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의학과 약을 먹으니 소비가 줄었네요.

ㅇㅇㅇ 조회수 : 3,455
작성일 : 2024-02-08 16:10:08

생리전, 배란일 전에  뭔가를 그렇게 삽니다.

 

뭔가를  그렇게 사고 싶고  그렇게  머리속에 생각이 나요.  뭘 자꾸 사라구요.

 

유독 생리 전, 배란일 전에 유독 심했어요.

 

쇼핑중독 걸린줄 알았는데요.  쇼핑중독은 아닌거 같아요.

 

평일에는 생각이 안나다가 배란일전 생리전에  이성을 잃을정도로 심해지니까요.

 

그렇게  20년을 살아왔어요.  그런게 뭔지도 모르고 살아왔는데요.

 

나는 왜 이럴까?  동영상도 보고  상담도 해보고  글도 써보고 했는데요.

 

정신의학과 약을 먹으니 이게 없어졌어요.

 

예전 같은 경우에는  생각도 못하고  충동적으로 그냥 막 샀는데요.

 

필요한건지도 모르고 그냥 생각나는대로 막 샀어요.

 

안 사면 불안해서요.

 

사면 머리속이 너무 깔끔하고 시원해지더라구요.

 

이제는  생각하면서 판단할줄 알고 필요한것만 살수 있는 내가 된거 같아요.

 

내가 지금 필요하구나, 아니구나라구요.  

 

이건 하나쯤 사야지? 하면서요.

 

예전에는 생각없이 그냥 가서  생각없이 그냥 사왔어요.

 

 판단해서 내가 살수 있다는게  너무 좋네요.

 

정신의학과 약을 먹으니 너무 편안하네요.

 

부작용도 있는데요. 

 

배란일전 생리전에  막 머리에 떠올라 미친듯이 사는것보다 휠씬 살기가 편하네요.

 

생리전 배란일전  쇼핑으로 감당 안되시는분들 계시면 정신의학과 가서 상담 받아 보세요.

 

저는 너무 너무 고통 스러웠거든요.

 

나이에 비해 돈도 못 모았구요.  이런게 없었음 돈도 많이 모았을텐데 ..

 

모아두면 한번에  다 사버리고 그랬거든요.

 

진짜 배란일 전 생리전만 되면 택배 택배가 엄청 많이 오고 뭔가 온지도 모르면서 그냥 택배가..

 

뭔가 그렇게 쫒기듯이 충동구매를 했던거 같아요.

 

진짜  생리전 배란일 전 유독 충동구매 뭔가를 쫒기듯이 사시는분들 꼭 병원 가서 상담 받아보세요 

 

 

IP : 121.190.xxx.5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쵸
    '24.2.8 4:12 PM (175.120.xxx.173)

    병원 문턱 넘기가 힘드셨을텐데
    잘 하셨네요.
    스스로 자각하고
    용기내셨으니 다 나은거나 다름없죠.

  • 2. ㅇㅇ
    '24.2.8 4:12 PM (223.38.xxx.154)

    무슨약을 주나요? 궁금하네요
    저도 갑자기 쇼핑욕구가 ㅜㅜ

  • 3. 저는
    '24.2.8 4:14 PM (121.133.xxx.125)

    배란일도 아닌데
    늘 사고 싶은게 많아요.

    줄긴했는데..아직도 안사도 되는걸 사긴 해요.

    너무 다행이네요

    전 갈팡질팡 고민하는 병이 있는데

    이런것도 약이 있음 좋겠어요. ㅠ

  • 4. 충동성
    '24.2.8 4:15 PM (175.223.xxx.108)

    억제약은 adhd약 같네요.

  • 5. ..
    '24.2.8 4:15 PM (115.138.xxx.73)

    부작용은 뭔가요? 매일 먹어야되나요?

  • 6. ...
    '24.2.8 4:39 PM (211.254.xxx.116)

    실례지만 병명은 뭐였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도 생리증후군이랑 여러가지가 있을듯해서
    처음으로 병원 예약했어요

  • 7. ..........
    '24.2.8 4:40 PM (59.13.xxx.51)

    내 의도대로 행동할수 있는게 얼마나 중요한가요~
    더 편안해 지실거예요~~

  • 8. 궁금하신분들
    '24.2.8 5:42 PM (211.36.xxx.207)

    궁금하신분들 가보세요.

    저도 도움 많이받았어요.
    두통에 두통약먹는거랑 같아요.
    감정조절에 도움받는거에요.
    약 드셔보면 왜 진작 안먹었나 원통하실수 있어요.

  • 9. ..
    '24.2.8 6:51 PM (211.36.xxx.37)

    저두 오늘 쇼핑하다 막집어서 목돈 좀 썻는데
    그게 스트레스 풀이 차원인가봐요
    이제 더 쌓아둘곳도 없는데 보통 문제가 아니에요
    감자기 솔깃해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7315 시아버님 목욕 서비스 신청 해보신분 계신가요? 16 ㅇㅇ 2024/03/31 3,987
1567314 이제 여행은 접어야겠어요 36 이젠 2024/03/31 21,376
1567313 김해시민들 와이리 재밌노. 조국도 넘어가요 13 조국 2024/03/31 4,814
1567312 집에서 밥만 하면 먹을 수 있는 배달음식 이요. 14 2024/03/31 3,834
1567311 조해진아 됐고 멧돼지나 니들이 어떻게 해봐 5 ******.. 2024/03/31 1,050
1567310 삼전 하이닉스 가진 여자 7 하이 2024/03/31 4,758
1567309 하남시 김용만후보 재미나요 7 내일아침 2024/03/31 1,362
1567308 시장이나 동네마트 가는 습관에서 28 습관 2024/03/31 5,308
1567307 서울 고급 한정식 알려주세요 9 어디 2024/03/31 2,432
1567306 국힘 조해진 시국 회견 생방인가요? 14 투표뿐입니다.. 2024/03/31 2,346
1567305 자꾸 친정엄마가 근무시간에 전화하세요 13 ........ 2024/03/31 4,576
1567304 네델란드는 크리스마스에 이틀 노네요. 3 노세 2024/03/31 1,242
1567303 집이 늘 편안하고 유쾌하신가요 17 ㅁㅇㄴㄹ 2024/03/31 6,035
1567302 안면 비대칭 2 심함 2024/03/31 1,070
1567301 선거관련 우편물 안 온 집은 뭔가요? 7 선거 2024/03/31 1,628
1567300 사는게 자꾸 슬퍼져요 7 ㅠㅠ 2024/03/31 3,733
1567299 윤석열 퇴진 외쳤다고 촛불단체 등록말소시켰지만 2 오세훈꺼져 2024/03/31 1,475
1567298 부산 시민과 함께 조국혁신당 파란불꽃선대위 3 !!!!! 2024/03/31 1,059
1567297 오은영 금쪽상담소...이제 연예인용 금쪽같은 내새끼 버전 같아요.. 1 ... 2024/03/31 4,523
1567296 샤오미 홍보글 갑자기 왜 그래요? 6 지나다 2024/03/31 1,002
1567295 대문글 보니 늙은건 죄인인거 같네요. 8 ㅇㅇ 2024/03/31 4,755
1567294 군 입대 앞둔 아들의 효도(?) 여행 34 ll 2024/03/31 4,427
1567293 소파 방석 단단하기 어느 정도가 좋으세요? 4 아휴 2024/03/31 897
1567292 중국 인민들은 지금 한국식품 직구 어디서? 6 궁금이 2024/03/31 1,437
1567291 어제 제주도 레일바이크 동물 농장이요.. 11 2024/03/31 1,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