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딘가로 꺼지고 싶어요

.. 조회수 : 1,926
작성일 : 2024-02-02 21:47:10

애들은 말 안듣고

직장에서는 승진 미끄러지고 남편이랑 갈등은 최고조에

같은집에서 말한마디 안하고 이제 42인데 내 인생 참 

중고등학교 부모니 말 잘듣고 좋은대학가서 남들 다 부러워하는 직업갖고 허울만 좋으면 뭐하나요

당연히 결혼도 하면 성공대로 일 줄 알았는데

이건 뭐 다 독박에 ㅎㅎ 사는게 그냥 지긋지긋해요

IP : 211.215.xxx.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4.2.2 9:49 PM (114.204.xxx.203)

    대부분 그래요
    그냥 하루하루 살고
    소소한 행복에 견뎌요

  • 2. ㅇㅇ
    '24.2.2 9:50 PM (211.36.xxx.229)

    저도 지금 딱 먼지처럼 사라지고 싶네요…

  • 3. ㅠㅠ
    '24.2.2 9:51 PM (211.215.xxx.27)

    다 그런가요ㅠ 쓸쓸히 술배만 늘어가네요

  • 4. ....
    '24.2.2 9:59 PM (114.204.xxx.203)

    맨날 실수만 하는거 같고 사라지고 싶고 불안하고...
    이렇게 앞으로 수십년 더 살아야 한다니 ...
    심하면 우울증 약먹고 수면제도 먹어요
    저도 혼자 맥주 한잔 하는중입니다
    나 죽으면 나만 보는 강아지.아이 .남편 .부모
    망가질 사람이 너무 많아 버텨요
    자꾸 깊은 생각 안하고 살려고요
    아프지만 말자 하고요
    오늘은 조금 울거 같아요 ㅎ

  • 5. ....
    '24.2.2 10:00 PM (114.204.xxx.203)

    같이 한잔 하고 잡시다 !!!
    인생 별거 있냐 하고요

  • 6. 건강한몸
    '24.2.2 10:01 PM (173.73.xxx.57)

    몸은 건강하신가요? 엄청 부럽네요. 나을수없는 병을 가지고 있으니 승진했어도 일을 할수는
    있을까 고민되고요 보람찾을수있는 일을 해보세요 님 여건이 힘든거면도 있지만 생각지도 못했는데 알고보니 너무나 감사하고 다행이었던것도 많아요 저도 못걷는때 못앉아있고 못보고 문도 못열고 숨잘못쉬고 하기전까진 내 주변은 왜 이꼴일까 생각했어요 지금은 숨도 그럭저럭 쉬고 그럭저럭 입원안하고 한해를 지내면 잘지냈다 너무 좋아요

  • 7. 그정도면
    '24.2.2 10:24 PM (118.235.xxx.16)

    평범한거죠.
    결혼했도
    아이들 낳았고
    직장도 다니고 있고.

    아니 평범보다 훨씬 낫죠.

    저 3가지를 다 가진 사람도 은근 많지 않거든요.

  • 8.
    '24.2.2 10:45 PM (14.42.xxx.44)

    좀 기다리세요…
    요즘 애들이 예전과 다르네요ㅠ

    우리 애들도 좋은 스펙으로 명문 대학 나와서 자리 잡는데
    다른 애들보다 도 오래 걸렸어요

    이제 큰 애는 사업도 잘 하고 있고
    작은 애는 탄탄한 직장에 잘 다니고 있어요

  • 9. 저는
    '24.2.2 11:23 PM (210.204.xxx.5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갖고 있는 남편, 직장, 아이
    다 갖고 있지 않아요.
    그래서 글 보고서도 원글님이 많이 부러운데,
    힘든 분한테 이렇게 말하면 더 상처가 되려나요.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따라오듯이 뭔가를 갖고 누리려면
    그에 상응하는 부작용이 았잖아요. 여러가지 갈등과 실망스러운 상황은 그래서 벌어지죠.

    어떤 상황이 너무 고민스러우면 그것을 해결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그냥 되어가는 대로 맡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세상사는 고정되어 있지 않고 항상 변하기 때문에
    좀 있으면 남편과의 사이도 다시 좋아지고 아이들도 좀 더 성숙해질 거고
    직장에서도 다시 기회가 오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7167 매불쇼 최욱의 또 압도적으로 빛나던 대사. 2 최욱 팬 2024/05/04 3,829
1577166 정신 못차린 광장시장 근황.jpg/펌 6 이건또 2024/05/04 4,430
1577165 봉제선 없는 면팬티 있나요? 1 ㅇㅇ 2024/05/04 1,613
1577164 금나나같이 미모와 학벌을 갖춘 여자가 무려 26살 많은 남자와 .. 22 ........ 2024/05/04 7,792
1577163 거리걷다가 누워있는 여자 발견했는데 33 ㅇㅇ 2024/05/04 19,047
1577162 비오는날 펌 경험 공유 좀... 이야오 2024/05/04 1,488
1577161 프랑스 실종 한국인 30대남, 찾았다는데 그 가족들한테 욕 나오.. 59 뭐이런 2024/05/04 34,326
1577160 ‘비밀은 없어’ 너무 재밌어요. 2 ㅇㅇ 2024/05/04 4,468
1577159 샴푸 어떤거 쓰세요 2 오나나나 2024/05/04 1,833
1577158 자라에서 산 린넨셔츠 세탁 어찌해야할까요? 5 바닐라향 2024/05/04 2,480
1577157 울 할매 이야기 .... 반전편 18 손녀딸 2024/05/04 5,340
1577156 의사 남편 쓰신 분 글 지우셨네요. 109 .. 2024/05/04 18,390
1577155 86세 할아버지가 소주먹은 친구 다죽고 막걸리먹는 친구들만 살아.. 40 80대 할아.. 2024/05/04 21,846
1577154 월세가 계속 오르네요 전세기피때문인가요 2 나비 2024/05/04 2,695
1577153 새로고침요 프로요 현소 2024/05/04 610
1577152 할 줄 아는 게 하나씩 늘수록 삶이 충만해지네요 15 충만 2024/05/04 6,862
1577151 오늘 본.연극 추천드립니다 4 혹시 2024/05/04 1,274
1577150 멍얼 판다 넘 웃겨요 9 ... 2024/05/04 2,169
1577149 오늘 "그알" 현경대 의원 아들 사건(부인 살.. 1 그것이알고싶.. 2024/05/04 6,898
1577148 살 찌는 속도가 무서워요 28 와 진짜 2024/05/04 7,462
1577147 24 학번 의대 수업 하나요???? 2 ........ 2024/05/04 1,181
1577146 살림남, 서진씨 여동생 귀여워 죽겠어요 6 귀여워 2024/05/04 3,309
1577145 사람에게 쎄함을 느꼈다면 3 .. 2024/05/04 3,614
1577144 좀있음 50인데 시부모 남편 아이 모임에서 한잔 마시면 안되나요.. 44 2024/05/04 7,756
1577143 리사 진짜 커플인가봐요 9 와우 2024/05/04 8,234