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집들이 초대

@@ 조회수 : 5,004
작성일 : 2024-02-06 20:02:30

직장에 미혼 남직원이 있는데, 남동생이 먼저 결혼했다네요.

근데 남동생의 와이프 제수씨에 대해 안좋게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보통 남자들이 그러듯이 딱히 그들이 어찌사나 세세히 관심가지고 이런거 전혀 없었는데...집들이 다녀와서 악감정이 생겼나봐요.

 

집안은 소시민이라 격식따지는 분위기 전혀 아니고, 집들이 해라고 한사람도 없었구요.

근데 남동생네에서  집들이(?)식으로 오라고 초대를 했나봐요.

 

그래서 남동생과 본인이 다들 알고 어울리던 친구들 셋 더 데리고 방문을 했는데

딱 시간이 저녁식사 시간인데....아무것도 상에 차려진게 없었다네요.

집에 술도 없다면서 마실술은 사가지고 오라고 연락받아서....술도 잔뜩 사들고 갔는데...

제수씨가 손님들이 오자 그때서야 음식을 뭔가 만들기 시작하더라구...

그래서 배를 쫄쫄 굶으면서 기다렸는데.....나온건 손바닥만한 접시 하나~~

골뱅이 무침 작은접시 딱 하나~~

시장한 남자손님만 4명, 자기 남편까지 남자만 5명인데....딱 한접시 안주 하나가 전부

그 작은 접시를 남편형인 남직원 앞에 딱 놓고선, 이거 골뱅이 깡통 안쓰고 생물 직접사서 만든거라고~깡통보다 정성이 들어간거라고~~은근 생색인지 뭔지 그런말을 하구요.

 

제수씨라서 불편하고 어려운 사이라서 뭐라 말은 못하고, 그 남직원이 배달로 식사거리 몇가지 더 시켜서 먹고 지나갔는데....은근 새록새록 기억나고 불쾌하다고 그러네요.

 

남직원네 집안도 뭐 대단할거 전혀 없지만서도....그 제수씨는 자기집에서 뭘 배웠나 싶다네요.

그 제수씨는 괜시리 초대 같은걸 해서 남편 형에게 미운털이 박혔네요.

 

 

IP : 119.70.xxx.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24.2.6 8:05 PM (58.79.xxx.33)

    앞으로 자기집 방문하지 말라는 큰 그림이 있는거죠. 남편도 손님 안부르고

  • 2. ...
    '24.2.6 8:07 PM (221.151.xxx.109)

    손님 초대해놓고 준비도 안한 제수씨 진상
    그걸 그냥 보고 있는 남편도 이상

  • 3. ....
    '24.2.6 8:11 PM (211.201.xxx.106)

    그걸 보고있는 남편도 똑같은거아닌가요.
    초댜를 왜 한건지...

  • 4. 참나
    '24.2.6 8:15 PM (1.241.xxx.48)

    계획에 없던 갑작스런 초대도 아니고 계획됐던 초대에서 저게 무슨 성의없는 행동인가요?

  • 5. ...
    '24.2.6 8:23 PM (211.179.xxx.191)

    아니 초대하라는 것도 아니고 자기네가 부르고 저게 뭐래요?

    하긴 울 남편도 회사 사람들이 집들이라고 불러 가보면
    배달 음식 시켜주는 집은 그래도 양호하고

    먹던 반찬 그릇째 내놓는 집도 봐서
    요즘 사람들이 이상한거냐고 자기가 꼰대냐고 물어보긴 하더군요.

  • 6. ....
    '24.2.6 8:25 PM (118.235.xxx.135)

    왜 여자를 욕하죠?
    지 동생을 욕해야지
    요리와 손님 접대는 오로지 여자몫이래요?

  • 7. 친구?
    '24.2.6 8:42 PM (223.38.xxx.76) - 삭제된댓글

    글 중에 나오는 친구는 누구 친구인가요?
    집들이 당사자인 남동생의 친구?
    아니면 초대받은 형의 친구?
    글의 문맥상 남동생과 안면있는 형의 친구들이라고 읽혀지는데
    형 친구들이라면 제수씨 입장에서는 초대하지않은 손님이 셋이나 늘은 거 아닌가요?
    그 제수씨 손 작고 상황대처 못한 건 맞는데 서로 할 말이 다를듯 합니다

  • 8. 미친부부
    '24.2.6 8:43 PM (217.149.xxx.238)

    미친거죠.

  • 9. 요즘 집들이
    '24.2.6 8:48 PM (1.238.xxx.39)

    안하는 추세인데 남자가 우겨서 했나 보네요.
    끝까지 초대하지 말지 저게 뭔가요??
    차라리 손님 오자마자 배달이라도 후다닥 시키지
    그럼 배달 먼저 오고 자기 음식 차릴 시간도 벌고
    골뱅이 무침은 익히고 뭐할것도 없는데
    차라리 통조림 썼음 채소 썰고 양념장 있음
    10분 컷인데 센스도 일머리도 어지간히 없는 사람인듯

  • 10. ...
    '24.2.6 8:51 PM (211.221.xxx.167)

    아니 요즘도 세상에도 남자쪽 집들이에
    본인은 아무것도 안하고 부인한테 음식 시키는 남자가 있어요???
    남자가 저모양이니 부인이 그랬겠죠.

    그리고 남직원이 모지리네요.
    동생이나 제수씨나 똑같으니 그런건데
    제수씨 집에서 배운거 없다고 욕하면 남동생도 집에서 배운거
    없는놈 되는건데 자기 동생은 욕 안먹을줄 아나 ㅉㅉ
    그래봐야 자기네 얼굴에 먹칠 하는거구만

  • 11. 그지같은문화
    '24.2.6 8:57 PM (223.39.xxx.236)

    결혼하면 여자가 엄마가 되는 줄 착각하는 수준.....
    딸도 다 공부시키고 아들이랑 똑같이 키우는데 집들이하면 여자가 빕을 해야 하나요????
    인식수준이 낮읔 집안이네요

  • 12. ....
    '24.2.6 9:34 PM (182.209.xxx.171)

    집들이 초대 갔는데
    피자나라 치킨공주 스타일의
    치킨과 피자 딱 내놓은집 있었는데
    그때부터 그 사람이 무슨 소리를 해도 무시하게 돼요.
    피자가 냉동피자 수준
    음식의 질도 형편없지만 양도 적음
    음로는 거기서 준 콜라.
    과일은 우리가 사간것
    집들이 선물은 현금포함 본인이 감동할 정도로
    충분했음.
    원글남동생도 천지분간 못 하는 사람이고
    제수씨도 수준 떨어지는 집안 수준임

  • 13. 혹시
    '24.2.6 11:13 PM (211.234.xxx.134)

    집들이 선물이 욕심나서
    초대한 건 아닐까요?
    이기적인 인간들은 이상한 욕심을 내더라구요
    돌잔치 하고 봉투 욕심

  • 14. 미운 털 ㅎ
    '24.2.7 5:34 AM (121.162.xxx.234)

    딱 봐도 엿 먹인 거구만.
    직장가서 남동생네 결혼까지 떠드는 시숙
    초장에 밀어낸 거 안보이셍?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1533 정말 자식 다 키워놓으면 편한가요? 20 123 2024/04/14 6,584
1571532 요즘 키플링 다시 유행 10 ... 2024/04/14 6,465
1571531 밥 하는 것 보다 치우는 게 더 싫어요. 12 2024/04/14 2,634
1571530 원더풀월드.. 끝이 왜 저래요 4 dkny 2024/04/14 3,201
1571529 중대다빈치캠 이미지 5 대학교 2024/04/14 1,627
1571528 조영제 부작용인지 엄마가 심각하세요 ㅠ 23 ㅇㅇ 2024/04/14 10,043
1571527 부스코판 당의정약이요 2 Rii 2024/04/14 1,024
1571526 인생이 뭘까요 삶이 뭘까요 20 ㅊㅌ 2024/04/14 6,233
1571525 샤브육수 4 배고팡 2024/04/14 1,194
1571524 팀장이 바뀐지 한 달, 아직도 누가 팀장인지 모르는 직원 8 Ik 2024/04/14 2,097
1571523 운동화 세탁 후 생기는 누런 얼룩.... 20 운동화 세탁.. 2024/04/14 4,061
1571522 이번 총선은 윤의성공이래요. 37 ㅎㅎ 2024/04/14 18,592
1571521 로봇 창문 청소기 괜찮나요? 10 ㅇㅇㅇ 2024/04/14 1,832
1571520 세입자인데 집보여주기 넘싫으네요ㅜㅜ 25 ㅜㅜ 2024/04/14 6,971
1571519 개원의가 세후 연 5억 가져오면 9 의사 2024/04/14 4,784
1571518 용산 윤씨 언제부터 별루였나요? 6 날씨 2024/04/14 1,717
1571517 5744억 날린 부산엑스포 국정조사 대찬성이요!!!! 15 조국대표 2024/04/14 1,924
1571516 만혼 성공하신분 조언좀 17 2024/04/14 3,838
1571515 전신마취 하고 3일째인데요 몸이 붓나요? 1 잘될 2024/04/14 1,532
1571514 이제 진짜 패딩 보내도 되겠죠? 10 ㅎㅎ 2024/04/14 2,230
1571513 연3일을 점심 잔치국수 해먹네요 6 2024/04/14 2,353
1571512 공부가 참 유전자빨이기도 하면서 아니기도한게 24 .... 2024/04/14 4,814
1571511 흑임자 한스푼씩 꾸준히 드시는 분 계신가요 7 흑임자 2024/04/14 2,294
1571510 드라마 제목좀 찾아주세요. 2 드라마 2024/04/14 521
1571509 선거는 구직활동 2 ㅇㅇ 2024/04/14 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