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의학과 졸로푸트정 50ml 먹고 정말 힘들었네요.

ddd 조회수 : 1,990
작성일 : 2024-02-06 10:36:58

정신의학과 가서 졸로푸트정 50ml을 처방 받았어요.

 

먼저 잠이 엄청 옵니다.  속이 구토 한두번 있었고 잠을 자도 자도  노곤노곤하다고 하나요?

 

어제는 출근을 못했어요.  몸이 너무 잠이 와서요.

 

두통 약간 있었고 오늘은 괜찮네요.

 

오늘은 살만하네요.

 

오늘 4일차 되니 적응이 되네요.

 

평소 잘 먹는데  입맛도 없네요.  입맛이 없는게 아니라 입이 쓰다고 해야 하나요?

 

그래서 입맛이 없네요.

 

강박증 심하고 생리전, 배란일 전 증후군 심하고  충동구매 심하고 불안증 심하고 해서 

 

정신의학과 가서 약 처방 받았는데  3일동안은 진짜? 너무 힘들던대 오늘은 괜찮아서 

 

출근 했습니다.

 

2주후에 가서 다시 가야 하는데  그래도 약 먹기 전보다 휠씬 낫네요.

 

이거 약 드셔 보시분들 어땠나요?

 

 

IP : 121.190.xxx.5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6 10:54 AM (211.243.xxx.59)

    정신과약 먹고 있는데요
    그 정도면 저라면 당장 찾아가서 약용량을 낮추던가 바꿔달라고 했을거예요
    일상생활을 잘하기 위해 약 먹는건데 약 때문에 일상이 안된다는건 주객이 전도된거거든요.
    저도 처음 다닐땐 뭐가 뭔지 몰랐는데 1년 몇개월간 병원 4군데 다녀보니 이쪽 시스템을 알겠더라고요
    약 처음 드실땐 본인에게 맞는 약 조절이 필수고 의사와 상의필수인게 정신과더라고요.
    저는 지금도 약 조절 바로바로 말하고 의사도 잘 들어줍니다. 정신과에서 약에 대한 요청 안들어주는 의사 본적 없어요
    예약도 바꿀수있고 예약 없이 찾아오는 경우도 있고요.

  • 2. ......
    '24.2.6 10:57 AM (211.243.xxx.59)

    그리고 낮에도 졸린다는건 용량이 본인에게 너무 세다는거예요
    반드시 조절해야 될 부분이라 봐요.
    처음이라 최소용량으로 하면 효과없다고 다시 안오는 환자도 많고 처음부터 세게하면 님처럼 졸려서 일상이 안된다고 다시 안오는 환자도 많아요.

  • 3. ..
    '24.2.6 11:06 AM (175.116.xxx.96)

    정신과 약은 희한하게 개인에 따라서 너무 너무 반응이 달라서 내가 졸로푸트 먹고 괜찮았다고 다른 사람이 그러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 초진때는 약 반응 보려고 일주일씩 예약 잡는데 2주면 좀 기네요.

    우선 약간 울렁거리고 입맛 없고, 변비 생기고 하는건 흔한 부작용이지만, 이것도 너무 견디기 힘들면 당연히 약 바꿔야 하구요.
    낮에도 졸립고 일상 생활이 계속 힘들면 약자체가 안 맞거나, 용량이 안맞는 거에요.
    정신과는 약 맞추기가 참 힘들어요. 그런데 자기에게 맞는 약 찾으면 일상 생활 유지에 진짜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4일 먹고 기분이 괜찮아졌다 하시는데, 항우울제는 최소 2주 이상은 먹어야 기본적인 효과가 나타납니다. 지금 기분이 괜찮아 졌다 하시는건 아마 위약 효과일수도 있어요.
    우선 병원에 전화해서 이러저러한 부작용이 있으니 힘들다..하면 바로 예약 바꿔 주실거에요.

  • 4. 며칠
    '24.2.6 11:22 AM (39.7.xxx.122)

    2-3일 부작용 적응하는건 흔한일이고 며칠만에 조금 나아지기도 합니다 무조건 2주는 아니에요

  • 5. ...
    '24.2.6 11:24 AM (211.243.xxx.59)

    정신과 초진때는 병원마다 매주 오라고 하던데 초진환자한테 2주는 너무 무성의한거 아닌지?
    초진땐 약조절 필수인데...

  • 6. ,,
    '24.2.6 12:26 PM (61.39.xxx.210)

    무조건 2주가 아닙니다.저에게 맞는 항우울제 찾느라 오래 걸렸습니다.7,8종류를 복용해봤어요.그러다가 새로 바꾼 걸 먹기 시작했는데 3일째부터 조금 안정이 되더니 일주일 먹으니 살만해지더라구요.아주 최소량입니다.사람마다 맞는 항우울제도 용량도 다 다릅니다.

  • 7. ,,
    '24.2.6 12:28 PM (61.39.xxx.210)

    저에게 맞는 걸 먹으니 부작용도 없었습니다.

  • 8. 그냥
    '24.2.6 12:48 PM (223.38.xxx.232)

    오늘부터 괜찮으면 약 드시고
    아니면 날짜 남았어도 병원가서 상의하세요.

    저는 다른 약 먹지만..반응 일반적인 경우외 달랐어요.
    정신과 약 처음 시작할때 적응 위해서 최소양부터 먹는데 그것 먹고 이틀째부터 엄청 좋아져서..병원갔더니(유명 대학병원 특진의사) 의사가 그럴리 없을텐데..그거 효과 안나는 최소양인데 하고 의아해했어요. 그다음에 약용량 어쨋는지 기억 안나지만..7-8년 지나 최근에 다시 약먹기 시작했는데..이번에도 최소용량부터 시작했는데(약효있다고 임상으로 알려진 양은 제가 먹는 양의 최소 4배가 효과있다는 최소복용양) 원글님처럼 너무 졸려 일상이 안되는거에요
    약 찾아보니 대부분 그 약먹고 불면증 호소하지 저처럼 자는건 질문한 글 없더라고요.
    의사샘과 상의 후 다른 약으로 바꾸지 않고 복용양 천천히 늘려가기로 하고(샘 말이 부작용으로 불면증 호소가 대부분이고 가끔 저같은 환자 드물게 있는데 이유는 모르겠는데 경험상 저처럼 졸린 사람들이 빠르게 좋아졌다고 하더라고요) 원래 계획보다 기간 3배정도 두고 먹어야할 양으로 증약해갔어요. 중간에 증상따라 보조약 더 넣었다 뺏다 해가면서요.

    정신과약을 감기약 먹듯 맘대로 넣었다 뺏다 하지 마세요.

    친구들도 30대 중반이후 정신과약 먹는 친구들 여럿 있는데 의사지시대로 꾸준히 약먹은 친구들은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다들 의사가 그만 와도 되겠다는 치료종결 이야기까지 들었어요.

    반면에 주변에서 약 자기 마음대로 먹었다 중단했다 이런 경우는 안좋은 경우를 좀 들어서..

    믿을만한 찾아서 그 의사와 상의해가며 약먹어야지 내 판단으로 임의로 복용하는거 하지마세요.
    미심쩍으면 차라리 의사를 바꾸고요.

    댓글에도 나왔듯 같은 약이 환자따라 나타나는 부작용과 부작용 지속기간 다 달라서 다른건 몰라도 정신과약은 정신과 다녔다는 사람들말 따르다가는 큰 일 나요.
    의사와 상의하세요

  • 9. ……
    '24.2.6 2:50 PM (118.235.xxx.251) - 삭제된댓글

    처음에는 5일분인가 처방해주던데요. 약 때문에 힘든 증상이 있으면 전화라도 하라고..
    무작정 버티지 마시고, 새로 처방받은 약이나 바뀐 약때문에 힘든 증상이 생기면 전화라도 하세요. 바로 진료예약 변경해주거나 복용량을 조정해주기도 하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3320 국힘 들갔다고 커리어 후려치는건 좀 한심하네요 16 ㅇㅇ 2024/02/06 1,636
1553319 요즘 날씨가 더 추운거같아요 3 ... 2024/02/06 1,543
1553318 성의 없는 교사들은 아동학대 안걸려요 13 .. 2024/02/06 2,963
1553317 고딩 딸이 자긴 다시 태어나도 엄마딸로 태어날거래요 6 자랑 2024/02/06 1,419
1553316 전공 선택 도와주세요. 2 고3 2024/02/06 428
1553315 학점은행제로 상담학을 공부하려고 4 ㅇㅇ 2024/02/06 923
1553314 그냥 죽고 싶어요. 모든걸 그만두고 싶어요. 14 oo 2024/02/06 6,259
1553313 영국과자와 소금 6 .. 2024/02/06 2,917
1553312 50대 불면증 8 잠이와 2024/02/06 1,420
1553311 그러고보니 여태 허니버터칩을 못먹어봤어요 6 ㅇㅇ 2024/02/06 696
1553310 전세감액..계약요 4 dovesc.. 2024/02/06 939
1553309 아이둘(6세 9세)데리고 롯데월드 참견좀 해주세요!!! 13 지친다지쳐 2024/02/06 1,239
1553308 자기 맘대로인 남편 4 남편 2024/02/06 1,278
1553307 내일 패키지 여행 가는데 7 ... 2024/02/06 2,423
1553306 한국에서 세전 연봉 7천-7천500이면 월 실수령액이 어느정도될.. 7 .. 2024/02/06 2,744
1553305 카드와 현금 가격 다를 때 3 ㄷㄷ 2024/02/06 911
1553304 미친 물가 또 체험 14 설날 2024/02/06 4,442
1553303 딸아이 행동이 제겐 너무 상처로 남습니다 45 2024/02/06 8,251
1553302 오염수가 이렇게 조용해질 줄 몰랐어요 29 2024/02/06 3,201
1553301 83세 친정엄마 9 현소 2024/02/06 3,070
1553300 불친절 안내데스크때문에 8 ㅁㅁ 2024/02/06 1,714
1553299 설날맞이 100만원 5 0-0 2024/02/06 2,538
1553298 이재명의 인재영입과 한동훈의 영입은 차이가 있어요 36 ㅇㅇ 2024/02/06 1,251
1553297 지금 시각 구로 디지털단지에 이낙연대표 5 ㅇㅇ 2024/02/06 879
1553296 강원대 의대보다 낮은 의대.. 11 ㅇㅇ 2024/02/06 3,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