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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해준게 뭐가있냐는 사춘기아들이요

펀치 조회수 : 7,269
작성일 : 2024-02-05 15:23:45

책상에 모은 용돈 쫙펴놓고 흐믓해하길래

농담으로 5만원망 줘~~ 했더니

엄마가 해준게 뭐가있다고 달라고하냐고

이러는 싹퉁바가지 아들한테

지금까지 안해준건 뭐냐고 한마디하고 나왔는데요

생각할수록 괘씸하고 섭섭하고 그러네요

사춘기라고 입에서 나오는데로 말한다고 이해하라고 하지만

진짜 아무것도 해준게 없다고 평소에 느꼈나 싶고 그러네요

그냥 잘해주고싶은데

이렇게 서운하게 할때마다 밀당을 하게 되니

부모자식간에 이게 뭐하는건가 싶고...

남의 자식들은 모두 살뜰한거 같은데

자식뽑기를 잘못했는지... 영 재미가 없습니다

 

IP : 121.157.xxx.198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심아니죠?
    '24.2.5 3:24 PM (175.120.xxx.173)

    자식뽑기를 잘못했는지... 영 재미가 없습니다

    아들이나 엄마나 ㅜㅜ

  • 2. 애돈
    '24.2.5 3:25 PM (58.126.xxx.131) - 삭제된댓글

    왜 그런 질문을 하시나요. 코 묻은 돈을.....

    냅두세요. 사춘기는 엄마도 아이도 서로 독립하는 시기랍니다.

  • 3. 행동으로
    '24.2.5 3:26 PM (180.227.xxx.173)

    보여줘요.
    저라면 빙글빙글 웃으면서 야 너 정말로 아무것도 안해주는 게 어떤건지 당해볼래? 하고 며칠간 아무것도 해주지마요.
    다행히 방학이네요.

  • 4. ...
    '24.2.5 3:27 PM (211.55.xxx.35)

    저런말 들으면 당연히 속상하지.
    첫댓부터 꼬투리 잡아서 트집인가요?
    저렇게 덮어놓고 원글 탓하며 시모질 하는 사람들 때문에 82쿡이 망하는 듯합니다.

  • 5. 00
    '24.2.5 3:28 PM (118.235.xxx.102)

    돈을 왜 달라고 해요~

  • 6. ..
    '24.2.5 3:28 PM (211.208.xxx.199)

    시커먼 머스마에게 뭘 기대하세요? ㅎㅎ
    안 아프고 잘 컸으니 됐다 생각하세요.

  • 7. 쎄다
    '24.2.5 3:28 PM (106.101.xxx.246)

    아들이 쎄네요
    그 무섭다던 중2인가요

  • 8. ...
    '24.2.5 3:29 PM (114.200.xxx.129)

    180님처럼 해보세요..ㅠㅠ행동으로 한번 제대로 보여줘보세요 속상하긴 하죠 그런이야기 듣는다면..ㅠㅠㅠ

  • 9. .........
    '24.2.5 3:29 PM (211.250.xxx.195)

    엄마도 장난으로 달라고한거지
    진짜로 그걸 받고싶은 마음이었겠나요

    사춘기라 그려려니 하세요 ㅠㅠ

  • 10. ...
    '24.2.5 3:30 PM (223.39.xxx.26)

    저라면 빙글빙글 웃으면서 야 너 정말로 아무것도 안해주는 게 어떤건지 당해볼래? 하고 며칠간 아무것도 해주지마요.
    다행히 방학이네요.
    222222

  • 11. 영통
    '24.2.5 3:30 PM (106.101.xxx.131)

    님이 먼저 농담이 심했어요.
    남의 돈 가지고 농담하면 안 됩니다.위험해요.

    그 아이에게 5만원은 큰 돈일텐데
    그걸 달라고 하면
    뭘 그리 해 준 게 많다고 이 큰 돈을 달라고 하지?
    싶죠

    돈 몇 백 벌어도 몇 십만원 시어른 주기 싫은데
    돈 안 버는 애한테 5만원 그 큰 돈을 달라고 하디니.
    확..방어기제 발동되죠.

  • 12. ㅎㅎ
    '24.2.5 3:30 PM (58.148.xxx.12)

    진짜 달라는게 아니라 장난으로 한 말인데요
    준다해도 안받았을테고 말이라도 그래 라고 했으면 덜 서운하잖아요
    진짜 아무것도 하지 말아주세요
    엄마가 아무것도 안하면 어떻게 되는지 꼭 알아야죠

  • 13. 00
    '24.2.5 3:31 PM (118.235.xxx.102)

    어린애가 돈달라는 말이 장난인지 뭔지 어케알아요
    성인인 저도 누가 돈달라하면 그게 장난이란 생각 안드는데?

    밥 니가 사~ 나 돈좀 줘~ 나 이거 사줘~
    이렇게 던져놓고 상대 반응보고 얻어내거나
    반응이 좀 아니다 싶으면

    장난이었는데 왜그래 섭섭하네

    이러는거잖아요

  • 14. ...
    '24.2.5 3:31 PM (122.40.xxx.155)

    아이는 아이 나름대로 돈 쓸 계획이 있겠죠. 아이를 인정해주세요.

  • 15. dd
    '24.2.5 3:32 PM (211.203.xxx.74)

    일단 니가 어른들께 받은 그 많은 용돈 결국 엄빠 호주머니에서 나간 돈이라는 걸
    인지시켜 주세요 엄빠가 해 준게 없는게 어떤건지 모르는가 본데...

  • 16. 00
    '24.2.5 3:32 PM (118.235.xxx.102)

    내가 장난이었지 진짜 그랬겠냐?
    이러는 사람들 극혐.

  • 17.
    '24.2.5 3:32 PM (218.155.xxx.211)

    지나보니
    그래 엄마가 해 준 게 없었구나. 미안하다.
    하고 돌아 나오는 게 더 쎈 한 방이예요.

  • 18. ....
    '24.2.5 3:33 PM (211.207.xxx.22) - 삭제된댓글

    그것도 농담이라고 애기과자 뻇어먹는 농담 재미없어요 열심히 저금통에 모은돈 엄마한테 안 뻇겨본사람있나요

  • 19. 그레이스79
    '24.2.5 3:35 PM (221.145.xxx.105)

    저도 장난이라도 돈 달라는 말은 싫어요

    저라면 우와 많이 모았네, 쓰고싶은게 많았을텐데 꾹 참고 모은게 기특하니까
    보너스로 5만원 엄마가 더 줄게! 그랬을거같아요
    요즘 애들 돈 모을줄 모르고 돈을 아낄줄 잘 모르는데 얼마나 착해요

  • 20. 장난이라는 핑계
    '24.2.5 3:37 PM (203.247.xxx.210)

    저도 장난이라도 돈 달라는 말은 싫어요222222

  • 21. 영통
    '24.2.5 3:37 PM (106.101.xxx.131)


    빙고 !
    이랬어야죠..

  • 22. ..
    '24.2.5 3:39 PM (112.223.xxx.58)

    무슨 이유에서든 아들한테 해준게뭐있냐는 말 들으면 섭섭하죠
    하루이틀정도 정말 아무것도 해주지 말아보세요. 아들이 밥달라고하면 엄마는 너한테 해주는게 없다 하고 튕기시구요
    아들이 뭐라뭐라하면 엄마가 유치한줄은 알지만 그만큼 말한마디가 참 섭섭했다 얘 하면서 엄마도 서운함을 아는 사람인걸 알려주세요

  • 23. 돈은 아니지
    '24.2.5 3:41 PM (112.167.xxx.92)

    나같음 돈을 달래는게 아니라 피자 먹고 싶지 않니 니가 피자 한판 쏴라 했죠 마침 지도 피자 먹고싶거나 치킨이거나 하면 바로 주문함ㅋ

    가족들 잘먹고 니가 사주니까 더 맛있다면서 칭찬도 해주고 그돈만큼 다시 줘요 다음에도 맛있는거 배달해 먹자면서

  • 24.
    '24.2.5 3:42 PM (211.114.xxx.77)

    돈은 왜 달라고 하신건지. 어른이라도 어른 다운 행동을 해야 어른 대접을 받는거라고.

  • 25. ..
    '24.2.5 3:44 PM (175.212.xxx.96) - 삭제된댓글

    섭섭하죠
    아이기본 바탕은 부모를 살짝 무시하는 맘이 있는거고

  • 26. ........
    '24.2.5 3:45 PM (119.204.xxx.8)

    같이 즐거워야 농담이죠
    까칠한 사춘기 아이에게
    엄마가 싸움을 건 격이네요

  • 27. ...
    '24.2.5 3:47 PM (223.38.xxx.165)

    아놔. 농담한 걸 죽자고 받아들이는 심각한 분들이 왜케 많은거에요~ 엄마가 장난으로 5만원만줭~ 하면 엄마 줄 돈은 읍썽~! ㅋㅋ 하고 말면 되는거 아니에요????
    장난으로라도 돈 달란말은 싫다는 분들~ 다른 농담들도 하나도 못받아치실듯

  • 28. 뭘이리
    '24.2.5 3:50 PM (121.137.xxx.243)

    악착같이 아들편을 드시나요. 원글님 기분 상할만한거 맞구만

  • 29. ㅇㅇ
    '24.2.5 3:50 PM (211.206.xxx.236)

    그냥 다음부터 농담을 가려해야겠구나 하심 됩니다.
    또 이렇게 하나씩 정떼며 독립하겠구나 생각하세요

  • 30. 영통
    '24.2.5 3:51 PM (106.101.xxx.131)


    돈 모으는 거 힘든 일이에요..
    긴 시간 노력해야 하는 힘든 일이에요.
    그걸 장난스레 달라는 건
    아이에겐 자기 노력도 가벼이 본 느낌일 수도..
    순간 본능적 방어 생깁니다.
    그냥 세배돈 많이 받았을 때 5만원만 줘~ 하고 달라요..

  • 31. 어이쿠
    '24.2.5 3:54 PM (58.148.xxx.12)

    애가 돈 모으는데 무슨 긴시간 노력하나요??
    결국 엄마 아빠가 친척들 조부모들한테 뿌린 돈 돌려받는건데요
    요즘 애들이 무슨 새벽 신문배달해서 용돈 모으는줄ㅋ

  • 32. ㅡㅡ
    '24.2.5 3:57 PM (114.203.xxx.133)

    평소에 엄마가 어떤 식으로 아이에게 대했는지가 중요하죠
    용돈도 별로 안 주던 엄마가
    모처럼 친척들에게서 용돈 받거나
    그동안 조금씩 모아서 목돈 만들어 놓고 뿌듯해 하는 상황에
    저렇게 말하면
    아이가 자기도 모르게 방어적으로 나오게 됩니다.

  • 33. ㅇㅇ
    '24.2.5 4:00 P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아이가 친척들에게 받는 용돈은
    부모가 평소에 뿌려둔 돈이 되돌아오는 거죠.
    나도 친정에 가면 아직도 큰엄마, 삼촌한테 용돈 받아요.
    울엄마가 다 뿌려뒀던 걸 내가 수확하는 거라는 걸
    어른이 되어서야 알았네요.. ㅎㅎ

  • 34. 에혀
    '24.2.5 4:13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전 성인이 돼서도
    엄마에게 원망하는말 했었는데요
    성장기 결핍이 너무 많았어서
    지극정성 제가 할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는 제 자식도
    엄마 때문에 힘든것 많았다고 하던데요?
    그게 자식이고 부모인것 아닌가요?
    처음 자식 낳아서 키워봤고
    자식도 처음 태어나서 자라보는데
    우린 자식인때도 겪었고 부모인때도 겪은 사람들이지만
    자식은 자식인때만 겪고 있는거 잖아요?
    그냥 자식이니 그런거지 생각하세요

  • 35. ..
    '24.2.5 4:14 PM (122.44.xxx.198) - 삭제된댓글

    상대방 기분 상하게 하는 농담이예요.

  • 36. 그래도
    '24.2.5 4:16 PM (106.101.xxx.210)

    섭섭은 하죠.
    저도 엄청 이뻐 하던 아들이 사춘기 되니 180도 아니 360도 달라진 것 같아서
    정말 말도 못하게 서운했고 지금 그 시기를 지나가고 있는데요.
    지금 제 정신이 아니고 옆집아들이다... 하고
    지나가길 바라고 있어요. 그래도 내가 쌩하면 아들도 썡하더라고요.
    잘 해줘야 그나마 싫은 소리 덜 나오고 나도 상처 덜 받네요.
    그럴수록 더 사랑해주세요.

  • 37. ..
    '24.2.5 4:27 PM (221.159.xxx.134)

    너무 하네.서운할만 하네요ㅜㅜ
    저 윗 댓글처럼 서운해도
    해준게 없어서 미안
    문닫고 나가서 의기소침해 있으니
    장문의 사과와 사랑 편지 써서 주더라고요ㅋ

  • 38.
    '24.2.5 4:29 PM (58.140.xxx.32)

    못해준건 또 뭐니?

  • 39. 토닥
    '24.2.5 4:40 PM (222.235.xxx.9) - 삭제된댓글

    비슷한 녀석 키우고 있어서 공감이 많이 되요.

    부모도 농담으로 말할수도 있는거고 말실수도 할수 있는거지 매사 교육적이고 현명한 말만 어찌 하나요..
    아들 스타일이 유도리 없고 눈치없는 스타일인거 아셨으니
    조금 더 거리두는걸로 해요.
    앞으로 받을 상처에 비하며ㄴ 오늘은 맛배기에요 ㅎ

  • 40. ...
    '24.2.5 4:45 PM (152.99.xxx.167)

    아니..여기는 뭔 글만 올리면 원글탓인가요?
    섭섭할만하죠

    울아들은 엄마 오만원만 하면 엄마 다해다해 어차피 엄마가 준게 더 많아.이러는데요
    부모가 그걸 진짜 달라는거겠어요?
    맨날 부모한테 받기만 하는 자식이면 말이라도 이쁘게 해야죠
    아니더라도 엄마 5만원도 못줄건 또 뭔가요 자기돈만 엄~청 소중한가요?

  • 41. 대화하기
    '24.2.5 4:55 PM (210.94.xxx.89)

    호르몬이 날뛰기도 하고
    머리에서 떠오르는대로 말하는
    뇌와 입의 길이가 짧은 10대..

    언제 편안할 때 슬쩍 이야기하세요,
    네 마음이 그렇지 않다는 걸 알아도
    막상 그런 표현을 들으니 서운했다.. 고

    비난말고 하소연말고 대화

  • 42. 너혼자
    '24.2.5 5:23 PM (175.208.xxx.235)

    너 혼자 컸냐 이 놈아! 한마디 해주고 넘기세요.
    아직 인간의 모습을 갖추지 못한 미성년자잖아요.
    엄마도 똑같이 미성숙하게 받아들이시면 안됩니다

  • 43. ㅎㅎㅎ
    '24.2.5 5:29 PM (221.147.xxx.20)

    본인이 돈 힘들게 모았는데 그 돈 모으는 거에 엄마가 해 준게 없다는 거 아닌가요
    그 얼마안되는 돈 중에 5만원 너무 크니 아이도 순간 놀라서 그랬나봐요
    저같으면 그냥 너 대단하다 어떻게 이렇게 모았니 할 뿐 돈 달라는 말은 절대 안할 것 같아요

  • 44. 뭐야이댓글들은
    '24.2.5 5:57 PM (182.214.xxx.130)

    농담아니고 진짜달라고했어도
    해준게 뭐있냐는 말이 정상인가요?
    단체로 쿨병걸렸나ㅋ

  • 45. 원래여기는
    '24.2.5 7:29 PM (223.39.xxx.85) - 삭제된댓글

    자녀입장 빙의해서 우쭈쭈하고 엄마에게는 무한 책임을 돌리는 곳입니다 여기 조언대로 애 키우면 금쪽이 대량 생산임

  • 46. 원래여기는
    '24.2.5 7:30 PM (223.39.xxx.85)

    자녀입장 빙의해서 우쭈쭈하고 엄마에게는 무한 책임을 돌리는 곳입니다 여기 조언대로 애 키우면 금쪽이 대량 생산이에요

  • 47. ...
    '24.2.6 12:13 AM (61.253.xxx.240)

    엄마입장에서 5만원의 크기와 아이입장에서 5만원의 크기는 너무 다를거라서..
    돈가지고 장난하는거 유하게 받아칠 여력이 될 나이도 아니고요
    순발력있게 적절한말 뱉기 힘든부분이긴하네요
    그래도 그런말 논리적으로 사실과 다른말인거 알고있을거예요 순간나온말이고 그게 버릇없게 느껴질 문장인건데..두분다 이해가 가요ㅠ

    적절한 말을 할 만큼 배경지식이 많지않을 나이니까 이해는 되는데 기분이 나쁜.

  • 48. 아들이
    '24.2.6 3:49 AM (211.214.xxx.92)

    전후 사정을 떠나서 말을 밉게 하는데요? 농담인지 진심인지..
    그리고 여기는 아들한테는 참 후하네들
    그러니 아들들이 다 그모냥이지
    가르칠건 가르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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