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장이 막혔어요.도와주세요.

눈 내린다 조회수 : 1,176
작성일 : 2024-02-06 22:03:25

10대에 시골에서 서울로 오셔서 평생 막노동하면서 사셨던 분의 이야기를 듣고 감상문을 써야하는데, 너무 고생을 하셨더라고요 예전엔 임금을 떼이는 일들이 왜그렇게 많았었는지 억울해서 그사람들을 찾아다니느라 일도 못하고 떼인 임금도 못받고 고생하면서 힘들게 살아온 얘기하시고 끝내는이야기인데 그분의 표정이 하얀피부에 맑고 편안하셔서 고생하신 흔적이라곤 보이지 않으셔서요. 전

"마치 해탈이라도 하신걸까? 고생하셨다는 흔적은 보이지 않고 마냥 해맑고 평화로우셨다."

이렇게 글쓰기를 마치기엔  뭔가 부족해서 도움요청 드립니다.

더 좋은 표현방법이 없을까요?

제발 적절하게 마무리하려면 어떻게 표현해야할지요? 제발 도와주세요.

IP : 211.108.xxx.6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 내린다
    '24.2.6 10:05 PM (211.108.xxx.65)

    참고로 대상자 분은 89세 이십니다.

  • 2. 00
    '24.2.6 10:08 PM (1.232.xxx.65)

    마음이 온유한 자에게 복이 있나니.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그분은 천국에 가실것이다.
    천국1번지 예약당첨!

  • 3. ...
    '24.2.6 10:10 PM (183.98.xxx.142)

    그 어둡고 눅눅한 터널같은 시간들을 묵묵히 걸어나와,
    이제는 뜨는 해를 마주하신듯 마냥 맑고 평화로우셨다.

  • 4. 1111
    '24.2.6 10:16 PM (218.48.xxx.168) - 삭제된댓글

    해탈한 사람의 얼굴이 이러할까
    고생의 흔적은 보이지 않고 그저 맑고 평화로우셨다

  • 5. 눈 내린다
    '24.2.6 10:31 PM (211.108.xxx.65)

    183님 감사합니다.
    참 적절하고 좋은 표현이네요.
    훌륭하십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들 모두 다 잘 되시기 바랍니다.

  • 6. ...
    '24.2.6 10:32 PM (58.29.xxx.196)

    그의 모습은 마치 해탈한 것처럼, 모든 고난과 역경의 흔적을 감추고 평온함과 행복을 가득히 띤 모습이었습니다. 그의 표정은 항상 밝고 평화로웠으며, 그의 눈은 마치 모든 것을 초월한 듯한 신비로움을 담고 있었습니다. 그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평온함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7. ㅇㅇ
    '24.2.6 10:32 PM (211.244.xxx.3) - 삭제된댓글

    마치 해탈이라도 하신걸까? 고생하셨다는 흔적은 보이지 않고 마냥 해맑고 평화로우셨다." 고생하신 것으로 끝인가요? 그후 성취하신 게 있어야 ..

    고생을 견디며 그것 또한 인생의 일부분이라고 받아 들이며 살아오신 때문인지 그 모습은 평화롭기 까지 했다.

  • 8. 눈 내린다.
    '24.2.6 10:35 PM (211.108.xxx.65)

    82에 이렇게 좋은 훌륭하신 분들이 많으시네요. 고생하시고 지금도 어렵게 사시면서도 그렇게 하얀피부에 환한미소, 그리고 은빛머리칼이 참 멋지시더라구요.

  • 9. 눈 내린다.
    '24.2.6 10:37 PM (211.108.xxx.65)

    댓글들 잘 조합해서 좋은 문장으로 마무리잘 할수 있을거 같아 기쁘고 감사드려요.

  • 10. 해탈은
    '24.2.6 11:01 PM (220.117.xxx.61)

    해탈은 어울리지 않구요
    고난속에 사시고 저런 표정과 낯빛을 가지셨다는게
    마음으로 더 큰 울림과 슬픔이 느껴져
    가슴이 아파오는 순간이었다. 가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4611 마클 망한게 게시판 분리죠.. 38 2024/03/22 4,267
1564610 강남 캉카스백화점 7 ㅇㅇ 2024/03/22 2,742
1564609 연예인얘기나 분리했음하네요 13 나비 2024/03/22 1,608
1564608 이 가방 뭔지 아실까요? 6 조이젤리벨리.. 2024/03/22 2,496
1564607 폴짝 뛰면서까지 돋보이고싶은데 빨간 머플러 사양한 이유 5 왠지... 2024/03/22 1,464
1564606 침대 협탁 추천해주세요 4 블루커피 2024/03/22 678
1564605 서울시내 버스타고 갈만한 산 알려주세요 11 ㅇㅇ 2024/03/22 1,677
1564604 넷플릭스 닭강정 웃다가 쓰러질지경 18 dn 2024/03/22 6,706
1564603 재수생 아들, 애기가 되어버렸어요 24 재수생활 2024/03/22 7,530
1564602 새우젓 냉동보관 해도 될까요 12 ㅓㅏ 2024/03/22 1,781
1564601 요즘 감자가 어마무시하게 비싸던데요 19 2024/03/22 3,485
1564600 애들이 와서 남편이 신나합니다 12 웃겨요 2024/03/22 5,006
1564599 옥순이 추미애 잡으려 국회의원 출마 선언 18 ㅋㅋ 2024/03/22 3,539
1564598 시니어의사 채용 25 박민새 2024/03/22 3,030
1564597 급해요! 얼린 스테이크를 녹였을때 며칠동안 둬도 될까요?? 3 우거지갈비탕.. 2024/03/22 665
1564596 저 입냄새 난대요 어떡해요 51 2024/03/22 21,245
1564595 부모님이 만족하셨던 한정식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6 서울 2024/03/22 1,812
1564594 종합병원 전립선 잘 보는 병원은어딘가요 3 진선 2024/03/22 919
1564593 조국 응원가 만들었다고 가게 망했대요. 8 나의 조국 2024/03/22 3,997
1564592 조국이 대세긴 하네요 21 ..... 2024/03/22 3,670
1564591 “광주서 몽둥이로 대가리 깨진 거 봤지”… 이재명, ‘회칼 테러.. 55 ... 2024/03/22 5,330
1564590 용어 좀 알려주세요 2 궁금 2024/03/22 421
1564589 한동훈은 정치하려는 목표가 없어요. 20 이해 2024/03/22 2,726
1564588 민심은 한번도 변한 적이 없어요. 7 ㅇㅇ 2024/03/22 1,312
1564587 보수성향 식품단체는 뭡니까? 조민 소환 3 나라 2024/03/22 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