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의학과 약을 먹으니 소비가 줄었네요.

ㅇㅇㅇ 조회수 : 3,460
작성일 : 2024-02-08 16:10:08

생리전, 배란일 전에  뭔가를 그렇게 삽니다.

 

뭔가를  그렇게 사고 싶고  그렇게  머리속에 생각이 나요.  뭘 자꾸 사라구요.

 

유독 생리 전, 배란일 전에 유독 심했어요.

 

쇼핑중독 걸린줄 알았는데요.  쇼핑중독은 아닌거 같아요.

 

평일에는 생각이 안나다가 배란일전 생리전에  이성을 잃을정도로 심해지니까요.

 

그렇게  20년을 살아왔어요.  그런게 뭔지도 모르고 살아왔는데요.

 

나는 왜 이럴까?  동영상도 보고  상담도 해보고  글도 써보고 했는데요.

 

정신의학과 약을 먹으니 이게 없어졌어요.

 

예전 같은 경우에는  생각도 못하고  충동적으로 그냥 막 샀는데요.

 

필요한건지도 모르고 그냥 생각나는대로 막 샀어요.

 

안 사면 불안해서요.

 

사면 머리속이 너무 깔끔하고 시원해지더라구요.

 

이제는  생각하면서 판단할줄 알고 필요한것만 살수 있는 내가 된거 같아요.

 

내가 지금 필요하구나, 아니구나라구요.  

 

이건 하나쯤 사야지? 하면서요.

 

예전에는 생각없이 그냥 가서  생각없이 그냥 사왔어요.

 

 판단해서 내가 살수 있다는게  너무 좋네요.

 

정신의학과 약을 먹으니 너무 편안하네요.

 

부작용도 있는데요. 

 

배란일전 생리전에  막 머리에 떠올라 미친듯이 사는것보다 휠씬 살기가 편하네요.

 

생리전 배란일전  쇼핑으로 감당 안되시는분들 계시면 정신의학과 가서 상담 받아 보세요.

 

저는 너무 너무 고통 스러웠거든요.

 

나이에 비해 돈도 못 모았구요.  이런게 없었음 돈도 많이 모았을텐데 ..

 

모아두면 한번에  다 사버리고 그랬거든요.

 

진짜 배란일 전 생리전만 되면 택배 택배가 엄청 많이 오고 뭔가 온지도 모르면서 그냥 택배가..

 

뭔가 그렇게 쫒기듯이 충동구매를 했던거 같아요.

 

진짜  생리전 배란일 전 유독 충동구매 뭔가를 쫒기듯이 사시는분들 꼭 병원 가서 상담 받아보세요 

 

 

IP : 121.190.xxx.5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쵸
    '24.2.8 4:12 PM (175.120.xxx.173)

    병원 문턱 넘기가 힘드셨을텐데
    잘 하셨네요.
    스스로 자각하고
    용기내셨으니 다 나은거나 다름없죠.

  • 2. ㅇㅇ
    '24.2.8 4:12 PM (223.38.xxx.154)

    무슨약을 주나요? 궁금하네요
    저도 갑자기 쇼핑욕구가 ㅜㅜ

  • 3. 저는
    '24.2.8 4:14 PM (121.133.xxx.125)

    배란일도 아닌데
    늘 사고 싶은게 많아요.

    줄긴했는데..아직도 안사도 되는걸 사긴 해요.

    너무 다행이네요

    전 갈팡질팡 고민하는 병이 있는데

    이런것도 약이 있음 좋겠어요. ㅠ

  • 4. 충동성
    '24.2.8 4:15 PM (175.223.xxx.108)

    억제약은 adhd약 같네요.

  • 5. ..
    '24.2.8 4:15 PM (115.138.xxx.73)

    부작용은 뭔가요? 매일 먹어야되나요?

  • 6. ...
    '24.2.8 4:39 PM (211.254.xxx.116)

    실례지만 병명은 뭐였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도 생리증후군이랑 여러가지가 있을듯해서
    처음으로 병원 예약했어요

  • 7. ..........
    '24.2.8 4:40 PM (59.13.xxx.51)

    내 의도대로 행동할수 있는게 얼마나 중요한가요~
    더 편안해 지실거예요~~

  • 8. 궁금하신분들
    '24.2.8 5:42 PM (211.36.xxx.207)

    궁금하신분들 가보세요.

    저도 도움 많이받았어요.
    두통에 두통약먹는거랑 같아요.
    감정조절에 도움받는거에요.
    약 드셔보면 왜 진작 안먹었나 원통하실수 있어요.

  • 9. ..
    '24.2.8 6:51 PM (211.36.xxx.37)

    저두 오늘 쇼핑하다 막집어서 목돈 좀 썻는데
    그게 스트레스 풀이 차원인가봐요
    이제 더 쌓아둘곳도 없는데 보통 문제가 아니에요
    감자기 솔깃해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6598 피부 관리 고수님들 계세요? 9 피부 2024/03/30 3,270
1566597 70대 친정엄마 속초여행 롯데리조트랑 소노캄중 7 2024/03/30 2,505
1566596 쓰리잘비 잘 쓰시는분 후기 들려주세요. 26 빗자루 2024/03/30 4,565
1566595 발가락에 물혹이 났는데 어느 과를 가야하죠? 7 외과 2024/03/30 1,761
1566594 엄마랑 연락 한동안 끊었더니 아빠가 암 걸렸어요 5 저는 2024/03/30 5,967
1566593 한동훈 “나는 당에서 계급이 제일 높다” 20 ... 2024/03/30 5,119
1566592 혜리 류준열은 차분하고 정상적인 대응을 함 43 ㅇㅇ 2024/03/30 18,361
1566591 류준열이 그나마 제일 정상이었네 87 ... 2024/03/30 20,486
1566590 조국 "'범죄자연대'는 윤석열-김건희-한동훈".. 12 모두이해해!.. 2024/03/30 1,695
1566589 73년 6월생 몇 살이에요? 26 ! 2024/03/30 3,547
1566588 민주당 지지자지만 공영운 양문석이 윤석열보다 더 싫어요 36 화나요 2024/03/30 1,959
1566587 친정엄마랑 대판했어요 22 다들 2024/03/30 8,673
1566586 늙은 남친이 등신같은데요ㅠㅠ 52 냐엉 2024/03/30 23,865
1566585 푸바오는 엄마 아이바오가 올 때 사용했던 케이지를 쓰나봐요 8 ㅇㅇ 2024/03/30 3,159
1566584 청량리퀸즈 애슐리 대박 진상애엄마둘목격요 6 우와대박 2024/03/30 4,290
1566583 오늘 특전미사 없는 것인가요 6 2024/03/30 1,151
1566582 한소희 정신적으로 많이 불안해보여서 16 .. 2024/03/30 7,680
1566581 70대 영감남이 먼저 돌아가시면 12 행복만 2024/03/30 4,217
1566580 백억을 부동산 또는 주식으로 6 ㅠㅠ 2024/03/30 2,796
1566579 운동한번 안하던 제가~~ 3 ㅎㅎ 2024/03/30 2,945
1566578 냉동 아보카도 간단요리 뭐 할까요? 5 ... 2024/03/30 1,584
1566577 사춘기 제대로 오고 여드름 폭발 중딩인데도 3 2024/03/30 1,537
1566576 교사가 특정정당 지지를 수업시간에 하는거 괜찮나요? 4 .... 2024/03/30 1,660
1566575 40대 이직 면접 발표 대기중.. 5 ㅁㅁ 2024/03/30 1,555
1566574 송파을도 2명 출마했네요. 4 음 ... 2024/03/30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