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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위암이신데요

... 조회수 : 4,841
작성일 : 2024-02-06 05:54:49

작은 병원에서 위암 초기 진단받고 큰병원에서 다시 검사하셨고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위가 아프셔서 잘 못드신다고 하시는데요.

원래 명절에 어머니가 음식을 많이 준비해두셨는데 힘드셔서 아무것도 못하셔요.

제가 해가려고 하는데 뭘 해가면 좋을까요? 

원래 제사는 안지냅니다. 

어머니가 설날같은 경우는 도토리묵에 떡만두국, 잡채, 각종 나물 해두십니다.

 

이번엔 너희들 먹을 것 해오라고 하시는데 (저희 식구랑 시부모님만 만나요)

 

환자 계신데 막 잡채랑 갈비찜 차려놓고 먹는거 좀 그렇지 않은가 싶기도 하고요.

어머니가 새우전을 좋아하시는데 새우전 해가도 괜찮을까요?

지금 조금 예민하신 상태라 일일이 메뉴 이거 어떠냐 저거 어떠냐 묻기도 좀 그래서요. 

위암 환자 드실만한 소화 잘되는 음식좀 추천해주세요.

청포묵 가늘게 채쳐서 무쳐갈까요. 슴슴하게 

동태전 같은건 소화잘 될 것 같은데 어떤가요? 

 

IP : 58.29.xxx.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6 5:56 AM (217.39.xxx.247)

    그냥 평소대로 하시고, 죽 종류 하나 하시면 어떨까 싶어요.
    어머니 생각하는 그 마음만 느껴지면 충분할거 같아요.

  • 2. 어머님
    '24.2.6 5:58 AM (217.149.xxx.238)

    좋아하시는 음식 위주로 하세요.
    이제 얼마 못 드실텐데, 지금이라도 먹을 수 있을때 먹게.

  • 3.
    '24.2.6 5:59 AM (125.137.xxx.77)

    기름 있어서 못 드실것 같아요
    죽 해 가세요

  • 4. 흰살생선
    '24.2.6 6:05 AM (175.213.xxx.18)

    흰살생선 소화 잘됩니다

  • 5. ....
    '24.2.6 6:12 AM (93.211.xxx.32)

    전복죽과 백김치..
    위암 걸린 분 가져다 주니 넘 고마워하더라고요

  • 6. 9949
    '24.2.6 6:26 AM (222.239.xxx.223)

    위암이셨던 시이모님 죽, 직접만든 누룽지 푹. 끓인거 ,백김치, 물김치 ,흰살생선찜, 간안한 계란찜 같은거 위주로 드신다고 들었어요 그때 친한 언니가 위에 문제가 크게생겨 잘 기억했다가 말해줬어요

  • 7. ...
    '24.2.6 9:01 AM (49.171.xxx.187)

    위암 환자 음식 ...

  • 8. ...
    '24.2.6 9:23 AM (1.235.xxx.154)

    어머님 위한 죽과
    나머지사람 먹을거 한두가지 하면 될거같아요
    모여서 식사간단히 하는게 어딘가요

  • 9. 새우죽
    '24.2.6 12:04 PM (61.78.xxx.12)

    물김치요
    과일 좀 많이 사가셔서 쟁여드리세요

  • 10. ........
    '24.2.8 8:01 AM (58.29.xxx.1)

    다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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