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이후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피리 조회수 : 7,234
작성일 : 2024-02-04 10:58:01

올해 50이 되는데 정말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생각이 많아집니다.

건강검진에서 이런저런 진단받고 식단이랑 운동은 신경쓰고 있고

밀리의서재 등록해서 책도 읽고 주식도 공부하고 하는데요.

뭔가 허전하고 불안한 느낌이 가시질 않네요.

사정상 일을 쉬고 있는데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 열정이 생길까요?

 

IP : 98.116.xxx.21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4.2.4 11:07 AM (14.52.xxx.22) - 삭제된댓글

    만나서 커피 한 잔 하고 싶네요
    저도 그래요(50대 중반)
    혼자 울기도 잘합니다

  • 2. .....
    '24.2.4 11:08 A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남편하고 여행다니세요

  • 3. ...
    '24.2.4 11:11 AM (39.7.xxx.180)

    만나서 커피 한 잔 하고 싶네요
    저도 그래요(50대 중반)
    혼자 울기도 잘합니다 22222

    50대 모임 만들어야 할까봐요.

  • 4. ㅇㅇ
    '24.2.4 11:12 AM (183.98.xxx.166)

    저는 78년생인데 저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막막합니다. 직장이 있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 5. ㅇㅇ
    '24.2.4 11:13 AM (183.98.xxx.166)

    그럼 75년생이신가요??

  • 6. 73년생
    '24.2.4 11:22 AM (116.120.xxx.193)

    전업으로 있을 때 제가 그랬어요.
    애 초등까지는 공부 봐주서 존재 의미가 있었는
    애 중학생 되면서 제 손을 떠나니 제가 할 일이
    없어 잉여인간이 된 거 같았어요.
    본격적으로 일자리 찾아 기웃거려봤는데
    결국은 40대 중반에 취미처럼 잠깐 서너 달
    일하던 강의가 제 직업이 됐어요.
    강사로 자리잡으니 넘 바빠서 어떻게 살아야 하나
    고민할 겨를이 없네요. 지금 일을 쉬고 있어서
    그런거네 다시 일자리 찾아보세요.

  • 7. 0-0
    '24.2.4 11:23 AM (220.121.xxx.190)

    저는 71년생인데 그냥 생각은 줄이고
    운동이나 산책하며 머리속 생각은 자주 리셋하고
    그날 해야되는 일 하고, 하기싫은 일은 조금씩 나눠서
    새로운 일에서 약간씩의 흥미를 찾고 그렇게 삽니다.
    크게, 멀리말고 하루 하루 쪼개서 즐기며 살아요

  • 8. ..
    '24.2.4 11:24 AM (39.115.xxx.64)

    저도 걱정입니다 요즘은 여러가지 반성을 많이 합니다

  • 9.
    '24.2.4 11:32 AM (98.116.xxx.211) - 삭제된댓글

    74년생이고 남편과 여행다닐만한 사이는 아니예요.
    자기 계발이 답일까요?

  • 10. ..
    '24.2.4 11:33 AM (14.35.xxx.185)

    35에 첫아이낳고 둘째를 39에 낳아서 50까지 육아만 했어요..50에 아이들 가르친 가닥으로 학원에 취업해서 파트로 다니고 있어요.. 이일도 쉽지는 않은데 둘째가 이제 중학교 입학하니 손이 덜 갈거 같아요.. 대신 부모님 병치레가 있어서.. 그래도 일이 있으니 정신없어서 고민할시간이 없네요

  • 11. ㅡㅡㅡ
    '24.2.4 11:39 AM (58.148.xxx.3)

    프로이드가 사람의 살에서 중요한 두 츅이 일과 사랑이라고 해요. 그래서 50넘어도 일을 놓지않거나 새로시작하는것. 배우자가 사랑할 뭣도 아닌 사람은 버리고 새로운 인연을 만나거나 이성의 사랑이 아님 사람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자기 주변을 가꾸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저는 좋아헐 수 있는 일은 새로 만들었고 사랑은 아직이네요. 이성을 만나진 않을거고 뜻맞는 사람들과 소소히 좋은 일 하며 마음 나누고싶네요.

  • 12. ..
    '24.2.4 11:48 AM (223.38.xxx.207)

    일을 찾거나 취미 운동 반려동,식물로
    허전한 마음과 시간을 채워가려고 하네요

  • 13. ..
    '24.2.4 12:01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50되면서 당근알바 알림 켜놓고
    보건소가서 보건증 만들어놓고
    뒷산 만보 걸으며 뜨는 알바 뜨길래 첫면접 갔더니 나이때문인지 까이고
    또 기다렸다 두번째 알바 하루 세시간 하고오길 1년
    나머지 시간은 운동 집안일 등등 하루가 잡념 할 겨를없게 만들어가고 있어요

  • 14. ㅈㆍ
    '24.2.4 12:03 PM (125.178.xxx.88)

    저 78인데 체력저하가 온몸으로 느껴져요
    생리도 이상해져서 증후군도심하고 수시로 피도보이고
    차라리 끊기면좋겠어요
    일은 십년넘게했는데 너무힘들어서 이제그만하고싶어요
    밥하고 살림하는것도 지쳐요
    운동열심히 해보려고요

  • 15. ..
    '24.2.4 1:12 PM (182.220.xxx.5)

    허전하고 불안하다...
    일을 쉬고 있어서 소속감이 없고 수입이 없어서 그럴지도요.
    직장 다시 다녀보세요.

  • 16. 73
    '24.2.4 1:50 PM (14.39.xxx.219)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군요.
    어쩜, 똑.같.네.요.

  • 17.
    '24.2.4 2:18 PM (98.116.xxx.211)

    같이 마음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언제 70년대생 모잏 한번 했으면 좋겠네요.
    편안한 휴일 되세요~

  • 18. 저는
    '24.2.4 2:54 PM (211.206.xxx.191)

    그즈음 일을 시작했어요.
    9-6 4년 정도 일하고 지금은 오후 4시간씩 합니다.
    월 수 금 오전에 요가 다녀 오고 주 5일 4시간 일하면 하루가 금방 가요.

  • 19.
    '24.2.4 3:13 PM (14.4.xxx.254)

    정말 소모임 어떨까요
    50대모임 82멤버면 그래도 저는 나가볼듯싶어요

  • 20. 저 69인데
    '24.2.4 4:11 PM (116.122.xxx.232)

    작년부터 왠지 막막하고 불안하고
    나 홀로 남겨진 듯한 허전함이 있네요.
    건강도 무너져가고 ,
    진짜 노년을 맞기직전의 혼란함이 오네요.
    진짜 갱년기가 이런거 같아요.

  • 21.
    '24.2.4 4:15 PM (14.33.xxx.113)

    좋네요.
    열정이 그립습니다.

  • 22. oo
    '24.2.4 4:20 PM (211.108.xxx.164)

    남은날이 산날보다 짧더라고요
    내가 누군지 알아보고 있어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남기고 있고요
    그냥 하루하루 내가 하고싶은걸 할수있는게
    가장 큰 행복인것 같네요

  • 23. 50대모임방
    '24.2.4 4:46 PM (218.147.xxx.214) - 삭제된댓글

    82에서 맺어진 인연으로 소규모 모임. 진행중입니다
    익명방아니고 오픈방아닙니다
    만들어진지 9개월정도 된 작지만 탄탄한 친목 유지중입니다
    정모도 한번씩하고. 꾸준히 잘 지내실수있는
    50대분들 연락주세요
    cinema70@naver com

  • 24. 다들
    '24.2.4 5:09 PM (175.208.xxx.213)

    비슷한 고민중이시네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건강

  • 25. ...
    '24.2.4 8:10 PM (61.253.xxx.240)

    프로이드가 사람의 살에서 중요한 두 츅이 일과 사랑이라고 해요. 그래서 50넘어도 일을 놓지않거나 새로시작하는것. 배우자가 사랑할 뭣도 아닌 사람은 버리고 새로운 인연을 만나거나 이성의 사랑이 아님 사람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자기 주변을 가꾸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좋은 말씀이네요..

  • 26. 호르몬
    '24.2.4 8:27 PM (61.39.xxx.210)

    장난일까요?
    으샤으샤 힘을 내보다가도 또 제자리인 것 같고 저도 헛헛할 때가 많네요.

  • 27.
    '24.2.4 10:00 PM (180.69.xxx.33)

    프로이드가 사람의 살에서 중요한 두 츅이 일과 사랑이라고 해요. 그래서 50넘어도 일을 놓지않거나 새로시작하는것. 배우자가 사랑할 뭣도 아닌 사람은 버리고 새로운 인연을 만나거나 이성의 사랑이 아님 사람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자기 주변을 가꾸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좋은 말씀이네요 222

  • 28. 아름다운숫자
    '24.2.4 10:45 PM (58.228.xxx.149)

    50
    아름답고 대견한 나이 50,51,52,53,54,55,56,57,58,59
    여기에 공개벙개 하면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3353 마음공부) 두려움을 마주할 용기 (feat.현존) 4 지금여기 2024/02/06 1,271
1553352 어릴때 치가떨렸던 명절.. 9 ... 2024/02/06 3,208
1553351 영국 의대 한해입학생수 8639명.. 24 의대 2024/02/06 3,424
1553350 보수정권때마다 경제가 곤두박질지는지 10 ㄱㄴ 2024/02/06 833
1553349 아들이 운동화를 많이 사요 14 헛발사 2024/02/06 2,854
1553348 종합비타민 작은 사이즈 추천해주세요 1 뭉크22 2024/02/06 603
1553347 신동욱 수시로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자기 몸값 높이는데 이용해온.. 1 유아인 2024/02/06 667
1553346 서울의대 김윤교수, 한국 의사수, OECD 평균 3분의 2 수준.. 5 당장 1만명.. 2024/02/06 2,218
1553345 4인가족 식비,의료비,꾸밈비,문화생활비 정도 얼마 쓰시나요? 6 냉장고파먹기.. 2024/02/06 2,136
1553344 의대 정원 늘리기, 이성적으로 판단해보세요. 45 2024/02/06 2,996
1553343 키플링 가방 손 세탁해도 되나요? 8 손 세탁 방.. 2024/02/06 1,908
1553342 500중 현금할인 20이면 안하는게 낫죠? 5 2024/02/06 1,388
1553341 윤은 약속 지킨 것이 거의 없어요 22 영통 2024/02/06 1,110
1553340 의협 "정부, 의대 증원 강행하면 총파업 돌입".. 14 .... 2024/02/06 1,815
1553339 설이 빨리 지나버렸으면 좋겠어요. 18 한심 2024/02/06 4,087
1553338 윤석렬 응원한다.... 16 2024/02/06 1,787
1553337 소지품 자꾸 잃어버리는 아이어쩌죠 7 소지품 2024/02/06 740
1553336 양천구 유방암 진료 어디서 볼까요 11 병원추천 2024/02/06 1,160
1553335 윤석열 의대정원 미쳤네요 62 ㅇㅇ 2024/02/06 18,201
1553334 엄마가 단톡방에서 43 배려 2024/02/06 6,046
1553333 베스트에 영국과자글 읽고.... 8 저도 2024/02/06 3,377
1553332 이슬람교 창시자가 무함마드라면 크리스트교 창시자는 모세가 아닐까.. 7 크리스트교 2024/02/06 892
1553331 유난히 예뻐보이는 거울과 덜해 보이는 거울 뭐가 더 실물에 가까.. 2 ........ 2024/02/06 1,735
1553330 매일 만보걷기를 어쩔수 없이 하는데 몸무게가 1주일동안 1.5k.. 5 2024/02/06 3,468
1553329 정부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 2천 명 늘린다” 38 속보 2024/02/06 1,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