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랑 같이 사시는 분

고행 조회수 : 4,163
작성일 : 2024-02-08 06:09:54

뭐가 제일 힘드세요? 

 

저는 애한테 잔소리해대는 게 

못견디겠어요. 

 

시비조로 대단한 걸 가르치는 양

 

예의바르고 착한 아인데 

중학생애한테 젊어서 좋겠다는 

시덥지 않은 농담도 어이가 없는데 

다 너 위한 거라며 

밥상머리에서 애를 갈궈요.

그래서 제가 그러지말라고 하면 

내가 다시는 암말도 안한다고 날뛰고요. 

 

4년 파출부 집사 맥가이버 요리사 운전기사 간병인으로 살았는데 

나가자고 해도 애가 친구들하고 헤어지기싫다고 울어서 참았는데 

이제 헤어질 시간이 온 것 같아요. 

 

아예 다른 동네로. 

전화번호도 바꾸려구요. 

 

IP : 211.234.xxx.22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8 6:13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대학갈 때까지 따로 사시는 게 좋죠

  • 2. 어쩌겠나요
    '24.2.8 6:20 AM (211.118.xxx.173)

    같이 사는 댓가인데..

  • 3. 바람소리2
    '24.2.8 6:36 AM (114.204.xxx.203)

    옆동네라도 가세요

  • 4. 원래
    '24.2.8 6:41 AM (70.106.xxx.95)

    나이들면요 .. 내 부모라도 같이 못살아요
    얼른 분가하세요

  • 5. ㅇㅇㅇ
    '24.2.8 7:22 AM (121.162.xxx.85)

    어렸을때 애봐달라고 해서 친정으로 들어온건가요?
    이젠 애가 컸고...
    참 어렵네요
    어쩌겠어요 한번 난리나도 나가야지

  • 6.
    '24.2.8 7:31 AM (211.57.xxx.44)

    이사는 꼭 하세요
    아이를 지켜주세요
    부모잖아요

    대신 전학은 하지말아주세요
    아이를 위한 이사라면 아이를 위해 전학하지말아주세요

    꼭 이 두가지가 이뤼지길 바라봅니다

    그리고 이사가기전 지금부터라도
    아이 갈구면 아이를 지켜주세요
    다시는 아이를 못갈구게,
    당신은 그 아이의 엄마잖아요
    미성년인 아이를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어요

  • 7. 갈라지는 가정
    '24.2.8 7:34 AM (121.166.xxx.208)

    저도 그래요, 80 넘으신 친정엄마 모시는데, 라떼는 — 주절주절 애 데이트 나가는 것도 간섭.

  • 8.
    '24.2.8 7:42 AM (175.120.xxx.173)

    어쩌나 함께 살게 된건가요...

  • 9. 어휴
    '24.2.8 8:03 AM (110.70.xxx.231)

    정말 너무 하시네요.
    만만한 아이 갈구며 원글님에 대한 불만 표시하시는 것 같은데요.

    우선 담부터 암말 안한다 하시면
    하지 말라고 제발 하지 말라고 이야기 하세요

  • 10. ...
    '24.2.8 8:16 AM (58.234.xxx.182)

    이사 가서 전화번호까지 바꾼다는건 잠적한다는건가요??

  • 11. 거동을
    '24.2.8 8:39 AM (113.199.xxx.45)

    못할때까지는 절대 같이 살면 서로가 힘들죠
    어르신들은 그들대로 젊은사람은 또 그들대로
    시시때때로 겪는 고단함이 있어요

    무슨이유로 합가를 했나 몰라도
    자식 눈치 안본 부모는 자식 부려먹는것도 모자라
    손자까지 부려 먹어요
    이것도 대물림인지뭔지

    차라리 따로 살면 애틋함이라도 생기고 관심이 가도 더가는데 여튼 분가하시고 이래도 저래도 한세상 맘이라도 편하게 사세요

    부모를 아주 안볼순 없을테니 두집살림하느라 몸은 고될지도 모르겠지만...

  • 12. ....
    '24.2.8 9:04 AM (118.235.xxx.55)

    친정어머니랑 살아서 문제가 아니고
    잔소리하고 애 갈구는 사람이랑 사는게 문제

  • 13. 4년 이라면
    '24.2.8 9:40 AM (106.102.xxx.177)

    코로나 때 애들 학교 못 가고 온라인수업 하던 시기에요
    초등 애들 맡기려고 합가 했던건 아니시죠?
    그랬다가 이제 애들 중학교 들어가고?

  • 14.
    '24.2.8 9:51 AM (174.92.xxx.195)

    친정에서도 님과함께 사는게 짜증나니까 그걸 애한테 표현하는거예요 님한테 말해봐야 싸움만 날테니. 님의 입장에선 4년간 희생하셨다 생각하시겠지만 친정에서는 돈안내고 눌러앉은 돌아온 딸, 짐되는 딸로 여기는 듯. 서로가 더 원수되기전에 하루라도 빨리 독립하시기를요

  • 15. ..
    '24.2.8 10:06 AM (223.62.xxx.116)

    사위가 치킨 시켜먹으면 온갖 잔소리로 척지고 분가한 가정도 있어요 절대 같이 못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4470 한국 사람들이 유독 깔끔한거 맞나요? 41 -- 2024/04/25 6,053
1574469 8년전 82의 투표결과 놀랍네요 6 ㅇㅇ 2024/04/25 1,578
1574468 운동기구 스텝퍼 ᆢ무릎 안아프게 이용하는법은 ? 7 11 2024/04/25 1,489
1574467 걸그룹으로 뜨면 인생이 달라지네요 17 2024/04/25 6,049
1574466 조국 최성해말이에요 22 ㄱㄴ 2024/04/25 2,470
1574465 명시니 꿈..쒯! 1 2024/04/25 886
1574464 이런증상도 나이먹어 노화라서 그런건가요? 7 ........ 2024/04/25 1,805
1574463 주식과 사랑에 빠졌어요 7 .... 2024/04/25 2,953
1574462 방안에 시시티브이 설치하기 4 우려 2024/04/25 1,058
1574461 생각해 보면 윤씨 대통령된것 23 국가 2024/04/25 3,126
1574460 지는 포기했어요 1 기브업하겠소.. 2024/04/25 1,169
1574459 인성 좋은 사람들의 공통점 29 2024/04/25 7,651
1574458 저 어떡해요 ㅠㅠ 집에 천장에서 물세요 8 누수 2024/04/25 2,715
1574457 남편의 외도..친정에 말해도 될까요 84 고통 2024/04/25 11,197
1574456 [영어질문]What a kidder! 가 무슨 뜻인가요? 9 미리감사 2024/04/25 2,078
1574455 베트남산 수산물도 이젠 조심해야 할 듯.. 9 먹을게없 2024/04/25 2,955
1574454 영수는 1등급인데 나머지는 4-8등급인 고등학생은 대학 갈 수 .. 10 ㅇㅇ 2024/04/25 2,150
1574453 혼자인데 기도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22 혼자구나 2024/04/25 1,793
1574452 스타일러 기능 질문이요~ 3 .... 2024/04/25 1,023
1574451 cry me a river 는 뭔 뜻인가요 14 dd 2024/04/25 4,616
1574450 남자들 장모님의 나라라고 하는거 역겹지 않으세요 ? 57 ..... 2024/04/25 5,683
1574449 암막커텐 빨고 사용해야할까요? 6 무겁다 2024/04/25 1,531
1574448 러시아는 어떻게 될까요?? 4 ... 2024/04/25 1,195
1574447 [펌] "어도어를 빈껍데기로"...하이브, 민.. 21 ... 2024/04/25 5,155
1574446 심채경 박사님 4 .. 2024/04/25 2,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