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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 저희집에 오세요.

기센 며느리 ㅎ 조회수 : 6,431
작성일 : 2024-02-08 08:58:59

시부모님이 3박4일 동안 저희집에 오세요.

 

매번 시골로 내려갔는데..

사실 너무 불편하고 힘들고, 음식 하시느라 고생하셔서 

그냥 올라오세요. 하니까 오늘부터 3박 4일 오시는데...

 

겉절이, 잡채, 갈비, 전, 생선, 삼겹살, 샤브샤브, 굴매생이, 떡만두국 등등..

 

뭐가 좋을까요??

 

하루 한끼는 외식하려고요.

갈비집. 

해장국집.

닭갈비집.

코다리집. 

 

하루 3끼는 힘들것 같아요.

 

잘해드리려고요. 

평소 친정 근처에 살아서 친정만 챙겼는데.

오랜만에 오시니 잘 해서 드리려니,

마음만 급하네요.

오늘 퇴근도 늦어서 마트 아침에 가야하는데...말이죠.ㅠㅠ

 

IP : 121.173.xxx.158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희봉이
    '24.2.8 9:02 AM (121.125.xxx.97)

    과식 아닌가요^^ 음식에도 강약이 필요한데 너무 강강 같아요~~

    좋은 며느리시다~~~

  • 2. 기센며느리
    '24.2.8 9:04 AM (220.122.xxx.104)

    노노~

    기주는며느리!!

    좋은 마음이 느껴져서 저도 기분 좋네요.
    저도 명절 잘 보내고 와야겠어요.(가기 싫다..)ㅋㅋㅋ

  • 3. 지치지않게
    '24.2.8 9:04 AM (175.120.xxx.173)

    직장도 다니시는데
    조금씩 하셔요.
    3박4일 사는집에 모시는 것만으로도
    대단하세요.

    며느님 영양제라도 놔드리고 싶네요.
    부모님께서 많이 좋아하시겠어요.

  • 4. ...
    '24.2.8 9:05 AM (220.122.xxx.104)

    어른들 많이 안 드시던데 준비하신 메뉴로도 충분한 것 같아요.

  • 5. ...
    '24.2.8 9:05 AM (211.179.xxx.191)

    편하게 하세요 직장도 다니시는데.

    매끼니 국이나 메인 하나 잡고
    마트에 파는 냉동식품류 반찬하고 나물류 사서 차리면 되는거죠.
    안되면 포장도 이용하시구요.

    몸이 힘들지 않아야 다음 명절도 보낼 생각이 나죠.

  • 6. 훈훈
    '24.2.8 9:06 AM (223.39.xxx.108)

    하네요~
    명절 되면...다들 예민해질때인데
    원글님은 친정도 시집도 다 잘 챙기시니 ..
    정성이 느껴지네요
    좋은딸,좋은 며느리십니다.

  • 7.
    '24.2.8 9:06 AM (175.223.xxx.28)

    쿠팡배송.쓱배송하세요
    마트갔다오는것만해도 기빨림

  • 8. 네네
    '24.2.8 9:09 AM (121.173.xxx.158)

    너무 강강강...인거 네요.ㅎ
    맞아요. 외식도 하고 너무 과하지 않게만 하려고요.
    힘들지 않아야지 다음에 오실때 저도 괜찮아요 할거 같아요.

    시부모님도 내 부모님이다...생각하면서 잘해서 드리려니 마음이 조급하네요.
    가까이 언니가 살아서 수정과며 사골국물은 준다고 하니 감사할따름입니다.ㅎㅎㅎ

    다들 좋은 명절 보내세요.~~~

  • 9. ee
    '24.2.8 9:11 AM (61.254.xxx.88)

    먹고치우는게 일이죠.
    적당히 아구찜, 찜닭 등의 메인 음식 포장해서 오시기도 하고요,
    반찬가게 나 밀키트, 풀무원 등등 적극 이용하셔서 쉽게쉽게 가셔요!

  • 10. 원글님
    '24.2.8 9:11 AM (110.70.xxx.61)

    성격좋네요. 시부모님도 좋은분일것 같고 남편분 복받았네요
    즐거운 명절되세요

  • 11. 3박4일이면
    '24.2.8 9:12 AM (121.133.xxx.137)

    적으신거 다 먹게 될듯요
    한끼 외식한대도 두끼씩은 해야되니
    6-7번은 차려야되잖아요
    저는 평생 시집 근거리에 살았는데
    수시로 가야할 일이 있긴하지만
    명절 부담은 확실히 적더라구요
    가서 잘 일도 없고 길 막혀 멀미할 일도 없어서요
    다 생각하기 나름이다 싶어요
    주위에선 시집 코앞이라 피곤하겠다
    힘들겠다 쯧쯧 했지만
    장점도 많아서 전 불마없어요 ㅎ
    물론 상식적인 시집이라는게 기본이죠

  • 12. 나봉이맘
    '24.2.8 9:12 AM (221.168.xxx.137)

    흐뭇한 글이네요.
    좋은 시간가지세요.
    너무 무리하지말고 편하게 하셔요.
    다녀가시고 즐거웠던 글 올려주시길 기다려볼게요.
    명절 잘보내세요.

  • 13.
    '24.2.8 9:13 AM (220.117.xxx.61)

    아침엔 죽이나 과일 드셔도 되요
    너무 드시면 치아도 안좋고 체해요

  • 14. 그냥
    '24.2.8 9:21 AM (112.164.xxx.172) - 삭제된댓글

    너무 잘하지 마세요
    그리고 고마워 하네 안하네 하게 됩니다,
    그냥 적당히 못하지 않으면 되는겁니다

  • 15. 시부모님
    '24.2.8 9:29 AM (115.164.xxx.127)

    혹시 좋아하시는 밑반찬 있으면 한두가지 마련해 놓으면
    상 차릴때마다 든든할것 같은데요? 칭찬해 드립니다.

  • 16. ..
    '24.2.8 9:30 AM (223.38.xxx.210)

    아침은 누룽지 젓갈 계란 / 미역국 밥 김치 젓갈 / 된장국 생선구이 정도의 가벼운 식단이요.
    점심은 외식으로 드시고 싶은거 드세요.
    저녁은 메인 요리 하나 하시고 밥과 국 있는 식단이요.

  • 17.
    '24.2.8 9:30 AM (121.169.xxx.46)

    첫번부터 너무 힘들게 준비 하시는거 아닌가요?
    노인들 집에만 계실텐데 소화안되면 많이 못드세요
    가까운데 구경도 다니시고 간단히 만들어진 음식도 사서
    드세요
    부모님이 좋아하시겠네요

  • 18. 한식
    '24.2.8 9:33 AM (116.38.xxx.236)

    부모님이 한식만 좋아하시나요?
    저희 친정부모님/시부모님 의외로 치킨, 피자, 샌드위치, 햄버거 좋아하세요~ 평소에 못 드시는거라 자식들이 시켜줄때 드시는 별미로…
    점심에 한번쯤은 배달도 하세요!!

  • 19. ...
    '24.2.8 9:40 AM (183.102.xxx.152)

    잔치국수나 칼국수도 한끼 넣으세요.

  • 20. 남편과
    '24.2.8 9:46 AM (182.216.xxx.172)

    사이도 좋으실듯요
    행쇼~~~

  • 21. 진순이
    '24.2.8 9:49 AM (211.197.xxx.144)

    가지수가 많아요
    소화능력 고려해서 몇가지 빼고
    나물 종류 3가지 많이 해놓으시면 어떨까요

  • 22. 진순이
    '24.2.8 9:51 AM (211.197.xxx.144)

    도시닌까 좋은정 배달도 되고 식당종류도 다양하니 시부모님 정말 좋으시겠네요
    촌에는 식당이 거의 닫고 배달도 쉽지 않아
    음식을 밭이든 시장이든 사와서 해야 할텐데
    며느리들 싫어하죠
    원글님 복 많이 받고 좋은일 많이 생기세요

  • 23. 좋다.
    '24.2.8 10:04 AM (182.211.xxx.40)

    이런 글 좋아요.

    시부모님이 복이 많으시군요.

    무리하면 다음이 싫어져요.

  • 24. 좋은 며느리
    '24.2.8 10:07 AM (203.218.xxx.26)

    원글님은 좋은 며느리 ㅎㅎ

  • 25. 남편
    '24.2.8 10:08 AM (158.247.xxx.182) - 삭제된댓글

    친정에 잘하시나봐요
    전 시모라 친정에 아들이 잘할까봐 난리치는 걸 봐서 서로 안가려고요... 친정이 근처지만 남편은 친정에 안가거든요

  • 26. ., ,
    '24.2.8 10:09 AM (39.119.xxx.174)

    대단, 전 우리 엄마한테도 저렇게 못하는데

  • 27. ......
    '24.2.8 10:11 AM (220.95.xxx.155)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한번만하고 끝내거 아니면...

  • 28. 1111
    '24.2.8 10:29 AM (218.48.xxx.168)

    아이고 왜 그런일을 시작하셨어요
    1박2일도 아니고 3박4일이라니
    이제 명절마다 어쩌시려고요
    명절음식 외에 끼니 메뉴 때문에 얼마나 스트레스인데요

  • 29. ㅡㅡㅡ
    '24.2.8 10:44 AM (175.223.xxx.53)

    너무 잘하려 하지마세요 기운빠져요

  • 30. 착한 님
    '24.2.8 10:50 AM (116.122.xxx.232)

    어른들은 님 마음을 좋게보실거니
    너무 무리 마시고
    아침 간단히 점심 외식 저녁만 힘 줘서 하세요.
    일도 하시는 분이 휴일엔 좀 쉬셔야 할텐데
    더 고생하시니.
    시부모님이 님 마음을 알아 주시겠죠.

  • 31. 오지랖
    '24.2.8 10:58 AM (121.133.xxx.137)

    아이고 왜 그런일을 시작하셨어요
    1박2일도 아니고 3박4일이라니
    이제 명절마다 어쩌시려고요
    명절음식 외에 끼니 메뉴 때문에 얼마나 스트레스인데요
    그건 님 문제구요
    원글님네는 또 이럴만한 분위기인거죠
    전 원글님 시집도 상식적인 분들이니
    이럴 수 있다 봅니다
    착하네 뭐네 평가(칭찬도 평가임)할 일이 아님요

  • 32. 쉬운
    '24.2.8 11:28 AM (121.129.xxx.185) - 삭제된댓글

    야채찜해서 소스 찍어 드시고요
    감바스같은거 마늘 많이 넣고 해보세요.
    아마 많이 안드셔본 음식일테고 요리라고 할수없는 쉬운거예요.

  • 33. ..
    '24.2.8 11:38 AM (223.38.xxx.88)

    젊은사람 먹는 메뉴도 한끼 넣어보세요
    언제 드셔보시겠어요

    원글님
    너무 예뻐요

  • 34. ㅇㅇ
    '24.2.8 11:42 AM (211.234.xxx.118)

    원글님 짱! 저는 저희집에 1박 2일 오시는데요

    한끼는 우리들 먹는 피자 치킨 시킵니다.
    엄청 맛있게 드세요 ㅎㅎ
    두분이서는 평소에 이런거 안시켜 드시니까요.

    3박 4일은 친정부모님도 못할 일이죠 .. 어떻게 그 끼니를 다 요리하고 치우고 미칠 일이네요
    시켜드시고 간단한거 사드시고 하셔야죠

  • 35. 호텔 조식
    '24.2.8 12:29 PM (210.178.xxx.242)

    아침 한끼는 빵.베이컨 .달걀 .요거트 과일로 내어 보세요.
    의외로 좋아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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