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의학과 약을 먹으니 소비가 줄었네요.

ㅇㅇㅇ 조회수 : 3,438
작성일 : 2024-02-08 16:10:08

생리전, 배란일 전에  뭔가를 그렇게 삽니다.

 

뭔가를  그렇게 사고 싶고  그렇게  머리속에 생각이 나요.  뭘 자꾸 사라구요.

 

유독 생리 전, 배란일 전에 유독 심했어요.

 

쇼핑중독 걸린줄 알았는데요.  쇼핑중독은 아닌거 같아요.

 

평일에는 생각이 안나다가 배란일전 생리전에  이성을 잃을정도로 심해지니까요.

 

그렇게  20년을 살아왔어요.  그런게 뭔지도 모르고 살아왔는데요.

 

나는 왜 이럴까?  동영상도 보고  상담도 해보고  글도 써보고 했는데요.

 

정신의학과 약을 먹으니 이게 없어졌어요.

 

예전 같은 경우에는  생각도 못하고  충동적으로 그냥 막 샀는데요.

 

필요한건지도 모르고 그냥 생각나는대로 막 샀어요.

 

안 사면 불안해서요.

 

사면 머리속이 너무 깔끔하고 시원해지더라구요.

 

이제는  생각하면서 판단할줄 알고 필요한것만 살수 있는 내가 된거 같아요.

 

내가 지금 필요하구나, 아니구나라구요.  

 

이건 하나쯤 사야지? 하면서요.

 

예전에는 생각없이 그냥 가서  생각없이 그냥 사왔어요.

 

 판단해서 내가 살수 있다는게  너무 좋네요.

 

정신의학과 약을 먹으니 너무 편안하네요.

 

부작용도 있는데요. 

 

배란일전 생리전에  막 머리에 떠올라 미친듯이 사는것보다 휠씬 살기가 편하네요.

 

생리전 배란일전  쇼핑으로 감당 안되시는분들 계시면 정신의학과 가서 상담 받아 보세요.

 

저는 너무 너무 고통 스러웠거든요.

 

나이에 비해 돈도 못 모았구요.  이런게 없었음 돈도 많이 모았을텐데 ..

 

모아두면 한번에  다 사버리고 그랬거든요.

 

진짜 배란일 전 생리전만 되면 택배 택배가 엄청 많이 오고 뭔가 온지도 모르면서 그냥 택배가..

 

뭔가 그렇게 쫒기듯이 충동구매를 했던거 같아요.

 

진짜  생리전 배란일 전 유독 충동구매 뭔가를 쫒기듯이 사시는분들 꼭 병원 가서 상담 받아보세요 

 

 

IP : 121.190.xxx.5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쵸
    '24.2.8 4:12 PM (175.120.xxx.173)

    병원 문턱 넘기가 힘드셨을텐데
    잘 하셨네요.
    스스로 자각하고
    용기내셨으니 다 나은거나 다름없죠.

  • 2. ㅇㅇ
    '24.2.8 4:12 PM (223.38.xxx.154)

    무슨약을 주나요? 궁금하네요
    저도 갑자기 쇼핑욕구가 ㅜㅜ

  • 3. 저는
    '24.2.8 4:14 PM (121.133.xxx.125)

    배란일도 아닌데
    늘 사고 싶은게 많아요.

    줄긴했는데..아직도 안사도 되는걸 사긴 해요.

    너무 다행이네요

    전 갈팡질팡 고민하는 병이 있는데

    이런것도 약이 있음 좋겠어요. ㅠ

  • 4. 충동성
    '24.2.8 4:15 PM (175.223.xxx.108)

    억제약은 adhd약 같네요.

  • 5. ..
    '24.2.8 4:15 PM (115.138.xxx.73)

    부작용은 뭔가요? 매일 먹어야되나요?

  • 6. ...
    '24.2.8 4:39 PM (211.254.xxx.116)

    실례지만 병명은 뭐였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도 생리증후군이랑 여러가지가 있을듯해서
    처음으로 병원 예약했어요

  • 7. ..........
    '24.2.8 4:40 PM (59.13.xxx.51)

    내 의도대로 행동할수 있는게 얼마나 중요한가요~
    더 편안해 지실거예요~~

  • 8. 궁금하신분들
    '24.2.8 5:42 PM (211.36.xxx.207)

    궁금하신분들 가보세요.

    저도 도움 많이받았어요.
    두통에 두통약먹는거랑 같아요.
    감정조절에 도움받는거에요.
    약 드셔보면 왜 진작 안먹었나 원통하실수 있어요.

  • 9. ..
    '24.2.8 6:51 PM (211.36.xxx.37)

    저두 오늘 쇼핑하다 막집어서 목돈 좀 썻는데
    그게 스트레스 풀이 차원인가봐요
    이제 더 쌓아둘곳도 없는데 보통 문제가 아니에요
    감자기 솔깃해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2730 마트 푸드코트와서 밥 먹는데 3 ㅇㅇ 2024/05/18 2,343
1582729 아이들 핸드폰 관리 안하시죠~??.(고등) 12 고등 2024/05/18 2,125
1582728 더에이트쇼 다 봤어요 4 ㅇㅇ 2024/05/18 2,423
1582727 젤아이라이너 바비브라운과 토니몰리 2 레드팬더 2024/05/18 1,014
1582726 피아니스트 유자왕 인사법 4 ㄱㄴㄷ 2024/05/18 2,375
1582725 위메프 쥐포 가격 괜찮네요 1 ㅇㅇ 2024/05/18 950
1582724 중2 딸 - 이거 뇌에 이상있는건가요? 32 .> 2024/05/18 6,111
1582723 고수사왔는데 요리알려주세요~ 10 고수 2024/05/18 972
1582722 미국 서부여행예정인데, 4인가족 하루식비40만원이면 될까요? 13 la 2024/05/18 3,225
1582721 친한 동료가 쌍둥이아빠되는데 작은선물 뭐가좋아요? 6 2024/05/18 893
1582720 라식은 몇살부터 할수있나요 15 2024/05/18 1,916
1582719 그럼 이제 아이허브못사요? 3 .... 2024/05/18 3,606
1582718 오늘이 5월 18일이네요 7 오월의 광주.. 2024/05/18 1,055
1582717 尹대통령 "빚만 잔뜩 물려받은 소년가장 같아 답답한 심.. 36 0000 2024/05/18 4,288
1582716 우리는 보았다. 사람이 개끌리듯 끌려가 죽어가는 것을.. 4 .. 2024/05/18 2,326
1582715 주변 보니 바람은 비정상인 사람들이 하더라구요. 정상들은 안 해.. 6 2024/05/18 2,186
1582714 구성환네 강아지 품종 2 ㅇㅇㅇㅇ 2024/05/18 3,493
1582713 엑셀 사진 캡쳐해서 넣는데 선명하게 넣는 방벞 아시는분 허브핸드 2024/05/18 646
1582712 프린터기 블랙잉크 안나올경우 4 ... 2024/05/18 722
1582711 직장의보 유예가입자도 피부양자 유지가 될까요? 2 ㅡㅡㅡ 2024/05/18 654
1582710 당근에서 질문시 물음표 잘 안쓰나요? 5 기본 2024/05/18 654
1582709 한글 쪽매기기) 첫 페이지와 두번째 페이지가 둘 다 2쪽으로 .. ㅇㅇ 2024/05/18 242
1582708 이케아침대 사용해보신분? 8 침대 2024/05/18 1,155
1582707 난청에 효과 본 경험 좀 알려주세요 4 난청 2024/05/18 1,099
1582706 돌출입 발치교정 잘한 선택인지 모르겠어요 19 아들 2024/05/18 2,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