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게 강력한 동기부여를 해주세요. 청소 및 정리 관련

따끔 조회수 : 2,429
작성일 : 2024-02-08 13:00:36

음..

오늘이 유일하게 아무런 일정도 없이 집콕 할 수 있는 날입니다.

집안 꼴이 말이 아니에요.

거실 한 쪽은 발밑을 살피며 걸어야 할 지경이라면

아마 여기 82님들은 기절하시겠죠?

 

너무 따끔하면 반감이 들것도 같고

그런 날도 있지.  할 수 있는 것만 조금 하셔요 라고 따뜻한 위로를 주시면

곧바로 소파에 쓰러질 것도 같고

집안이 엉망인 것은 마음에 계속 걸리고

그렇습니다.

 

현재 건조기 안에 빨래 다 건조된 상태로 있구요

빨래 세탁기에서 돌아가고 있습니다.

설거지 해야하구요/ 싱크대 위, 식탁위 모조리 쓸어 버리고 싶습니다.

냉장고  안에 안 먹는 음식도 꺼내 처리해야 합니다.

냉장고 선반도 닦고 싶구요

무엇보다 거실에 널부러져 있는 물건들을 자리 찾아 넣어주고

버릴 건 버리고 

분리수거도 내다버려야 합니다.

 

저는 이 일들을 할 수 있을까요

가족들이 돌아오기 시작하는 시간은 앞으로 네시간 남짓 남았네요;;

IP : 112.154.xxx.3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8 1:01 PM (211.250.xxx.195)

    저도 실천못하고있지만

    강력한 동기라시니...........
    음........
    내가 갑자기 없어지면..사라지면...
    내가 가는 뒷자리가 지저분해서 어쩌나....하는 마음으로 청소하세요

  • 2. .....
    '24.2.8 1:02 PM (220.118.xxx.37)

    내일부터 연휴인데 가족들과 함께 하세요

  • 3. ...
    '24.2.8 1:04 PM (106.102.xxx.203) - 삭제된댓글

    일단 시작하세요
    그럼 끝낼 수 있습니다

  • 4. ....
    '24.2.8 1:04 PM (14.50.xxx.31)

    일단 라디오 켜세요.
    저는 집안일 할때 라디오 듣거나 컬투 레전드 사연 틀고 해요.
    그리고 쓰레기봉투 들고 다니면서 신나게 다 버립니다.
    다 버려요! 일단 그거 부터 하고 다 버리고
    점심은 맛나고 비싼걸로 시켜먹고 설거지나 정리하세요

  • 5.
    '24.2.8 1:07 PM (121.149.xxx.234)

    계속 찝찝한 마음으로 있느니 싹 치우고 쉬시는게 좋죠 찝찝한 마음으론 쉬어도 쉬는게 아니죠 일단 거실바닥부터 정리하시고 식탁위 치우시고 정리다하고 나면 기분도 상쾌해집니다

  • 6. 쓰니
    '24.2.8 1:07 PM (112.154.xxx.32)

    감사합니다. 일단 버리자~~~
    근데 왜 건조기 안에 빨래는 덜 말라 있는 걸까요;;;

  • 7. 고맙습니다…
    '24.2.8 1:08 PM (218.232.xxx.136)

    오늘 다 해야지 하면 머리 아프잖아요
    일단 30분 안에 거실치우자 하고 치우시고 10분 쉬시고 식탁및 싱크대 위 30분 안에 치우자 이런 시간을 정해 놓고 후딱 해보세요
    거실이랑 식틱 싱크대만 치워도 오늘 할일 끝!!

  • 8. 영통
    '24.2.8 1:08 PM (106.101.xxx.59)

    내가 청소 정리 정돈 동기부여 필요해서
    요즘 하는 생각이

    "이제 50대 갑자기 죽을 수 있다 .이렇게 해 놓고 죽을거야?
    슬퍼하면서 동시에 비난도 동시에 한마디씩 하겠네"
    ..

  • 9.
    '24.2.8 1:09 PM (58.140.xxx.247)

    커피한잔 찐하게 타 드시고 발동거셔서 시작하세요
    청소가 잡념을 이길수있는 유일한 노동이에요

  • 10. ...
    '24.2.8 1:09 PM (1.232.xxx.61)

    일단 일어나서 쓰레기 봉투 들고 아주 고가의 것이나 아끼는 것 말고 눈에 띄는 것들은 무조건 버리세요.

  • 11. 어우
    '24.2.8 1:12 PM (49.167.xxx.79)

    그냥 발딱 일어나서 청소하세요.

  • 12. ....
    '24.2.8 1:16 PM (218.39.xxx.26)

    저 오랜만에 청소할때
    옷버리는 봉투랑 쓰레기봉투 재활용박스 세탁물바구니 그냥박스
    집공간 중간에 두고서 시계방향으로 무조건 진행하면서 제자리로 위치시키거나 버릴 곳에 담아요.
    모르겠다 애매한거 그냥 박스에 집어넣어요.
    많이 버려야해요

  • 13. ㅇㅇ
    '24.2.8 1:33 PM (211.215.xxx.44) - 삭제된댓글

    발밑에 차일 정도면 수납정리보다
    물건이 많아 정리버림이 필요해 보여요
    근데 보통 여러 이유를 들어 합리화하고(이뻐서, 추억이 있어서, 비싸게 사서, 새거라서, 언젠가는 쓰겠지..등) 물건을 쌓아두더라구요
    사실 사용하는 물건의 갯수는 정리가 필요할 만큼 많지 않지요
    제 기준 남의 집을 방문해 보면 50~80%까지 버릴 물건이지만
    당사자는 물건에 대한 집착과 욕심이 크더라구요
    꼭 버리라는게 아니라 기부나 나눔을 통해 다른 사람이 잘 쓴다면 경제학적으로도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요
    한번이 어렵지 공간의 여유를 경험을 하면 왜 그동안 물건에 치여 살았는지 깨닫게 될거예요

  • 14. 바로바로
    '24.2.8 1:33 PM (182.216.xxx.172)

    그냥 생각을 하지 마세요
    바로바로 기계의 명령을 들으세요
    세탁기가 부르면 달려가고
    건조기가 부르면 달려가고
    청소기 일시킬 시간에 일 시키고
    일하면서 나온 애들도
    집에가고 싶어 할테니 쓰고 바로 집에 보내구요

  • 15. ..
    '24.2.8 1:38 PM (211.36.xxx.81) - 삭제된댓글

    오늘 다 못해요. 냉장고는 괜히 건드리지도 마세요. 뒤집어 엎고 정리하는 건 다른때 쉴때 하나씩 하고 빨래 설거지 바닥청소 쓰레기 버리기만 하세요.

  • 16. ㅎㅎ
    '24.2.8 1:51 PM (112.154.xxx.32)

    생각을 하지마시오. 신박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항상 생각으로, 시뮬레이션만 10번 하고 끝~~ 이런 일이 잦다보니...ㅎㅎㅎ

  • 17. 둠칫둠칫
    '24.2.8 2:51 PM (211.216.xxx.238)

    일단,유툽에서 좀 크게 '90년대 댄스가요' 음악을 트세요.(흥이나고 리듬타기 좋아요^^).
    그냥 편하게 앉아서 달다구리 믹스 커피한잔 마시며 듣다가 보면
    살짝 몸을 움직이고 싶은 마음이 생길수도요. 안되면 내일 또 도전~

  • 18. 일단
    '24.2.8 3:36 PM (222.99.xxx.242)

    한시간짜리 플레이리스트 같은 것 틀어놓고 딱 한 시간만 치우고 좀 쉬자하고 시작하세요. 거실 위주로요.
    사실 한 시간이면 꽤 많은 일 할 수 있거든요.
    그러고 나서 배달앱키고 먹고 싶은 것 시키시고
    이거 올때까지 부엌 정리 하세요.
    음악이든 컬투쇼든 틀오놓구요.
    대략 1시간반정도 집중해서 하면 보통 가정집 왠만한 정리는 될걸요.

  • 19.
    '24.2.8 3:38 PM (121.167.xxx.120)

    건조기 용량이 커야 한번에 말라요
    9kg면 두번 돌려야 바짝 말라요

  • 20. ㅇㅇㅇ
    '24.2.8 3:57 PM (59.9.xxx.128)

    친척이나 손님 1~2명을 일주일 뒤에 초대하세요.
    그러면 몸이 움직일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5263 중학생 영양제 뭐가 좋을까요? 1 2024/03/24 991
1565262 자꾸 살림 주시는 시어머니 18 ... 2024/03/24 8,210
1565261 우리나라나 후쿠시마에서 떨어진 일본내 지역이나 3 ㅇㅇ 2024/03/24 1,105
1565260 폴댄스 체험을 해봤는데요 3 ㅇㅇ 2024/03/24 2,717
1565259 당일 버스여행 노인들 많나요? 8 ㅈㄴㄱ 2024/03/24 2,249
1565258 부산대 안과교수 과로사 사망 27 명복을 빕니.. 2024/03/24 7,864
1565257 내가 말했지 2 .... 2024/03/24 1,031
1565256 수원 성메매 엑스포 26 .... 2024/03/24 5,971
1565255 정신과가면 설문지부터 작성하나요? 13 2024/03/24 1,501
1565254 원더풀 월드나 피라미드게임 같은거 저는 2024/03/24 664
1565253 코로나치료제 팍스로비드 부작용 5 하느리 2024/03/24 3,318
1565252 귀여움 한도초과 치사량 댕댕 3 2024/03/24 1,704
1565251 닭강정은 어린이 드라마 같아요 5 ... 2024/03/24 2,309
1565250 고양이가 아파요. 어떻게 해야할지 ㅜㅜ 10 샴푸의요정 2024/03/24 2,070
1565249 서준맘에서 서준인 언제나와요? 5 00 2024/03/24 3,339
1565248 의대 비수도권 지역인재 수시로 80% 선발 방침 6 .. 2024/03/24 1,712
1565247 사회초년생 코디 추천해주세요 5 코디 2024/03/24 768
1565246 집을 팔면 무조건 양도세 신고하는 건가요 7 ㅇㅇ 2024/03/24 2,557
1565245 시판 양송이 스프 어디 브랜드가 맛있나요? 7 2024/03/24 2,434
1565244 조국혁신당, 가슴이 뜁니다. 22 ... 2024/03/24 2,791
1565243 뚱뚱녀 옷 좀 찾아주세요 9 ㅇㅇ 2024/03/24 2,327
1565242 단 하루 만에 살 쪄보신 분? 16 ㅇㅇ 2024/03/24 2,666
1565241 학원 수업은 안듣고 교재만 받아다 풀겠답니다. 14 폭발 2024/03/24 2,622
1565240 옷이 많아야 옷을 잘 입을수 있나요? 6 코디 2024/03/24 3,105
1565239 한동훈 이게 머하는 거죠? 29 봄길 2024/03/24 5,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