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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사합니다

걱정 조회수 : 7,656
작성일 : 2024-02-03 16:41:13

저도 플러스 마이너스 꼼꼼히 따져서 결정한 일이긴 하지만

절대 쉬운 일 아니니 마음 단단히 먹고 잘 지내봐야죠.

합가 후 저희 내외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생기면 바로 요양원 가십니다. 너무 걱정들 마세요.

 

 

댓글들 모두 감사합니다.

특히            

본인이 경험 하신 일들 댓글로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115.40.xxx.38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3 4:46 PM (115.92.xxx.235)

    원글님 체력이 엄청 좋으신가요 강아지에 고양이 케어까지..
    강아지 한마리도 겨우겨우 키우고 있는 저로썬 그 시골집에서 해야하는 루틴들이 어메이징하네요..

  • 2. ..
    '24.2.3 4:50 PM (117.111.xxx.115) - 삭제된댓글

    저 정도면 원글님에게 폭력적으로 대할 가능성도 상당한 것 같은데 무모하시네요. 당연히 요양원 가야 할 상태로 보여요 .

  • 3. .
    '24.2.3 4:52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꿈길 생각하고 들어가는 가시밭길이네요 시어머니가 때 맞춰 잘 계실거라는 착각
    요양원 보내세요.
    무모한 도전 같아요

  • 4. 약을잘먹어도
    '24.2.3 4:52 PM (182.215.xxx.73)

    파킨슨이 거동이 괜찮다가 갑자기 몸을 못가누게 됩니다
    그럼 어쩔수 없이 다시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으로 가서 물리치료 받고 적절한 조치가 반드시 필요한 병이에요
    가족이 매일 옆에서 대소변 욕창 목욕케어하고
    밤에 떨어지지않게 침대에 결박도 해야할거에요
    마음 준비 단단히 하시고 독박으로 케어할생각 말고
    병원 모시고 갈 형제, 목욕시킬 형제, 비용전담할 형제등등 모든걸 협의하시고 들어가세요

  • 5. 바람소리2
    '24.2.3 4:52 PM (114.204.xxx.203)

    그 정도면 치매가 심한대요
    요양원 가셔야할거 같은데

  • 6. ......
    '24.2.3 4:53 PM (1.226.xxx.74)

    개 .고양이야 키우는데 힐링이 되는데,
    파킨스병 시어머니는 너무 힘들겠는데요
    저희 시어머니가 파킨스병이었는데 나중에 치매가 왔어요.
    원래 파킨스 걸리면 대부분 치매온대요.
    원글님 시어머니도 혹시 환시가 아니라 치매일지도 몰라요.
    10년이 넘었다면서요?

  • 7. ..
    '24.2.3 4:55 PM (211.234.xxx.213)

    시모가 관심받길 좋아한다면 사사건건 피곤하죠.. 왜 요양원은 안 가시는건지? 혹시 사후에 시골집을 물려받으니까 사서 고생하시려는건가요? 시골집이 얼마나 한다고..
    지금 그냥 노환도 아니고 환자인건데.. 며느리가 집에서 재택하시면 24시간 돌봄이 될꺼예요. 그외에 시골집은 손가는 일도 많고요 거의 혼자 다 도맡아 하시는건데 가능할까요?

  • 8. ...
    '24.2.3 4:57 PM (58.29.xxx.1)

    일단 시모 지내시는 집은 나눠가지게 될 겁니다.
    자식이 차라리 둘이면 하나가 시원하게 포기하지만
    5남매면 꼭 포기 안하는 1인이 잇고 그러다보면 흐지부지 나눠가게 되있어요.

    그리고 아무리 평일 주간은 보호센터 가신대도
    같이 사실수 있으시겠어요?
    아무리 집 따로래도 밥도 같이 먹고 어머니 시중 다 드셔야 할텐데요.
    그리고 형제자매들이 어머니집에 지들 넓은 시골에서 동물 키우려고 들어왔다고 어머니 제대로 못돌본다고 트집 잡을수 있어요

  • 9. ..
    '24.2.3 5:00 PM (115.143.xxx.157)

    아들 옆에 같이 살면 아무래도 어머니 마음은 편하겠네요
    근데 사람을 쓰셔야 되지 않을까요?
    남편분이 도맡아야 할 일인데, 자영업 일을 하셔야 하니..

  • 10. 바람소리2
    '24.2.3 5:00 PM (114.204.xxx.203)

    이분들 너무 편하게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파킨슨 치매노인 모시는걸

  • 11. ....
    '24.2.3 5:03 PM (211.179.xxx.191)

    불속으로 들어가시네요

    작은집 자녀들이야 당연하게 요양원 보내지 왜 내부모 함들게 하냐 그러죠.

    남편분도 원글님 믿고 일 저지르는거지
    집만 옆에 지으면 뭐하나요.

  • 12. 파킨슨만
    '24.2.3 5:06 PM (14.32.xxx.215)

    있는게 아니라 치매도 중기 이후로 보여요

  • 13. 00
    '24.2.3 5:07 PM (118.41.xxx.23)

    며칠 전 기사 보니까 시모 죽기 전에 집을 남편이 아닌 님이 증여를 받으면 후에 시누들이 유류분소송인가 그런거 못한다고 하대요. 시모가 집을 님께 증여해줄지가 문제지..

  • 14. 말리고 싶은데
    '24.2.3 5:07 PM (125.132.xxx.178)

    작은집에서 자식이 다섯이나 되는데 왜 어머지 저리 놔두냐고 요양원에 왜 안 모시냐고 자주 화내세요(보통 어르신들은 요양원 안 가려고 하는데 좀 이상하죠)
    ㅡㅡㅡㅡ
    당연한 거 아닌가요? 원글은 예사로 말을 하는데 아침저녁으로 노은 들여다보는 작은집이 사실상 귀찮은 뒤치닥거리를 하고 있는 셈인데 자식이 다섯이나 있으며서 너희가 같이 살던지 같이 못살겠으면 요양원을 보내야지 왜 안보내냐 소리 나오죠

    그런데 집 문제도 합의가 안되었는데 덜컥 합가해서 어쩌려나 걱정되기도 하네요. 게다가 남편은 출근하고 님이 혼자서 돌봄담당일 것 같은데,,,남편 좀 많이 이기적이네요 님은 너무 해맑으시고.. 그러다 중간에 증세 심해져서 요양원에 가시게되면 형제간에 싸움도 대단하게 날 것 같은데 너무 대책없이 좋은 쪽만 그것도 님 유리한 쪽으로만 보고 계시네요.

    집 어머니있을 때 처분하고 그걸로 요양원비 내시고 님네 집은 따로 지으시든지 하세요. 안좋은 끝이 확연히 보이는 불구덩이에 들어가지 말고요

  • 15. 그런데
    '24.2.3 5:09 PM (122.34.xxx.60)

    파킨슨병에 대해 조사해보세요. 파킨슨으로 인해 치매가 더 심해지셨나본데 몸이 굳어갈 때 진짜 고통스럽다고 합니다.

    그리고 환시를 보는 사람은 주변인을 도둑이고 무찔러야할 적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얼마나 괴롭겠습니까ᆢ

    정신과 진료는 보셨나요? 환시 환청은 무서운 증상입니다. 적절하게 치료받으셔야 하고 입원하셔야할 수도 있어요

    위험한 사고도 날 수 있는데ᆢ 시어머니께서 갑자기 공격하고 때린다면, 감당하실 수 있으시겠어요?

    ᆢ 많이 위험해보입니다

  • 16. ㅠㅠ
    '24.2.3 5:25 PM (115.40.xxx.38)

    댓글들 많이 주셨네요.
    시모가 상태가 많이 심하긴 하지만 더 심했을때가 있었고 지금은 점점 호전되는듯해요.
    육체적으로요.
    대신 정신적으로는 좀 더 심한건 사실입니다.
    상태 심해지면 오늘이라도 요양원 가는건 남매들 중 아무도 반대 안 할거에요.
    그나마 주간보호소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케어를 해주니 저도 그거 믿는거죠.
    식사, 약까지 다 해결하고 오세요. 집에서는 간단하게 과일 간식만 챙겨드시구요
    물론 오후 5시부터 남편 퇴근하는 11시 이후가 어찌될지 저도 좀 두렵지만
    보통 그시간대에는 주무시고 자기 전 운동삼아 산책이나 같이하면 어떨까 생각했죠.
    이것도 생각만 괜찮겠다지만 제가 컨트롤 못하면 시모랑 산책은 못하구요.

    치매는 의사도 아직 아니라고 햇고 날짜, 계절 등등 인지능력은 괜찮으세요.
    감정 기복이 좀 있긴하지만요.

    시모가 작은시부에게 몽둥이를 휘둘렀다는게 때렸다는건 아니고 그냥 시늉만 한거에요.
    만약 저에게 신체적, 정신적인 학대를 하신다면 저도 다 동영상으로 남겨서 남편에게 넘기고 요양원 보내드리자 해야죠. 그건 합의했어요.

    남편 형제쪽은 그런 문제는 엄청 쿨해요.
    시부가 요양원 들어가서 얼마 안되어 돌아가신것도 어쩔수 없다 요양원 의심하는 사람 없어요.
    다들 시모 돌아가면서 간호해봐서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으니 저희 내외한테도 이래라 저래라 간섭할것 같지는 않아서요.

  • 17. ㅠㅠ
    '24.2.3 5:26 PM (115.40.xxx.38)

    일요일에만 식사 챙겨드리고 말 벗 좀 해드리고 해야할텐데 그게 걱정이긴하죠
    그래도 사람들한테 손가락질 당하면서 욕먹어가면서 길냥이도 챙기고 있는데 일주일에 하루만... 가족하나 못챙길까
    걍 울엄마라고 생각하고 꾹 참아보자 그런 마음이에요.

  • 18. 작은집
    '24.2.3 5:32 PM (115.40.xxx.38)

    엄청 죄송하고 감사하죠. 그래서 남편이 시골집 갈때마다 이것저것 잘 챙겨드리고 야단치시면 야단맞고 합가까지 결심한거구요.
    아직 요양원 가시기에는 환시보이는건 빼고는 좀 이른가 싶기도 하고 지금 어찌보면 딱 경계일 수도 있을거 같아요. 진짜 본인이나 다른 사람에게 신체에 위협이 되는 행동을 하면 그때는 진짜 요양원 가셔야겠죠.

    저희가 시골 가자마자 시모가 요양원을 가시면 까마귀 날자 배떨어지는 상황이 될 수도 있긴하지만.....
    작년부터 이사 결심하고 계획 세운일이라.. 진짜 싸우자고 덤비는거 아니면 그것가지고 요양원 일부러 가지 못하게 반대할 형제는 없을겁니다.

  • 19.
    '24.2.3 5:32 PM (112.161.xxx.54) - 삭제된댓글

    일단은 해보세요
    위댓글보니 길냥이도 챙기는데 일주일에 하루 가족하나 못챙길까?하는 마음이면 됩니다
    힘내세요 응원해드릴께요

  • 20. 댓글들
    '24.2.3 5:40 PM (115.40.xxx.38)

    모두 감사합니다.
    증여 관련해서도 남편한테 살짝 귀뜸해볼게요.
    시모가 큰아들인 남편을 편애해서 집 달라고 하면 줄거 같아요.
    (원래도 그러길 원하셨고 많지는 않지만 땅 있는것도 아들 둘 한테 큰덩어리 하나씩 나눠주고 나머지 작은 땅 덩어리 하나는 딸 셋 나눠줄거라고 하다가 무산되기도 했어요. 딸들 다들 아들들보다 잘 살아서기도 하고.. 별 반대 없다가 욕심 많은 누나 하나가 태클걸어서요.)
    여튼 남편을 옆에서 지켜보면 그럴만도한게 왠만한 딸들(시누3)보다 더 살갑고 세심하게 잘 챙깁니다. 그렇다고 호구처럼 다 퍼주는 스탈은 아니고 챙길껀 다 챙기면서 해서 저도 따로 걱정은 안해요.

  • 21. 제경험은요
    '24.2.3 5:45 PM (118.235.xxx.134)

    엄마가 파킨슨 증후군이셨어요
    파킨슨은 몸이 점점 굳어가는 병입니다
    환청.환시가 심한것은 대표적인 증상이구요
    몸떨림.보행시어려움.몸쏠림 증상등 힘든병이예요
    산정특례안받으셨으면 병원에 요청해서 받아놓시구요
    나중에는 삼킴기능도 굳어져 돌아사세요
    당연히 낙상 위험도 엄청 크시구요
    완치나 호전이 어려운 병으로 압니다
    거동이 점점 불편해지면 보호소도 못다니세요
    그러면 지금 힘든건 비교도 못할 정도입니다
    지금만 보지마시고 멀지 않은 앞날도 생각해 보시고
    파킨슨병에 대해서도 알아보실기 권합니다
    저는 합가는 안된다는 의견입니다

  • 22. ㆍㆍ
    '24.2.3 5:53 PM (118.235.xxx.134)

    저도 합가해보니 모든것이 제차지가 되더라구요
    병원부터 집안대소사까지요
    그리고 돈앞에서는 형제없어요
    모셨으니 알아주고 그런것도 없습니다
    부모님도 가끔 들여다보는 자식이 저좋습니다
    다치시면 그것도 다돌보는 자식몫이구요
    원망도 듣습니다
    감정기복이 심한것도 파킨슨 증상중 하나구요
    신중하세요

  • 23. 네에 ㅠㅠ
    '24.2.3 5:56 PM (115.40.xxx.38)

    윗님 직접 경험하셨다니 귀한 댓글이네요.
    코로나 합병증 왔을때 진짜 힘들긴했어요.
    병원에 있어도 자꾸 울고 신세한탄하시고
    그 당시 시모 표정이.... 지옥이 있다면 거기에 있는 사람 같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고통스러운 표정이었어요....

    일반병원에서 힘들어서 요양병원도 알아보느랴 산정특례 그때 다 받아놨을겁니다.
    보호소 못 다니실 정도면 그때는 요양원 가시는걸로 암묵적으로 합의는 한 상태인데
    사람들 마음이 또 언제 바뀔지 모르니 큰며느리가 참고 좀 더 모셔봐라라는 말은 나올 수 있을거 같아요.
    제가 전업도 아니고 적은 돈이지만 나름 일하고 있는데 간병을 하라면 저도 간병인 비용 떳떳하게 요구하겠죠. 코로나 후유증 때 일반 병원에서 하루 간병비 20만원 불러도 아무도 안 온다고 했으니 달에 최소 400만원이에요. 근데 돈이 문제가 아니라 그때는 요양원 가시는게 맞고 남편이 시누들이랑 싸워서도 요양원 보낼거에요. 그 부분은 오랫동안 얘기했습니다.

  • 24. 그게
    '24.2.3 5:56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치매가 아니고 섬망이라는 거예요
    낮에는 괜찮거나 약하다가 저녁만 되면
    다른 사람처럼 변해요
    옆에서 케어하는 사람도 몰라보고
    밖에 누가 왔으니 문 열어줘야 한다던가
    집에 앉아서 엉뚱하게 우리집 아니라고
    집에 간다고 하고 모르는 사람을
    아무개 아는 사람이라고 하고
    자꾸 어릴때 알던 사람 찾고 .....
    거동 원만해도 옆에선 괴롭고 거동이 불편해도
    케어하는 분은 괴로워요

  • 25. ...
    '24.2.3 6:03 PM (58.238.xxx.23)

    환시는 ..
    혹시 착시는 아닌가요?
    돌아가신아버지 혈관성치매로 착시 있으셨어요

    어두운소파보고 검둥이 있다고..


    옆에 있는 사람 힘듭니다

    아무리 없다 말해줘도 안 믿으셨구요

  • 26. ...
    '24.2.3 6:13 PM (39.7.xxx.254)

    파킨슨은 점점 근육이 굳어가서 나중에는 팔다리가 굳어져요.
    파키슨 시모 15년...집에서 3년 요양원 바라지12년 하고 보내드렸는데
    원글님 마음처럼 산책하기 어려울겁니다.
    10년 넘으셨으니 이제 중증으로 갑니다.
    걷지 못하고 기저귀 수발할 일만 남은듯 한데
    너무나 로맨틱하게 생각하시네요.

  • 27. …….
    '24.2.3 6:32 PM (211.40.xxx.194) - 삭제된댓글

    케어하기 힘들다 깨닫고 나면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으로 보내시겠죠. 섬망은 밤에 심하게 나타나사서.. 진정제 수면제 처방받아 드려야할 거에요. 약을 이기는 분들도 있어서 같이 사는 가족들도 숙면이 힘들 거에요. 밤새 잠안자고 지키면서 씨름하지 않으려면 밤에는 보호대 사용해서 침대에 묶으셔야 할텐데.. 요양원 요양병원에 가시더라도 수면진정제, 몸 묶는 보호대 사용은 필수일겁니다.
    안 겪어보면 그게 인간답지 못하고 못할 짓 같이 생각하지만, 그게 환자와 가족을 보호하는 방법이니까요.

  • 28. 아버지
    '24.2.3 6:35 PM (58.238.xxx.213)

    댓글들 너무 극단적으로 단점만 말하시네요 물론 어려운병이죠 그런데 의사샘이 88세 친정아버지 관리 잘하면 파킨슨도 약먹으면서 돌아가실때까지 걸어다니실수도 있다고하셨어요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아야죠 하시던대요 예전보다 약먹는 횟수가 너무 많아서 힘들긴하시지만요 월글님 응원합니다 힘드시면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보내시고 지금 할수있는 최선을 다해보는 맘가짐에 힘 북돋아드리고싶네요

  • 29. ……
    '24.2.3 6:37 PM (211.40.xxx.194)

    케어하기 힘들다 깨닫고 나면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으로 보내시겠죠. 섬망은 밤에 심하게 나타나사서.. 진정제 수면제 처방받아 드려야할 거에요. 약을 이기는 분들도 있어서 같이 사는 가족들도 숙면이 힘들 거에요. 밤새 잠안자고 지키면서 씨름하지 않으려면 밤에는 보호대 사용해서 침대에 묶으셔야 할텐데.. 요양원 요양병원에 가시더라도 수면진정제, 몸 묶는 보호대 사용은 필수일겁니다.
    안 겪어보면 그게 인간답지 못하고 못할 짓 같이 생각하지만, 그게 환자와 가족을 보호하는 방법이니까요.
    요양원 요양병원에 가겠다 가지않겠다는 어머니 의사가 중요한 게 아니에요. 필연적으로 보살피는 가족들의 삶이 망가지고, 주보호자 병들거나, 사고가 발샐하면 어쩔 수 없이 선택할 수밖에 없는거에요.
    요양원 요양병원 개선할 점 많고, 건설적인 비판과 토론은 중요하지만, 본인이 보호자나 환자를 경험해보지 않은 분들 남의 집안 사정이나 본인 미래에 대해 입찬소리 좀 넣어두셨으면 좋겠어요.

  • 30. 아버지
    '24.2.3 6:38 PM (58.238.xxx.213)

    아 그리고 파킨슨 진짜 약이 중요한듯해요 주치의 잘만나는게 참 복인거같습니다

  • 31.
    '24.2.3 7:15 PM (61.43.xxx.207)

    천사인가봐요

  • 32. 헬 게이트
    '24.2.3 9:04 PM (124.53.xxx.169)

    결국 님이 다 떠안겠군요.
    판단은 님이 하셔야죠.

  • 33. 현실감각이
    '24.2.3 11:06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아무리 없어도 그렇지
    보통 노인도 아닌 섬망있는 파킨슨시모를 모시고
    길고양이에 강아지 산책에 이웃집 궁금해죽는시골동네에서 딩크젊은부부 듣기만해도 어질어질하네요
    요양원 간병인도 나가떨어졌는데
    님한테는 몽둥이 안 흔들고 새벽마다 안깨울까요?
    돈때문에 모시려는거 같은데 인생 저당잡힐 각오는 하세요
    병든 노인이 집에 있는게 어떤건지 모르고
    강아지 산책이라니 대가리꽃다발도 아니고
    낭만이 넘치시는듯

  • 34. 현실감각이
    '24.2.3 11:07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아무리 없어도 그렇지
    보통 노인도 아닌 섬망있는 파킨슨시모를 모시고
    길고양이에 강아지 산책에 이웃집 궁금해죽는시골동네에서 딩크젊은부부 듣기만해도 어질어질하네요
    요양원 간병인도 나가떨어졌는데
    님한테는 몽둥이 안 흔들고 새벽마다 안깨울까요?
    돈때문에 모시려는거 같은데 인생 저당잡힐 각오는 하세요
    병든 노인이 집에 있는게 어떤건지 모르고
    강아지 산책이라니 대가리꽃밭도 아니고
    낭만이 넘치시는듯

  • 35. ...
    '24.2.4 12:29 AM (110.13.xxx.200)

    너무단순하고 쉽게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말만 들어도 같이 있는건 힘들어보이는데..
    집 물려받으니 감당하시려는건지 모르지만
    그냥 간단히 듣기만 해도 지옥으로 걸어 들어가는걸로 보입니다.

  • 36. ,,
    '24.2.4 4:59 AM (73.148.xxx.169)

    나이가 30대 새댁인가요? 무료 숙식 돌보미 당첨 축하 드려요.

  • 37. ㅠㅠ
    '24.2.4 8:58 AM (115.40.xxx.38)

    30대 아닙니다 계속 새벽에 저희 잠깨우고 몽둥이 휘둘러 상해 입히면 요양원 가십니다.
    어제또 남편이랑 얘기했는데 그 시누가 집 너 주는거 반대해서 미안했다고 합니다.
    간병인 나가떨어진건 코로나 후유증때문에 증상 심할때입니다. 계속 그 상태면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벌써 들어가셨습니다.
    그래도 다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날리고 댓글은 남겨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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