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힘든 일이 있을때
그냥 내 얘기를 들어주고 내 편이 되어주고...
엄마는 그냥 그러면 되는데 얘기를 하면
너는 왜 그랬니?
그건 그렇게 하면 안되지.
너는 늘 그렇더라..
결국 내 탓이라는 내 잘못이 크다고 느껴지게 하네요.ㅠ
이제 정말 엄마는 그냥 내가 돌봐야하는 그냥 나이 많은 나의 짐..
뭔가 힘든 일이 있을때
그냥 내 얘기를 들어주고 내 편이 되어주고...
엄마는 그냥 그러면 되는데 얘기를 하면
너는 왜 그랬니?
그건 그렇게 하면 안되지.
너는 늘 그렇더라..
결국 내 탓이라는 내 잘못이 크다고 느껴지게 하네요.ㅠ
이제 정말 엄마는 그냥 내가 돌봐야하는 그냥 나이 많은 나의 짐..
엄마도 나이들면 지쳐요
평생 자식들에게 위로가되어야 한다면
누가 자식 낳고 싶겠어요 ㅠ
대개 엄마의 충고는 약인데
달아야 삼키고 싶죠.
말하시는 거일 수도 있죠.
무조건 비난이면 문제지만
아니라면 본인을 위한 충고이실 거예요.
저도 아이 사춘기로 너무 힘들때 친정에 얘기하면 항상 니가 너무 엄하다, 빡빡하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시어머님은 제가 다 얘기를 하기도 전에 '니가 너무 힘들었겠다.'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한마디에 눈물이 왈칵 하더군요.
그래서 성숙한 사람과의 대화는 많은 말이 필요치 않구나하는걸 느꼈어요.
그리고, 저도 제 대화법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보게 되었구요.
엄마가 젊을땐 맘상하고 잠못 들까봐 말못하고
엄마가 늙으니 차마 더 못하고 그러다가 멀리 가버리고 ...
엄마가 위로가 되던 시기는
내나이 30 전후로 끝이었던거 같으요.
이 나이되도록 친정엄마가 위로가 된적이 한 번도 없어요
제가 다 얘기를 하기도 전에 '니가 너무 힘들었겠다.'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한마디에 눈물이 왈칵 하더군요.
그래서 성숙한 사람과의 대화는 많은 말이 필요치 않구나하는걸 느꼈어요.
느끼는 바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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