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아직 며칠 남았는데 벌써부터 우울해하는 내 자신이 한심하네요.
큰일 하는 것도 아닌데 그 좁은 아파트에서 8명이 자는게 너무 힘들어요.
화장실도 하나에 소변보는 소리 들으며 자려니 1년에 2번인데도 마음이 답답해요.
ㅠㅠ
나는 왜 이렇게 생겨먹었나 몰라요.
아무곳에서나 머리대면 자는 사람들이 제일 부러워요.
명절 아직 며칠 남았는데 벌써부터 우울해하는 내 자신이 한심하네요.
큰일 하는 것도 아닌데 그 좁은 아파트에서 8명이 자는게 너무 힘들어요.
화장실도 하나에 소변보는 소리 들으며 자려니 1년에 2번인데도 마음이 답답해요.
ㅠㅠ
나는 왜 이렇게 생겨먹었나 몰라요.
아무곳에서나 머리대면 자는 사람들이 제일 부러워요.
코로나 지나면서, 제사/차례 싹~없애고, 명절 하루 식구들 먹을것만하면 되는데, 이제 그것도 하기 싫네요. 빨리 설날 지나갔음 좋겠어요.저도 심란 ㅡㅡ
아니 어쩌다가 그런 상황을.. 숙소 예약하심 안 되나요?
댁으로 모이나요?
아님 원글이 가는쪽 인가요?
가는쪽이면 당일 일찍 가는건 어때요?
명절 싫어해요
명절 없애고 좋아하는 사람끼리 만나고 살았음 좋겠어요
친척이 다 왼수같아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너무 스트레스받는 일 아닌가요. 저는 학생때 부모님따라 조부모님댁 갈 때부터 너무 싫었어요. 그 눅눅한 이불에 잘 곳 없어서 우리 가족은 거실에 주루룩 누워자다가 새벽부터 어른들 움직이는 소리에 깨고... 화장실 사용도 너무 힘들었고요.
멀어서 꼭 1박 해야 하나 봅니다.
전 처음으로 식당 예약 했습니다.
설은 추석과 달라 겨우 예약했고 시간도 1시 밖에 안 되네요.ㅠ
원글님 이 또한 지나가리라...
늦게 가고 일찍 오세요.
음식 만들어 가면 되잖아요.
맞아요..심란..
미리 사서 걱정하는 내가 싫네요.
닥치면 다 하는데.. 다 하는데..
왜 며칠전부터 이런 기분인지 말이예요.
뭘해도 기분이 가라앉아서 의욕이 안 생기네요.ㅋㅋㅋ
저같은 사람은 전쟁나면 제일 죽을 것 같아요.
아니면 유태인수용소 같은데 들어갔다면 좌절,걱정에 하루도 못 살고 금방 죽었을 것 같아요.
빅터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 같은 책을 봐도 전혀 달라짐이 없네요.
이런 것도 유전자에 다 새겨져서 태어난다고 하던데 진짜 좀 고치고 싶네요.
명절이 누구를 위한 건가 생각해 보면
그 집안의 남자 어른을 위한 것 같아요
그 남자 어른 빼고는 모두 다 힘들잖아요
차려 주는 밥 먹고 손주 손녀들 구경하고 잔소리 하고
술상 받아 먹고 술 주정 하고 자기만 안방으로 가서
코골면서 자 버리면 되니까요.
그렇게 자고 일어나면 또 아침상이 차려져 있고
오래 사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명절에 세배하고...
명절은 가부장 제도의 끝판왕이네요.
맞아요.
시아버지빼고 아무도 안좋음.
1년에두번? 노노
6개월 전부터 짜증남.
고로 1년 내내.
저 그래서 안감.
세상 살만함.
찾아올라면 찾아오라지.
네 크게 먼 거리는 아니고 부산에서 문경으로 갑니다.
전날 가서 하룻밤 자고 와요.
이불도 냄새나서 저번엔 이불가지고 갔거든요?
근데.. ㅋㅋ예민한 사람,별난 사람이 되었어요.ㅜㅜ
남편을 쿨쿨 잘 자는데 전 왜이리 힘들까요?
새댁도 아니고 결혼한지 십수년이 지났어요.ㅋㅋㅋ
저도 당일날 가고 싶은데 그게 안돼요.
어떻게 보면 오랜만에 시댁가족이 모이는 연중행사이니..
잠만 거기서 안 잔다면 이렇게 스트레스 안 받을텐데요.
저만 저녁에 다시 집으로 올 수도 없고..ㅋㅋㅋㅋ
그럼 저는 또 초예민하고 별난사람 낙인 땅땅땅
에효
'24.2.6 3:04 PM (211.206.xxx.191)
멀어서 꼭 1박 해야 하나 봅니다.
전 처음으로 식당 예약 했습니다.
설은 추석과 달라 겨우 예약했고 시간도 1시 밖에 안 되네요.ㅠ
원글님 이 또한 지나가리라...
늦게 가고 일찍 오세요.
음식 만들어 가면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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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이 댓글 읽고 마음이 편안해졌어요.ㅋㅋㅋ
이 또한 지나가리라..
역시 나의 대나무숲 좋아요.
이해합니다.저는 이제 안가요
저도 당일날 가고 싶은데 그게 안돼요.
어떻게 보면 오랜만에 시댁가족이 모이는 연중행사이니..
잠만 거기서 안 잔다면 이렇게 스트레스 안 받을텐데요.
저만 저녁에 다시 집으로 올 수도 없고..ㅋㅋㅋㅋ
그럼 저는 초예민하고 별난사람 낙인 땅땅땅
전 저번주부터 올라오셨어요
저를 보고 위로 받으세요
자기 집이니까 쿨쿨 자죠
님도 오랫동안 해줬으니 이제 그만 하시죠
그정도 짬밥은 된 거 같은 데요.
디스크가 있어서 이제 잠 편히 못 자면 안 된다고 하세요
남편도 참 눈치가 더럽게 없네요
시가어른도 이기적이구요.
여덟명에 화장실하나..
음음님 ㅋㅋㅋㅋ 위로 드립니다.ㅠㅠㅋㅋㅋㅋㅋ
윗님 분란일으키기 무서워요.
그런 상황은 지금보다 더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요.ㅋㅋ(뭐 어쩌라고)
더해요.
시골이라 명절때 가면 편도 4-5시간 가야하는데
집도 너무 좁은데다 개를 2-3마리 키우는데
아무데나 똥오줌 싸놓게 하고 온 집안이 개냄새.. 비닐 봉지조차 개냄새.
평소에 치우지도 않는 집인데 개까지 그렇게 키우고 있어서
가면 앉을 곳도 마땅찮아요.
화장실도 하나인데 너무 지저분하고 춥고..
그치만 단순히 집이 좁고 지저분해서 문제가 아니라
시가 사람들한테 특히 시모한테 당한 일이 많아서 거의 연 끊다시피 하고 살아요
명절때도 안가고 다른때 가고 잠깐 들리거나..
남편한테 솔직히 말하고 커버쳐달라 하고
갑자기 독감에 걸려 못가가게 되었다고 하세요
그냥 안가면 안되요?
남편놈은 뭐하는 ㄴ이에요?? 지네집에서 생긴불편인데 적극적으로 해결하라고 해보세요.
명절 지겨워요
한달에 한번 가는 저도 있어요...
전 거실서 남자들 코고는 소리땜에 잠을 못자요ㅜㅜ
4명의 남자들이 4중주로 어찌나 돌아가며 잘 고는지..ㅜㅜ
한달에 한번 가는 저도 있어요...
전 거실서 남자들 코고는 소리땜에 잠을 못자요ㅜㅜ
4명의 남자들이 4중주로 어찌나 돌아가며 잘 고는지..ㅜㅜ
피곤해서 그러니 뭐라고도 못하고..
전업주부 같음 집에 와 담날 낮잠이라도 자며 피곤 풀텐데 주6 근무라 패닉상태로 죽을맛입니다..
어머니가 아직 계시는데
삼형제 중 세째 며느리가 명절이면 본인이 입원하거나 꼬맹이 딸이 입원하거나 .. ㅎㅎ
며느리 셋 중 세째가 제일 빠릿하면서 영리하고 윗동서 둘은 세월아 네월아 심란..
처음엔 멋모르고 열심히 하다가 실상을 깨달은 후 그러기로 했나봐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