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정원확대는 미친 짓입니다.
필수의료, 소아과붕괴의 본질'
'지금 의사는 부족한가요?
아니면 충분한가요?'
'어떤 의사는 너무 많고
어떤 의사는 너무 부족한 상황.
그러면 그런 일이 왜 일어 났을까요?'
의사는 때려죽일 귀족놈들이니
또 의사 편드는 거 아냐 하면서
귀 막고, 클릭 안 해 보실 분이 많겠지만 그런 내용 아닙니다.
의대증원으로 필수과 의사부족은 해결되지 않을 겁니다.
팔꿈치 핀박는 수술하면 10만원이고
신경손상 생기면 몇천만원 물어줘야하는 상황에서
의사수 늘린다고 잘도 필수과도 가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뇌수술수가가 한국 290만원, 일본 1200만원, 미국 6000만원입니다.
수술을 하고 돈을 다 받아도 적자가 나는 구조에서 어떻게 필수과 의사가 늡니까.
종합병원들이 왜 건강검진센터, 장례식장을 제일 인테리어 좋게 해놓고 굴리지는 아시겠죠?
의사수만 찍어내는 이 방식으로 종국에 필수과 완전 붕괴되면
정부는 민간에게 이 영역을 넘길 수 밖에 없고, 이 말은 의료민영화 된다는 소리입니다.
과연 국민 vs 의사 구도로 나눠져 있는
이 싸움에 승자가 있기나 한 건지.
아 자본가에게는 행복한 세상이 되겠네요ㅎㅎ
결국 이런 사태가 되는 걸 막는 방법은
그동안 수십년동안 미뤄뒀던 필수과 의료수가 체계를 손보는 것 밖에 없는데..
의료비를 올려야한다는 그 한마디를 정치인들이 못하는 거죠.
왜냐 자기네들 표 떨어지니까...
(의사는 때려잡으면 때려잡을수록 표 올라가니까..)
결국 터질 때까지 시한폭탄돌리기하겠다는 건데...
앞으로 국민도, 의사도 모두 살아남을 방도를 잘 생각해야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