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콜중독의 기준이 뭔가요?

글로리데이 조회수 : 2,677
작성일 : 2024-02-03 00:23:09

친정아빠 매일매일 식사 때마다 반주 곁들이시는데 이건 알콜중독 아닌가요? 제생각엔 맞는데 제동생은 이정도는 아니라고 해서요. 전 술을 전혀먹지않아서그런지 저렇게 매번 술을 곁들이는게 너무 이상하고 항상 술에취해있는 모습이 너무싫어요. 예전엔 이정도 아니었던 것같은데, 항상 술을 곁들이네요 주로 소주나 막걸리 한병씩이요. 

 

지금도 가족 여행중인데.해외인데 소주를 한국에서부터 챙겨와서 풀사이드바에서 가볍게 맥주를 가족들이 시켜먹어도 거기에 소주를 배낭에서 꺼내서 소주를 같이마시고, 식당에가서도 소주부터 찾아요. 진짜 배낭에서 소주꺼내는데 너무너무 짜증이 나더라구요 제생각엔 이거진짜 문제인.것 같거든요. 

그 와중에.뭔가 여자들이 하는 그런 맛사지 이런거 사치라고 생각하고요 제가 여기.동남아와서 매일 맛사지 받고 있는데 갈 때마다 뭐 매일 맛사지를 받냐는둥 진짜 갈때마다 제아이 앞에서 인상쓰고 싫은소리를 하고 면박주는데 진짜 짜증나서 아니 매번 술마시는건 돈 안아깝고 맛사지받는게 그리 돈 아깝냐고 막 뭐라했어요. 어제도 아이들데리고 너무더워서 놀다가 리조트안에서 밥먹으며 애들이랑 다님 어쩔수없이 비싸더라도 리조트에서 먹게된다니까 또 볼멘소릴 하며 뭐가그렇냐고 다 잘 계획해서 하면되지 말끝마다 퉁 놓길래 아빠가 그럼 애들데리고 가서 먹어보라고  편하자고 하는 여행인데 여자들이.당연히 종종대며 어디 싼데찾고 해먹고그래야되나요?  왜이러나 싶네요.  마인드가 저러니.지금껏 저희친정엄마가 제사지내는 거겠지 싶기도하고..진짜 술마시고 소리부터 지르면서 저렇게.볼멘소리하는거 가면 갈수록 친정아빠지만 진짜 못참아주게 힘드네요 ㅠㅠ 우울한 글 죄송합니다. 

IP : 101.53.xxx.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2.3 12:28 AM (180.68.xxx.12)

    매일 매순간 마시면 중독 술마시고 컨트롤안되면 중독입니다

  • 2. ~~
    '24.2.3 12:29 AM (49.1.xxx.123) - 삭제된댓글

    조금씩이라도 매일 마시면 중독 맞대고 들었어요.

  • 3. 글로리데이
    '24.2.3 12:29 AM (101.53.xxx.4)

    제가 그거알콜중독이라고 그렇게 매번 마시는거 그러면 짜증을 있는데로내요..진짜저러다 알콜성 치매라도 올까봐서 걱정되고 내년이 칠순인데 70대면 요즘 얼마나 젊고 활기찬대 저러고 사나 싶어서 너무슬퍼요. 주사가 있거나 하진 않지만 손주들도 매번 얼굴 시뻘건 할아버지.보는게.뭐가 좋을까싶고요 ㅠ 친정엄만 아예 질려버렸는지 포기수준이세요 그냥 먹다가 아프던지말던지.냅두라고.

  • 4. 아마.
    '24.2.3 12:30 AM (222.102.xxx.75)

    술도 술이지만
    낯선 곳 여행이 불편하신거 같은데요

  • 5. 그냥
    '24.2.3 12:45 AM (223.39.xxx.196)

    반주로 즐기는 사람들은 안마셔도 별로 상관안하고
    스스로 얄중이다 장난쳐요 진짜 중독자는 몰래 마시는 부류가
    더 많았어요 일하면서도 생수통에 소주 넣어 다니는 사람들요
    감추는 경우 진짜 중독자 아침부터 계속 마셔요

  • 6. ..
    '24.2.3 1:07 AM (182.220.xxx.5)

    알콜중독 맞아요.
    끼니마다 마시고 그것도 한병씩이라니.

  • 7. ..
    '24.2.3 1:22 AM (118.235.xxx.252) - 삭제된댓글

    절대 네버 고치지 않으실건데
    볼때마다 못마땅하게 생각하면 둘다 괴롭지요
    표정에 드러날테고

    즐겁고 행복하려고 간 가족여행

    오히려 다양한 주종 권해드리기도하고
    편하게 바라보심이

    술마시는 할아버지 현실
    딸인 엄마가 못마땅해하며 구박하는 모습도 현실이면

    술좋아하시는 할아버지라도
    사랑하는 엄마의 모습이

    아이들에게 더 좋을것같아요

  • 8. 전에도
    '24.2.3 1:52 AM (74.75.xxx.126)

    비슷한 질문 올라와서 댓글 단 적 있었는데요. 전 자타공인 알콜중독이에요. 의사도 인정했고요. 제 경험상 진짜 알콜 중독이면 화내거나 부인하지 않아요. 다 아는 사실인데요 뭐. 아버님은 아직은 좀 긴가민가 하는 겨우인가 보죠.
    제가 들어본 가장 명쾌한 알콜 중독의 정의는 이거예요. 정말 중독이면 지금 술을 마시면서 다음 잔을 상상한다. 다음 잔은 뭘 어떻게 마실지 한잔 하는 중에도 그 생각을 한다는 거죠. 그게 뭔 소린가 싶으시겠지만 간단해요. 탄수화물 중독인 사람은 떡볶이를 맛있게 먹으면서 튀김이랑 어묵도 시켜야지, 라면도 하나 먹을까, 그렇게 생각하는 것 처럼요. 아버님은 아마 한국에서 공수해 온 소주를 마시면서 피 같은 소주가 내 눈 앞에서 사라지고 있네, 그럼 모처럼 여행 왔는데 다음 잔은 위스키 언더락스 한잔 시켜볼까, 아니면 보드카? 그런 생각이 들면요. 그럼 중독이라네요.

  • 9. 기준있던데?
    '24.2.3 2:23 AM (219.255.xxx.39)

    양보다 횟수였고
    매일이였나 주5회였나?...

  • 10.
    '24.2.3 2:30 AM (116.37.xxx.236)

    50대 중반 남편이 하루에 심하면 4병도 마시고 2병이 기본값이었는데 어느날 평생 마실거 다마산거 같다고 딱 끊었어요. 30년넘게 그것도 마지막 10년은 매일매일요. 근데 딱 끊은거 보면 중독이 아니었나 싶고… 매일 마신 이유가 소주가 너무 맛있어서래요. 실제로 취해서 헤롱거린적도 거의 없어요. 무서울 정도로 맨정신…
    근데 80대 중반 우리 아버지는 확실히 중독이에요. 남편이 술 끊었다니까 술 없이 심심해서 어쩌려고 그러냐면서 막 마시라고 권하기까지 했었어요. 매일 와인 한병반이상을 마시고 일 안할때는 거의 취해 있어요. 말로는 끊는다 하면서 하루를 못 가고요. 중독이라 하면 화냈었는데 지금은 뭐 어쩌라고? 하세요.
    엄마는 이미 80대중반인데 그리 좋다는데 그냥 둬라시고 안주 잘 챙기시더라고요.

  • 11. ...
    '24.2.3 6:32 AM (118.235.xxx.211)

    정신과 의사한테 들었는데 술을 마시고 자기 할 일을 못 하면 그게 알콜중독이라던데요 술마시고 다음날 일을 안 나간다든지 그런거요

  • 12. ...
    '24.2.3 6:33 AM (118.235.xxx.211)

    한마디로 술독에 빠져서 일상생활이 어려운거요 숙뤼 때문에 안 나가는 거 말고요

  • 13. ...
    '24.2.3 7:00 AM (58.29.xxx.1)

    오늘은 먹지 말아야지 이게 되면 중독이 아니래요.
    중독이면 갖은 이유를 다 붙여서 먹고요

  • 14. 플랜
    '24.2.3 7:56 AM (125.191.xxx.49)

    시아버님이 매일 반주로 드시다가 결국
    알콜성 치매가 와서 요양원에서 돌아가셨어요

  • 15. ㅇㅂㅇ
    '24.2.3 10:22 AM (182.215.xxx.32)

    참을수없고
    안먹었을때 안절부절하면..

  • 16. 짜짜로닝
    '24.2.3 10:53 AM (172.226.xxx.46)

    아빠와의 마지막 해외여행이겠네요.
    일단 웃으며 즐기다 오세요..
    그게 낙인 사람인데 어떻게 막겠어요? 그 연세이시면 친구들 죽은 사람도 많을 거고 건강상식도 우리보다 많은데
    알면서도 드시는 걸 어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2968 장애아가 일반반에서 함께 지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97 혐오그만 2024/02/05 6,557
1552967 경희대 주변에 여학생 원룸또는 쉐어하우스 추천해주세요 4 mm 2024/02/05 1,182
1552966 소상공인이자캐쉬백 3 abcdef.. 2024/02/05 604
1552965 요즘 정말 갖고싶은 거 - 주방 13 6 2024/02/05 4,714
1552964 전부치고 또 심부름시키는 시모 16 지난 설때.. 2024/02/05 4,552
1552963 손태영 유튜브 보는데 부럽네요 28 ㅠㅠ 2024/02/05 9,100
1552962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코로나 예산으로 과일값 천만원 이상 .. 53 ㅇㅇ 2024/02/05 2,954
1552961 곶감 보관 질문이요~ 7 저기 2024/02/05 1,297
1552960 로또 3등 되었어요 생애 처음... 45 행운 2024/02/05 6,644
1552959 02-6006-0101 번호로 여론조사 전화가 왔는데 11 zzz 2024/02/05 3,169
1552958 법인 대표이사가 되면 6 ..... 2024/02/05 1,336
1552957 2024년 전세계 가장 가치 있는 100대 회사 7 ㅇㅇ 2024/02/05 1,607
1552956 주호민사건 선생님 내일 기자회견 한대요 59 . . . .. 2024/02/05 5,703
1552955 스타일난다 김소희는 매도타이밍이 예술 14 .. 2024/02/05 6,761
1552954 생필품 몇개 샀더니 10만원.. 10 어휴 2024/02/05 2,759
1552953 계획형 인간형인분들은 학교 다닐때도 그런 스타일이었나요.???.. 8 .... 2024/02/05 1,050
1552952 쿠에른 요 로퍼 어때요? 6 로퍼 2024/02/05 1,432
1552951 1990년대 아파트 근황  8 그땐그랬지 2024/02/05 3,319
1552950 오랜만에 과자를 먹는데 조미료 맛이 왜이리 나는지.. 4 ... 2024/02/05 1,321
1552949 직장20년. 얼마나 쉬고나면 일을 다시 하고 싶을까요? 8 번아웃 2024/02/05 1,843
1552948 명절 식구들 같이 먹을 음식 택배로 보내려고 하는데 추천 7 배달 2024/02/05 1,688
1552947 넓적한 중국당면 5 ... 2024/02/05 1,806
1552946 방학에 오전에 여는 학원이 없는데요 9 ㅇㅇ 2024/02/05 1,405
1552945 의대 증원 늘리면 수능 13 ㄴㄴ 2024/02/05 2,688
1552944 지학 선행은 어디까지 하나요? 7 예비고2 2024/02/05 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