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가 심하게해서 저와 관계가 안좋구요.
그 사이에서 남편의 자기딴엔 한다고 했다는데
시부모가 아들한테 당한만큼 저에게 했습니다.
남편은 내 부모가 심한건 알지만 도리, 예의 강요하며 뻑하면 끌고갔구요.
말 대답도 하지마라, 예의 지켜라 하며 참기를 강요했어요.
안참으면 어김없이 집에와서 어린애들 있어도 언성높이고 몇날 며칠 난리를 치니까 참고와서 남편한테 화내면 또 남편도 자기 부모 원래 그렇다며 싸우고요.
남편은 본인도 부모한테 그러지 말라고 '너때문에' 많이 싸웠다고, 너를 위한거였다고 그 수고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만입니다.
아무리 싸웠어도 소용없이 저에게 심하게 하신건 똑같았습니다.
거짓말하고 술먹고 놀러다니고 노래방 도우미 불러놀고.. 지금은 정신 차렸다는데 사람 변하나요.
언제든 그럴 인간이란 생각이들고 기본 믿음은 없습니다.
부부관계에 환장한 인간이라 그러면서도 저에게 틈나면 껄떡대는데...진짜 경멸하는 마음이 듭니다.
솔직히 애들 데리고 나가서 살 능력이 없어서.
술먹고 억지로 응해주고 살았어요.
근데 이제 몸도 약해지니 술도 정신 잃을만큼 못먹겠고, 맨정신으로는 도저히 안되겠고.
부부 관계를 안하면 이혼하게 될거고...
그 정도로 환장한 인간입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까요..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