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께서 한달째 머무르고 계세요
오셔서 초반에
불을 안 켜시고 화장실을 가시는 분이시라
초반에 변실수를 대여섯번하시고 그때마다
변기에 바닥에 변을 묻히시곤 하고
틀니도 저녁마다 닦아드리고
입주변도 닦아드려야 하고
목욕도 아기처럼 해드려야 하고
오로지 드시고 주무시고..
다 좋은데 매번 너무 깨끗이 하지마라
복 나간다 반복하세요
며칠후 모시고 명절 보내러 가느라
휴식도 없이 명절걱정인데
오늘 저녁맛있게 드시고
식탁 닦는데다 대고
또 그 말씀이십니다
어머니 연세는 75세이신데
이해하려고 해도
화가 나요
어머님은 살이 오르시고
저는 감기몸살이 와서 폭풍기침 중입니다
못된 시누이 얼굴까지 겹쳐보여서도
힘드네요;;
뜬금없이 친정엄마라고 생각해라
처음들어요 힘이없어지시니
불쌍하다가도 마음이 복잡합니다
게으름의 합리화에요
복없는 사람들이 그리 말해요
며느님 그만 애쓰시고
드럽게 해드리다 보내세요
복붙이느라 그랬다고 하시면 되요
변실수 미쳐... 원글님 고생하셨어요. 귓등으로도 들을 얘기 아닙니다.
나열하신거 전부 며느리가 해야하는 일인가요?
75세인데 시어머니는 못하시나요?
조선시대 하녀도 아니고 ㅠ
어디서 그런 개똥미신을 듣고선 믿으실까요;;;
더러우면 오던 복도 도망가는건 듣긴했는데 ㅋ
변 보시고 휴지 두칸 쓰시길래 서너칸 더 떼어드리니
다소곳이 휴지위에 올려 놓으세요
너무 속상한게 결혼초에 나는 바라는 거 아무것도 없다
형제간에 우애있으면 된다
남편가족들 싸움대장들이예요
복 없어도 제탓 형제간 우애없음도 제탓
참 쉬워요;;
풍수에서 드러우면 복나가요
있긴해요.
너무 쓸고 닦으면 복도 같이 닦여 나간다고..
그런데 사고친 어머님이 하실 말씀은 아닐텐데..
참기 힘들면 님도 받아치세요.
복이 나가서 제가 지금 이러고 있나봐요. 하고..
위로글 읽으니
제 정신이 돌아오는거 같아요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그 반대에요. 그런데 부자인데 더러운집도 있고 가난한데 깨끗한 집도 있는거 보면
그냥 미신처럼 만든 말 같아요
그런데 원글님 성격이 좋으신지 사람이 좋으신지
보통은 저런 시어머니 못견딜것 같은데 진짜 괜찮으세요?
시어머니께서 워낙 안치우세요
명절때가면 청소만 몇날며칠이에요
베게도 때가 떡이지도록 세탁안하세요
시댁에서 자고 오면
몸에 냄새가 베여요
대변보는데 휴지두칸으로 해결하면 팬티에도 다묻지않나요?
원글님리 대단하시네요. 립도 닦아드리고 휴지도 떼어다드리고..
그런대 요즘75세면 거동못할정도가아닌데 많이 편찮으신가요?
그런 소리 무시하세요.
한 달이면 지치실만도 하네요.
본 자식들은 뭐하나요?
똥기저귀 채우고 갈아준 자식들말이에요.
감기몸살이면 쉬셔야줘.
내몸 내가 챙겨야지 아무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시어머니가 불쌍하게 사셨어요
너무너무요
좋은 시어머니는 아니셨어요
해도 깨끗한집이 더 잘되는데
더러우면 누가 좋아해요
저도 들어봤지만 말도 안되는소리죠
그나저나 원글님 복받으실거에요
저도 자신이 없는 일이었지만 시어머니이기전에
한 여자의 삶만 기억하며
해내는 중입니다
저도 사람이라 마음은 복잡해요
그 불쌍한 사연이 뭔지 모르겠지만
원글 너무 착하네요
저라면 생각하기도 싫네요
좋은 분이네요
복받으실거에요
하...시어마니빨리 가시길...
그런데 남편은 뭐하나요.
변칠항 화장실 청소.틀니 세척 남편 시키세요.
저라면 저런분과 같이 못삽니다
75세인데 행동이 95세 같네요
너무 더럽고 비위상해요
큰 일 실수할 정도면 치매예요 ㅠ
원글님 착하시네요
복이 많아요 제가
오늘 축구때문에 다정한 분들께
위로를 받고 있어요
제가 제 삶을 돌아보니
거절못하고 미련함과 어리숙함도
겸비 되어 있는 성격인거예요
가족들에게 밥 되기 딱좋은 성격
에효 누굴 탓하겠어요
내동생같으면 끌어내겠네요
아 드러
저도 같이는 못 살아요;;
깨끗하면 복이 왜 나가요
더러우면 복 나가지요
그런 시모 말 들을것도 없구요
본인 몸이나 깨끗이 씻으라고 하세요
제 언니 해주세요
저는 언니도 여동생도 없어요
으악님
잠깐 언니 되주셔서 감사해요
청소 해드릴 수도 없고 참...
시어머님 가끔 정신 없는 말씀하시면 한번씩 받아 치세요.
아녜요, 어머니, 깨끗해야 복 들어온대요. 이렇게.
시어머니가 본인 집으로 얼른 돌아가시라고 제가 기도할게요.
네 내일 또 그러시면
말씀드릴께요
아녜요 어머니 깨끗해야 복
들어온대요
뭘 70대랑 말을 섞어요?
듣고싶은거만 들을텐데
얼른 내려보내세요. 감정몰입 관두시구요.
내일 옷하나 카드로 긁어 사입으세요
으악님.
오디주 한잔씩 몰래 홀짝하고
견디는 중이었는데
감기로 못 마셔요
저는 정원이 있어서 영국장미와
가드닝용품 질렀어요
좋은 취미로 정화시키고
노인이랑은 말섞지 마세요
그정도로 몸이 불편하면 요양원 가셔아죠
몸종도 아니고..
내가 친정어머니라면 홧병날듯해요
원글님, 저 로자리안인데 영국장미 뭐 지르셨어요?
저랑 꽃친구나 해요.
또앙닝
저는 초보 장미집사입니다;;
이번에 푸알켄 다르시부셀 (빨강장미 싫어하는데
단추모양화형에 반해서 구매했어요
세인트 스위던 두주하구요
시어머니 실수 하시기엔 나이가 너무 어려요
앞으로 시어머니 집에 오시는건 반대하세요
80세 넘으신분들도 깔끔하게 잘 사시는데 무슨,
원글님은 이상한 시집을 만나셨네요
아구 고생많으십니다
말 안통하고 고집 부리는 사람은 대책이 없어요
프알켄 다르시부셀 찌찌뽕이요. 단추눈 세. 스 너무 이뿌죠. 프알켄 사셨다는거 보니 원글님 혹시 로자리안 카페 회원? 저 거기 조용한 눈팅 회원이랍니다. ㅎ 거기서 뵈어요
뚜앙님 저는 회원이긴 하지만 가입만 했답니다
초보 정원생활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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