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고 싶어요 진짜.....

조회수 : 7,938
작성일 : 2024-02-06 03:50:21

 

술만 먹으면 이래요

 

제 나이 46세  미혼

 

모아둔 돈도 얼마 없어요 2천정도

 

월세 살구 있구요

 

회사는 12월 31일까지 하고 짤렸어요

 

워낙 영세했던 회사라서 연봉 3600이 부담된다고 자르네요......

 

실업급여 받고 있긴한데

 

너무 우울해요

 

밤낮도 바뀌었고

 

명절 지나면 일자리 알아보려고 하고 있지만

 

뭔가 우울해요 삶의 목적도 없고

 

사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몸도 별로 좋지도 않고

 

우울해요...... 왜 사는걸까요 가족도 없고...

 

IP : 114.203.xxx.20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2.6 3:54 AM (14.138.xxx.93)

    살아있으니 사는 거죠
    사는데 까지 살아보세요
    죽음이야 언제든 가는 거고

    유튜브보면 고시원에 살고 빚도 있는 희망없는 사람이
    유튜브 하다 떠서 빚감고 월세도 이사간 50대도 잘 살고
    청소일 하는 남편이랑 200백도 못 받는데 반지하에 둘이 얄콩달콩 잘 살더라고요 그 돈으로 둘이서
    인생 생각하기 다름이에요

    힘내세요

  • 2. 일단은요
    '24.2.6 3:55 AM (70.106.xxx.95)

    술은 정말 백해무익이에요
    끊으세요 과감하게요

  • 3. ..........
    '24.2.6 3:56 AM (211.36.xxx.126)

    여성분이신가요? 원글님 힘드시겠지만 그동안 열심히 사셨으니 실업급여받고 잠시 쉰다생각하세요.
    오히려 건사할 자식없으니 다행이다 생각하시고 우울하고 힘들때 술드시지말고, 푹주무시고 내일 산책 좀 하세요. 쉬는동안 건강챙기세요

  • 4.
    '24.2.6 4:03 AM (114.199.xxx.43)

    삶에 엄청난 의미를 두지 마세요
    유퀴즈에도 나오신 우리나라에서 70년 사제 생활하신
    두봉 신부님께서 당신은 사제생활 한 것 만으로
    하느님께 칭찬 받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원글님은 열심히 직장생활 한 것 만으로 훌륭합니다
    삶을 보이는 것에 가치를 두지 말고 좋은 마음에
    가치를 두며 사시면 그게 행복이예요

  • 5. ..
    '24.2.6 4:28 AM (223.38.xxx.11)

    다 그냥 살아요
    저도 오늘 왜 살까 라는 생각을 했어요

  • 6. 긍정
    '24.2.6 4:53 AM (175.213.xxx.18) - 삭제된댓글

    술만빼고 모든게 저보다 낫습니다 누울자리 있고
    모아둔 돈도 있고 명절지나 일자리 알아보면되고
    실업수당 받으시며 즐기세요 누리세요 그정도면 잘 살고 있는거예요 해뜰날 반드시 있으니 희망을 품고 사시길 바랍니다

  • 7. 82는
    '24.2.6 5:50 AM (39.117.xxx.39)

    진짜...좋은 댓글이 많네요...
    감사합니다

  • 8. 빚도 없으면서
    '24.2.6 5:51 AM (210.204.xxx.55)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지금 앉은 자리에 빚 깔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세요?
    게다가 몸도 건강하면 재벌인 거예요.
    원글님이 너무 힘들어하는 그 자리를 부러워하는 사람도 많아요.
    술은 그만 드시고 이제 푹 주무세요. 내일 눈 뜨면 운동이나 한번 나가 보시고요.

  • 9. 좋은글 많네요
    '24.2.6 6:23 AM (216.194.xxx.123)

    병원이나 요양원 가보세요..님은 건강한거 하나만으로 축복 받은거에요~~~

  • 10. ..
    '24.2.6 7:17 AM (58.125.xxx.6)

    악착같이 돈버는 재미로 사세요

  • 11. ...
    '24.2.6 7:33 AM (1.232.xxx.61)

    쉴 때 건강챙기세요

  • 12. 왜 사느나
    '24.2.6 7:44 AM (121.134.xxx.62)

    는 질문은 어리석대요. 어떻게 살까가 우리의 질문이 되어야 한대요. 우리의 인생을 어떻게 자잘한 즐거움으로 채워볼까. 하나씩 하나씩 힘내보세요!!

  • 13. ...
    '24.2.6 8:05 AM (110.13.xxx.200)

    결정적인 원인은 돈릴텐데
    일딘 직장구하면서 알바라도 하면 어떨까요.
    고민이 많아질땐 차라리 몸을 조금씩 음직이는게 잡생각도 안들고
    더 나을수 있어요. 돈도 좀 생기니 위안도 되고
    왜 사는지는 이유가 없어요. 이유없는거 계속 생각하면
    답도 없고 더 우울해지거든요.
    살아보니 고비와서 좀 버타면 또 나아지고 그런게 삶이더라구요.
    계속 안좋기만 한 인생은 없아요.

  • 14. ..
    '24.2.6 8:20 AM (125.186.xxx.181)

    너무 아름답고 좋은 나이세요. 게다가 요즘엔 그 나이라면 사회적 나이가 29세인 셈이네요. -17세라니 말이죠. 저도 그 즈음 제로에서 시작해서 배우고 경험하니 좋은 기회가 오는 것 같아요. 새벽에 일어나 꾸준히 무언가 하는 루틴을 시작하세요. 화이팅이에요. 술 마실 시간이 없어요.

  • 15. ..
    '24.2.6 8:23 AM (58.29.xxx.209)

    좋은댓글들 읽는 저도 위로가되네요

  • 16. 알콜을 마시면
    '24.2.6 8:57 AM (218.39.xxx.130)

    뇌에서 우울모두 호르몬 나오는 것이 있다네요.

  • 17. 안좋은
    '24.2.6 9:42 AM (124.57.xxx.214)

    쪽만 생각하니 그래요. 좋은 쪽으로도 생각하세요.
    잘렸기에 더 좋은 일자리가 올 수도 있고
    미혼이니까 좋은 사람을 만날 수도 있고
    혹시 누가 알겠어요? 설렘을 가지세요.
    바닥으로 내려가면 올라갈 일만 남았다잖아요.
    올해는 좋은 일들이 생길 거예요.
    좋은 일들이 찾아오도록 기도해 드릴게요.

  • 18. 50대
    '24.2.6 9:50 AM (49.163.xxx.3)

    46살에 암3기로 항암하고 있을때 어떤 분이 그랬어요.
    당신 나이가 많게 느껴지겠지만 사실 젊고 좋은 나이라고.
    오십대 되어보니 정말 좋은 나이였구나 알겠더라고요.
    자신하고 한가지 약속을 하세요. 56세가 되었을때도 이 모습이지 않겠다고.
    그리고 십년 정말 열심히 살아보세요. 그 동안은 아무 생각하지 마시고요.
    저도 암 걸리고 이혼하고 가난하고...모든 불행은 다 내것인 것 같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 제일 효과가 좋았던 방법이 '생각없이 산다' 였어요.
    왜 라는 질문을 지우고 그냥 하루하루 열심히 살면 좋은 날이 반드시 옵니다.

  • 19. ..
    '24.2.6 10:03 AM (112.168.xxx.241) - 삭제된댓글

    세상에 나왔으니 사는거고 언젠가 죽을거고 삶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마세요. 하루하른 소소한 기쁨, 감사할 거리 찾아보면 살아있다는게 고마워지더라구요. 입에 맞는 음 식 먹어서 기쁘고 하늘이 맑아서 기분좋고 크게 병들지 않아 감사하고..
    유튜브에서 감사기도도 한번 찾아 보세요. 전 매일밤 들어요.

  • 20. ..
    '24.2.6 10:06 AM (112.168.xxx.241)

    세상에 나왔으니 사는거고 언젠가 죽을거고 삶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마세요. 하루하루 소소한 기쁨, 감사할 거리 찾아보면 살아있다는게 고마워지더라구요. 입에 맞는 음식 먹어서 기쁘고 하늘이 맑아서 기분좋고 크게 병들지 않아 감사하고..
    유튜브에서 감사명상 한번 찾아 보세요. 전 매일밤 들어요. 도움이 됐습니다.

  • 21. 바람소리2
    '24.2.6 10:47 AM (114.204.xxx.203)

    다들 그래요 그래도 살아가는거고요

  • 22. 진짜
    '24.2.6 12:18 PM (222.234.xxx.127) - 삭제된댓글

    술부터 끊으세요
    술이라는 액체가 몸안에 들어가면
    소화 흡수 배출시키는데
    몸의 장기들이 엄청 과다 노동을
    하게 되요
    이 몸의 장기 세포들이 건강해야
    뇌가 좋은 생각 긍정적인 생각들을
    내보내는데 알콜 해독시키느라 집중해서
    다른 일을 할수가 없어요
    님은 몸에 열심히 독소를 퍼붓고 있고
    님의 몸은 님 살릴려고 열심히 해독작용하고 있어요
    님의 몸은 오직 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런 몸에게 그만 죄짓고 술 끊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7621 50즈음 되면 안 보이던게 보이는건지 6 ㅇㅇ 2024/07/01 3,373
1607620 평생 마른 친구들 식습관 15 ... 2024/07/01 6,458
1607619 햇반이나 즉석밥에 방부제가 들어가나요? 11 ........ 2024/07/01 2,847
1607618 멜라토닌은 수면 쉽게 든다는데 6 멜라토닌 2024/07/01 1,987
1607617 전 과목 학점이 4.5 라니 29 ... 2024/07/01 6,038
1607616 요즘 동네 내과에서 코로나예방접종 해주나요? 1 동네내과 2024/07/01 684
1607615 미국 유니버셜 스튜디오. 디즈니랜드 8 2024/07/01 978
1607614 전 럭비국가 대표, 옛 연인 강간 상해 혐의로 구속 32 왜이럼? 2024/07/01 6,726
1607613 푸른산호초로 버블향수에 젖은 어느 교수 7 .. 2024/07/01 1,864
1607612 안영미 남편은 뭐하는 사람이길래 20 돌잔치 2024/07/01 12,645
1607611 50억이상 복권에 당첨된사람들이 가장 먼저 바꾸는것 9 2024/07/01 4,983
1607610 오늘은 자동차세 마감일입니다 6 ... 2024/07/01 971
1607609 너한테 참 잘못한게 많다~사과하는 엄마 16 친정엄마 2024/07/01 3,225
1607608 불교에서 놋그릇 땡 치는거 11 불교 2024/07/01 1,685
1607607 닭발 시킬까요, 말까요? 9 ... 2024/07/01 664
1607606 안영미는 언제 돌아온건가요 6 ... 2024/07/01 3,111
1607605 고지혈증이신 분들 검사 주기 어떻게 되나요? 4 .. 2024/07/01 1,814
1607604 2weeks pp 2 00 2024/07/01 449
1607603 샤넬 이미니타블 마스카라 2 메리앤 2024/07/01 396
1607602 고향사랑 기부 답례품 어떤게 좋아요? 4 기부 2024/07/01 474
1607601 월세들어가는집 벽지가 네이비ㅠㅠ 12 ㅜㅜ 2024/07/01 2,767
1607600 생각할수록 기분 나쁜 남편 6 .. 2024/07/01 2,461
1607599 이 사건 기억 나시는분 계실까요 13 ... 2024/07/01 2,809
1607598 와~ 이쁘다 이뻐! 조민 웨딩 사진 34 .... 2024/07/01 9,330
1607597 태백의 깨끗한 민박 알려주세요. 1 .. 2024/07/01 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