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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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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역사상 제일 위대한 밤

넷플 조회수 : 2,627
작성일 : 2024-02-07 01:36:44

보통 그날을 모타운 공연에서 마잭이 빌리진 부른 날이라고 했는데

이 작품은 위아더 월드 녹음일을 찍은거네요 

그때 기억이 있는 분들 한번씩 꼭 보세요

전 마잭이 다 만들어놓은 곡에 왜 라이오넬 리치가 믇어갔나 했는데

대표적 I인 마잭 대신 너무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했더라구요

어쩜 그렇게 I와 E 차이가 극명한지 보면서도 한참 웃었어요

마잭 밥딜런 ㅎ

그리고 쉴라E 부분보면서 씁쓸하면서도 

저건 이미 죽은 프린스 돌려까기 인가 뭔가 싶었고

그땐 몰랐는데 부르스 스프링스틴 너무 잘 생겼더라구요 

마지막에 집 얘기할때도 믕클했고

요즘 제가 살아온 세월이 굉장한 역사의 한페이지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박정희 전두환으로 이어지는 시간과

그 와중에 보헤미안 랩소디 위아더월드까지...

늙으면 이 좋은 세상을 왜 하직하냐고 악착같이 살려고 한다는데 그래서일까요...

추억있는분은 꼭 보세요

IP : 223.38.xxx.7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2.7 1:38 AM (222.108.xxx.29)

    전 이거 옛날부터 유튜브에서 봤는데 마잭도 열심히 리드했어요 ㅎㅎ 앞에 나와서 코러스부분 가르치고 그러잖아요.

  • 2. ...
    '24.2.7 1:42 AM (121.161.xxx.137) - 삭제된댓글

    저도 보는동안 그날밤 그들과 함께 있는듯
    행복했어요
    마이클잭슨 목소리 진짜ㅠㅠ 넘 고와서
    우와 소리 저절로 나오고요
    수달처럼 목 요리조리 빼며 노래하는
    스티비원더가 저의 최애입니당 ㅎㅎ

  • 3. ㅎㅎ
    '24.2.7 1:47 AM (58.29.xxx.66)

    Put your ego at the entrance


    영국발 band Aid Do / they know it’s Christmas 부랴부랴 따라한거라 예전에도 노래 자체는 시큰둥 했는데
    지나고 보나 재미있네요.

    신디로퍼가 너무 예쁘게 늙어서 놀랐고
    급작 아프리카어 넣자는 스티비 원더……우짤
    47개 버전이 나올뻔 했다는 라이오넬 리치, 근데 필러를 넣었어 얼굴아 왜………

  • 4. 저도
    '24.2.7 1:51 AM (223.38.xxx.96)

    조각인터뷰 돌아다니는건 봤는데
    밥딜런도 처음봤고
    쉴라E도 저런 사연이 있는지 몰랐어요
    작년 겨울인가 마잭 팬클럽모아서 용산에서 bad35주년 영화상영을 했는데 거기서도 프린스 얘기가 꽤많이 나오더라구요
    전 스티비 원더가 스와힐리어 할때 으이그 ㅠ싶어서 ㅎㅎ
    유투브에 바나나보트 송 다 나오는데
    나중에 스티비원더랑 레이 찰스가 거기있는 가수들 집에 운전해서 데려다주겠다고 말하는 장면있어요 ㅍㅎㅎ

  • 5. 솔직히
    '24.2.7 1:57 AM (73.71.xxx.94)

    밥딜런 솔로 하기 전에
    다같이 부르는 부분을 혼자만 못부르고 입도 쩍 못떼는 거 보고
    지적으로 좀 떨어지나? 싶기까지 했어요.
    나름 뮤지선인데 그냥 듣고도 못부르는 건 문제가 있다 싶은데.. 너무 충격

    저도 참 재밌게 봤네요. 저런 스토리가 있는 곡인줄...

  • 6. 저도
    '24.2.7 2:22 AM (172.56.xxx.203)

    재밌게 봤어요. We are the world 따라 부르고 자란 세대라.ㅎ
    저도 추천 하나 할께요. 개인적으로 더 진행이 빠르고 재밌는 Wham 다큐 추천해요.

  • 7. do
    '24.2.7 2:59 AM (1.232.xxx.203) - 삭제된댓글

    한가지만.. 밥딜런이 다같이 부른 후렴구 멜로디를 못따라해서 그런게 아니구요. 후렴구 깔릴때 밥딜런과 브루스스프링스턴에게 각각 한명씩 애드립을 부르게한거에요. 따로 녹음해서 앞에 단체로부른 후렴구 부분과 별도 트랙으로 합치게.. 그러니까 단체로 위아더월드~위아더 칠드런~후렴구는 악보에 쓰인대로 똑같이 부르니까 쉬운거구요. 애드립은 즉흥적으로 악보와는 다르게 자기가 즉석에서 만들어내야 하는거였어요. 원래 알던 노래도 아니고 그날 처음 받은 노래인데 그걸 애드립을 만들어야 하는데다 미국에서 최고가수들만 모아놓은 그자리에서 그사람들 앞에서 즉석애드립을 만들려고 하니 밥딜런으로선 쉽지않은거죠. 원래 다른가수들처럼 가창력이 뛰어났던 것도 아니고..그러니 쩔쩔 맬수밖에 없긴했죠. 상대적으로 브루스 스프링스틴은 그걸 한번에 쑥쑥 시원하게 뽑아 내버리구요. 결국 밥딜런이 스티비원더 한테 도움청해서 멋진 애드립이 나오긴했어요. ㅎ

  • 8. ;;;;;
    '24.2.7 3:36 AM (185.94.xxx.202) - 삭제된댓글

    방금 봤는데 마이클 잭슨, 신디 로퍼를 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우리는 하나, 우리는 아이... 그런데 왜..

  • 9. 뭘해야
    '24.2.7 5:43 AM (49.172.xxx.170)

    케니로긴스는 도대체 얼굴을 어떻게 했길래.. 인터뷰내내 누군가했더니. 캐니로긴스래,;; 잘생겼던 미남은 어디가고 대체ㅜㅠㅜ

  • 10.
    '24.2.7 10:45 PM (125.185.xxx.95)

    멋집니다 저도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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