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임에서 먼저 일어나는거 이상한가요?

.. 조회수 : 2,833
작성일 : 2024-02-06 16:00:08

친구랑 밥 먹고 놀러 만나는거야 당연히 잘 가라는

인사하고 다같이 헤어져요.

 

그런데 취미모임이 있어요.

강습은 아니고 다들 작업하는거 들고 나와 서로 묻고

가르쳐주기도하고 정보 교환하고 그래요.

한번 모이면 4명 정도.

물론 작업 얘기 하다가 이런 저런 수다 곁들이기도하는

그런 모임이요.

 

전 이런 모임을 여러군데서 몇 년간 해왔고

친분보다는 작업 위주이기에 각자 나오는 시간,

일어나는 시간 상관없이 다들 편하게 했어요.

누가 나오면 나오나보다.

저 먼저 일어날게요 하고 가면 가나보다.

저만 그런게 아니고 모임 구성원들 모두 당연하게 그랬어요.

 

최근 제가 사는 동네에 같은 모임을 하나 만들었는데

그중 한 분이 매번 모임시간보다 한 시간 가까이 늦게 와요 

그런가보다 했어요.

일주일에 한번 만나서 안부도 묻고 스몰토크도 하고

각자 작업 궁금한거 물어보고 제가 가장 먼저 일어나는

편이예요.

12시에 만나기로 했다면 전 늦어도 11시 30분쯤이면

미리 가서 작업 하고 있기에 2시 반에 일어나도

3시간이나 앉아 있던거라 힘들기도 하고 할 얘기도 없어요.

 

그런데 매번 한시간씩 늦는 분 입장에선 자기가 오고 나서

2시간도 안되어 제가 먼저 가버리니 그게 불편했나봐요.

매번 어쩜 혼자 가버리냐.

오늘도 또 휙 가버릴거냐.

모임에서건 단톡방에서건 저 얘기를 2주 사이에

5번은 들은것 같아요.

 

그렇다고 모임 끝나고 어디 놀러가거나 밥 먹으러

가는 것도 아니예요 

다들 아이들 학원에서 오는 시간 맞춰서 집에 가느라

아예 밥 같이 먹는건 생각도 안 하는데 왜 먼저 가는게

그렇게 싫을까요?

모임 끝나고 다들 주차장에 둘러서서 

조심해서 들어가시라고 하고 와야하는거예요?

그렇게 단체 행동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라면

자기는 왜 30분~ 한시간씩 늦게 나오는거져?

 

제가 모임을 하기엔 너무 개인적인 성향인건가

생전 안 갖던 의문을 가져보네요.

 

 

 

 

 

 

IP : 182.228.xxx.17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6 4:01 PM (182.213.xxx.183) - 삭제된댓글

    말한 그대로 카톡으로 답해봐요

  • 2. 전혀요
    '24.2.6 4:01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 역시 여러 형태 모임 해봤지만 먼저 일어나면 일어나는 겁니다. 그게 왜요?

    그리고 따지자면 모임시간 항상 늦는 사람이 무슨 자격으로요?

  • 3. 그냥
    '24.2.6 4:02 PM (112.145.xxx.70)

    그려려니 넘기시면 되겠는데요?
    불편하든 말든. 무시하시고.

  • 4. hh
    '24.2.6 4:03 PM (59.12.xxx.232)

    자기는 늦게오며 저런소리 한다구요?

  • 5. 전혀요
    '24.2.6 4:04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저사람.. 가까이 하지 마세요. 자꾸 여론 조성하잖아요. 저런 사람 하나가 모임 물 흐리는 거 너무 많이 봤어요.

  • 6. 무시하거나
    '24.2.6 4:06 PM (114.206.xxx.130) - 삭제된댓글

    정 거슬리면
    저랑 오래 있고 싶으면 제시간에 나오시라고 쓰세요.

  • 7. hh
    '24.2.6 4:08 PM (59.12.xxx.232)

    대놓고 눚게오는건 괜찮고 먼저 가는건 안되냐고 생글거리며 물어보셔요

  • 8. ...
    '24.2.6 4:08 PM (89.246.xxx.200) - 삭제된댓글

    1시간씩 늦는 인간이 할 말인가요. 미친.

  • 9. ㅎㅎ
    '24.2.6 4:13 PM (223.32.xxx.220)

    어째 매번 늦으시냐
    오늘도 늦으실 거냐..ㅋㅋ

    신경쓰지 마세요

  • 10. .........
    '24.2.6 4:22 PM (59.13.xxx.51)

    오래 놀고싶은건 니 생각이고~~
    라고 해주고 싶네요.
    모임에서 용건없이 오래 질퍽거려서 좋을거 없더군요.
    그 시간정도 딱 좋아보이는데요?

  • 11. ooo
    '24.2.6 4:26 PM (182.228.xxx.177)

    지난 2주간 저 얘기를 계속 하며 갈구는데
    내가 정말 뭘 잘못한건가 싶을 정도였어요.
    그 모임에서 가르쳐주면 가르쳐줬지 뭘 배우러 나가는 입장도 아니고
    재료며 정보 제가 나눔하지 받는것도 없는데
    왜 이런 스트레스 받으며 시간 들이고 비용 들여 나가나 싶어
    방금 단톡방 나왔어요.
    아쉬울꺼 없는 모임에서 스트레스까지 받기 싫어요.

  • 12.
    '24.2.6 4:29 PM (211.114.xxx.77)

    뭔가 모여서 공동작업을 한다던가 한명이 빠지면 다른 사람한테 피해가 가는거 아닌이상.
    같이 놀다가. 같이 수다 떨다가. 사정이 있어 먼저 가게되는거면... 그런가보다 해요.
    근데 항상 같은 사람이 그러면... 담번엔 다 같이 일어나자 해보세요.

  • 13. ...
    '24.2.6 4:32 PM (125.178.xxx.184)

    그걸 갈굼을 당한다고 생각하는 원글이가 더 답답하네요.
    평범한 멤버도 아니고 한시간 늦게 오는 사람이 저렇게 시비 걸면 니나 잘하라고 딱잘라 말해야죠

  • 14. ooo
    '24.2.6 4:41 PM (182.228.xxx.177)

    잘라 말해가면서까지 그 모임 나가고 싶은 마음이 없었던거겠져.
    싫어? 그럼 관두지 뭐.
    딱 이정도.
    미련도 없고 아쉬움도 없어요.

  • 15. 그러는
    '24.2.6 4:43 PM (58.228.xxx.20)

    분은 왜 늦게 오냐고 물어보세요~ 늦게 올 수 있는 것처럼 일찍 갈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하시구요~ 저렇게 자기중심적으로 하는 사람들 지적해주지 않으면 본인은 처신 잘하고 사는 걸로 자뻑해요~

  • 16. ,,,,,,
    '24.2.6 4:46 PM (211.250.xxx.195)

    전 일찍와서 제할일하고 가는거에요
    다음일정도있고요

    다들 제시간에 와서 이야기하고하는데 1시간이나 늦게와서 할소리는 아니죠
    라고 하세요!!!!!!!!!!!!!!!!!!

  • 17. 헐..
    '24.2.6 5:03 P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본인이 한시간 늦게와놓고 웃기는 사람이네요.
    꼴값

  • 18. . . .
    '24.2.6 5:07 PM (180.70.xxx.60)

    또 그러면 단톡에
    지각 안하시면 한시간 더 저 보실 수 있는데용~~~
    하세요
    이모티콘 쓰시면서 해맑게 먹이세요 ㅎㅎ

  • 19. ㅁㅁㅁ
    '24.2.6 5:14 PM (180.69.xxx.124)

    늦게 오는 것보다 먼저 일어나는 게 낫죠

  • 20. ㅁㅁㅁ
    '24.2.6 5:16 PM (180.69.xxx.124)

    끝까지 남는 사람 입장에선 쟤는 뭐지...우리에게 관심 1도 없네. 이런 느낌인것 같아요.
    제가 운동 모임에서 늘 운동만 하고 먼저 휙 가거든요.
    궁시렁이 조금 들려요. 운동 길게 하는 날은 아유, 이제야 얼굴 좀 보네..등...
    그런가보다..하고 제 편한대로 합니다.

  • 21. 그러게요
    '24.2.6 5:24 PM (121.162.xxx.234)

    저라면 방그랑글 웃으며
    그러게요 저도 오래뵙고 싶으니 다읍엔 꼭 제 시간에 오세요
    라고 모두 보도록 해주세요
    뭔 마피아 회의를 하나 시간 될때 하는게 취미 모임이구만.

  • 22. 바람소리2
    '24.2.6 5:52 PM (222.101.xxx.97)

    다음 스케쥴이 있어서요 하세요

  • 23. ㅇㅇ
    '24.2.6 5:58 PM (223.39.xxx.25)

    비슷한 모임 계속 하고 있는데 오는 시간대는 대부분 맞추고 가는 시간은 각자 편한 대로 해요.
    물론 모임 시간이 어느 정도 정해져있으니 대부분 다 같이 마치고 일어나지만 각자 사정에 따라 먼저 간다하면 잘 가요 다음 모임에 봐요 하고 편하게 얘기하고 가는 사람도 편하게 가구요.
    만나는 시간을 대부분 맞춰 만나지만 사정이 있어 늦는다거나 특별한 사유가 있으면 모임원들에게 미리 말해서 기다리지 않게 하는 편입니다.
    저희는 대부분 이런 식으로 큰 탈 없이 계속 이어오고 있어요.
    각자 사정이나 시간에 맞춰 편하게 하는 모임에서 나는 가야하는데 누구 기다려야하고 억지로 못가고 있는 건 말도 안되는 것 같아요.
    원글님처럼 하시는 게 맞죠.

  • 24. ㅎㅎ
    '24.2.6 11:53 PM (106.101.xxx.20)

    휴 어딜가나 꼭 분란덩어리들이...;;
    말많은 종자들은 상종을 말아야...
    님 모임분들이 다 같은 마음이길 기도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4438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신청 2월 10일 마감한다 light7.. 2024/02/09 232
1554437 프락셀 CO2 어떠셨나요? 5 ㅇㅇ 2024/02/09 1,309
1554436 현대차 배당 까지 가지고 있을까요 7 주식 2024/02/09 1,869
1554435 나박물김치 찹쌀풀 꼭 넣어야하나요? 4 김치 2024/02/09 964
1554434 혼자 커피마시러 왔어요 5 ㅇㅇㅇㅇ 2024/02/09 2,869
1554433 킬러들의 쇼핑몰, 파신 8 놀람 2024/02/09 2,591
1554432 저는 시댁 가는것 너무 좋아해요. 39 평온한하루 2024/02/09 16,815
1554431 한국은 저소득 노인 연금이 21 기초연금이요.. 2024/02/09 4,330
1554430 진짜 역대 대통령중에 이렇게 먹는거에 진심인 사람있었나요? 22 d 2024/02/09 3,058
1554429 日오염수 관련으로 왜 윤정부를 욕해요? 46 ㅇㅇ 2024/02/09 1,311
1554428 방금KTX역 대합실에서 님들이라면??? 10 .... 2024/02/09 2,997
1554427 (소년시대) 아산백호가 서브웨이 선전을 하네요 이! 4 황금덩이 2024/02/09 2,213
1554426 올해부터는 저희 엄마는 제사 안지냅니다 7 올해 2024/02/09 3,557
1554425 꾸역꾸역 시댁 불합리 참고 결혼 유지하는거요 14 꾸역꾸역 2024/02/09 3,087
1554424 저 윤가는 누가 데려온 거에요? 42 사보나 2024/02/09 3,941
1554423 연휴에 본인 , 주변인이 해외여행가신 분들은 누구랑 가셨어요? 14 별게 다 궁.. 2024/02/09 2,009
1554422 외로운 섬 6 …… 2024/02/09 1,214
1554421 옛날 사라다 하루 지나면 물 생기나요? 6 ... 2024/02/09 1,288
1554420 정치인 이재명의 모든 것 20 천운 2024/02/09 1,222
1554419 서울에서 아파트 사려면 22년 6개월 월급 꼬박 모아야 9 ... 2024/02/09 1,277
1554418 소고기 코인육수는 통 안쓰게되네요 5 ㅇㅇ 2024/02/09 1,827
1554417 유튜브 광고 끝까지 무조건 두편은 봐야 하네요 1 2024/02/09 835
1554416 설날 인사 메세지 보냈는데 씹는 친구들 23 ㅇㅇ 2024/02/09 4,443
1554415 자기 아들 며느리보다 28 미치겠음 2024/02/09 5,522
1554414 [긴급]얼굴 상처나서 종합병원 응급실인데요 16 ㅇㅇ 2024/02/09 4,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