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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협의회 회장이 쓴 글

조회수 : 2,785
작성일 : 2024-02-07 11:46:13

안녕하세요.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박 단 입니다. 


저는 세브란스병원 응급실에서 전공의로 근무하며 오늘도 환자의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의료 현안과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추후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자들과 총회에서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제 개인적인 생각과 입장을 밝히고자 글을 씁니다. 


먼저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증원 및 필수 의료 패키지 발표, 더불어 보건복지부 명령까지. 대통령님과 보건복지부 장관님께 작금의 사태에 대해 유감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나 가진 것이라곤 의사 면허증 한 장이 전부입니다. 응급실에서는 환자 살려보겠다고 바둥거리고 있습니다. 그런 저를 감시하겠다고 경찰에 협조 요청까지 했다는 자료가 돌고 있어 거대 권력 앞에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하나. 전공의 전공의란 의료법 제5조에 따른 의사면허를 받은 사람으로서 같은 법 제77조에 따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하여 수련을 받는 사람을 말합니다. 흔히 인턴과 레지던트로 불리며 대체로 대학병원급의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에서 4-5년 동안 수련을 받습니다. 전공의는 근로기준법 적용 예외 직종입니다.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소위 전공의 특별법이라고 불리는 법에 의해 주당 80시간, 최대 36시간 연속 근무가 가능합니다. 2022년 본 회에서 실시한 전공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공의의 주 평균 근무시간은 77시간으로 월평균 330시간에 이릅니다. 전공의 특별법에 의거하여 전공의는 주당 최대 88시간까지만 근무가 가능하지만 실제로 조사에 응답한 전공의 25%는 주당 100시간 이상 근무한다고 응답하고 있습니다.

 


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대 정원 확대 
정부는 의료계의 수많은 우려를 무시하고 2월 1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그리고 2월 6일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정책에는 의대 정원 확대뿐만 아니라 총액계약제를 시사하는 지불 제도 개편, 비급여 항목 혼합 진료 금지, 진료 면허 및 개원면허 도입, 인턴 수련 기간 연장, 미용 시장 개방 등 규제를 통해 의사들을 통제하려는 정책들로 가득합니다. 
의료계에서 파업 등의 단체 행동이 거론되자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으며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 역시 "노조 같으면 노동 3권이 있지만 의사는 개원이든 봉직의든 집단행동 자체가 불법"이라고 발언하였습니다. 2020년 보건복지부 김헌주 국장이 "의사는 공공재다"라고 발언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되며 통제하면 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셋. 제안
현재 필수 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젊은 의사들의 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등의 필수 의료 분야 전공 선택 기피와 해당 분야 전문의들의 이탈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의대 증원을 통해 낙수 효과를 기대할 것이 아니라 물이 올바른 방향으로 흐를 수 있도록 길을 터줘야합니다. 2023년 10월 11일 국정감사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만약 의사라면 무슨 전공과목을 선택하겠느냐"라는 질문에 "근무 여건과 수익이 좋은 과를 택하겠다"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조규홍 장관님의 말 그대로 필수 의료 분야의 근무 여건과 수익을 개선해 주면 됩니다. 이를 위해 전문의 중심 의료 체계 구축, 의대 교수 증원, 경증 환자 상급 병원 의료 이용 제한, 불가항력적인 의료 사고 법적 부담 완화, 필수 의료 등 의료 수가 정상화, 전공의 근무 시간 단축, 전공의 교육 개선이 우선 시행해야 합니다. 

 


수련 자체를 기피하는 전공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공의는 값싼 인력으로 치부되어 병원에서 착취되고 있습니다. 36시간 연속 근무는 폭압적입니다. 24시간 동안 주간 정규 근무와 야간 당직 근무를 소화하고 다음 날 저녁까지 12시간 동안 주간 정규 근무를 추가로 지속하는 것은 환자 안전 뿐만 아니라 전공의 건강에도 위해가 발생할 여지가 있습니다. 2월 1일 전공의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된 만큼 전공의 24시간 연속 근무 제한을 조속히 시행해야 합니다. 나아가 전공의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수련 시간 주 40시간 제한 도입, 전공의 임금 인상 및 수련 비용 지원 등의 정책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부족으로 수많은 대학병원들이 소아 응급실 운영 시간을 단축하고 있습니다. 전공의가 없다는 이유로 응급실 운영을 축소할 것이 아니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채용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이는 비단 소아청소년과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최근 대학병원들이 저마다 수천억 규모의 비용을 들여 수도권 분원 설립을 진행하고 있지만 돈이 없다는 이유로 전문의를 채용하지 않고 비교적 낮은 임금의 전공의와 진료지원인력(PA)로 불리는 간호사로 인력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대학병원의 전공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대학병원 교수 증원과 환자 15명 당 전문의 1명 고용 등 전문의 인력 기준 도입, 이에 필요한 재정 추계 등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합니다. 
의료 사고 처리 특례법을 조속히 제정하고 이에 필요한 재정을 마련해야 합니다. 응급, 중증, 외상 등 생명과 직결되는 영역은 불가항력적인 의료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응급실에서도 모든 환자를 살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결과가 나쁘다는 이유로 수억 원대의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의사들이 소아과, 흉부외과 등의 꿈을 포기합니다. 정부는 하겠다고 말만 할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법안을 마련하여 하루라도 빨리 일선 의료 현장의 부담을 덜어야 합니다. 


2,000명은 해도 너무 지나칩니다.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정확한 의료인력 수급 추계 필요성을 반복적으로 이야기하였지만 아무런 진전이 없습니다. 이전 본 회의 성명서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보건 의료 분야는 노동집약적 특성이 강해 정확한 의사 인력 수요 예측과 수급 계획이 중요합니다. 의사 부족에 대한 근거자료에 대해 정부와 의료계간 이견이 있는 상태이며 이미 본 회에서도 정부에서 제시한 근거 자료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Health Resources and Services Administration(HRSA)라는 기관을 두고 의사 인력 수급을 추계하고 있는데 한국의 경우 별도의 기관이 없습니다. 아무런 과학적 근거도 없이 2,000명 증원이라고 내지를 것이 아니라 의료 인력 수급추계 위원회 등을 설치하여 정부와 의료계가 함께 참여하여 의사 인력 수급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어떤 정책을 추진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재정 마련입니다. 2023년 10월 2028년까지 건강보험 재정이 고갈될 것이라는 전망이 보도되었습니다. 이번 이번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는 5년간 10조 투입 외 구체적인 재정 계획이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건강보험 국고 지원의 경우 국민건강보험법과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건강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20%를 지원하는 것이 원칙이나 현재 14% 정도로 정부는 법정 지원 기준을 준수하지 않고 있으며 전년도 미납금만 6조 원에 이릅니다. 일본의 경우 28%, 프랑스의 경우 57% 국고를 지원하는 상태로 해외에 비해 국고 지원율도 지극히 낮은 상태입니다. 이마저도 2027년까지 한시적으로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정부는 건강보험 지속을 위해 해외 수준으로 국고 지원을 증액하고 건강보험 구조를 개편해야합니다. 

 


넷. 그리하여  곧 설입니다. 저는 지난 3년 간 응급실에서 근무하느라 명절에 부모님을 뵌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다른 전공의들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전국 15,000여명의 전공의들은 명절뿐만 아니라 일 년 365일 응급실에서, 중환자실에서, 수술실에서 우리의 젊음을 불태우며 환자분들의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생과 사를 오가는 환자를 살리고자 애쓰는 한 명의 응급의학과 의사로서, 불철주야 같이 일하는 전공의들의 동료로서, 잘못된 정책에 함께 분노하는 의대생들의 선배로서, 그리고 부모와 형제의 건강을 걱정하는 한 명의 가족으로서, 대한민국 의료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대응 방안을 강구할 것을 밝힙니다. 

 

 


** 끝으로 각 수련병원 별 전공의 협의회가 아직 구성되지 않았다면 대한전공의협의회 사무국으로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박 단

IP : 61.255.xxx.226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 차치하고
    '24.2.7 12:00 PM (223.38.xxx.232)

    기본적인 의료 여건을 만드는데 2000명의 증원이 어떤 방안과 해결로 이어질지를 결정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에서 보면 울나라 의료여건이 심각한데 의사만 증가시킨다고 해결될 수 없다는. 의대 증원이 파퓰리즘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미래에 불건전한 의료기반을 만들까 걱정입니다. 정치하는 놈들은 아님말고 하면서 면책되지만 그 재앙은 오롯이 국민의 몫이 되니까요.

  • 2. 이 글에서
    '24.2.7 12:04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2000명을 내지른다는 표현이 제일 맘에 들고
    참 미친 사람 상대하려면 의사 맨탈로는 힘들텐데...
    국민들도 좀 깨어나야 할텐데
    어디 으글 나중에 조회수좀 봐야겠네요.

  • 3. ㅇㅇ
    '24.2.7 12:05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으글...이글

  • 4. 파란하늘
    '24.2.7 12:06 PM (211.248.xxx.59)

    무식한 대통령과 보건복지부 장관이 연간 2000명 증원을 말하는거죠.
    학생이 공부할 공간과 교수 아무것도ㅠ없이 볼펜 하나면 의사 되는 줄 아는 윤석렬
    소아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수가를 팍팍 올려주라구요.

  • 5. ...
    '24.2.7 12:06 PM (61.255.xxx.226)

    의사 월급에 광적인 열등감 뿜던 24살 어디갔나요? 논리적인 글에 논리적인 답좀 써보세요

  • 6.
    '24.2.7 12:10 PM (125.177.xxx.70)

    대화하자고할때는 안하고 공공의대도 안되고
    몇백명 늘리는것도 절대 안되고
    누가 의사들이 우리나라 의료구조를 걱정한다고 믿을까요
    본인들 밥그릇만 걱정하는거죠

  • 7. Qkrth
    '24.2.7 12:11 PM (112.150.xxx.49)

    무분별한 증원만이 답이 아닌것같아요

    지금 필수과기피나 지방의료부족현상을
    바로잡을 생각하고 방법을 강구해야되는데

    왜 외면하고 쉬운 방법이고 효과도 불확실한
    증원만이 답이라고 하는지 이건 아닌것같아요

  • 8. ,,,
    '24.2.7 12:12 PM (61.255.xxx.226)

    125.177.xxx.70 직업인이 밥그릇 걱정 하면 안되는건가요? 본인들 자본을 투자해서 병원 오픈하고, 학교다니는데. 나라가 해준게 있나요? 의사는 공공재가 아닙니다. 한 개인입니다.

  • 9. 맨날 안된대
    '24.2.7 12:16 PM (118.235.xxx.89)

    대화하자고할때는 안하고 공공의대도 안되고
    몇백명 늘리는것도 절대 안되고
    누가 의사들이 우리나라 의료구조를 걱정한다고 믿을까요
    본인들 밥그릇만 걱정하는거죠 222222


    지들이 뭐라고 사시까지 없앤 마당에 천룡인 행세인지.
    이미 모든 커뮤니티들 여론이 다 넘어간데다가
    국민걱정하며 되도않은 글쓸수록 가증스러워서 반감만 더 심해짐.
    그러게 국민걱정 진작들 하면서 사시지.

  • 10.
    '24.2.7 12:18 PM (125.177.xxx.70)

    본인들 개인사업자라고하고 인력부족하다니까 증원해도 되는거죠

  • 11.
    '24.2.7 12:20 PM (118.221.xxx.136)

    확대찬성합니다

  • 12. ...
    '24.2.7 12:22 PM (118.235.xxx.88) - 삭제된댓글

    글 잘 썼네요
    지금의 문제를 잘 지적했고
    내놓은 정책들이 문제를 해결할진 미지수임도 잘 썼네요
    임대 3법과 비슷한 맥락이네요
    결국 부동산 폭등으로 이어졌던

  • 13. 밥그릇건들지말라?
    '24.2.7 12:28 PM (218.39.xxx.130)

    대화하자고할때는 안하고 공공의대도 안되고
    몇백명 늘리는것도 절대 안되고
    누가 의사들이 우리나라 의료구조를 걱정한다고 믿을까요
    본인들 밥그릇만 걱정하는거죠 22222222222222

  • 14. ....
    '24.2.7 12:30 PM (61.75.xxx.185)

    이 정부는 아무 생각이나 고민이 없습니다.
    의대를 2천을 증원해도
    당장 의사가 되는 게 아니고 10년 이상 걸리는데
    10년 동안 지금 당장 부족한 필수과나
    지방의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한다는 건가요?
    메가서울 만든다는 둥 헛소리하면서
    정책도 일관성이 없고요

  • 15. 이게
    '24.2.7 12:38 PM (213.96.xxx.186)

    2천명씩 5년간 1만명증원
    이들을 교육시킬 환경.교수.병원등 확충은
    5년후엔 없애나요?

    볼폔만있으면 교육이되나요?

    지방우선확대한다는데
    지방에 공부할 환자 케이스가 있나요?
    조금만 아파도 서울빅5 병원으로 몰리는데
    지방에 환자가 없으니 교수가 없고
    수술케이스도 없는데
    무슨수로 지방의대에서 교육을 시킨다는건지


    생긴대로 무식한 윤정부
    일단 질르고보고
    만약 거부하면 징역벌금?
    다시 군사정권인가요?

    절대 현실적으로 안되는 정책에
    입 뻥긋못하는 공무원들
    언제부터 이런 세상이 됐나요?

    거기다
    의사직업에 열등감.피해의식 똘똘 뭉친 국민들은 너희도 한번 망해봐라 통쾌해하는데.결국 누가 망할까요?

  • 16. 망해도되니
    '24.2.7 12:42 PM (118.235.xxx.76)

    그냥 늘리세요. 다른 모든 분야들처럼 똑같이.
    사시까지 없앤 마당에 혼자만 유일하게 인원 못늘린다는데
    그게 열등감으로 보여요? 의사들 이기심으로 안보이고?ㅋㅋㅋ

  • 17. 그냥
    '24.2.7 12:45 PM (118.235.xxx.214)

    막지르는 2000명에 환호하는 사람들이 이상한거죠.
    실은 대형병원들이 이렇게 의사수련하는 이들을 착취하고 있다는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인데 왜 화살을 의사들에게 돌리나요.병원시스템도 개선하고 연속 36시간?(이게 말이나 됩니까?) 이딴 법? 규정? 이런것부터 고치고 주80시간 근무하게 하는것부터 바꿔야죠.그럼 의사수가 더 필요해지니 그때 얼만큼의 의사가 필요한지 따지고 필수과들 충원위해 어떤 유인책이 필요하고 어떤식의 보상을 해줄것인지를 따져야지..이런거 저런거 다 거들떠도 안보고 그냥 의사들 다 돈도 못벌고 개고생만해라 이러면 다인가요

  • 18. .....
    '24.2.7 12:53 PM (221.168.xxx.67)

    얼마전 서울 종로에서 뇌출혈 수술할 병원..아니 의사가 없어서 고양으로 가서 대기중이라는 글을 보면서 의대정원은 이루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의 의사가 필수과 기피과로 갈지는 모르지만
    지방에 없는 산부인과 문제 등 오래된 과제를 어쨌든 풀어야하잖아요

  • 19. 다른분야도
    '24.2.7 12:56 PM (118.235.xxx.250)

    다 뭐 해주는거 없이 그냥 인원 늘렸다우.
    뭘 이렇게 다 해달래. 의사들 징징 지겹다 지겨워.

  • 20. 정원확충보다
    '24.2.7 12:57 PM (118.235.xxx.214)

    시급한것이 필수과 전공의와 의사들이 정당한 근무시간을 갖게하는거라고 봅니다.위험에 대한 수가도 올라가야죠.지금 이상태로 놔두고 냅다 증원만하는게 해결입니까

  • 21. 의사가 불쌍하면
    '24.2.7 1:00 PM (125.142.xxx.27)

    간호사는 그냥 노예수준이던데... 개인병원에서 거의 소모품처럼 쓰고 버리는 수준인 간호조무사는 말할것도 없고. 원래 다른 분야도 다 뭐 해주는거 없이 그냥 인원 늘린거예요222222. 이대남도 아니고 왜이렇게 징징거리고 바라는것도 많은지 질린다 질려.

  • 22. ...
    '24.2.7 1:01 PM (223.62.xxx.79) - 삭제된댓글

    대화하자고할때는 안하고 공공의대도 안되고
    몇백명 늘리는것도 절대 안되고
    누가 의사들이 우리나라 의료구조를 걱정한다고 믿을까요
    본인들 밥그릇만 걱정하는거죠 555555

  • 23.
    '24.2.7 1:18 PM (211.234.xxx.143)

    일단 내지르는것에 환호하는 사람없어요.
    그들의 당하는 행태가 꼬.소할뿐.

    들어주는 사람이 있을때, 같이 고민해줄수 있을때는
    온갖 특혜에 휩싸여 국민들 생명 볼모삼아 협박하고
    결국 굴복시켰다가,
    똑같은 힘의 논리에 굴복 당할판이니 이제야 고심해보자 하는데
    정당해보일리가 있나요?
    불의한일에는 나는 직접적으로 나서지않았으니 난 책임없다~하다가 불이익이 생길판이니 이건 아니지~하면, 아무리 맞는 이야기라해도 정의롭게 들리지않으니 편들지 않게됩니다.

  • 24. ㅡㅡ
    '24.2.7 1:23 PM (116.89.xxx.136)

    이 정부는 아무 생각이나 고민이 없습니다.
    의대를 2천을 증원해도
    당장 의사가 되는 게 아니고 10년 이상 걸리는데
    10년 동안 지금 당장 부족한 필수과나
    지방의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한다는 건가요?
    메가서울 만든다는 둥 헛소리하면서
    정책도 일관성이 없고요222

  • 25. 그래서
    '24.2.7 1:27 PM (211.234.xxx.183)

    선배들 밥그릇 지킬때 변화위해 병원 밖으론 못나갔지.이전정부에서 400명 늘리자 할 때 너네 어쨌냐.좋은쪽으로 개선하기위해 너네들 뭐했냐

  • 26. ...
    '24.2.7 1:45 PM (211.179.xxx.191)

    밥그릇 걱정은 다 하는거죠.
    솔직히 다른 분들이라면 안하겠어요?

    그래도 소신이 있으니 병원에서 저렇게 고생하고 응급의학과 가는 겁니다.

    기피과랑 수가 고치는게 먼저인것도 맞는 말이죠.

  • 27. ...
    '24.2.7 1:47 PM (152.99.xxx.167)

    댓글 보세요
    그냥 의사가 배아파서 고소해서 죽는 사람 많아요
    이런사람들은 그냥 전국민이 최저시급받으면서 다 못살아야 만족한다니까요
    의료서비스에는 사실 관심 없어요

    필수의료 무너지면 제일먼저 의료수가 현실화해야 하는데 그냥 인원늘이면 죽지못해 필수의료로 가겠지라는 정책에 환호하잖아요

  • 28. 개인사업자는
    '24.2.7 1:54 PM (223.38.xxx.39)

    맞는데 진입장벽 있늣 개인사업자죠.

    아래 댓글에 학비에 10 억 넘게 투자하는데 천만원도 못바라냐는 댓글 있던데,

    학비에 10 억 넘게 투자한다고 수십년 천만원이상 월수입 보장되있는 업종이 어디있나요?
    진출로 진입장벽 세워 놓으니 의대입학하면 최소 월천인지 천오백에 정년제한 없는게 확정인거잖아요.
    지금 우리나라에 대입으로 이후 70,80 까지 저런 수입확정 되는 직업 있나요?
    그때문에 의대광풍도 분거고요.

  • 29. ㅇㅇ
    '24.2.7 1:55 PM (133.32.xxx.11)

    성형외과 정형외과 미용학과 개업의들이 글써야지 왜 응급학과 의사가 나대고 글 쓰죠?

  • 30. 개인사업자는
    '24.2.7 2:02 PM (223.38.xxx.39)

    욕하고 싶으면 의료보험수가 체계랑
    갖가지 방법으로 불필요한 검사, 비급여시술, 수술로 의사가 아니라 장사꾼화 된 동료의사들부터 욕하고 시정할 방법 찾아야지,
    본인들은 잘못없고 체제만 욕하면 답없어요.
    처음에 지지받던 전교조가 교사이익만 앞세우며 욕 얻어먹는 것처럼,
    힘든 환경에서 애쓰는 의사선생님들이 앞에서 나서서 말씀해도
    저런 동료의사들(불필요한 검사, 시술, 수술로 돈버는 의사들) 막는 법 의사들이 자구책 내지 않고는 이 문제는 답없어요.

    현장에 계시고 머리도 좋으니 어떻게 저런 영리활동에 제재가할지 방법은 잘 찾아낼듯요.

  • 31. 잘쓴글인데도
    '24.2.7 2:27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댓글이 묻고 따지지도 않고 의사욕하기 바쁜 글들이고
    조회수만봐도 베스트글감인데도 저정도밖에 안된다는건
    의협의 주장을 그냥 알고싶지도 알아보려고도 않는 국민들이란 증거죠

    하지만 국민이 받을 불이익이라도 알려야하니 포기하지말고 적극적으로 알려주세요

  • 32.
    '24.2.7 2:49 PM (118.235.xxx.137)

    의료보험수가 체계랑 갖가지 방법으로 불필요한 검사, 비급여시술, 수술로 의사가 아니라 장사꾼화 된 동료의사들부터 욕하고 시정할 방법 찾아야지, 본인들은 잘못없고 체제만 욕하면 답없어요.

    처음에 지지받던 전교조가 교사이익만 앞세우며 욕 얻어먹는 것처럼, 힘든 환경에서 애쓰는 의사선생님들이 앞에서 나서서 말씀해도
    저런 동료의사들(불필요한 검사, 시술, 수술로 돈버는 의사들) 막는 법 의사들이 자구책 내지 않고는 이 문제는 답없어요 222222.


    국민들이 매번 묻는 얘긴데 본인들이 이 대답은 하지도 않고
    자기들한테 유리한 얘기만 짖어대니 먹힐리가 있겠어요?
    욕심이 그득한 금난전권 상인들 얘기한분 비유가 딱이지.

  • 33. 의사
    '24.2.7 2:50 PM (119.193.xxx.121)

    늘어나니 이제 한의사 보험되는거 다막아야함

  • 34. 증원해서
    '24.2.7 4:59 PM (1.242.xxx.150)

    위급 환자들 응급실 뺑뺑이 안 돌게 하고 경쟁도 좀 하시고 실력 없으면 도태도 되고 그래야죠. 철밥그릇은 이제 그만

  • 35. 조회수보니
    '24.2.7 5:32 PM (106.102.xxx.149) - 삭제된댓글

    역시 의사한테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반감만 가지는구나
    이렇게 잘쓴 인사글인데도
    국민들이 지금이라도 의사증원시 초래될 국민으로서의 불이익을 많이 알려주길 바랍니다
    그래야 그나마 배아픈사람 말고 이성적인 사람들만이라도 현실을 제대로 알고 정부한테 제대로된 의료정책을 요구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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