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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깨끗하면 복 나가나요?

시어머니 조회수 : 4,186
작성일 : 2024-02-07 00:06:55

시어머니께서 한달째 머무르고 계세요

오셔서 초반에

불을 안 켜시고 화장실을 가시는 분이시라

초반에 변실수를 대여섯번하시고 그때마다

변기에 바닥에 변을 묻히시곤 하고

틀니도 저녁마다 닦아드리고

입주변도 닦아드려야 하고

목욕도 아기처럼 해드려야 하고

오로지 드시고 주무시고..

다 좋은데 매번 너무 깨끗이 하지마라

복 나간다 반복하세요

며칠후 모시고 명절 보내러 가느라

휴식도 없이 명절걱정인데

오늘 저녁맛있게 드시고 

식탁 닦는데다 대고

또 그 말씀이십니다

어머니 연세는 75세이신데

이해하려고 해도

화가 나요

어머님은 살이 오르시고

저는 감기몸살이 와서 폭풍기침 중입니다

못된 시누이 얼굴까지 겹쳐보여서도

힘드네요;;

뜬금없이 친정엄마라고 생각해라

처음들어요 힘이없어지시니

불쌍하다가도 마음이 복잡합니다

 

IP : 118.235.xxx.110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게으름
    '24.2.7 12:08 AM (220.117.xxx.61)

    게으름의 합리화에요
    복없는 사람들이 그리 말해요
    며느님 그만 애쓰시고
    드럽게 해드리다 보내세요
    복붙이느라 그랬다고 하시면 되요

  • 2. 어휴
    '24.2.7 12:08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변실수 미쳐... 원글님 고생하셨어요. 귓등으로도 들을 얘기 아닙니다.

  • 3. 원글님
    '24.2.7 12:10 AM (112.152.xxx.66) - 삭제된댓글

    나열하신거 전부 며느리가 해야하는 일인가요?
    75세인데 시어머니는 못하시나요?
    조선시대 하녀도 아니고 ㅠ

  • 4.
    '24.2.7 12:10 AM (223.38.xxx.31)

    어디서 그런 개똥미신을 듣고선 믿으실까요;;;

  • 5. 오히려
    '24.2.7 12:12 AM (222.232.xxx.109)

    더러우면 오던 복도 도망가는건 듣긴했는데 ㅋ

  • 6.
    '24.2.7 12:13 AM (118.235.xxx.110)

    변 보시고 휴지 두칸 쓰시길래 서너칸 더 떼어드리니
    다소곳이 휴지위에 올려 놓으세요
    너무 속상한게 결혼초에 나는 바라는 거 아무것도 없다
    형제간에 우애있으면 된다
    남편가족들 싸움대장들이예요
    복 없어도 제탓 형제간 우애없음도 제탓
    참 쉬워요;;

  • 7. ..
    '24.2.7 12:13 AM (115.143.xxx.157)

    풍수에서 드러우면 복나가요

  • 8. 그런 말이
    '24.2.7 12:13 AM (121.165.xxx.112)

    있긴해요.
    너무 쓸고 닦으면 복도 같이 닦여 나간다고..
    그런데 사고친 어머님이 하실 말씀은 아닐텐데..
    참기 힘들면 님도 받아치세요.
    복이 나가서 제가 지금 이러고 있나봐요. 하고..

  • 9.
    '24.2.7 12:14 AM (118.235.xxx.110)

    위로글 읽으니
    제 정신이 돌아오는거 같아요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10.
    '24.2.7 12:16 AM (222.235.xxx.9) - 삭제된댓글

    그 반대에요. 그런데 부자인데 더러운집도 있고 가난한데 깨끗한 집도 있는거 보면
    그냥 미신처럼 만든 말 같아요

    그런데 원글님 성격이 좋으신지 사람이 좋으신지
    보통은 저런 시어머니 못견딜것 같은데 진짜 괜찮으세요?

  • 11. ..
    '24.2.7 12:18 AM (118.235.xxx.110)

    시어머니께서 워낙 안치우세요
    명절때가면 청소만 몇날며칠이에요
    베게도 때가 떡이지도록 세탁안하세요
    시댁에서 자고 오면
    몸에 냄새가 베여요

  • 12. oo
    '24.2.7 12:18 AM (218.153.xxx.74)

    대변보는데 휴지두칸으로 해결하면 팬티에도 다묻지않나요?
    원글님리 대단하시네요. 립도 닦아드리고 휴지도 떼어다드리고..
    그런대 요즘75세면 거동못할정도가아닌데 많이 편찮으신가요?

  • 13. 그냥
    '24.2.7 12:19 AM (1.235.xxx.148)

    그런 소리 무시하세요.
    한 달이면 지치실만도 하네요.
    본 자식들은 뭐하나요?
    똥기저귀 채우고 갈아준 자식들말이에요.
    감기몸살이면 쉬셔야줘.
    내몸 내가 챙겨야지 아무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 14. ..
    '24.2.7 12:19 AM (118.235.xxx.110)

    시어머니가 불쌍하게 사셨어요
    너무너무요

    좋은 시어머니는 아니셨어요

  • 15. 장사를
    '24.2.7 12:22 AM (211.114.xxx.210)

    해도 깨끗한집이 더 잘되는데
    더러우면 누가 좋아해요
    저도 들어봤지만 말도 안되는소리죠

    그나저나 원글님 복받으실거에요

  • 16. ..
    '24.2.7 12:23 AM (118.235.xxx.110)

    저도 자신이 없는 일이었지만 시어머니이기전에
    한 여자의 삶만 기억하며
    해내는 중입니다
    저도 사람이라 마음은 복잡해요

  • 17. ㅡㅡ
    '24.2.7 12:25 AM (118.216.xxx.106)

    그 불쌍한 사연이 뭔지 모르겠지만
    원글 너무 착하네요
    저라면 생각하기도 싫네요

  • 18. 원글
    '24.2.7 12:32 AM (220.117.xxx.61)

    좋은 분이네요
    복받으실거에요

  • 19. .....
    '24.2.7 12:33 AM (118.235.xxx.197)

    하...시어마니빨리 가시길...
    그런데 남편은 뭐하나요.
    변칠항 화장실 청소.틀니 세척 남편 시키세요.

  • 20. 에효
    '24.2.7 12:33 AM (122.203.xxx.243)

    저라면 저런분과 같이 못삽니다
    75세인데 행동이 95세 같네요
    너무 더럽고 비위상해요

  • 21. ...
    '24.2.7 12:34 AM (221.151.xxx.109)

    큰 일 실수할 정도면 치매예요 ㅠ

  • 22. ...
    '24.2.7 12:38 AM (211.60.xxx.195)

    원글님 착하시네요

  • 23. ..
    '24.2.7 12:39 AM (118.235.xxx.110)

    복이 많아요 제가
    오늘 축구때문에 다정한 분들께
    위로를 받고 있어요

  • 24. ..
    '24.2.7 12:42 AM (118.235.xxx.110)

    제가 제 삶을 돌아보니
    거절못하고 미련함과 어리숙함도
    겸비 되어 있는 성격인거예요
    가족들에게 밥 되기 딱좋은 성격
    에효 누굴 탓하겠어요

  • 25. 으악
    '24.2.7 12:45 AM (220.117.xxx.61)

    내동생같으면 끌어내겠네요
    아 드러

  • 26. ..
    '24.2.7 12:47 AM (118.235.xxx.110)

    저도 같이는 못 살아요;;

  • 27.
    '24.2.7 12:47 AM (122.203.xxx.243)

    깨끗하면 복이 왜 나가요
    더러우면 복 나가지요
    그런 시모 말 들을것도 없구요
    본인 몸이나 깨끗이 씻으라고 하세요

  • 28.
    '24.2.7 12:48 AM (118.235.xxx.110)

    제 언니 해주세요
    저는 언니도 여동생도 없어요

  • 29.
    '24.2.7 12:48 AM (118.235.xxx.110)

    으악님
    잠깐 언니 되주셔서 감사해요

  • 30. 제가 화장실
    '24.2.7 12:55 AM (210.204.xxx.55)

    청소 해드릴 수도 없고 참...
    시어머님 가끔 정신 없는 말씀하시면 한번씩 받아 치세요.
    아녜요, 어머니, 깨끗해야 복 들어온대요. 이렇게.
    시어머니가 본인 집으로 얼른 돌아가시라고 제가 기도할게요.

  • 31. ..
    '24.2.7 1:02 AM (118.235.xxx.110)

    네 내일 또 그러시면
    말씀드릴께요
    아녜요 어머니 깨끗해야 복
    들어온대요

  • 32. 으악
    '24.2.7 1:23 AM (220.117.xxx.61)

    뭘 70대랑 말을 섞어요?
    듣고싶은거만 들을텐데
    얼른 내려보내세요. 감정몰입 관두시구요.
    내일 옷하나 카드로 긁어 사입으세요

  • 33. ..
    '24.2.7 1:27 AM (118.235.xxx.110)

    으악님.
    오디주 한잔씩 몰래 홀짝하고
    견디는 중이었는데
    감기로 못 마셔요
    저는 정원이 있어서 영국장미와
    가드닝용품 질렀어요

  • 34. 으악
    '24.2.7 1:46 AM (220.117.xxx.61)

    좋은 취미로 정화시키고
    노인이랑은 말섞지 마세요

  • 35. wmap
    '24.2.7 2:18 AM (117.111.xxx.39)

    그정도로 몸이 불편하면 요양원 가셔아죠
    몸종도 아니고..
    내가 친정어머니라면 홧병날듯해요

  • 36. 또잉?
    '24.2.7 6:03 AM (222.235.xxx.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저 로자리안인데 영국장미 뭐 지르셨어요?
    저랑 꽃친구나 해요.

  • 37. ..
    '24.2.7 8:34 AM (118.235.xxx.110)

    또앙닝
    저는 초보 장미집사입니다;;
    이번에 푸알켄 다르시부셀 (빨강장미 싫어하는데
    단추모양화형에 반해서 구매했어요
    세인트 스위던 두주하구요

  • 38. 아니
    '24.2.7 8:49 AM (211.51.xxx.139)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실수 하시기엔 나이가 너무 어려요
    앞으로 시어머니 집에 오시는건 반대하세요
    80세 넘으신분들도 깔끔하게 잘 사시는데 무슨,
    원글님은 이상한 시집을 만나셨네요

  • 39. ..
    '24.2.7 9:28 AM (118.235.xxx.88) - 삭제된댓글

    아구 고생많으십니다
    말 안통하고 고집 부리는 사람은 대책이 없어요

  • 40. 뚜앙
    '24.2.7 12:30 PM (222.235.xxx.9) - 삭제된댓글

    프알켄 다르시부셀 찌찌뽕이요. 단추눈 세. 스 너무 이뿌죠. 프알켄 사셨다는거 보니 원글님 혹시 로자리안 카페 회원? 저 거기 조용한 눈팅 회원이랍니다. ㅎ 거기서 뵈어요

  • 41. ..
    '24.2.7 7:18 PM (118.235.xxx.110)

    뚜앙님 저는 회원이긴 하지만 가입만 했답니다
    초보 정원생활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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