 24 .... 2024/03/23 6,355
1567521 근력운동하면 머리가 지끈 9 ㅠㅠ 2024/03/23 1,655
1567520 뉴욕타임즈 선정 21세기 가장 위대한 배우 25인 10 ..... 2024/03/23 3,026
1567519 엄마가 행복해야 온가족이 행복하다 16 2024/03/23 5,081
1567518 예전 아나운서분인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요 sbs에서 시사 5 2024/03/23 2,003
1567517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는 뭔가요 7 점프 2024/03/23 1,411
1567516 미국 간 이정후는 잘 하려나요 2 ㅇㅇ 2024/03/23 1,666
1567515 직장동료 부정적이고 거친사람은 어떻게 지내야해요? 9 회사 2024/03/23 1,421
1567514 윤석열은 법적 조치 할사람 지 옆에 있는데 왜 11 자꾸 2024/03/23 1,322
1567513 근데 진짜 100억주면 이혼가능한가요 27 ㅇㅇ 2024/03/23 5,043
1567512 명품 가방 너무 오랜만에 사는 사십대 추천요 8 메롱메롱11.. 2024/03/23 3,351
1567511 남편의 현명한 대답이래요 ㅋㅋㅋㅋ 9 ..... 2024/03/23 5,343
1567510 아들이 제차를 사용했는데요 36 ... 2024/03/23 7,168
1567509 남편이 여름방학 특강 금액을 아이한테 말했어요, 24 그게 2024/03/23 4,782
1567508 50살 경력없는 아줌마 할 수 있는 일은? 17 50살 2024/03/23 5,941
1567507 갑자기 쫄면이 땡기는데 16 dkny 2024/03/23 2,546
1567506 피부과에서 헛돈 쓸 뻔했어요 3 ... 2024/03/23 5,469
1567505 국민연금 질문이요 4 ... 2024/03/23 1,587
1567504 스파게티병 쉽게 여는법 알려드려요.(숫가락 이용) 10 공유 2024/03/23 2,427
1567503 무알콜 맥주는 그야말로 그냥 음료이고 물. 맞져? 3 2024/03/23 1,509
1567502 아침에 보리차를 한솥 끓여놨는데, 거기에 허드레 그릇을 담궈서 15 ㅡㅡ 2024/03/23 4,361
1567501 조국 대표의 망언 53 2024/03/23 6,387
1567500 꽃집 하시는 분 계실까요? 5 2024/03/23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