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딸들 아빠랑 사이좋나요

.. 조회수 : 2,201
작성일 : 2024-02-07 12:13:20

아빠랑 사이좋은 사춘기 여자아이들은

아빠랑 어떤 모습으로 지내나요 어린시절

최고로 잘 놀아주고 뭐든 최고의 아빠였는데

아이들이 사춘기를 겪는 과정에서 아빠는

점점 우울해져 가네요 나는 돈만 벌면 되는

사람인 가 라는 회의도 생기나봐요 아이들도

어릴때에는 심각한 껌딱지였는데 크니 아빠를

좀 어려워 하고요 밥먹고 한 두마디 끝이에요

여아들이어도 무뚝뚝한 편이라 아빠가 더

상처 받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좋아질까요 어린시절 너무나 아이들에게

희생하고 사랑주고 했는데 안스러운 마음이

드네요 고등 아이들과 사이좋은 아빠들은

어떤 모습으로 대하는 지 알고싶어요 

IP : 39.115.xxx.6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아요.
    '24.2.7 12:15 PM (175.120.xxx.173)

    그시기엔 좋은집 드물어요.
    님께서 남편 잘 토닥여주시고
    님과 잘 지내면 됩니다^^

  • 2. ....
    '24.2.7 12:17 PM (211.221.xxx.167)

    아빠가 딸들 변화를 받아들여야죠.
    사춘기는 예전의 귀엽고 사랑스럽던 아이는 사라져요.
    아빠아빠♡♡♡하던 사랑둥이 딸을 기대하면 안되요.
    사춘기 지나갈때 까지 기다리라고 하세요.

  • 3. 엄마 역할
    '24.2.7 12:19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엄마 역할이 중요한것 같아요
    저도 딸만 키웠는데
    아빠가 얼마나 훌륭하신 분 인지
    얼마나 너를 사랑하고 계신지
    틈날때 얘기 해줬어요
    아빠가 늘 바쁜사람이고
    자기분야에서 성과도 큰 사람인데
    아이와 접할 시간이 부족해서요
    그래서인지
    아빠하고 관계가 좋아요
    고딩때 제가 늘 라이드를 해줬는데
    하루 모처럼 틈 난다고 아빠가 같이 가자 해서
    학교 교문앞에서 아빠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이가 아빠를 보고 막 달려와서 안겼어요
    다른 아이들이 그걸 보고
    다음날 학교가니
    쟤네 변태라고 놀리더래요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사람들은 자기가 아는 만큼만 말 하는 경우가 많다
    아마 그 아이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그런 마음을 가졌나보다
    괘념치 말아라 라구요
    지금은 결혼하고 자기 길 잘 헤쳐 나가고 있는데
    여전히 아빠 존경하고 사랑한대요

  • 4. ......
    '24.2.7 12:21 PM (118.235.xxx.171)

    아들이나.딸이나 사춘기 오면 예전 같을수 없어요.
    그런데 엄마아빠가 어릴때 생각하고 강요하면 자식하고 틀어져요.
    그러니 큰 잘못 아니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지켜보라고 하세요.

  • 5. 그리고
    '24.2.7 12:23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남편아 당신은 사춘기에 어땠니?
    생각해봐라...
    이말은 해주겠네요.

  • 6. 사춘기
    '24.2.7 12:25 PM (211.227.xxx.172)

    멀리 고딩때부터 기숙사 생활했던 큰아이는 멀리 살아서 그런지 한달에 한번 얼굴보는게 다라 그냥 애틋했구요.
    그래서인지 딱히 트러블 없었고. 아빠랑 원래 젤 친한녀석이기도 하구요.
    대화할때도 어른대접을 해줬던 것 같아요. 대학생 대하듯이 존중해주고..
    둘째딸은 중학교때 2~3년 까칠했다가(아빠뿐 아니라 엄마한테도) 최대한 안 거드리고 지나가 고딩 되니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저희도 어릴때부터 최고의 아빠였어서 서운해 할때마다 다른집 더 심한 사례를 이야기 해주며 다 그렇다 우리정도면 약한거다 기다리면 돌아온다 위로하며 서로 다독이며 지냈어요.
    아이한테는 아빠 잔소리 싫겠지만 이해해주자 아빠가 널 위해 맛있는거 사왔어.. 이렇게 아빠 좋은 이야기 많이 해줬구요. 올해 대학 갔는데 잔소리 하면 싫은 내색도 하면서도 잘 지냅니다. 오히려 입 꾹 다물고 외면할때보다 훨씬 좋아요.
    연말에 온가족 여행 다녀왔는데 행복했어요.

  • 7.
    '24.2.7 12:29 PM (125.178.xxx.132)

    아빠가 자상하고 아이한테 잘하면서도 밀당도 잘한것 같아요
    아직도 아빠엄마 사이에 누워서 같이 수다떨고
    제가 둘째 손잡고
    아빠랑 고딩이딸 둘이 손잡고 다녀요

  • 8. 으힝
    '24.2.7 12:29 PM (223.38.xxx.126)

    저희 남편도 불쌍하기도 해요
    아빠는 어릴때 생각으로 친밀감을 표현하는데 애들은.왜 저래? 딱 이런 표정이예요. 맨날 썰렁하다고.구박하고요 ㅜㅜ
    남편은 출근하고 애들 애기때 사진 찾아보고 저한테 보내주는게 일상입니다.
    대신.제가 썰렁해도 더.웃어주고. 먼저 챙겨주려고.더 신경써요
    대부분 성인되면 사이가 다시 좋아진다고하더라고요

  • 9. ....
    '24.2.7 12:57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그러다가 다시 좋아져요....대학교가고 하면요. 저도 그나이때는 아버지랑 사이 거리감 생겼는데 다시 사춘기 지나고 나니까 .. 아버지랑 다시 사이 좋아졌어요..
    아마 사춘기 감정도 예민해지고 하니까 그렇죠 ..나중에는 사회생활하면서는 평생 가족들 먹여살린 아버지 존경심마져도 생기더라구요.. 그러면서나이든것 같아요 ..

  • 10. ...
    '24.2.7 12:59 PM (125.177.xxx.82)

    첫째가 딸이고 둘째가 아들, 둘다 20대 초반인데 아빠랑 사이가 참 좋아요. 그 이유는 절대 잔소리 안 하고 지갑은 자식들 한정 백지수표마냥 열어줍니다. 미적 감각이 있어서 쇼핑할 때도 아빠랑 같이 잘 가고 아빠가 골라주는(사주는ㅋㅋ) 제품은 오래 사용해도 친구들한테 멋지다는 소리 듣는다고 아빠의 안목을 신뢰해요.

  • 11. ...
    '24.2.7 12:59 PM (114.200.xxx.129)

    그러다가 다시 좋아져요....대학교가고 하면요. 저도 그나이때는 아버지랑 사이 거리감 생겼는데 다시 사춘기 지나고 나니까 .. 아버지랑 다시 사이 좋아졌어요..
    아마 사춘기 감정도 예민해지고 하니까 그렇죠 ..나중에는 사회생활하면서는 평생 가족들 먹여살린 아버지 존경심마져도 생기더라구요.. 짠함과 동시에 .. 그래서 내가 진짜 아버지 많이 사랑하는걸 알았죠 .. 그러면서나이든것 같아요 .. 그냥 몇년 참으시면 되돌아 올거예요 ..

  • 12. ...
    '24.2.7 1:29 PM (121.133.xxx.136)

    남편이 원래 말이 많아요 ㅠㅠ 근데 아이들이 사춘기가 되니 폭풍수다를 딸아 넌 고3이다 어여 들어가 공부해라 ㅠㅠㅠ

  • 13. 아빠가 최고
    '24.2.7 1:44 PM (14.47.xxx.18)

    아기때부터 우리딸은 스무살이 넘은 나이에도 아직도 아빠가 최고! 퇴근하고 들어올때 딸부터 찾고 딸도 아빠 품에 안기고요 딸의 세상에서 제일 좋은 사람 일순이는 항상 아빠! 아빠같른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은데 이세상에는 아빠같은 사람이 없다고
    남편한테 항상 얘기해요 당신은 성공했다고
    애들 어렸을적부터 애들 최우선, 부인한테도 희생적
    지금도 여전하고

  • 14. 일방적
    '24.2.7 2:10 PM (39.125.xxx.74)

    사이가 좋다기 본단 아빠의 일방적인 사랑이고 딸은 못이기는 척 받아만 주고 있어요
    귀찮은 척 해도 딸도 싫지만은 않은 거 같긴해요

  • 15. 사이좋음
    '24.2.7 2:30 PM (182.212.xxx.153)

    서로 바라는게 전혀 없음..뭐든 말리고 못하게하는 엄마라는 공동의 적(?)이 있음. 둘이 시간내서 해외 여행도 잘감. 힘든 일 괴로운 일은 모두 나에게 미루고 예쁘고 행복한 꿈만 둘이 꿔서 싸울 일이 없음 ㅜㅜ 서로 하루에 대화 5분도 안해도 절친임

  • 16.
    '24.2.7 2:46 PM (210.205.xxx.40)

    공동의 적이 엄마면 아빠랑 사이가 좋더리구요 ㅋㅋ 맞습니다

  • 17. ..
    '24.2.7 3:03 PM (223.38.xxx.125)

    아빠의 성향이 다 아닌가싶은데요.
    그냥 다 이쁘다는데 , 어떻게 사이가 나쁠수가 있겠어요.
    그리고 그걸 다 표현하는 아빠한테..

  • 18. ..
    '24.2.7 5:29 PM (211.214.xxx.92)

    저희는 사이가 엄청 좋아요. 밤 늦게 하원 픽업하면 아빠랑 수다떨고 릴스보내고..저는 아이에 대해서 남편한테 들을때가 많아요
    아빠가 그냥 편안하고 다정한 스타일이고 딸고 얘기도 많이하고 한번도 서로 거리를 두는걸 못봤어요

  • 19. ..
    '24.2.7 6:21 PM (39.115.xxx.64)

    참 다정한 아빠들이 많으셔서 보기 좋습니다 시간지나
    다시 다정해지는 날이 오길 기다려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4770 미국여행중 설사 21 흑흑 2024/03/23 3,917
1564769 케이트 미들턴이 암이군요. 9 ... 2024/03/23 14,406
1564768 추적60분 노인파산 줄거리라는데 매우 심각 (펌) 27 움.... 2024/03/23 8,750
1564767 어중이떠중이 ㅋㅋㅋㅋㅋ 5 대박웃김 2024/03/23 2,027
1564766 40대후반 미용 헤어 자격증 합격했어요 10 . 2024/03/23 4,234
1564765 야당 200석 만들어야 해요 20 Ddfg 2024/03/23 2,277
1564764 추자현 중국식 화장인가? 16 버ㄹㄹ 2024/03/23 7,490
1564763 요즘 영국왕실 귀족들 얘기 많아서요 이거저거 찾아보다가 느낀게 2 ..... 2024/03/23 2,942
1564762 28년전 시험관 시술했는데 내 아들이 아니다? 13 황당 2024/03/23 5,318
1564761 한동훈 연설은 뭐에요? 사랑타령 26 뽀록 2024/03/23 4,108
1564760 축구협회 회장 '정몽규 나가' 외치는 팬들 깃발 강제로 빼앗는.. 6 축알못 2024/03/23 2,295
1564759 제 꿈은 신통력이 없나보네요. 1 ffff 2024/03/23 1,144
1564758 베이글 샌드위치 찐다,굽는다? 10 베이글 2024/03/23 2,296
1564757 모기가 벌써 있네요ㅜㅜ 1 1301호 2024/03/23 776
1564756 이 여자 너무 이뻐요 이미숙 비교도 안돼 65 너무이뻐 2024/03/22 24,874
1564755 태권도장 품세 누가 가르치나요 7 관절아…. 2024/03/22 1,266
1564754 상수리나무아래 재미없어서 놀랍네요 ㅠㅠ 10 ... 2024/03/22 4,433
1564753 왠수같은 남편놈아.. 6 인생 2024/03/22 3,911
1564752 인생에서 제물이 되는 사람들이 있다는 5 ㅇㅇㅇ 2024/03/22 3,898
1564751 요즘 정경미 너무 웃겨요 ㅎㅎ 10 하하하 2024/03/22 5,087
1564750 아빠 엄마 아버지 어머니 3 .. 2024/03/22 1,832
1564749 김밥 대박났네요 소가 뒷걸음치다가 쥐를 ㅋㅋ 17 저도 2024/03/22 18,732
1564748 다이어트 식단 꼭 필요한가요? 5 . . . 2024/03/22 1,732
1564747 0자 다리는 성인이어도 교정되나요? 7 모모 2024/03/22 1,983
1564746 아무때나 뛰는 한동훈 보면 스카이콩콩 생각나요 9 야 그만 뛰.. 2024/03/22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