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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못하는 아이와 사이좋게 지내는 비법

공부 조회수 : 3,462
작성일 : 2024-02-07 00:22:59

공부 못하는 아이와 포기하고 사이 좋게 지내는 비법 있을까요?

예비중 아이인데.... 오늘 낮에 성적 때문에 한참 잔소리 했는데도

저녁에 잠깐 제 불일 보고 오니 공부한다던 한 시간동안 1문제 풀고 놀고 있네요.

여러가지 상황과 일화는 할많하않이구요........

 

이러다 공부도 놓치고 관계마저 놓치게 될거 같아요. 

 

고학력 부모님들 .. 공부 못하는 아이와 사이좋게 지내는 비법 있을까요? 

IP : 211.186.xxx.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2.7 12:25 AM (39.7.xxx.38)

    엄마가 공부를 포기하면됩니다. 공부빼면 사이나쁠일이 없더라구요

  • 2.
    '24.2.7 12:25 AM (220.117.xxx.26)

    잔소리 안 할 자신은 있어요?
    방법만 알고 실천 안될텐데요
    그래 학교라도 다니니 다행이다
    요즘 학교도 안가는 히키코모리 많은데
    우리애는 학교도 가고
    가서 친구도 만나서 생활 하구나

  • 3. 아이고
    '24.2.7 12:25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시험 안보는 예비중1이랑 성적으로 한참 잔소리해봤자 와닿지도 않아요... 그냥 학원이나 보내고 숙제나 완료시키세요. 성적에 자극 받을 애면 중2부터 시작입니다. 아직 멀었어요.

  • 4. 행복
    '24.2.7 12:26 AM (220.117.xxx.61)

    네가 행복래지려면 어찌해야할까
    많이 했어요

  • 5. 저는요
    '24.2.7 12:28 AM (123.199.xxx.114)

    집찾아 들어오는게 효도 하는거다 생각해요
    안그러면 여기저기 애찾는다고 인생 고달파 지는데
    집도 잘찾아오고 누워있지도 않고 자기발로 돌아다니니 효자 효녀다 생각해요.

  • 6. 아주
    '24.2.7 12:33 AM (211.186.xxx.7)

    저도 큰병은 안걸렸으니 효자다 라고는 생각 해요......... 근데 생각뿐이지
    마음으로 와닿지는 않는거 같아요.

  • 7. 학원
    '24.2.7 12:35 A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보내시고 엄마표로 가정학습 시키지 마세요.

  • 8. 학원보내요
    '24.2.7 12:36 AM (211.186.xxx.7)

    엄마표는 숙제체크 정도인데 숙제 체크만 해도 혈압 올라요

  • 9. 죄다
    '24.2.7 12:39 AM (220.117.xxx.61)

    죄다 그러고 키웠는데
    어찌어찌 겨우 4년제 나와
    밥벌이 하네요
    기 안죽이려고 진짜 별짓 다하구요
    부모노릇이 그래 힘듭디다

  • 10. 윗님
    '24.2.7 12:40 AM (211.186.xxx.7)

    기 안죽이려고 어떻게 노력 하셨어요?

  • 11. ㅇㅇ
    '24.2.7 12:46 AM (182.227.xxx.195) - 삭제된댓글

    어차피 포기한 공부 숙제 체크는 뭐할라고 해요. 그거도 하지 마요.
    학원은 왜 보내나요. 돈 아깝네요. 그돈 따로 모았다가 나중에 주시던지 주식에 넣어놓던지요.

  • 12. ...
    '24.2.7 12:47 AM (211.179.xxx.191)

    그냥 숙제만 꼬박하게 하세요.

    약속은 지켜라
    네가 약속도 안지키는 애가 되는건 안된다 라고 하시구요.

    혼자 안하는 애면 지키고 숙제 시켜야죠.

    요즘 애들이 시험 잘 안보고 단원평가나 봐서
    숙제 안하는 것도 별로 크게 생각 안해요.

    오죽하면 학원에서 숙제까지 하고 집에 가는 시스템을 만들까요.

  • 13. 안 시키면 평화
    '24.2.7 1:00 AM (180.69.xxx.54) - 삭제된댓글

    일등부터 꼴찌까지 있는데,,대체 어떤 엄마가 애랑 안 싸우며 공부 시킬까요?그냥 어떤것이든 애를 인정하고 냅두면 됩니다.
    학원 다니는데 숙제를 안 하면 미리 경고하시고 끊으시고 공부로 먹고 살 수 있는 애들 대략 5프로도 안 될 거 같은데,,그냥 못 하지만 않은 정도로는 인경기권 대학 억지로 나와도 딱히 먹고 살게 없어요. 문과쪽은 스카이 대부분과도 다 대학가서 진로걱정해요. 결국 서른넘겨 로스쿨로 가거나 다시 시험봐서 의대 한의대 다시 가거나 공부 못해도 지 갈길 알아서 잘 찾아가요.
    엄마만 내려 공부 내려 놓으면 세상 평화롭고 싸울일 없고 행복 합니다.
    전 공부도 재능이다 사람들은 재능이 다 다르다 너에게 공부 재능은 없을지라도 뭔가 재능을 발견하고 잘 할 수 있는 날이 있을거다 굳이 공부하려고 안 해도 된다. 그냥 인간으로의 도리는 지키며 잼있게 살아라 하며 키웠어요. 이 얘기를 학교 상담 가서도 당당하게 하고 선생님들이 이해해 주시고 학교에 문제를 일으키는 문제아가 된다면 언제든 저와 상담해 주시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아무 문제 없이 잘 자라서 이제 제 갈 길 찾아 높은 자존김으로 잘 살아 가네요.

  • 14. 죄다
    '24.2.7 1:00 AM (220.117.xxx.61)

    답변: 저는 부부가 연고대 나왔는데 애들이 공부안하니
    제가 기가 너무 죽어서 애들을 야단을 못치겠던데요
    큰애는 야단좀 치다
    둘째는 너무 짠해서 전혀 못그랬어요
    오로지 내탓같아서 아직도 미안해요

  • 15. 안 시키면 평화가
    '24.2.7 1:03 AM (180.69.xxx.54)

    일등부터 꼴찌까지 있는데,,대체 어떤 엄마가 애랑 안 싸우며 공부 시킬까요?그냥 어떤것이든 애를 인정하고 냅두면 됩니다.
    학원 다니는데 숙제를 안 하면 미리 경고하시고 끊으시고 공부로 먹고 살 수 있는 애들 대략 5프로도 안 될 거 같은데,,그냥 못 하지만 않은 정도로는 인경기권 대학 억지로 나와도 딱히 먹고 살게 없어요. 문과쪽은 스카이 대부분과도 다 대학가서 진로걱정해요. 결국 서른넘겨 로스쿨로 가거나 다시 시험봐서 의대 한의대 다시 가거나…
    공부 못해도 지 갈길 알아서 잘 찾아가요.
    엄마만 내려 공부 내려 놓으면 세상 평화롭고 싸울일 없고 행복 합니다.
    전 공부도 재능이다 사람들은 재능이 다 다르다 너에게 공부 재능은 없을지라도 뭔가 재능을 발견하고 잘 할 수 있는 날이 있을거다 굳이 공부하려고 안 해도 된다. 그냥 인간으로의 도리는 지키며 잼있게 살아라 하며 키웠어요. 이 얘기를 학교 상담 가서도 당당하게 하고 선생님들이 이해해 주시고 학교에 문제를 일으키는 문제아가 된다면 언제든 저와 상담해 주시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아무 문제 없이 잘 자라서 이제 제 갈 길 찾아 높은 자존감으로 잘 살아 가네요.

  • 16.
    '24.2.7 1:18 AM (122.37.xxx.12)

    부모가 포기하면 됩니다
    저희애 고2~고3 올라갈때 번아웃 와서 모든걸 다 내려놓길래 저는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는데 본인이 아쉬운지 전문대 가서 편입하고 4년제 가더군요
    제가 가라는 말 안했어요 본인이 갔지
    본인 인생입디다 아쉬우니 엄청 하고 아쉽지 않으면 확 놓더군요
    우리나라에서 공부 안하는 고3이 그리 행복한 아이인줄 우리 애보니 알겠더군요
    세상 행복해하더라구요
    물론 성적표 받을때 본인도 잠깐 흔들리지만 심지도 굳더만요 끝끝내 공부 안하더만요

  • 17. 자식
    '24.2.7 1:20 AM (220.117.xxx.61)

    자식 이기는 부모가 없어요
    그냥 두시고 스무살부터 벌어 살아라하면
    정신 차리구요
    내리 돈주고 살면 백수되요. 뻔해요

  • 18. .....
    '24.2.7 1:53 AM (58.79.xxx.167)

    공부 내려놓으면 부모 자식간 사이 좋아요.
    제가 그렇거든요.
    중 1 때 성적표 보는데 그냥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맘 내려놓고 그 이후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성적표 본 적 없어요.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면 학교 가고 수업 마치면 딴 데로 안 새고 집에 들어오고 애 좋은 면만 보기로 했거든요.

    프로게이머 한다고 한 5년간 지켜봐주고 지원해줬더니 엄마, 아빠 같은 부모 없다고 고마워해요.

    지방대이긴 하지만 대학 들어가고 게임은 현재 안 하고 군입대 앞두고 있어요.

  • 19. ..
    '24.2.7 1:54 AM (118.235.xxx.120) - 삭제된댓글

    맨날 승질내고 알아서 해 하는 아인데요
    같이 유튭 봐주면 좋아해요 ㅡㅡ 아이돌 얘기도 들어주고.. 그때만 신나 합니다 ㅠㅠㅠ

  • 20. 그냥
    '24.2.7 2:27 AM (39.122.xxx.174)

    아줌마 그룹에서 왕따로 지내시면 됩니다
    그러면 내아이만 낙오되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도 사라집니다
    그러나 여자들은 아웃사이더가 되는걸 너무 두려워하죠
    사람들은 자기가 불안하면 그 불안을 자꾸 옆으로 전이시키는거같아요 쥐뿔 개뿔도 모르면서
    불안하지 않으려면 자기만의.가치관이 뚜렷하게 있어야 합니다
    왜 아이가 공부 안하면 싫은지에 대한 생각은 안하고 백날 잘지내는 방법만 물어보면 누가 그 방법을 알겠나요 모두 다른 자식들인대요..

  • 21. ...
    '24.2.7 8:48 AM (125.176.xxx.45)

    아예 공부는 본인에게 맡기세요. 숙제를 해가든말든 공부를 하든말든 엄마는 밥해주고 이야기 나눠주고 웃어주고... 믿고 기다리다보면 공부를 하든 딴거 찾아내든 주체적으로 삶을 살줄 아는 애가 됩니다. 한마디 보탤수록 아이 망치는거다. 이 아이는 어쨌든 잘 살거다 믿어주는 거 말고 할수있는게 없어요. 건강하고 행복하면 그걸로 됐다. 그런 마음이 애도 살리고 엄마도 살리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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