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사내 평가 최고

엄마 조회수 : 4,936
작성일 : 2024-02-05 23:06:26

기혼 딸예요. 30대 초중반.

정말 회사에서 영혼을 갈아서 열심히 일했고

그냥 함께 하는 부서원들이 공동으로 하는거에서는

뒤로 뺄때 자기밖에 할사람 없어서 했다고 했는데

위에서 다 알았던거같아요.

평가점수가 월등히 높고 임원이 끌어주고 싶어해요.

근데 친정엄마로서. 몸좀 편하게 있고

사위가 안정됐음 싶은데 사위는 안정은  되있지만

치고 올라가거나 하는 직종이 아니라. 

암튼 안쓰럽고 내딸 넘 고생했어. 라는 말밖에 할게 없더라구요.

어디다 자랑도 못하고 82에 자랑겸 한숨예요.

건강해져서 아기나 빨리 가졌으면 하는마음도 있고

넘 힘들게 살지 말았음 하는 생각도 있고.

이런 엄마 마음 이해들 하시려나 싶어요.

IP : 116.36.xxx.3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정 엄마
    '24.2.5 11:10 PM (59.6.xxx.211)

    저도 같은 처지라 이해가 되네요.
    따님 건강 제품이라도 챙겨주세요.

  • 2. ㅇㅇ
    '24.2.5 11:14 PM (117.111.xxx.168) - 삭제된댓글

    따님이 대견하네요.
    편하게 사는 것만 좋은게 아니잖아요.
    힘들게 일하고 남들은 몰라주는 경우도 많은데
    따님은 남들이, 임원들이 인정하고 끌어주고 싶어한다니
    적어도 억울한 마음 들 일은 적어서 다행입니다.

  • 3. 에구
    '24.2.5 11:14 PM (211.217.xxx.96) - 삭제된댓글

    다 가질수는 없더라구요 일스트레스많으면 애기 잘 안생기기도하구요
    사위 안정된 직업이라면서 아쉬워하는건 욕심인듯하네요

  • 4.
    '24.2.6 12:09 AM (114.206.xxx.112)

    저희 엄마는 제남편 제아이보다 제가 잘된걸 제일 좋아하던데…

  • 5. 자식자랑은
    '24.2.6 12:24 AM (211.250.xxx.223) - 삭제된댓글

    끝이 없네요

  • 6. 윗님
    '24.2.6 12:26 AM (116.36.xxx.35)

    내가 어디부터 했다고 끝이 없다고 하나요?
    한가지 했는데 뭐 주구장창 자식 자랑 한 사람처럼 말하네요

  • 7. 물방울
    '24.2.6 12:28 AM (49.165.xxx.150)

    따님이 승승장구 하는게 사위가 잘나가는 것보다 백배 좋은 일이지요. 따님에게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마세요. 암튼 따님의 좋은 성과를 축하드립니다.

  • 8. 좋다
    '24.2.6 1:08 AM (110.70.xxx.230)

    성과도 성과지만 엄마가 알아준다는게 부럽네요
    축하드려요

  • 9. 축하드려요
    '24.2.6 3:12 AM (175.213.xxx.18)

    따님이 인정받았군요 사내평가 최고라니 기분 좋으시겠어요^^

  • 10. mm
    '24.2.6 4:16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딸이 인복이 있네요.
    알아주는게 어디에요.

    내가 햇는데 남이 자기가 한것마냥 해서 억울한거 부지기순데

  • 11. 선플
    '24.2.6 8:08 AM (182.226.xxx.161)

    진짜 위에서 알아주는거 대단한거예요! 더 이용해 먹을라는 놈들이 넘쳐나거든요! 엄마로써는 안타깝죠~ 고생하는것같아서..대단한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3257 큰 전기밥솥과 전기팬 버릴까요 말까요? 7 이사준비 2024/02/06 1,025
1553256 기억이라는 드라마 어때요? 5 드라마 2024/02/06 867
1553255 인류는 진짜 달에 갔었을까요? 49 ... 2024/02/06 3,737
1553254 국내 지역의 대표음식 알려주세요 15 2024/02/06 1,046
1553253 [펌] 尹 장모 6개월 복역했는데‥정부, '3·1절 가석방' 추.. 24 ㄴㄷ 2024/02/06 1,632
1553252 우리나라는 음주운전에 왜이렇게 관대할까요 23 ..... 2024/02/06 1,174
1553251 결혼에 당뇨 22 .. 2024/02/06 4,048
1553250 제가 맛 본 세계 최고의 과자(쿠키) TOP 1 22 82ccl 2024/02/06 6,075
1553249 영국과자 저만 모르는거 아니죠? 12 ?? 2024/02/06 4,009
1553248 스텐후라이팬에 어느 정도 적응을 했다고 생각했는데요. 5 ... 2024/02/06 1,103
1553247 마트에 파는 만두 중 제일 나은 게 뭔지요 17 만두 2024/02/06 3,113
1553246 정신의학과 졸로푸트정 50ml 먹고 정말 힘들었네요. 8 ddd 2024/02/06 1,990
1553245 남 잘되는거 배안아프고 진심으로 축하하고싶은데 13 ㅁㅁ 2024/02/06 2,286
1553244 최동석은 미련도 억울함도 많아 보이네요 51 ..... 2024/02/06 16,674
1553243 50대인데 밤에 잠이 잘 안와서 힘들어요. 3 음.. 2024/02/06 1,396
1553242 상대를 귀찮게 여긴다면 연애감정이 식은거겠죠 2 연애 2024/02/06 954
1553241 Kt인터넷,tv 이사로 인한 이전 비용이 있나요? 4 1212 2024/02/06 686
1553240 거짓 교리라는데,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라고 가르치는 곳 .. 21 ㄴㄴ 2024/02/06 866
1553239 오래된 지인 연락해볼까요 16 오리 2024/02/06 3,581
1553238 용산에 100층 랜드마크…세계 최대 수직도시 7 ㅇㅇ 2024/02/06 1,827
1553237 소파 사야하는데 골라 주세요 7 ... 2024/02/06 1,431
1553236 머리 mri, ct 어느병원 어느교수님에게 가면 좋을까요 1 머리 2024/02/06 652
1553235 3주째생리.두통과 어지러움,미슥거림..빈혈은 11.0 몸이 힘든.. 2 뇌mri 2024/02/06 1,114
1553234 퇴사 했는데 지역 국민연금 들어야할 지 12 모르는자 2024/02/06 2,565
1553233 합격자 발표는 어디에 하는 건가요? 3 정시 2024/02/06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