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사내 평가 최고

엄마 조회수 : 4,971
작성일 : 2024-02-05 23:06:26

기혼 딸예요. 30대 초중반.

정말 회사에서 영혼을 갈아서 열심히 일했고

그냥 함께 하는 부서원들이 공동으로 하는거에서는

뒤로 뺄때 자기밖에 할사람 없어서 했다고 했는데

위에서 다 알았던거같아요.

평가점수가 월등히 높고 임원이 끌어주고 싶어해요.

근데 친정엄마로서. 몸좀 편하게 있고

사위가 안정됐음 싶은데 사위는 안정은  되있지만

치고 올라가거나 하는 직종이 아니라. 

암튼 안쓰럽고 내딸 넘 고생했어. 라는 말밖에 할게 없더라구요.

어디다 자랑도 못하고 82에 자랑겸 한숨예요.

건강해져서 아기나 빨리 가졌으면 하는마음도 있고

넘 힘들게 살지 말았음 하는 생각도 있고.

이런 엄마 마음 이해들 하시려나 싶어요.

IP : 116.36.xxx.3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정 엄마
    '24.2.5 11:10 PM (59.6.xxx.211)

    저도 같은 처지라 이해가 되네요.
    따님 건강 제품이라도 챙겨주세요.

  • 2. ㅇㅇ
    '24.2.5 11:14 PM (117.111.xxx.168) - 삭제된댓글

    따님이 대견하네요.
    편하게 사는 것만 좋은게 아니잖아요.
    힘들게 일하고 남들은 몰라주는 경우도 많은데
    따님은 남들이, 임원들이 인정하고 끌어주고 싶어한다니
    적어도 억울한 마음 들 일은 적어서 다행입니다.

  • 3. 에구
    '24.2.5 11:14 PM (211.217.xxx.96) - 삭제된댓글

    다 가질수는 없더라구요 일스트레스많으면 애기 잘 안생기기도하구요
    사위 안정된 직업이라면서 아쉬워하는건 욕심인듯하네요

  • 4.
    '24.2.6 12:09 AM (114.206.xxx.112)

    저희 엄마는 제남편 제아이보다 제가 잘된걸 제일 좋아하던데…

  • 5. 자식자랑은
    '24.2.6 12:24 AM (211.250.xxx.223) - 삭제된댓글

    끝이 없네요

  • 6. 윗님
    '24.2.6 12:26 AM (116.36.xxx.35)

    내가 어디부터 했다고 끝이 없다고 하나요?
    한가지 했는데 뭐 주구장창 자식 자랑 한 사람처럼 말하네요

  • 7. 물방울
    '24.2.6 12:28 AM (49.165.xxx.150)

    따님이 승승장구 하는게 사위가 잘나가는 것보다 백배 좋은 일이지요. 따님에게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마세요. 암튼 따님의 좋은 성과를 축하드립니다.

  • 8. 좋다
    '24.2.6 1:08 AM (110.70.xxx.230)

    성과도 성과지만 엄마가 알아준다는게 부럽네요
    축하드려요

  • 9. 축하드려요
    '24.2.6 3:12 AM (175.213.xxx.18)

    따님이 인정받았군요 사내평가 최고라니 기분 좋으시겠어요^^

  • 10. mm
    '24.2.6 4:16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딸이 인복이 있네요.
    알아주는게 어디에요.

    내가 햇는데 남이 자기가 한것마냥 해서 억울한거 부지기순데

  • 11. 선플
    '24.2.6 8:08 AM (182.226.xxx.161)

    진짜 위에서 알아주는거 대단한거예요! 더 이용해 먹을라는 놈들이 넘쳐나거든요! 엄마로써는 안타깝죠~ 고생하는것같아서..대단한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2015 채상병 사건이요 28 궁금 2024/04/16 5,134
1572014 10년전 그 아이들은 지금 어떤모습일까요? 8 .. 2024/04/16 2,325
1572013 인스타 아무도 못보게 할수도 있나요? 8 인스타 2024/04/16 2,939
1572012 세월호 참사 10주기 특집,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세 가지 안부.. 3 가져옵니다 2024/04/16 1,036
1572011 갑자기 비온다 싶더니 4월 16일이네요 19 ㅠㅠ 2024/04/16 6,725
1572010 김호중 팬심 궁금 29 팬 능력 2024/04/16 5,739
1572009 미국 주식 쭈욱 빠지는 중이네요 5 ㅇㅇ 2024/04/16 6,842
1572008 저 세상 럭셔리함.. 사우디왕자 라이프 3 이야... 2024/04/16 6,075
1572007 알리를 쓰면 안되는 이유 15 다르네 2024/04/16 7,813
1572006 코스트코 온라인구매시 3 문의 2024/04/16 2,789
1572005 황혼 결혼 급증이래요 ㅎㅎㅎ 50 ..... 2024/04/16 35,307
1572004 자주가던 반찬가게 맛이 없어지면.. 10 오지랖 2024/04/16 3,730
1572003 냉장고 많은집이요 음식이 다 소비가 되나요? 13 .. 2024/04/16 3,481
1572002 내일 국무회의로 입장표명하겠다는 발표 어떻게 보세요 12 소감 2024/04/16 2,736
1572001 요즘 11시까지 낮잠을 자요 10 모카초코럽 2024/04/16 3,326
1572000 미국에서 아이 키우시는 학부형님들께 질문이요 29 혹시 2024/04/16 4,181
1571999 선재업고 튀어 마지막 장면 이해가 잘 4 ㅇㅇ 2024/04/16 3,068
1571998 양이 점점 줄어들다가 완경하는 거죠? 4 .. 2024/04/16 2,042
1571997 만들고 있는 중인 동치미 국물을 먹고 토사곽란 ㅠㅠ 12 2024/04/16 4,319
1571996 오늘을 기억합니다 6 dkny 2024/04/16 781
1571995 어휴 알리 테무 얘들 시총을 합하면 5 ㅇㅇ 2024/04/16 2,033
1571994 핸드블렌더는 손으로 버튼 계속 누르고 있어야되나요? 1 ㅁㅇㅁㅇ 2024/04/16 1,021
1571993 가스가 너무 자주....ㅜㅜ(드러움 주의) 16 ... 2024/04/16 4,068
1571992 16년째 82쿡이 너무 좋을때 10 ㅇㅇ 2024/04/16 2,890
1571991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삶의 진실 62 돈벌기쉬워요.. 2024/04/16 29,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