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컬릿 꼭 챙겨가세요.
단거 너무 싫어해서 껌이나 사탕 한쪽 안 먹는 사람이라
생각도 못 했다가 괴로워서 혼났어요.
등장인물들이 뿅 가는 표정으로
초컬릿을 입에 넣을 때마다 미치는 줄.
영화 효과음 때문에 가급적 입에 넣었을때
바사삭 부숴지는 질감의 초컬릿이 가장 어울리겠지만
아까 영화 볼 때는 가나초컬릿 한 쪽에
영혼이라도 팔 수 있을것 같았어요.
지구상에서 가장 달달하게 생긴 남자가
매혹적인 미소를 지으며 계속 초컬릿을 권하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버틸 자신 있는 분들은 상관없겠지만
왠만큼 혈당 있는 분들이라도 일단 초컬릿 하나 입에 물고
보시고 차라리 집까지 걸어가시는거 추천합니다.
고디바 한 박스 들고 가시면 극락체험 쌉가능.
저 초컬릿 왕창 챙겨 명절 지나고 다시 보러 갑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