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로또되도 명품 안 사고 싶어요

... 조회수 : 4,531
작성일 : 2024-02-04 08:03:44

한 때는 명품 많이 갖고 싶어했고,

몇 개 소장하고 있는데요..

어느 날부터인가 돈이 너무 아까운 거에요..

예를 들자면 굳이 서민인 내가

괜히 LVMH그룹같은 곳 재산 늘리는 데 기여하고

싶지 않더라고요 ㅋㅋ

 

명품은 한 달 월수입 막 1000만원 이상되는 사람들이

사는거라고... 최면 걸었어요 ㅋㅋㅋ

나는 서민이고, 서민이 버는 돈은 거기서 거기인데...

 

젊었을 때 명품이,

늙어서 내 밥 몇끼, 병원비라고 생각하면

이젠 남들한테 잘보이기 위해서

사고 싶지 않아요 ㅜㅜ

남들이 나 늙으면 노후준비하라고

돈 준답디까

 

하지만 저는 로또가 당첨되도,

명품기업들 먹여달리는 데 일조하고 싶지 않아요..

스티브 잡스나 마크 주커버그 부부같이

편하고 심플하게 그렇게 하고 살고 싶어요..

(물론 그들이 걸친 아이템도 비싸겠지만..

굳이 막 남들한테 대놓고 관심끌거나

자랑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치품 사고 싶지 않다는 뜻)

 

그리고 무겁고 주렁주렁한 것도 싫어해서

누가 샤넬백 준다고 해도

아마 제일 가벼운 팩백 멜 것 같아요

지금도 명품은 집에 모셔놓고

주구장창 백팩이나 메신져 백만 드네요

 

(돈 많은 분들은 마구마구 사셔도 됩니다)

IP : 58.29.xxx.19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4 8:08 AM (125.129.xxx.152)

    사람마다 소비 기준이 다르니 정답은 없지만 저도 그래요. 전 가성비를 따지는 스타일이라 명품에 관심이 없어요. 대신 유럽여행에는 명풍보다 더 큰 소비 안 아끼고 해요.

  • 2. ..
    '24.2.4 8:10 AM (223.62.xxx.74)

    저는 일단 로또부터 당첨되고 난 다음에 고민할래요

  • 3. 바람소리2
    '24.2.4 8:10 AM (114.204.xxx.203)

    당연하죠 꼭 필요한 사람은 사는거고
    유리같이 물욕없는 사람은 안사요

  • 4. 우리딸
    '24.2.4 8:18 AM (182.228.xxx.215)

    결혼전에는 소박하던 딸이 결혼후에는 직장인들과 레벨을 맞추다보니 자그마한 백을 들고 다니더군요
    앙증맞게 소득수준에맞게 때론 필요한가봐요
    사위도 검소하고요(사위가 선물해줬다고 하네요)
    전 에코백사랑이요~

  • 5. 동감
    '24.2.4 8:19 AM (39.122.xxx.3)

    저도 그래요
    현금 저축 꽤 있는데 명품 안사요 왜 그돈내고 저런걸 구입하나 싶어요 솔직히 과시욕 아닌가요? 가죽이 아무리 좋고 장인이 만들어도 로고 브랜드값이죠
    좋은 옷은 구입해도 명품가방은 안삽니다
    소비형태가 다르긴한데 명품 빚내서 구입하는 사람도 있긴하더라구요

  • 6. ....
    '24.2.4 8:27 AM (112.166.xxx.103)

    작년 월평균 순수입이 1530이었는데
    명품이라고 불리는 건 하나도 안 샀네요.. ㅎ
    그러나 로또되면 어차피 공짜돈이니
    몇개 사볼래요

  • 7. ..
    '24.2.4 8:31 AM (211.208.xxx.199)

    일단 로또부터 당첨됩시다.
    우리 모두다 로또 1등 당첨기원!

  • 8. 천만원넘어도
    '24.2.4 8:35 AM (175.208.xxx.235)

    전 명품이 이쁘고 품질좋다 생각하지만 가성비가 떨어져서 못사겠어요.
    제가 자고 일어나면 재산이 저절로 불어나는 자본가도 아니고 그냥 월급장이인데.
    월급 천만원으로는 명품 살 수준 안되는거 같아요.
    원글님 말대로 내가 명품을 사면 명품ceo 는 더 부자가 되고, 내 재산은 몇백 줄어드니까요.
    평범한 월급장이들은 명품사는 만큼 가난해지는거 같아요.

  • 9. 솔직히
    '24.2.4 8:35 AM (175.208.xxx.164) - 삭제된댓글

    샤넬백, 에르메스백 들었다고 그사람이 좋아보이나요? 달리보이나요? 비싼거 들었다 자기 만족이죠.

  • 10.
    '24.2.4 8:36 AM (112.150.xxx.31)

    비올때도 쿨하게 가방으로 내머리를 막을수있는
    가방이 비맞아도 될정도로 제가 무심해지면(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ㅋㅋ)
    그럼 사볼까해요 ㅋㅋ
    아직은 에르메스나 샤넬을 비맞히고 싶지않아요.
    물론 차는있지만
    저는 켈리백 들고 뚜벅이 하고싶거든요 ㅋㅋ

  • 11.
    '24.2.4 8:37 AM (223.38.xxx.136) - 삭제된댓글

    명품이 뭐길래 이렇게 자주 화제에 오르는걸까요..
    비싸네 싸네 화제에 오르고 싫네 좋네 관심을 가져주니 너도 나도 사고 싶어하고 가격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 12. 솔직히
    '24.2.4 8:42 AM (175.208.xxx.164)

    샤넬, 에르메스백 들었다고 그사람이 좋아보이나요? 내가 만나고 교류 하는 사람이 시골 촌 할머니들이라면 명품백 들고 다니겠나요? 결국 남한테 있어보이고 싶은 욕망이 깔려 있는거죠.

  • 13. 유럽애들
    '24.2.4 8:44 AM (211.234.xxx.148)

    걔네들 건물 올리는데
    벽돌한장씩 기부하는거 싫네요

  • 14. ....
    '24.2.4 8:55 AM (180.70.xxx.231)

    월수 1000이상 되어도 명품 관심 없어요
    그 돈으로 여행 갑니다

  • 15. ㅋㅋㅋㅋ
    '24.2.4 8:57 AM (182.213.xxx.2)

    되고 얘기합시다.
    되고싶습니다
    또 일주일 기다려야 하다니

  • 16. ~~
    '24.2.4 8:59 AM (58.231.xxx.152) - 삭제된댓글

    돈안많으면 사지마라가 결론이네요.
    물건이 마음에 들면 돈아껴 모아서라도 사고 잘쓰면되는겁니다.
    뭐이런 이상한 사람이 다 있는지.

  • 17. ㅇㅇ
    '24.2.4 9:00 AM (121.136.xxx.216)

    생활필수품물가가 비싸지니 명품같은 사치품에대한 욕심이 없어지는건 사실이에요

  • 18. ~~
    '24.2.4 9:03 AM (58.231.xxx.152) - 삭제된댓글

    돈 없으면 사지마라가 결론이네요.
    당신이 뭔데.
    물건이 마음에 들면 돈아껴 모아서라도 사고 잘쓰면 되는겁니다.
    여행은 되고 명품은 안된다는 논리는 도대체 뭔지.
    돈많다의 기준은 어디까지?ㅎㅎ

  • 19. ,,
    '24.2.4 9:06 AM (73.148.xxx.169)

    가벼운 가방이 최고가 되네요. 그래서 가죽 가방은 감흥도 없고 생각이 변했어요.

  • 20. 윗님
    '24.2.4 9:08 AM (59.10.xxx.175) - 삭제된댓글

    훈훈하게 글보며내려가다 역시 기분잡치게하는..ㅎㅎ

  • 21. 가방은
    '24.2.4 9:11 AM (58.123.xxx.102)

    가방은 그래요. 1년에 샤넬 4개를 산 적 있는데 구하기 힘든건 미국에서 구하고 시즌백 하나 남은거 압구정 현백 달려가 구하고.. 가방은 별 감흥 없더라구요.
    그냥 나일론백, 에코백도 드는데 보석은 포기기 안돼서 쟁이길 몇 년 했어요. 다이아 박힌걸로만.
    그나마 괜찮아요.

  • 22. 로또되면
    '24.2.4 9:33 AM (121.176.xxx.108)

    삽니다.
    이쁜거 좋아하는지라. ㅋㅋㅋ..
    사람마다 다른거죠.
    박준금처럼 늙어서도 꾸미고 싶걸랑요.

  • 23. ....
    '24.2.4 9:41 AM (110.10.xxx.12)

    2인가구 월 세후 월 천 수입이지만
    안 삽니다 아니 못 사기도 하구요

  • 24. ㅋㅋㅋ
    '24.2.4 9:51 AM (118.34.xxx.85)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넘 맘에드는디자인인데 그게 명품인거면 사는건데 그냥 다들 든다고 사고싶지도 않고 가격이 너무 오바육바라 생각되서 받들어주고싶지도 않구요

    그런데 ㅎㅎ 로또를 안산다는점 ㅎㅎ
    심지어 좋은꿈꾸고 오늘은 사봐야지했는데 로또파는곳도 모르고 엊그제도 좋은꿈꾸고 어제 사봐야지하고 종일 돌아다니며 까맣게 잊었다는 ㅎㅎ

    조상신이 에라이 멍충아 할거같아요

  • 25. ..
    '24.2.4 9:54 AM (223.38.xxx.176)

    가지고 있는 명품이 뭔지 궁금한..ㅎ

  • 26. ~~
    '24.2.4 10:04 AM (58.231.xxx.152) - 삭제된댓글

    가지고 있는 명품이 뭔지 궁금한..ㅎ222222222

  • 27. ㅇㅇ
    '24.2.4 11:21 AM (133.32.xxx.11)

    저 명품 좋아하는데 왠만해서 안사요
    그래서 이런 생각조차 안해요
    그래서 평소엔 명품에 대해 생각도 안하거든요
    그런데 로또되도 안산다 이런 생각까지 하는게 평소에 엄청 생각하시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4575 대장내시경 해보신 분들 치즈, 요거트, 우유 드셔도 되나요? 4 엑소 2024/03/22 5,086
1564574 조국혁신당 상승요인 10 총선 2024/03/22 1,733
1564573 의대 수능없이가능 17 제주의대 2024/03/22 3,103
1564572 아줌마 둘 쓰면서 둘째 추천하는 친구 ㅠㅠ 12 .. 2024/03/22 4,039
1564571 강남역 삼성전자 빌딩에 미술관 있나요? 2024/03/22 817
1564570 육휴자 있는 팀의 어려운점 15 ..... 2024/03/22 2,743
1564569 가래떡 크기의 떡볶이 체인이 있을까요 14 ㅇㅇ 2024/03/22 2,118
1564568 새학기마다 친구문제로 고민하는 자녀 6 .. 2024/03/22 1,180
1564567 46살에 아기낳는거 엄청 무리죠?? 55 ggg 2024/03/22 8,334
1564566 국힘 조수연 “일제 강점기에 더 살기 좋았을지도” 16 ... 2024/03/22 1,227
1564565 매년 이맘때 모든 근육이 쑤시는 아픔 6 아픔 2024/03/22 1,173
1564564 질투날 때 어떻게 하시나요? 19 ... 2024/03/22 3,714
1564563 이게 무슨 증상일까요 3 ettt 2024/03/22 1,008
1564562 충북도 의대교수 사직하네요 25 이해감 2024/03/22 2,846
1564561 민주당 강북을 한민수 대변인 공천 30 총선승리 2024/03/22 1,932
1564560 탕웨이와 조국이 선입견을 6 asg 2024/03/22 2,500
1564559 헤지스 트랜치코트를 사려고하는데요 9 궁금해요 2024/03/22 1,851
1564558 남자 빅빅 사이즈몰 아시나요? 2 00 2024/03/22 436
1564557 정우택 날라가는데 일등 공신 - 후원요청 3 정우택 안녕.. 2024/03/22 919
1564556 수서역에서 아산병원 지하철과 택시 뭐가 더 나을까요? 5 ..... 2024/03/22 1,510
1564555 부산 사투리 알려 주세요. 42 ... 2024/03/22 1,691
1564554 조국혁신당 이름이 오글거려요 64 조국 2024/03/22 4,114
1564553 자기 자식 재산 자랑하는 엄마들 ㅠㅠ 18 dd 2024/03/22 5,649
1564552 협착증에 도움될 민간?요법이 있을까요 4 ㅇㅇ 2024/03/22 1,023
1564551 중년 이후에는 운동부터 하고 남는 시간에 일하고 일상 유지하래요.. 9 2024/03/22 2,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