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집들이 초대

@@ 조회수 : 4,956
작성일 : 2024-02-06 20:02:30

직장에 미혼 남직원이 있는데, 남동생이 먼저 결혼했다네요.

근데 남동생의 와이프 제수씨에 대해 안좋게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보통 남자들이 그러듯이 딱히 그들이 어찌사나 세세히 관심가지고 이런거 전혀 없었는데...집들이 다녀와서 악감정이 생겼나봐요.

 

집안은 소시민이라 격식따지는 분위기 전혀 아니고, 집들이 해라고 한사람도 없었구요.

근데 남동생네에서  집들이(?)식으로 오라고 초대를 했나봐요.

 

그래서 남동생과 본인이 다들 알고 어울리던 친구들 셋 더 데리고 방문을 했는데

딱 시간이 저녁식사 시간인데....아무것도 상에 차려진게 없었다네요.

집에 술도 없다면서 마실술은 사가지고 오라고 연락받아서....술도 잔뜩 사들고 갔는데...

제수씨가 손님들이 오자 그때서야 음식을 뭔가 만들기 시작하더라구...

그래서 배를 쫄쫄 굶으면서 기다렸는데.....나온건 손바닥만한 접시 하나~~

골뱅이 무침 작은접시 딱 하나~~

시장한 남자손님만 4명, 자기 남편까지 남자만 5명인데....딱 한접시 안주 하나가 전부

그 작은 접시를 남편형인 남직원 앞에 딱 놓고선, 이거 골뱅이 깡통 안쓰고 생물 직접사서 만든거라고~깡통보다 정성이 들어간거라고~~은근 생색인지 뭔지 그런말을 하구요.

 

제수씨라서 불편하고 어려운 사이라서 뭐라 말은 못하고, 그 남직원이 배달로 식사거리 몇가지 더 시켜서 먹고 지나갔는데....은근 새록새록 기억나고 불쾌하다고 그러네요.

 

남직원네 집안도 뭐 대단할거 전혀 없지만서도....그 제수씨는 자기집에서 뭘 배웠나 싶다네요.

그 제수씨는 괜시리 초대 같은걸 해서 남편 형에게 미운털이 박혔네요.

 

 

IP : 119.70.xxx.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24.2.6 8:05 PM (58.79.xxx.33)

    앞으로 자기집 방문하지 말라는 큰 그림이 있는거죠. 남편도 손님 안부르고

  • 2. ...
    '24.2.6 8:07 PM (221.151.xxx.109)

    손님 초대해놓고 준비도 안한 제수씨 진상
    그걸 그냥 보고 있는 남편도 이상

  • 3. ....
    '24.2.6 8:11 PM (211.201.xxx.106)

    그걸 보고있는 남편도 똑같은거아닌가요.
    초댜를 왜 한건지...

  • 4. 참나
    '24.2.6 8:15 PM (1.241.xxx.48)

    계획에 없던 갑작스런 초대도 아니고 계획됐던 초대에서 저게 무슨 성의없는 행동인가요?

  • 5. ...
    '24.2.6 8:23 PM (211.179.xxx.191)

    아니 초대하라는 것도 아니고 자기네가 부르고 저게 뭐래요?

    하긴 울 남편도 회사 사람들이 집들이라고 불러 가보면
    배달 음식 시켜주는 집은 그래도 양호하고

    먹던 반찬 그릇째 내놓는 집도 봐서
    요즘 사람들이 이상한거냐고 자기가 꼰대냐고 물어보긴 하더군요.

  • 6. ....
    '24.2.6 8:25 PM (118.235.xxx.135)

    왜 여자를 욕하죠?
    지 동생을 욕해야지
    요리와 손님 접대는 오로지 여자몫이래요?

  • 7. 친구?
    '24.2.6 8:42 PM (223.38.xxx.76) - 삭제된댓글

    글 중에 나오는 친구는 누구 친구인가요?
    집들이 당사자인 남동생의 친구?
    아니면 초대받은 형의 친구?
    글의 문맥상 남동생과 안면있는 형의 친구들이라고 읽혀지는데
    형 친구들이라면 제수씨 입장에서는 초대하지않은 손님이 셋이나 늘은 거 아닌가요?
    그 제수씨 손 작고 상황대처 못한 건 맞는데 서로 할 말이 다를듯 합니다

  • 8. 미친부부
    '24.2.6 8:43 PM (217.149.xxx.238)

    미친거죠.

  • 9. 요즘 집들이
    '24.2.6 8:48 PM (1.238.xxx.39)

    안하는 추세인데 남자가 우겨서 했나 보네요.
    끝까지 초대하지 말지 저게 뭔가요??
    차라리 손님 오자마자 배달이라도 후다닥 시키지
    그럼 배달 먼저 오고 자기 음식 차릴 시간도 벌고
    골뱅이 무침은 익히고 뭐할것도 없는데
    차라리 통조림 썼음 채소 썰고 양념장 있음
    10분 컷인데 센스도 일머리도 어지간히 없는 사람인듯

  • 10. ...
    '24.2.6 8:51 PM (211.221.xxx.167)

    아니 요즘도 세상에도 남자쪽 집들이에
    본인은 아무것도 안하고 부인한테 음식 시키는 남자가 있어요???
    남자가 저모양이니 부인이 그랬겠죠.

    그리고 남직원이 모지리네요.
    동생이나 제수씨나 똑같으니 그런건데
    제수씨 집에서 배운거 없다고 욕하면 남동생도 집에서 배운거
    없는놈 되는건데 자기 동생은 욕 안먹을줄 아나 ㅉㅉ
    그래봐야 자기네 얼굴에 먹칠 하는거구만

  • 11. 그지같은문화
    '24.2.6 8:57 PM (223.39.xxx.236)

    결혼하면 여자가 엄마가 되는 줄 착각하는 수준.....
    딸도 다 공부시키고 아들이랑 똑같이 키우는데 집들이하면 여자가 빕을 해야 하나요????
    인식수준이 낮읔 집안이네요

  • 12. ....
    '24.2.6 9:34 PM (182.209.xxx.171)

    집들이 초대 갔는데
    피자나라 치킨공주 스타일의
    치킨과 피자 딱 내놓은집 있었는데
    그때부터 그 사람이 무슨 소리를 해도 무시하게 돼요.
    피자가 냉동피자 수준
    음식의 질도 형편없지만 양도 적음
    음로는 거기서 준 콜라.
    과일은 우리가 사간것
    집들이 선물은 현금포함 본인이 감동할 정도로
    충분했음.
    원글남동생도 천지분간 못 하는 사람이고
    제수씨도 수준 떨어지는 집안 수준임

  • 13. 혹시
    '24.2.6 11:13 PM (211.234.xxx.134)

    집들이 선물이 욕심나서
    초대한 건 아닐까요?
    이기적인 인간들은 이상한 욕심을 내더라구요
    돌잔치 하고 봉투 욕심

  • 14. 미운 털 ㅎ
    '24.2.7 5:34 AM (121.162.xxx.234)

    딱 봐도 엿 먹인 거구만.
    직장가서 남동생네 결혼까지 떠드는 시숙
    초장에 밀어낸 거 안보이셍?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2216 명절이 너무 좋아요. 13 ㅇㅇ 2024/02/07 4,157
1552215 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주는 행사하네요 6 베짱이 2024/02/07 1,654
1552214 아이 친구들 엄마들과의 관계 22 뭔가요 2024/02/07 4,193
1552213 中 거부한 일본산 가리비…국내 횟집서 원산지 변경돼 팔렸다 10 압색후수사해.. 2024/02/07 1,735
1552212 급)은박지를 삼켰어요. 3 급)가족 2024/02/07 2,590
1552211 제 사주를 봤는데요.. 21 보름달 2024/02/07 5,273
1552210 명절이 너무 싫어요. 17 지긋지긋 2024/02/07 4,516
1552209 남보다 못한 자매 사이를 보며 22 ㅁㅁ 2024/02/07 6,011
1552208 엄마와 드라마 보면서 뭔 내용인지 물었다가 ... 9 아놔 2024/02/07 2,233
1552207 다이어리앱이나 노트앱같은거 해킹가능한가요 ㅇㅇ 2024/02/07 410
1552206 대구에 본태성 진전증같은 신경과 잘 보는 한의원 추천 부탁드려요.. 3 Chloe 2024/02/07 710
1552205 한달 수입이 6000-8000 33 .... 2024/02/07 19,767
1552204 내일 전국에 사장,팀장님들 눈치 챙겨. 8 ........ 2024/02/07 3,353
1552203 명절때나 대체 공휴일때 중학생이라 가볼만 한 곳 어디일까요? 2 지방에서 올.. 2024/02/07 839
1552202 계속해서 한동훈 띄우는 글 22 지속 2024/02/07 1,130
1552201 협의이혼 하자네요 108 .. 2024/02/07 37,487
1552200 구준엽 같은 사람보면요 진짜 인연이라는게 있구나 싶은게 10 .... 2024/02/07 5,495
1552199 평생 일 한 번 안한 백수 시모 28 백수 2024/02/07 5,993
1552198 딸 대학 성적장학금 받았네요 4 성적 2024/02/07 2,883
1552197 잘은 모르지만 축구협회는 썩은 듯... 1 whitee.. 2024/02/07 1,151
1552196 웡카 보러 가실 분들!! 20 ooo 2024/02/07 3,298
1552195 3.4위전은 없는건가요? 6 아시안컵 2024/02/07 2,548
1552194 폐경의 전조인가요? 8 .. 2024/02/07 3,287
1552193 미국에도 카카오 (채널) 과 유사한 시스템 있나요?? 2 궁금 2024/02/07 796
1552192 의사단체가 어땋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10 ㅇㅇ 2024/02/07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