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가에 안 가기로 했어요.

설날 조회수 : 4,974
작성일 : 2024-02-08 17:03:30

남편이 시모랑 자주 싸워요.

정확히 말하자면 시모는 온 가족들과 싸워요.

시누가 둘이 있는데 큰시누는 방관자고 둘째시누는 자기 엄마랑 인연 끊고 가족들하고도 멀어져서 연락 안하고 살아요.

시모랑 시아버지랑은 사이도 당연 안 좋구요.

남편이 4년전에 이번 일과 비슷하게 시모랑 다투고 8개월을 안보고 살았어요.(자기 엄마 버릇 고친다고)

그때 저는 중간에 끼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며느리인 제 입장에서 연락도 드리고 혼자 찾아가서 보기도했어요. 근데 사람 안 변하더라고요.

시모는 모든게 불평불만이고 동네에서 맨날 비교질만하고 입에서 나오는 말은 남 얘기 뿐이거든요.

착한 며늘였다가 3년전부터 저도 할 말 다하고 전화도 일체 이젠 안 합니다. 

결국 이번 설 명절 남편이 안간다! 선언했어요.

예전 같으면 제가 애들 데리고 잠깐이라도 갔을텐데...

병신 같은 짓 두번은 안 하려고요.

내일 전화해서 저희도 못 가니 담에 뵐게요. 하고 전화 한 통으로 올 설은 이렇게 지나가렵니다.

남편이 그러대요...

내가 이렇게 지긋지긋하고 힘든데...

그동안 넌 얼마나 힘들었냐고...

사실 저 공황장애 거든요...

시모고 뭐고 이젠 저도 하나도 두렵지 않고 되려고 맘 편하고 설에 안갈꺼 생각하니 시모 열받을꺼 생각하니 고소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IP : 112.170.xxx.22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8 5:04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전화를 왜 하나요. 그 찰나의 욕받이도 하지마세요.

  • 2. .........
    '24.2.8 5:06 PM (59.13.xxx.51)

    에구..그동안 고생하셨네요.
    남편이 그동안의 노고를 알아주니 다행이고
    이젠 님가족에게만 집중해서 알콩달콩 사세요^^
    살아온 날들이 저런 노인들은 죽기전엔 자기수준을 깨달을지 모르겠네요.

  • 3. 원글
    '24.2.8 5:08 PM (112.170.xxx.228)

    아우~ 무슨..욕 받이요~ 제가 너무 변해가지고... 시모 입장에선 싸가지가 없어졌다 여길 듯요. 전화 통보시 뭐라 했다간 그냥 끊어버려야죠.

  • 4. .....
    '24.2.8 5:18 PM (118.235.xxx.127) - 삭제된댓글

    남편이.안가기래 했는데 원글이 왜 전화를해요.
    아무것도 하지 말고 남편이 알아서 하게 두세요

  • 5. ....
    '24.2.8 5:19 PM (118.235.xxx.127)

    남편이 안가기로 했는데 원글이 왜 전화를해요.
    아무것도 하지 말고 남편이 알아서 하게 두세요

  • 6.
    '24.2.8 5:30 PM (223.62.xxx.172)

    저도 진짜 제발 안가고싶은데 20년이 지나도 안되네요 하아
    시누둘도 코옆에 살고 시누딸들도 성인이라 시누 다섯명같은 효과에다가 미혼인지 비혼인지 50대의 남편형제까지

    제가 그 집 들어가는 느낌은 연진이네 체육관 들어가는 심정이에요 ㅡㅡ 뭘해도 갈구고 들어가는

  • 7.
    '24.2.8 5:34 PM (59.10.xxx.133)

    어쨋거나 안 가게 되신 거 너무 축하드립니다
    저도 안 갈 수 있었는데 남편이랑 화해해서 가기로 했네요ㅠㅠ
    가서 별 거 안 해도 왜이렇게 지긋지긋한지요

  • 8. 원글
    '24.2.8 5:45 PM (112.170.xxx.228)

    남편도 저도 몸이 안 좋아지니...
    시모의 매번 같은 악순환 시스템을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어서요.
    남편이 자기 엄마인게 너무 힘든가봐요.
    차라리 남이였음 평생 안보고 싶대요. 근데 내 엄마라.. 힘든가봐요.
    화해 했다 다시 만났다... 싸웠다... 그거 알아요. 지겹도록 해본..

    연진이네 체육관 들어가는 마음. ㅎㅎㅎㅎ
    와~~ 표현 찰떡!

    제발 없어졌음 좋을겠어요. 명절!!

  • 9. 전화도
    '24.2.8 6:28 PM (125.178.xxx.162)

    하지 마세요
    해도 남편이 하는 게 나아요

  • 10.
    '24.2.8 7:22 PM (122.37.xxx.12)

    덜 데이셨네..전화를 하다니...걍 쌩 까세요

  • 11. 잘했어요
    '24.2.8 8:26 PM (114.204.xxx.203)

    전화도 남편이 하라 하세요

  • 12. ....
    '24.2.8 10:12 PM (110.13.xxx.200)

    전화해서 뭐하러 알려줘요.
    자식이 치를 떨정도인데 전화도 아까워요.
    그나마 남편이 님마음이라도 알아주니 다행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8328 김밥에 청경채 넣지말까요? 12 ㅇㅇ 2024/04/03 3,092
1568327 콜레스테롤 검진 수치 좀 봐주세요 15 콜레 2024/04/03 3,082
1568326 돌아가신 아버지가 보고싶어요 9 ... 2024/04/03 2,657
1568325 나베 빠루 기억하시나요? 11 lllll 2024/04/03 2,855
1568324 뭘 먹어도 허기가 져요 14 ... 2024/04/03 4,036
1568323 혁신당 10석이 된다면 21 ㄴㅇㅎ 2024/04/03 4,053
1568322 세금을 아주 지멋대로 썼네요 7 bmount.. 2024/04/03 2,179
1568321 주말에 벚꽃 절정에 이르겠네요. 4 zmal 2024/04/03 2,149
1568320 갤 울트라탭 중고로 팔려는데 3 갤럭 2024/04/03 733
1568319 김진 청년층 비하는 괜찮아요?(feat. 과거 정동영 노인비하).. 5 ㅇㅇ 2024/04/03 1,140
1568318 언니들 종이사전 버릴까요 9 언든 2024/04/03 3,360
1568317 푸바오 비행기 탑승하는 영상입니다. 13 ㆍㆍ 2024/04/03 5,021
1568316 개헌 의석이 되면 대통령 임기단축도 할수 있나 보네요 11 임기단축 2024/04/03 1,266
1568315 오늘 피부과가서 고주파했는데요 ㅇㅇㅇ 2024/04/03 1,722
1568314 펌:웅동학원의 진실 11 진실은힘이세.. 2024/04/03 2,442
1568313 송 ㅎ ㅇ 씨 얼굴이 싹 바꼈잖아요... 12 .... 2024/04/03 16,763
1568312 어디가서 굶어죽진 않겠다..이런말 14 456 2024/04/03 3,353
1568311 냉동실에 오래된 미숫가루 7 .... 2024/04/03 2,824
1568310 개철수 문자보니 개작두가 필요함 19 ........ 2024/04/03 3,140
1568309 지금 티처스 외고남학생(왼손잡이) 너무 안쓰럽네요... 5 외ㅗ 2024/04/03 4,445
1568308 이번 금쪽상담소 보는데 김송 아버지.. 6 .. 2024/04/03 14,711
1568307 4·3 당시 인명피해를 2만 5천에서 3만명 10 2024/04/03 859
1568306 명란젓 통채로 냉동해도 되나요? 9 ... 2024/04/03 1,751
1568305 와~ 이 홍보물 진짜 울컥 합니다 ㅠㅠ 8 먹먹 2024/04/03 3,988
1568304 생선구이집 유명한집 있죠? 8 ... 2024/04/03 3,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